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후기 (비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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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09:09:43
올스타전이 끝났습니다.
출근하지마자 습관처럼 매니아를 접속했습니다.
역시나 비가오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군요
이번 올스타전은 한마디로 '훈훈한 올스타, 동료애가 느껴지는 올스타' 였습니다.
웨이드의 마지막 올스타전이였고, 노비츠키와 돈치치가 함께 한 올스타였고,
웨스트브룩과, KD가 함께한 올스타였고, 덴버 요키치와 골스 커리가 흥겹게 어울리는 올스타였고
탐슨과 커리가 경쟁한 올스타였고, 카와이가 입담을 과시하는 올스타였네요.
캠바에게 라우리에게 소중한 올스타였고 타운스도 시즌초반 맘고생많았는데
웃으면서 뛰는모습이 참 보기 좋은 올스타였습니다. 커리깨방정떠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국내중계진들이 현지에서 중계하는 첫번째 올스타였고 개인적으로는 시카고올스타전 직관을 결심하게되는
올스타였습니다.
시즌이 끝난것처럼 선수들한테는 참 소중한시간이지만 잠시나마 경기를 볼 수 없다는게
직딩, 유부남, 애아빠인 저는 심심하네요...
퇴근 후 김치전 반죽에 설탕 넣고 바삭하게 구워서 콜라랑 한잔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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