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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왜 득점왕을 총득점이 아닌 경기당 평균득점으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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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9 23:26:16

농구는 득점왕을 총득점이 아닌 경기당 평균득점으로 결정합니다. 반면에 축구는 경기당 골이 아닌 총 득점수로 득점왕을 결정하고 야구에서도 홈런, 도루, 삼진 등 많은 스탯을 경기당이 아닌 시즌 전체 값으로 순위를 결정하지요.

NBA는 한 시즌이 82경기나 되는데, 결장경기가 많아 총 득점이 적어도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고, 시즌 후반에는 경기 수를 조절해서 스탯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면 부상 등으로 경기출장시간이 짧으면 스탯에서 손해를 보기도 하구요. 많은 경우에는 PPG 1위가 총득점 1위이지만 그렇지 않았던 시즌도 종종 있습니다.

조던이 데뷔했던 84-85시즌 부터 총득점 1위와 평득 1위를 살펴보면 손해를 본 선수도 있고 이득을 본 선수도 보입니다. 조던은 데뷔 첫해 총득점은 1위였지만 평득에서 밀려 득점왕을 놓쳤구요. 샤크와 코비도 각각 AI, 티맥, 르브론에게 평득에서 밀린 시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든이 총득점 1위를 하고도 득점왕을 놓친 시즌이 두번이나 있었고, KD가 연속 득점왕을 놓친 시즌도 사실 총득점 1위는 KD였습니다. 만일 득점왕을 총득점으로 했다면 지금 선수들의 평가가 조금은 달라졌을까요? 아이버슨은 4변의 득점왕 시즌 중 총득점 1위는 한번이었고 티맥의 득점왕 시즌도 총득점 1위은 코비와 KG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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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19 23:37:40

그러게요.. 루징팀에서 몰아주는 것 때문에 이렇게 정했으려나요? 실제 결과는 그런 경우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네요.

Updated at 2019-03-19 23:44:10

딱히 생각안해본건데 일리있는말이네요
80게임출전해서 평득30점한 선수가 70게임나와서 평득34를 올린선수보다 총득은 30점넣은 선수가많은데 총득이 가장형평성에 맞다고생각합니다
그만큼 남보다많이나와서 많은득점한 선수가 득점왕타이틀에 맞아보이고 그게당연히더 가치있다고 봅니다

2019-03-19 23:40:57

저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부상 안 당하는 것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인데 예전부터 이해안갔습니다

Updated at 2019-03-19 23:41:42

전 농구 외 스포츠는 안 봐서 그런지 오히려 총득점으로 따지는게 생소하네요.

Updated at 2019-03-19 23:46:59

올시즌 하든이 만약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못뛰고, 폴조지가 누적득점을 역전한다고 가정한다했을때 올시즌 최고의 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 득점왕이 폴조지라고 "느껴질 것"인가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적어도 제 느낌에는...

 

농구라는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누적보단 임팩트, 한경기에 기대할수 있는 퍼포먼스에 더 가중치를 주는 느낌입니다. 결장이 좀 되더라도 82경기 뛰고 WS 더 높은 선수보다 한 72경기만 뛰더라도 WS/48 차이나게 좋은 선수가 더 잘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원래 총득점으로 득점왕을 주었다가 평균득점으로 옮겨온 것이기에, 그러한 합의된 여론이 형성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3-19 23:57:45

모르고있었는데 예전에는 총득점으로 득점왕을 했었던가요? 말씀하신대로 평득이 직관적으로 어느정도 퍼포먼스인지 더 느낌이 오기는 하지요. 그리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하든이 남은 경기 결장하고 폴조지가 누적득점 역전하려면 남은 11경기 평득 43점 정도 하면 되네요... 이번 시즌 하든은 정말 엄청난것 같습니다.

2019-03-20 01:54:03

최고의 퍼포먼스, 임팩트 이런건 mvp나 올nba로 줄수있죠. 득점왕은 말 그대로 득점에 관련된것인데 퍼포먼스 따지지않고 오롯이 득점으로 따지는게 맞지않을까요?

2019-03-19 23:47:50

총득, 평득에 가중치 50대50으로 두고 계산하는것도 방법인듯해요

Updated at 2019-03-19 23:53:51

동의합니다. 시즌은 평균으로 득점왕, 리바운드왕, 스틸왕, 블락왕 뽑으면서 커리어로 가면 평균은 배제하고 누적만 보죠. 상당히 모순적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수와 꾸준함이 반영이 되어야 정규시즌 리더라는 이름에 걸맞는다고 생각합니다. NFL조차도 시즌누적 기록으로 패싱야드, 러싱야드, 리시빙야드 리더를 정합니다.

Updated at 2019-03-19 23:57:05

NFL은 시즌 경기숫자가 NBA에 비해 훨씬 적다보니, 그 시즌에 임팩트 있는 선수라면 전경기 출전이 당연해서 누적으로 보나 평균으로 보나 똑같지 않을까요

2019-03-20 00:02:41

NFL만큼 선수의 부상이 잦은 스포츠가 없는데 만약 3경기 결장해서 13경기 평균 120야드를 러쉬한 러닝백이(총 1560야드) 있다고 해도 총 16경기를 100야드씩 뛴 러닝백이 러싱야드 리더입니다. nba처럼 선수의 결장과 꾸준함을 반영하지 않는 시즌리더는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019-03-20 00:03:22

꾸준함이란게 반영된다는게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해요 전..

득점력을 비교해서 가장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고자 한 것인데 거기에 꾸준함이라는 가치가 추가된거니까요

2019-03-20 00:12:22

정규시즌 82경기 전체에 대한 리더를 뽑는데, 

A 선수가 70경기 평균 30.5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근데 B 선수가 82경기 전체에서 30.0득점을 올렸습니다.  

A 선수는 결국 뛰지 못한 12경기에서는 팀 성적에 0 % 기여했고, 

B 선수는 A 선수가 뛰지 못한 12경기에서 팀성적에 모두 기여했습니다. 

누가 정규시즌의 리더라고 인정받아야 하나요?

꾸준함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입니다. 경기 결장은 단순히 운에 기인한 것이 아니구요.. 

Updated at 2019-03-20 00:22:10

그 반대의 경우도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원래 총득점으로 줬던 역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총득점으로 주는게 합당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말이지만, 그게 평균득점으로 바뀌었다는건 총득점으로 주는게 더 불합리해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겠죠

 

득점왕은 리더를 뽑는 상이 아닙니다 그냥 득점을 잘하는 선수에게 주는 타이틀이죠. 저도 극단적인 예를 들면, 26득점으로 82경기 뛴 선수가 35득점으로 60경기 뛴 선수가 있을때 누가 더 득점왕이란 타이틀에 어울릴까요? 전 당연히 후자라고 봅니다. 

2019-03-20 00:13:20

체력 관리받으면서 뛰면 경기당 폭발력을 유지하기 용이하죠.

2019-03-19 23:51:26

야구에서도 개인의 가치가 더 많이 드러나는 투수의 경우,

총실점이나 이닝보다 9이닝당 실점율인 평균자책점을 가장 주요한 1차스탯으로 본다는 점에서

 

PPG가 PTS보다 개인의 가치로는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과 무관히 더 높은 PTS가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한 점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발투수의 이닝이 유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3-19 23:52:27

평균이 더멋있는데.. 저만그런가요

2019-03-19 23:56:20

제 생각도 그래요, 60경기에 평균 35득점한 선수랑, 82경기 26득점한 선수 중에 누가 더 득점을 잘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후자라고할 사람 별로 없겠죠

 

득점 잘하는 것에 몸관리를 잘하는 변수 (+운)가 추가되는 느낌이라 저도 평균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3-20 00:03:13

그렇긴 한데 반면에 12-13시즌 같은 경우 멜로는 67경기에 1920점해서 평득 28.7이고 KD는 81경기 뛰어서 2280점 넣고 평득 28.1인데 KD는 좀 억울할 것 같기도 합니다.

Updated at 2019-03-20 00:06:37

억울한 경우가 생기긴 하죠, 이전에 론도가 굉장히 적은 경기로 최소 자격요건은 넘긴 덕분에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적이 있어서 말이 나온적도 있습니다.

 

다만 그 반대의 경우가 좀더 납득하기 어려웠기에 기존의 총득점=득점왕 방식에서 바뀌고 지속되어왔다고 생각해요 

2019-03-20 00:04:52

똑같이 평득으로 하는대신 기준경기를 70경기 이상정도로 올리면어떨까요?

2019-03-19 23:56:08

숫자 단위가 너무 커서 그런거 아닐까요? 신문에 뭐 압둘자바 시즌 2400점으로 뭐 누구의 2300점 기록 깨다!! 이런 식으로 쓰는게 좀 어색해보이긴 하거든요

2019-03-19 23:56:48

NBA도 60년대까지는 총 개수로 개인 타이틀을 따졌습니다. 그러다가 69-70시즌부터 그 기준을 평균치로 바꿨죠.

 

그래서 67-68시즌에 오스카 로벗슨이 평균 득점(29.2점)과 어시스트(9.7개)에서 수위를 달렸음에도 부상으로 65경기밖에 출전을 못해서 총 개수에서 득점은 데이브 빙(2,142점/평균 27.1), 어시스트는 윌트 체임벌린(702개/평균 8.6)에게 뒤져 타이틀을 못 땄죠. 체임벌린이 센터이면서 유일하게 어시스트 왕을 차지했다는 게 바로 이 해의 일입니다.

 

69-70시즌에는 그래서 이전 기준대로 했으면 득점왕은 카림 압둘-자바(2,361점/평균 28.8)의 차지여야 했으나, 제리 웨스트(2,309점/평균 31.2)가 평균치에서 앞서서 타이틀을 따냈죠. 웨스트가 득점왕을 먹었다는 게 바로 이 해의 일입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엘빈 헤이즈와 레니 윌킨스가 총 개수, 평균치 모두 수위를 차지해 뒤바뀌는 일이 없었으나, 득점왕만은 뒤바뀌게 되었죠.

2019-03-22 13:46:39

바꿀 당시의 이유(명분)을 알면 왜 TPS보다 PPG를 택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아시나요?

2019-03-22 14:27:43

저도 그 자세한 경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2019-03-19 23:57:29

득점 뿐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등 주요 스탯 모두 평균 기록으로 선정하죠.
아무래도 축구, 야구보다 훨씬 득점이 많이 나오는 데다 경기 당 스탯 편차가 적은 편이라 경기당 기록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게 축구, 야구보다 신뢰도가 높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최저 경기수나 누적치 등의 기준이 정해져있어서 보완이 가능한 것도 있구요.

2019-03-19 23:58:18

 야구도 가장 중요한 수치인 타율과 방어율은 경기당으로 계산하고 누적수치인 타석, 이닝은 최소조건으로 쓰는걸 보면 개인 실력을 나타낼 때는 경기당 평균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농구에서 총득점보다 평균득점 보는 이유는 그냥 총득점이 숫자가 커서 계산하기 힘들어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019-03-20 00:06:21

사실상 득점왕라는 공식적인 수상은 없지 않나요? 시즌 부문별 평균 및 누적 리더만 기록으로 관리 하는거 아닌지요? 득점왕 수상이 있으면 어시왕 블락왕 스틸왕 등등 수상이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3-20 00:09:42

레퍼런스 사이트보면 scoring leader 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긴 해요,

득점왕 몇회 이런건 기록으로도 잘 남겨놓죠, 미국은 요상한 기록도 잘 남겨놓는데 득점왕 같은거야 엄청나게 중요한 기록이죠.  

상패도 있긴 있는것 같네요.

2019-03-20 00:06:41

수의 크기 때문 아닐까요?
개인 타이틀 경쟁을 보는것도 스포츠의 큰 재미인데 천단위가 넘어버리면 비교대상 선수들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축구 골, 야구 홈런 같은 경우는 백단위도 안 넘으니 직접비교가 가능하구요. 오히려 게임당으로 하면 소수점 나와버리니 더 헷갈릴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게임당 1이 안되는 시즌스탯은 총스탯으로, 1이 넘은 스탯은 평스탯으로 가는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누적은 총스탯이 훨씬 가치가 있고요.

2019-03-20 00:07:02

윗분 말씀대로 야구도 가장 중요한 스탯은 투타 모두 평균으로 계산됩니다. 타율, 방어율, 출루율+장타율=OPS 등등.. 기타 기록들은 평균을 내면 그 숫자가 정말 미미한 수준이라..예를 들면 평균 홈런 0.5개(이것도 말이 안되는 숫자이긴 합니다) 수준이라 순위를 매기려면 소숫점 아래로 한참 내려가야하죠.
반대로 명전 들어간 전설급 선수들은 농구와 마찬가지로 누적스탯을 많이 보고요. 누적승, 누적홈런, 누적스틸 등. 그냥 종목특성으로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이미 그 체계에 익숙해져있고 스탯분석, 전력분석등 활용되는 기준이 그 틀에 잡혀있는 것들이라 함부로 건들수도 없는 룰이죠.

2019-03-20 00:13:51

축구에선 경기당 0.7골 넣는 선수보다 한시즌 20골 넣는 선수가 더 위력적으로 보이고
농구에선 한시즌 2000득보다 경기당 30점이 더 위력적인 선수로 보이기때문 아닐까요

WR
Updated at 2019-03-20 00:15:37

우문현답입니다! 추천 없어진게 아쉽네요

2019-03-20 11:10:44

결국은 사람이니까 어떤숫자가 더 와닿느냐 그런느낌이군요

2019-03-20 00:19:45

한번도 의문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예전엔 총득점으로 수상한 적도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저는 평득이 더 좋습니다

Updated at 2019-03-20 00:22:28

본문 내용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와중에도 얄짤없는 그분..

WR
2019-03-20 00:25:38

유일하게 3000 대 찍은 그분, 그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2800 대 찍은 코비.. 총득점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하든이 몇 점까지 갈지도 궁금하구요

2019-03-20 00:35:51

평균이 좀 더 직관적이라 평득을 선택한것같네요 뭔가 평득 30하면 어느정도이지 가늠이가는데 누적득점이라하면 감이 잘안와서.....

2019-03-20 00:45:23

평득이 직관적이고 임팩트가 있다면 모든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총 득점수를 82로 나눈 값을 적용하면 두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을까요?

2019-03-20 01:00:17

그러면 82로 나누지 않은 값(=총득점) 과 다를게 없죠

2019-03-20 01:56:31

정확히 그 이유로 보다 직관적인 표현으로 실력을 가늠하게 해줄 수 있으면서 총득점 값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Updated at 2019-03-20 03:08:10

82로 나눈다면 총득점순위 그대로인데 그 환산된 지표가 무엇을 정의하는지는 쉽게 가늠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득은 선수의 가치 평가에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1경기에서 기대하는 기대값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축구나 야구에서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하더라도 1골을 넣거나 홈런을 치는 경우 잘했다는 걸 기본으로 알수있는데 농구의 경우 총스탯을 적용해버리면 시즌 중에 1,050점인 선수가 20득 하는 경우 그 선수가 오늘 제 몫을 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제는 스탯을 어떻게 쪼개느냐(횟수,분,시간,경기,시즌,...)인데 농구 득점의 경우 per game이 선수의 기여도나 가치는 논외로 치더라도 팬들에게 가장 흥미를 줄 수 있고 가독성(?), 직관성이 월등하다라고 생각합니다.

2019-03-20 00:48:15

농구는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한 경기의 임팩트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Updated at 2019-03-20 01:08:22

누적 기여도냐 게임당 화력 파괴력이냐 문제죠
야구도 엄연히 규정 이닝 타석이 있고 농구도 규정 경기 이상을 뛰어야합니다
규정을 채우면 평균 스탯은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야구야 워낙 데이터 종목이라 이것 저것 다 따지는데 야구의 중요 지표인 타율 ops 방어율은 누적 지표가 아니고요
시즌 누적 홈런왕이 타율이 낮아서 구단에서 계약포기하는 사례도 있었죠

축구는 좀 예외인게 점수가 안나는 종목이라 1골 개념이 소숫점으로 떨어져서 안 쓰는것 같습니다 만약 축구가 30:32 이런 스코어가 난다먼 분명 게임당 득점 지표가 나왔을것 같네요

기여도가 중요하면 누적을 높게 볼 수도 있지만
온전히 화력 폭팔력을 본다면 게임당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득점왕 조던은 그 시즌 누적도 1등이라 논란의 여지가 없네요

2019-03-20 00:58:26

득점왕을 평균값으로한다는데는이유가있겠죠..

2019-03-20 01:06:38

 야구의 규정이닝 규정타석처럼 출장경기, 플레잉타임을 정하면 합리적일거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3-20 01:26:16

현재 nba도 모든 비율스탯은 요구조건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득은 58경기 이상
야투율은 300개 시도 이상
자유투성공률 125개 시도 이상
2차스탯 1500분 출전 이상 등등이요..

Updated at 2019-03-20 01:29:52

축구는 한경기에 득점이 많이안나고 한골당 무조건
1점이기 때문에 한시즌에 50골넣었다하면 대충 한경기당 몇골씩 넣었겠구나 암산도 가능하고 사이즈가 가늠이되는데
농구는 1점 2점 3점이있고 한사람당 넣을수있는점수가 0~100(윌트기준)점까지
다양한데 시즌경기도 82경기라 한시즌에 1672점 넣었다고하면 뭔가 막연하죠 1672보는순간 82로 나누고 싶으시지 않나요???
예를들어 평균 30점으로 막판 부상때문에 78경기뛴선수와
평균30점으로 80경기뛴선수와 득점력을 비교하자면 똑같은선수죠 근데 총점으로하면 60점이나 차이가 나버립니다

2019-03-20 01:34:22

제가 농구 스탯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시즌 3000득점한 선수, 한시즌 평득 35득점한 선수를 두고 누가 더 좋은 선수냐를 논하면, 평득 35점인 선수를 꼽을 것 같네요. 농구는 경기수가 많고(솔직히 야구제외 다른 스포츠는 경기수가 시즌에 몇경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수관리나 리그 자체의 프로토콜이 좋아서 결장하는 경기도 은근히 많고, 그래서 총 득점에 볼륨보다는 매 경기 애버리지가 높은 게 더 의미있는 비교가 될 것 같네요. 사실 수가 저 정도로 커지면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지만요

2019-03-20 02:57:11

한시즌 3000득점이면 82경기 다뛰었어도 평득 36.5점이 넘습니다

2019-03-20 02:25:09

평균득점으로 득점왕을 뽑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비교해보죠 

60경기 밖에 못 뛰었지만 평득 40을 기록한 선수

단 두 경기를 결장하고 80경기에 평득 30점한 선수

 

둘다 총 득점은 2400점입니다.  

 

어떤 선수가 더 위력적으로 보이시나요?

 

 

어차피 꾸준함은 은퇴 후 누적으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단 한시즌을 비교한다면 평균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58경기 이상 출장선수 중에서 득점왕을 가리는 것으로 

최소한의 꾸준함과 시즌 기여도를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3-20 11:19:12

이 댓글에 제일 공감합니다

2019-03-20 03:06:52

스포츠마다 스탯 하나하나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시즌3점슛은 또 누적으로 줄세우자나요
근데 갈수록 3점슛도 너무 많아져서 경기당갯수로 할지도 모르겠다능

2019-03-20 04:16:52

평균 높은 게 더 멋져보여요

2019-03-20 06:07:29

직관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숫자가 너무 커요. 저는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총숫자의 직관성이 큰 영역 즉 숫자가 작은 경우는 총숫자로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너무 커져 감이 잘 안 오면 평균으로 가더라구요.

Updated at 2019-03-20 07:11:56

평균의 함정에서 자유로운 스탯이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야구의 홈런이나 축구의 득점 같은 경우에는 발생 빈도가 너무 낮아서 평균의 함정이 발생하기 딱 좋죠.

 

아주 흥미로운 주제네요.

Updated at 2019-03-20 07:58:26

인간의 직관적인 수 인지는 두자리수까지...
세자리수 이상부터는 암산 계산하는데 머리에서 쿼드코어가 가동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2019-03-20 08:32:19

득점자체가 타 종목보다는 흔해서
3000점으로 득점왕! 이건 너무 멋이 없네요

2019-03-20 08:38:14

임팩트가 주는 부분 때문에 평균득점을 중요시 하는것 같습니다. 00-01 총득점 리더가 스택하우스. 평균득점 리더가 아이버슨인데 이 시즌을 정확히 기억하고 가장 열심히 본 저로써는 당연히 아이버슨이 압도적이였어요. 농구포함 대다수 스포츠는 분명 숫자 그 이상 주는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평균득점이 좀 더 그 부분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2019-03-20 09:00:11

평균득점으로 표현하는게 더 직관적이라서 그렇습니다.

2582점으로 득점왕!! 보단 28.8점으로 득점왕!! 이게 더 눈에 잘 들어오고 그 선수의 득점력이 느껴지거든요.

2019-03-20 09:02:13

누가 득점을 많이하냐가 중점이 아니라 누가 득점을 잘하냐를 중점으로 두기 때문에 전 평균이 맞다고 생각해요

WR
2019-03-20 09:33:36

뜬금없는 궁금증에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셨네요. 저는 평득에 딱히 불만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경기 나와서 부상등 상황으로 짧은 시간 뛰고 나간 경우에 1경기 출장으로 카운트해서 평득 깎이는건 보완되었으면 합니다.

2019-03-22 18:13:26

흥미로운 주제라 오늘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롤 플레이어 급의 선수들의 성과에 따른 연봉협상 등에는 이미 현실적으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식적인 Award가 아니라서 선수들도 크게 신경 안쓰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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