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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년 시즌 MVP는 왜 커리 였나요?

 
  7553
2019-02-20 20:35:44

 

눈에 보이는 스탯으로는 한번에 오는게 없는데 의외로 압도적인 차이로 시즌 MVP를 탔네요.

 

효율성이 좋긴 하지만 득점 23점으로 MVP는 뭔가 설득력이 좀 떨어져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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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20 20:37:50

하든이 아쉽긴한데.. 그때는 골스가 새로운 초강팀으로 등극한 시즌이라 커리가 받을만했죠

2019-02-20 20:42:36

르브론이 클블로 이적하고 뉴클블에서 샌안을 넘을 수 있을까싶던 시즌이었는데 갑자기 골스가 펑 터졌죠

2019-02-20 20:57:55

이거죠. 당시 디펜딩챔피언의 샌안, 엠브이피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오클, 말도 많고 탈고 많던 빅3의 클블이 주목받았는데 갑툭튀까진 아니어도 골스가 67승이나 거두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으니...

2019-02-20 21:05:47

이 시즌에 커감독으로 교체됐나요? 이때까지만해도 전 아니 마크잭슨이 성과 잘 거뒀는데 갑자시 왜 교체하나 싶었는데 스티브커로 교체+커탐그 폭발로 바로 시즌 1위 꿰차고 그랬죠... 아무리 봐도 커리 mvp는 이견없습니다 이 시즌엔

2019-02-20 21:08:53

마크잭슨 때도 수비지표,공격지표
둘다 나쁘지 않았는데 플옵가서 한끗이 모자랐죠.그래서 샌안토니오나 클리퍼스에게 떨어지기도 했구요.
그런데 커감독이 잭슨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그린,반스주전으로 올리고 리대리,이궈달라 벤치로 보내서 주전,벤치라인업 균형을 맞췄죠) 성적이 대폭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Updated at 2019-02-20 20:38:14

직전시즌 하위시드이던 팀이 67승하는 1위팀이 되었죠

2019-02-20 20:38:30

커리 아니면 하든이었는데 스탯도 거의 비슷했고 커리가 팀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Updated at 2019-02-20 20:38:48

 직전 시즌 51승 31패로 서부 6위였던 팀을 67승 15패 서부 1위팀으로 끌어올린거 크지 않을까요

WR
2019-02-20 20:42:40

팀 성적 생각하면 커리가 탈만했다지만 저 표차이는 좀 놀랍네요.

2019-02-20 21:23:07

다른분들의 말씀이 일리 있습니다.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순전히 스탯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웃기게 들릴 수 있지만,
3쿼터때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조기 퇴근이 많아서 볼륨이 적어진 케이스가 유의미하게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019-02-20 22:14:00

맞네요. 커리의 가장 큰 적은 가비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얼마 안된 일인데 저조차도 잊고있었습니다
확실히 눈에 보이는 스탯이나 경력만 오래남는 감이 있네요.

Updated at 2019-02-20 20:52:33

67승이면 엄청난 고승률이에요.
지금이야 골스가 73승 기록세우면서 저 기록이 그렇게 대단해보이지 않는데 올시즌 밀워키가 남은 경기동안 1패해야 저 성적입니다. 지난시즌 센세이션했던 로케츠도 65승이었구요.
그전 해에 하위시드이던 팀이 갑자기 압도적으로 전체1위한건 엄청난 일이죠.
하물며 그팀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라면 mvp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렇다고 개인성적으로 커리를 찍어누를만한 선수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작년이나 올해 하든이 1415로 갔다면 임팩트로 찍어눌렀겠지만 결국 저시즌의 하든은 저 팀성적차이를 매꿀만한 모습은 못보여줬던거죠.

2019-02-20 20:43:44

평득은 높지않지만 그 시즌 골스 경기를 챙겨보셨다면 딱히 의문이 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2019-02-20 21:25:41

네 맞아요 그때 경기를보니 12월쯤부터 MVP탈것 같더라구요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2019-02-20 20:45:57

1위팀 에이스..
데릭로즈와 비슷한 느낌 아닐까요

2019-02-20 20:50:08

무려 67승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요즘 많이 나오긴 했는데

60승대가 진짜 어려운건데

7승 더 한거니까요

Updated at 2019-02-20 20:54:44

스탯좋아하시는거 같으니 스탯으로 설명을 드리면
67승 전체1위에(2위 휴스턴56승) 전구단승리
시즌중반까지 공격1위 수비1위 페이스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팀입니다
개인성적도 PER3위에 TS도 3위(가드1위)
이걸 32분만 뛰고 만화같은 농구하면서 이룬거죠
15시즌이나 16시즌은 독야청청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듀란트 영입되고 어떤분들은 골스농구 이상해졌다고 한거죠

2019-02-20 21:11:00

PER과 TS는 출전시간이 적을수록 좋은 거라서 이걸 32분만 뛰고 이뤘다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Updated at 2019-02-20 21:24:15

ts가 높은것과 출전시간이랑 무슨관계가 있는지 설명좀 해주실수 있나요?

ts공식은 2슛 3점 자유투등을 보정하는것인데 출전시간이 관련이 있을수가 있나요?

 

2019-02-20 21:28:38

 ts는 일반적으로 슛시도가 늘어나면 낮아집니다.

 

 쉽게 생각해서 야구의 ops를 생각해보세요.

 

 "남들 100타석 들어갈 때 난 50타석을 들어갔다. 그런데 내 ops가 더 높다!"

 

 이건 장점이 아니라는 거죠.

2019-02-20 21:34:22

그건 커리가 유의미하게 슛시도가 적을 때 얘기죠

출장시간고 마찬가지구요

2019-02-20 22:01:31

32분과 36분은 유의미한 차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2-20 21:41:21

그렇게까지 보시네요. 재미있게도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슛시도가 늘어난 커리는 15-16시즌에 가드로선 역대급 ts를 찍게되었죠. 의견 감사합니다.

 

2019-02-20 22:02:58

 그때의 커리는 기량발전상을 줘야한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라...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났었죠 

2019-02-21 00:25:48

그 시즌 커리가 너무 역대급이었죠 

2019-02-20 21:50:41

근데 또 per 같은 경우는 야투율이 좀 떨어지더라도 일정 수 이상 많이 던지면서 고득점할 경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죠. 이후 시즌들 커리 ts 생각하면 몇 분 더 뛴다고 ts가 유의미하게 떨어지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당시는 커리나 골스 파훼법이 나오기 전이었으니까요.

2019-02-20 22:05:37
스탯좋아하시는거 같으니 스탯으로 설명을 드리면
67승 전체1위에(2위 휴스턴56승) 전구단승리
시즌중반까지 공격1위 수비1위 페이스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팀입니다
개인성적도 PER3위에 TS도 3위(가드1위)
이걸 32분만 뛰고 만화같은 농구하면서 이룬거죠

 

 저는 다만 여기 앞에 나온 업적들과 뒤에 나온 "32분만 뛰고"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득점이나 리바, 어시가 높은 것과는 다른, 효율성에 대한 얘기였으니까요.

2019-02-20 22:22:19

충분히 오해할만한 댓글이였던것같네요~

Updated at 2019-02-20 22:45:18

넵.. 그래서 아예 출전시간이 짧아서 통계치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케이스 제외하면 가비지때문에 32분 뛰던 선수가 체력관리 가능한 30분 중반대 정도 뛰면서 슛 몇 개 더 던지고 득점 더하면 설사 야투율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오히려 효율지표인 per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특히 커리처럼 3점이 주무기라 슈팅 수 대비 득점이 높은 선수라면 더 그럴테구요.
제가 코비팬이라 이전에 per 관련 글에서 야투율이 좀 안좋더라도 슈팅을 많이 던지고 고득점할 수록 per이 더 높게 나온다던 글을 봤던 게 기억에 남아 드린 말씀입니다.

2019-02-20 23:03:13
스탯좋아하시는거 같으니 스탯으로 설명을 드리면
67승 전체1위에(2위 휴스턴56승) 전구단승리
시즌중반까지 공격1위 수비1위 페이스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팀입니다
개인성적도 PER3위에 TS도 3위(가드1위)
이걸 32분만 뛰고 만화같은 농구하면서 이룬거죠

 

 다시 설명 드리자면, 여기에서는 "32분만 뛰고"라고 하셨습니다. 적게 뛰었는데 위와 같은 업적이 있다는 거죠. 근데 이건 출전시간과는 무관한 거라고요.

 

 축구로 치면 득점수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90분당 공격포인트를 얘기하는 겁니다.

 

 "90분당 1골을 넣고 있다 - 한경기에 고작 60분 출장하면서!"

 이런 칭찬은 어색하고

 "경기당 1골을 넣고 있다 - 한경기에 고작 60분 출장하면서!"

 이래야 맞는다는 거죠.

 

 PER나 TS는 효율성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출장시간이 길어지면 슛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PER도 늘어날 거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슛시도 증가로 인한 PER의 상승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2019-02-21 00:08:16

아, 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누적지표가 아닌 효율지표를 적은 출전시간뛰면서 높게 찍었다는 건 우수함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기엔 맞지 않죠.

2019-02-21 00:40:29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PER에 대한 오해는 이걸 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3275593&sca=&sfl=wr_subject&stx=per&sop=and&scrap_mode=

2019-02-20 20:52:18

50승 이상해본적이 93-94시즌이후 

딱 2번해본 만년 하위팀이 67승 15패를 했어요

그팀의 슈퍼 에이스구요 

 

본문 주장하시는대로면 내쉬가 MVP 탄거도 납득이안되야합니다

 

절대 놀랍지 않은 수상입니다 

2019-02-20 20:53:18

다른분들께서 설명해주신거에 첨언하자면 득표율은 사실 허상입니다.

예를 들면 도박업체에서 mvp예상을 a라는 선수가 55% b라는 선수가 45%라고 하면 근소하게 a가 이길거 같지만, 사실 a가 만장일치 나올수도 있어요.

아주 근소하게 한쪽이 우세해도 이건 표를 0.8표 0.2표 이렇게 나눌수 없기 때문에 득표율에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Updated at 2019-02-20 20:58:12

13-14시즌 51승 31패

14-15시즌 67승 15패

단순 승수만으로 +16승이나 올라간 팀의 에이스였습니다.

23.8득점 7.7어시 48.7/44.3/91.4, 1차스탯도 초고효율의 좋은 선수였구요.

2차스탯은 더 좋습니다.

PER : 28.0 TS% : 63.8%에다가, WS/48이 무려 0.288입니다. 이번시즌 쿤보의 WS/48이 0.290, 하든은 0.249죠. 지난 시즌 65승팀의 독보적 MVP 하든의 WS/48이 0.289인 거 생각하면 말 다했죠.

MVP 1순위 선수가 받았을 뿐입니다.

2019-02-20 21:12:37

체감하는 in-game performance와 가장 근접하게 일치하는 지표(index)가 ws/48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딱 공감합니다.

2019-02-20 21:01:01

67승에 볼륨낮은건 3쿼터가비지경기가 많아서그랬었던걸로 ..

Updated at 2019-02-20 21:05:21

팀 승률 차이 

 

원래 MVP는 팀 성적이 매우 큰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웨스트브룩 mvp 시즌이 특이한것일뿐 MVP에서 팀 성적이 차지 하는 비중은 항상 컸습니다.

2019-02-20 21:03:21

통가비지 골적가는 진리입니다 진리

2019-02-20 21:08:54

커리가 탈만했습니다. 근데 1516이랑 1415가 바뀌었다면 못 탔을수도 있긴 합니다.

2019-02-20 22:01:54

15-16 커리는 MIP후보 소리가 나왔죠.

2019-02-20 22:46:17

실제로 몇 표 받기도 했죠..

2019-02-20 21:12:14

제 기억에 14-15 골스는 3쿼터에 가비지 정말 잘 보냈습니다. 15-16보다 어찌보면 더 강했던 느낌.

2019-02-21 00:07:30

그때 골스가 지금 골스보다 세진 않지만

그때 골스가 지금 골스보다 더 재밌게 한단 느낌이었어요 저는

바르보사 스페이츠 같은 재밌는 선수들도 많았고... 다들 웃으면서 이리뛰고 저리뛰는데 에너지가 티비로 보는 저한테도 느껴지더라구요

2019-02-20 21:17:08

농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MVP는 1위팀의 에이스 선수가 받습니다.

성적이 떨어지는 팀에서 MVP가 나오려면 개인기량이 월등하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하든이 그정도가 안된 거죠. 

Updated at 2019-02-20 21:19:13

저 해 하든이 올해처럼 하드캐리 한 시절이었죠. 커리는 탐슨,그린 올스타 2명과 함께한 행복스테이트 시즌이었지만 반면 하든은 하워드,베벌리,티존 등 주전3명이 시즌절반정도 날린 사실상 올해보다 암울한 시즌이었습니다. 괜히 선수들이 뽑은 mvp를 하든이 받은게 아니죠. 주전3명을 날리고 저 정도 성적이 골스성적대비해서 낮은게 아니고 그 이상으로 봅니다.

2019-02-20 23:22:11

저 때 그린은 올스타 아니지 않았나요? 골스도 딱히 슈퍼스타들이 모인 팀이 아닌데 승수차이도 좀 많이 나고 커리가 탈만했다고 전 생각하네요

2019-02-21 00:09:29

저 때 골스를 기점으로 터져서 올스타가 된거지, 저 때 무슨 시작전부터 올스타가 셋이었던 건 아닌데...

그랬다면 유력한 우승후보였겠지만 실제론 그렇게 높게 평가받지 않았어요

2019-02-21 02:56:31

당시 1415 엔 탐슨이 처음 올스타가 되어봤고 

디 그린은 올스타가 아니었습니다.   (수비는 인정받아서 이때 디펜 올느바 2nd 팀은 수상했네요)


1415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커리 조차 올스타 이제 막 한번 해봤고요. 

탐슨은 점점 기대되는 영건이었다가  1415에 골스 터지면서 올스타 해보고 

그린은 이제 막 주목받는 수비 잘하는 (대신 공격은 패스말고 별로인)  언더사이즈 파포였을 뿐입니다 


무슨 골스가 스타들 모아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들 기억하는지 모르겠네요. 

2019-02-21 07:50:43

그해 탐슨과 그린이 생애 첫 올스타급으로 잘해줬다는겁니다. 출전경기도 그렇고 스탯도 그렇구요. 반면 휴스턴은 그렇게 잘해준 선수가 없었다는거고~

2019-02-20 21:18:58

역시 스텟만이 남을뿐..

 

그 시절 커리 영상보면 진심 답이 안나옵니다.

 

물론 그 다음시즌에 더 미친게 문제지만요

2019-02-20 21:19:36

하든과 2파전이였던거 같은데
하든과 맞대결 전승한것도 큰 요소였을거에요

Updated at 2019-02-20 21:20:57

지금 전체적으로 선수들 평득이 올라가서 23.8득이 초라해보이는 거지 당시 평득순으로 나열하면 커리가 6번째였습니다.
이번시즌으로 따지면 엠비드가 평득 6등이고 27.3득이네요.

2019-02-20 21:20:59

ws/48만봐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1차스탯은 가비지 영향도크죠

2019-02-20 21:21:40

mvp는 개인성적보다 팀에 얼마만큼의 가치있는선수 인가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거의 대부분 mvp수상자는 정규시즌1위팀에서 나옵니다.

현재 하든이 그 어떤선수보다 압도적시즌을 보내고있지만 많은분이 쿰보를 mvp후보1순위로 보는 이유와 같습니다.
하든은 전년1위팀 1위수상자로 백투백은 잘 안주는경향도 있어서 더 어려운점도 있구요.

조지가 만약 후반기 대활약해서 정규 1등 한다면 그 임팩트가 커서 하든보다 기록이 부족해도 mvp받아도 큰 말은 안나올겁니다.

mvp는 무조건 정규시즌 개인스텟만으로 받지 않습니다. 지난 mvp수상자들을 보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2019-02-20 23:20:35

팀성적이 영향을 많이 끼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수상자가 정규시즌 1위팀에서 나왔다"고 할 수는 없죠.

2019-02-20 21:22:33

저 때 NBA를 챙겨본 건 아니지만 관심 못받던 만년하위 골스가 특유의 시스템 + 빼어난 성적으로 완전히 주목받기 시작한 시즌이었고 그 중심이 커리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결국 르브론을 누르고 우승까지 했고요. 하든은 저 때 자기가 아니라 커리가 MVP라는 걸 인정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하든은 커리가 첫 MVP를 가져간 저 때, 러스가 트리플 더블로 가져간 때, 그리고 17-18 시즌 이렇게 3번이 자기가 MVP를 받았어야 했던 때라고 생각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 계속 2타임, 백투백 MVP 소리를 강조하는 거고요. 사실 저는 저 시즌도 누가 MVP를 탔네 어쩌네보다도 폴이 클리퍼스에서 그그컨 깨고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던 마지막 시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파이널까지는 갈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골무3형제한테 말도 안되게 털리고 역스윕을 당해서... 

2019-02-20 21:47:33

하든 입장에선 정말 그럴만도 합니다. MVP랑 제일 관련이 높은 스탯이 WS인데 14-15/16-17/17-18 시즌 WS 리더가 하든이었죠. 폴이 받았어야 한다던 시즌도 WS 리더는 폴이었구요. 올시즌도 꽤오래 리더였는데 지금은 쿤보가 앞서있네요...

Updated at 2019-02-20 21:24:25

데릭로즈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하드캐리로 기존 비네임드 팀을 정규리그1위로 올려놨는데, 시엠을 받지 못하는게 더 부조리하죠. 커리를 썩 좋아하지도 않고 골스는 오히려 싫어하는 축에 들지만... 당시 커리는 시엠을 안받을 수 없었다고 봅니다.

2019-02-20 21:35:17

선수들이 주는 mvp는 하든이였죠
하든이 저때 개인선수로서 정규리그 최강자라고 생각했지만 커리가 이끄는 골스가 67승을 거두며 제 느낌에는 예전 스티브내쉬의 피닉스가 갑자기 62승으로 전체1위였을때 센세이셔널급이었습니다 그때 내쉬도 팀성적 공헌으로 인해 시엠의 자격이 충분했죠 개인적으로는 샥보단 확실히 내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샥은 샥코시절에 비해선 팀내에서 원투펀치파트너 웨이드랑 격차가 크지 않았던 경기력이었거든요

2019-02-20 21:58:52

그리고 당시만 해도 (지금도 없잖아 그런 인식이 남아있지만) 커리처럼 운동선수로서의 능력이 떨어지고 슛만 좋아보이는 선수가 자신들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받는 걸 은근히 못마땅해하는 선수들이 꽤 있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14-16시즌까지 골스 초고성적과 시스템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커리였고, 3점>>>>>>>>>>>>2점이라는 리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도 커리였죠.
내쉬, 로즈와는 또다른 게 2차 스탯에서조차 커리는 다른 컨텐더들과 비교해서 뒤질 게 없었죠.

2019-02-20 22:13:37

맞습니다 커리가 팬입장에서 당장 저의 기억으로도 그때 24.5점은 되는줄 알았는데 실제 더 적었던걸로 봐서 효율이나 임팩트가 확실했고 되는 날 자체 퇴근도 마다하지 않았고 커리가 무리해서 스탯 경신 하려는 욕심도 없는 편안한 마인드의 소지자라 더 올릴 수 있는 득점 안올린감도 있죠
커리가 nba에서 퓨어슈터로서 명성있던 선수의 자녀로 자라 굴곡이 없어서 특유의 그 모나지않은 캐릭터를 미워하는 선수도 있었다고 들었네요

2019-02-20 21:41:33

하든 좋아하긴 하는데 팀성적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커리가 받는게 맞긴 했죠. MVP는 원체 팀성적이 중요하기도 하고, 67승이면 진짜 고승률이에요. 지난 시즌 휴스턴이 65승이었는데도 언제 지나 싶은 느낌이었는데 거기서 2승 더한겁니다. 73승 골스를 최근에들 목격하셔서 그렇지 60승만 넘어가도 일단 초강팀이에요. 그리고 볼륨스탯이나 WS는 하든이 워낙 좋긴했는데 커리 세부 스탯도 정말 좋았고, 볼륨은 적었어도 활약이 부족했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득점왕+시즌트더 위용에다가 휴스턴이 당시 서부3위에 그치면서 시엠을 수상한 케이스구요. 그리고 커듀가 뭉치면서 커리나 듀란트의 볼륨도 좀 줄기도 했죠. 이래저래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당시 휴스턴이 3위가 아니라 서부 1위였으면 웨스트브룩 대신 하든이 시엠 탔을겁니다. 하든도 결국 65승 휴스턴으로 시엠 탔구요. 예외적인 케이스로 올해 하든이 평득 36+ 찍으면서 mvp로 거론되기는 하는데, 쿰보의 밀워키가 동부 1위 확정하는 순간 나가리입니다.

2019-02-20 21:48:06

올시즌에도 14-15와 구도가 비슷해보이네요. 공교롭게도 주인공은 또 하든이군요.. 

2019-02-20 21:45:14

하든과의 팀 상대전적에서 압승을 거둔게 컸었죠.

2019-02-20 21:48:40

 올해 페이스가 올라가고 14초로 바뀌면서 득점력이 올라가서 30점 가깝게 득점하는 선수가 많은데,

보통 MVP 딴 선수들이 25점 내외로 한거 같아요. 팀 성적이 더 중요해서요.

Updated at 2019-02-20 22:14:26

팀성적도 팀성적이지만 2차스탯에서 커리가 앞서죠. per, ts, ws/48, bpm, vorp 전부 커리가 우위입니다. 32분만 뛴 걸 보니 거의 매경기 가비지였던 것 같고 그래서 누적은 못 쌓았겠죠. 당시 하든 웨스트브룩 커리 셋이 mvp로 언급됐는데 버럭이는 팀성적때문에 안 되고 아마 커리가 받을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딱히 논란도 없었고요. 그리고 웨스트브룩 시즌트더mvp 이전까지는 거의 1-2위팀에서 mvp가 나왔었죠.

2019-02-20 22:15:56

요즘처럼 2차스탯까지 분석하면 선즈 시절 내쉬의 기록도 MVP에는 좀 부족하지 않냐는 말이 나오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한 수상이었죠. 커리도 거의 이견이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커리가 아니었다면 골스라는 팀이 67승을 찍는 건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거예요.

2019-02-20 22:25:24

당시 분위기는 이미 1월에 curr 까지 새기는 분위기였어요. 하든 얘기가 그 후 살짝 있었는데 골스에 전패하고 쏙 들어갔죠

2019-02-20 22:57:37

로즈나 내쉬보다 더 이견이 없는 mvp였습니다
팀성적이나 개인성적이나 mvp 받기에 충분하죠
15-16시즌은 그냥 역대급인거구요

2019-02-20 22:59:42

가비지가 많아서 스탯 쌓을시간이 없었죠

Updated at 2019-02-20 23:23:23

당시 경기를 보시면 납득하실수있습니다

14-15시즌은 골스열풍과 새로운 3점 중점 스타일의 에이스인 커리열풍이 시작된 시즌으로

임팩트가 굉장햇고 이후로 커리의 골스를 중심으로 해 nba에 3점열풍이 시작됫죠

2019-02-20 23:34:57

클블 아니면 샌안인 시즌이었고 심지어 샌안은 할만큼 했습니다. 그시즌이나 그 담시즌이나...근데 그걸 갑툭튀한 골스가 다 뭉갰죠. 심지어 지금만큼 3점이 각광받지않을때인데(릅의 돌파에 이은 킥이나 샌안의 오복성패스를 벤치마킹하려할때인데) 하프코트넘어와서부터 상대 더블팀을 강제하는 드리블과 슛...거기에 팀은 리그1위까지...가비지가 워낙많아(15점이상 차이나면 전승이었을건데 지금과 비교하면 게임트랜드가 다른때임을 알수있죠. 지금은 모든팀이 골스를 벤치마킹해 15점차는 스페이싱과 3점으로 따라가볼수있지만 저때만 해도 15점차정도가 3쿼터에나면 걍 가비지시작이었죠) 볼륨스탯이 주는것도 다 감안해서 투표한 분위기였죠. 이때도 사실 담시즌만큼 압도적은 아니었지만 당연히 커리가 MVP받을거라는게 많았습니다. 하든 볼륨이 막판에 워낙좋아져 하든도 가능하다였지만 그래도 커리가 받을거라는게 지배적이였죠.

2019-02-21 00:55:55

다른건 모르겠으나 가비지 이야기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 시즌 골스가 전 시즌 대비 아.무.도 예상못한 성적을 거뒀기에 커리가 당연히MVP 였던것 뿐입니다.

67승이 훌륭한 성적이긴 하지만 그 시즌 골스가 무슨 역대급 팀들 뛰어넘는 최강팀도 아니고 67승 이상 기록한 다른팀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볼륨 스탯도 훌륭히 쌓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커리 볼륨스탯이 가비지 때문에 부족한것도 아니구요. 그런 논리면 더 가비지가 많았던 73승 시즌이나 16승 1패 시즌에는 더 성적이 떨어져야죠.

그냥 커리는 처한 상황에서 팀이 이기기 위한 본인의 최고의 성과를 올렸을 뿐입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가비지 때문? 다른 팀들과 에이스들에 대한 무시기도 하고 커리에 대한 무시기도 합니다.

Updated at 2019-02-21 03:11:19

가비지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죠

 

왜냐면 볼륨이 왜 이리 작냐? 라고 하시니 

32.7분 밖에 안뛰었기 때문이다  

왜 그밖에 안뛰었냐?

.... 결국 가비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1516, 1617 이 가비지가 더 많았다라...

정작 1516에는 커리가 34.2 분,  1617 에도 33.4 분 으로 1415 보다 더 뛰었습니다.

 


대부분의 골스의 가비지 상황은 커리가 30분 내로 뛰면서 이기는 경우들인데 

1415 골스 가비지 많았습니다.  커리가 31분 안으로 뛰면서 이긴게 20 게임이 넘어요 

오히려 1516 골스에서 커리가 31분 내로 뛰면서 이긴 게임은 20게임이 안됩니다.


많이들 모르시는게.. 1415 골스가 가비지 더 많았으면 많았지 최소 1516과 거의 비슷했다는겁니다  

 

1516 에는 1.5분을 더 뛰었는데 워낙 미쳤던 시즌에다가  커리 스타일 자체가 1415 플옵 거치면서

본인 공격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1.5분 더 뛰면서 슛은 4개 가까이 더 던지다보니 (자유투 시도까지..) 

볼륨이 무려 7점가까이 오른는데  

그러다가 듀란트 오면서 1617 에는 1415보다 0.5분 조금 더 뛰고 슛시도는 1415보다 1.5회

정도 늘리니 볼륨이 25점대 수준이 되죠. 

 

그래서 볼륨이 왜 적냐 고 하면 1415 골스는 가비지 상태로 일찍 가서 커리가 적게 뛰었다

+  커리 본인도 당시는 더 PG 스타일의 농구를 하던 느낌이라 FG 시도가 17개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해야 합니다.  

 

당장 1415 플옵가서 시즌처럼 가비지 나오기 힘들고 커리 의존도가 높아지니

평균 39분 뛰면서 FG 21개씩 던지니  평득이 28점을 넘어가던 선수죠 


하든은 1415 시즌엔 36.8분 에 FG 18 개 (+자유투 10개) 던지며 27.4점 하고 

플옵에서는  37.4분 뛰고 27.2 점 넣고요.  

 

즉 플옵만 봐도 커리가 오래 뛰면서 공격을 하면 하든만큼 볼륨도 나왔다는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설명하다 보면 가비지 얘기 나올수 있습니다 


물론 전 게임 40분씩 뛰면서  피토해가며  팀 하드캐리하는 선수들은 그건 그대로 

체력, 터프함, 로열티 등을 평가해줘야 되지만 

 

1415 골스와 커리는 그런게 필요가 없었죠. 

그렇게 안해도  67승했는데요. 


2019-02-21 00:57:47

그 시즌 커리의 mvp 수상은 당연한 거였습니다.
67승이 진짜 엄청난 승률이었고 그 중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커리였습니다.

2019-02-21 02:15:59

개인이 잘 한 것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2019-02-21 03:03:48

그냥 이렇습니다

 

당시 골스 경기보면  그냥 커리가 날뛰다가  가비지로 끝나는 경기가 4~5게임에 한번 정도 

나오고  

어느날은 탐슨이 터지고  

어떤 날은 걍 다 잘하고   

근데 그럴 때 보면  다 커리가 골스 공격 전권에 관여하고 있고~~~ 

 

근데 끝나보면 의외로 득점 볼륨같은건 별로 안커서  어라? 평득이 24점도 안되네?  

이런 느낌이었죠 

 

그러다가 팀이 잘 안풀리고 하면 자기가 센세이셔널하게 3점 때려박아서 30 40으로 캐리하기도

하고. 

머 이렇게도 이기고 저렇게도 이기고 경기 보면 커리라는 놈이 겁나 잘하고.. 

 

걍 경기 보면 평득 30 넘기는 선수 이상의 존재감과 활약이었습니다. 

충분히 MVP 예상되었던 시즌이었습니다 

2019-02-21 03:07:56

오죽하면 

이 1415 시즌 플옵의 커리 성적이 

 

평득 28.3점 6.4 어시 5.0  리바에 TS 는 60% 를 넘겼어요. 그리고 우승했고요


이 스탯으로 1옵션으로 우승하면 역대급 가드의 플옵입니다.

 

그런데도  (파이널 두어게임 부진의 임팩트 등에 힘입어)   23.8점 -  8어시 기록했던 시즌의 모습보다 

다소 아쉬웠다는 얘기를 아직까지 하고 있을 정도죠. 

  

2019-02-21 10:43:36

그러게요...부진한 경기때문에 시리즈내준 것도 아니고 우승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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