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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최전성기는 1차 쓰리핏 때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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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3:34:37

마이클 조던의 최전성기는 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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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18 13:37:00

전 1992년...

Updated at 2019-02-18 13:37:38

제가 직접 조던을 본건 아니지만 보통 개인기량만을 놓고 보면 블랙캣 시절이라고 많이 꼽더라고요

WR
2019-02-18 13:43:43

블랙캣시절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2019-02-18 13:48:44

우승하기 전까지요

2019-02-18 14:04:41

누가요??
조던 경기 보신 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거의없어요

2019-02-18 14:25:14

거의 없다고 하기엔 매니아에서 그런 댓글을 많이 봤네요
뭐 저보단 직접 보신 BoA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요

2019-02-18 14:28:57

일단 여기 댓글만 보더라도 블랙캣시절을 전성기라고 꼽으시는 분 없다고 보여집니다.

2019-02-18 14:47:31

저는 개인 기량은 블랙캣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2-18 15:52:48

블랙캣 시절만 전성기라는 분은 몰라도 블랙캣 시절 포함 1차 쓰리핏까지라는 분은 4분이나 계시네요
바로 밑에 밤에는잠을자 님께서는 최전성기가 블랙캣 시절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고요
본인의 생각과 다르실 순 있지만 아무리 봐도 '누가요??' 할만큼 거의 없진 않는 것 같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2-18 19:13:31

갑자기 왜 웃으시는진 모르겠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2-18 15:10:33

첫번째 쓰리핏때 조던이 농구의 신이었죠. 너무 잘해서 다른 선수들이 너무 못해 보일정도로.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농구코트를 활개치는 블랙캣시절보다 게임을 이기는데 도사가 된 두번째 쓰리핏 조던이 더 낫더군요.

Updated at 2019-02-19 02:07:18

적어도 운동능력 측면에서는 블랙캣 시절(88~90kg 쯔음)이 최전성기가 맞습니다. 돌파 스피드만 따지면 그 어떤 시절의 조던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독보적인 시기였구요.

 

하지만 기존의 마른 신체조건으로는 디트로이트의 터프한 수비 앞에서 한계가 있었고, 체중을 점차적으로 늘리게 되었습니다.(93~96kg 정도)

다소 느려졌다지만 운동능력을 상당부분 온존한 상태로 스몰포워드 급의 웨이트를 갖추게 되었고, 블랙캣 시절에 준하는 스피드 및 페이스업+어지간한 포워드를 능가하는 힘과 포스트업+기술적으로 노련해진 점퍼 등이 시너지를 이루어 기량이 점점에 달했습니다. 종합적인 실력은 이때가 최전성기였다고 봅니다.(1차 쓰리핏)

 

은퇴 후 복귀하고 나서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사실상 빅맨롤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체중을 이전보다 더 불렸습니다.(98~100kg)

나이로 인한 노화+2년의 공백기+불어난 체중이 겹쳐 블랙캣 시절의 운동능력에선 크게 멀어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돌파 후 림어택의 비중이 꽤나 줄어들어 포스트업과 점프슛의 비중이 더욱 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떨어진 운동능력과 돌파력마저 당대 정상급이었고, 당시의 기량으로도 눈부신 업적을 세우는 데 모자람이 없었지만, 플레이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최전성기보다는 확실히 열화되었다는게 느껴지던 시기였다고 하더군요.(2차 스리핏)

2019-02-18 19:19:28

조던을 직접 본 세대가 아니라서 조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덕분에 조던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2019-02-18 13:37:20

일반적으론 91~93 까지가 완전체 라고 봅니다만 사실 88부터는 그냥 똑같다고 봐야죠

WR
2019-02-18 13:38:40

조던은 1차 쓰리핏 달성후에 바로 1차 은퇴를 한거 맞나요?

2019-02-18 13:40:10

WR
2019-02-18 13:41:54

1차은퇴의 이유가 아버지가 괴한에게 살해당하셔서 맞나요?

2019-02-18 13:59:23

마침 이룰것도 다 이뤄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멘탈 수습이 안되서 쉬고싶었을겁니다 그런데 은퇴하고 의외로 빠르게 야구로 진로 변경을 한거지요

2019-02-18 14:35:36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아버지의 살해와 맞물린 최전성기에 모든걸 다 이뤘다는 생각이 가장 큰 두 가지로 꼽힙니다.

 

1. 조던과 필 잭슨은 첫 번째 쓰리핏을 한 후 "농구"라는 스포츠에 관해서 새로운 목표를 찾는 것을 두고 굉장히 오래 얘기하고 찾으려 했으나 찾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실제 은퇴 인터뷰만 보아도 알 수 있구요.

 

2. 아버지와 어릴 때 야구선수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 꿈을 이뤄드리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살해 당하셔서 정말 힘들었겠죠.

2019-03-02 12:24:47

매직의 은퇴가 원인이라는 설도 있죠.

 

Updated at 2019-02-18 13:43:02

3년차부터 1차은퇴전까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최전성기를 못봤을수도 있었겠구나 싶어요. 1차은퇴는 어쩔수없는 흐름이었지만요.

WR
2019-02-18 13:46:11

어쩔 수 없이 1차은퇴를 했던 이유가 아버지가 괴한에게 살해당하셔서 인가요?

2019-02-18 13:51:55

어쩔수 없다기 보다는 현자타임이 왔죠. 유명해진 자신때문에 살해 당하셨다는 자책감도 있었다는 얘기를 본적이 있네요.

Updated at 2019-02-18 15:11:31

네 맞습니다. 농구에 대한 열정 및 동기부여가 조금씩 줄어드는 시점에서 아버지와 그 다음의 일을 상의하던중 아버지가 살해당하죠.. 그래서 아버지가 야구를 다시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생전의 말씀에 새로운 도전을 찾아서 갑니다. 팬입장에서 최전성기 시점의 은퇴는 아쉽지만 조던의 커리어 전체를 봤을때 결국 야구를 하며 아버지와의 약속도 지키고 자신도 농구에 대한 사랑도 다시 찾게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를 토대로 2차 쓰리핏도 이루게 됐으니..

2019-02-18 13:46:48

최전성기는 그런 것 같은데,
어차피 그분은 2차 은퇴 때까지는 계속 우승이죠.

2019-02-18 13:50:39

 나이대로 보면은

야구할때가 최전성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02-18 13:54:17

최전성기 타율이 0.202라니 안타깝네요

2019-02-18 13:53:14

1차 쓰리핏 때 조던은 역대 최고 선수의 최전성기가 어떠했는가를 보여주죠.

 

-1991 파이널 (vs LA)

나는 득점왕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매직존슨보다 어시스트도 많이 할 수 있고 클러치도 내가 짱이고 덩크도 내가 짱이고 미드레인지도 내가 짱이고 그냥 내가 짱이야. 파이널 1차전 져도 괜찮아. 나머지 그냥 스윕

 

-1992 파이널(vs 포틀랜드)

드렉슬러가 내 라이벌이라고? 웃기고 있네. 내가 3점이 약하다고? 그럼 전반에 6개 넣어줄게. 포틀랜드가 60승 넘은 팀이 맞나? 왜 이렇게 약하지? 난 여전히 모든 게 짱이야.

 

 -1993 파이널(vs 피닉스)

30득점으로는 이기기가 좀 힘드네. 역시 바클리와 선즈는 좋은 팀이야. 그렇다면 내가 평균 40점 좀 넘게 넣어줄게. 그럼 이기지? 오케 거기까지. 난 여전히 모든 게 짱이구만.

 

대략 이러한데 이 시절 조던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는 저 시절 파이널 전경기를 하이라잇이 아닌 풀로 다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별 거 별 거 다 하죠...

 

2019-02-18 13:53:40

전성기는 3년차부터 1차 3핏까지, 그 중 최전성기는 개인적으로 92년, 93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렇게 2년만 단정짓기엔 너무 짧지만요.

WR
2019-02-18 13:57:18

조던이 은퇴를 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킴이 조던을 막을 수 있었을지 흥미롭네요

2019-02-18 15:47:59

조던의 시카고랑 올라주원의 휴스턴과는 총 12번 만나서 전적은 6승 6패입니다.
80년대는 휴스턴이 압도하고 90년대는 시카고가 압도합니다

2019-02-18 18:08:00

조던없던 2시즌간 리핏을 달성한 하킴을 만약 조던이 은퇴를 안했더라면 결과가 어땠을까 라는걸 궁금해하시는거 같아요

2019-02-18 13:56:24

95-96시즌 활약만 봐도 93-95시즌이 너무 아깝죠.
결과론이지만요.

WR
2019-02-18 14:04:59

조던이 1차 쓰리핏 후 93-94 시즌 시작 전 오프시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93-94 시즌 시작 전 은퇴를 한 거 맞나요?

2019-02-18 19:04:58

비슷한질문 엄청하시네요

2019-02-18 15:32:53

길게 잡으면 86-93이고, 짧게 잡으면 87-91이죠. 91-92부터는 조금씩 기량 하락에 들어갔다 봅니다.

2019-02-18 16:01:27

근데 또 웃긴것이 조던 매니아 중 92시즌을 커리어 하이로 보는 경우도 많더군요...스탯은 좀 하락했는데, 운동능력을 최상위권으로 유지한채로 포스트업에 3점까지 개선된 모습이어서 가장 막기 까다로운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93시즌은 평득은 높았지만 발 부상으로 워낙 고생하기도 해서 조금 폼이 떨어져있었던 건 맞습니다. 동기부여 이슈도 있었고....

2019-02-18 17:46:14

커리어가 그냥 전성기이고 그 중에 최고의 전성기 기간이라면 블랙캣에서 1차은퇴전까지겠네요.

2019-02-18 19:21:30

일반적으로 92년으로 보죠. 기량도 정점이고 우승 경험으로 완전히 멘탈도 성숙해진 상태.

93년은 92 올림픽 출전 여파로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태였고 시카고도 60승을 못찍었죠.

Updated at 2019-02-19 22:44:31

자신의 운동능력을 많이 사용하는 종목의 프로선수들은 25살에서 30살까지 즉 6년 정도가 최전성기입니다 30살부터 대기만성한 스티브 내쉬가 거의 유일한 예외 케이스구요 왜냐면 25~30살 이 때가 선수들이 운동능력과 기술의 조회가 가장 빛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샤크, 코비, 웨이드, 르브론 등등 수많은 수퍼스타들이 이 때 가장 강력했습니다 역시나 조던도 마찬가지인데 시기적으로 80년대후반 한창 베드보이즈들과 맞짱 뜰 때부터 1993 선즈와의 파이널을 압도하고 은퇴 후 야구팀에서 배트를 스윙할 때까지였죠

블랙캣 시절과 첫 쓰리핏 시절은 운동능력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풀업 점퍼 기반에 틈이 나면 돌파를 하는 스타일입니다(블랙캣 시절에도 주구창창 돌파만 한 건 아니고 그 때도 풀업 점퍼 기반이었음) 두 시기의 차이가 있다면 첫 쓰리핏 시절에는 엄청난 바둑 최고수처럼 굉장히 노련합니다 그래서 nba no.1 플레이어 매직 존슨을 꺽은 첫 우승 이후로는 리그에 자신의 적수가 없어서 심한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했죠 그런 조던에게 그나마 가장 터프한 수비팀 닉스 정도가 끝없는 경쟁심의 조던에게 불씨를 지펴줄 수 있는 팀이었구요 아버지의 죽음 이전에 두번째 우승하고(드렉슬러의 블레이저스와 대결) 농구 은퇴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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