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요즘 구단이랑 선수랑 갈등벌이는걸 보면 nba도 그냥 하드캡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11
  3268
Updated at 2019-02-16 08:31:47

지금 리그에 입성할때는 드래프트제도때문에 팀의 선택권이 없지만 대신 19살에 리그에 입성해서 23살에 FA가 되는 리그입니다.

 

거기서 자기를 드래프트한 팀이랑 장기계약하는건 전적으로 선수본인의 선택이에요.

 

루키계약 4년이후 첫번째 FA일때 제한적인 FA라서 자유가 제한되는게 불만이라면 장기계약안하고 퀄리파잉오퍼에 사인해서 1년만 더 뛰면 비제한적인 FA가 됩니다. 즉 24살에 완전한 FA가 되어서 얼마든지 자기가 가고싶은 팀으로 갈수있는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선수가 빨리 장기계약 + 맥스계약 받고싶어서 스스로 원래 소속팀에 남은건데 왜 계약할때는 잘 남아놓고서 계약기간이 남았을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팀으로 가려고 언플하면서 팀과 팬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지금 제도는 계약기간동안 이적에 대한 권리를 구단이 가지고있지만 대신 선수의 계약은 절대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보장받고있는 제도입니다. 태업을 해도, 부상으로 못뛰어도, 실력이 부족해도 계약된 돈을 다 받죠. 그냥 막연히 구단에게 무조건 다 좋은 계약이 아니에요. 서로 하나씩 주고받은겁니다. 그럼에도 트레이드까지 본인이 원하는 팀으로 가겠다고 요구하는건 자금 제도에서 얻을수있는 권리는 다 누리면서 책임은 안질려는 모습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구단과 선수의 갈등을 보면서 느낀건 그냥 샐러리캡을 좀 더 올리고 (지금도 샐러리캡과 사치세사이에 있는 팀들이 많죠) 대신 미식축구나 하키처럼 하드캡으로 깔끔하게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업이동의 자유를 원하는 선수의 주장도 중요하니깐 계약도 루키계약 4년이후에는 비제한적인 FA가 되는 권리를 줬으면 합니다. 이러면 선수들이 그렇게 원하는 이적의 자유를 20대초반부터 얻을수있죠.

 

대신 계약기간은 최대 2년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이러면 구단은 먹튀에게 장기계약으로 묶이지않을수있고 선수도 2년마다 FA가 되어서 그들이 말하는 이적의 자유를 맘껏 누리겠죠.

 

선수에겐 초반 루키계약 4년이후 완전한 자유를 주고 대신 구단도 철저하게 구단을 합리적으로 운영할수있는 제도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계약기간도 짧게 하고 보장된 금액에 제약을 거는 식으로 말이죠.

 

어차피 예전같은 프랜차이즈의 미담이 통하지않는 시대인만큼 선수나 구단이나 갈등벌이지말고 그냥 최대한 비지니스로 갔으면 합니다. 

12
Comments
2019-02-16 09:04:15

그럼 선수들은 다 빅마켓 갑니다. 부수적인 수입이 엄청나게 차이날텐데요.

2019-02-16 09:12:19

어차피 똑같아요 그렇게되면 구단이나 선수측이나 반대하는 사람은 똑같이 나옵니다 빅마켓하고 슈퍼스타 손들어주는거 밖에 안되죠
빅마켓이 아닌구단을 선수 유치를 위해 반대할꺼고 실력에 자신있는 슈퍼스타가 아닌 일반선수들은 좋아하지 않을테고 선수노조를 통해서 의견을 표출하겠죠

2019-02-16 09:15:40

말씀하신 제안은 선수협도 구단도 그리 좋아할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루키 계약 4년이후 RFA를 거는 것은 소속 구단의 이익을 위해서죠.

4년후 UFA로 풀린다고 하면 비인기 구단이나 스몰마켓팀에 소속된 실력 좀 되는 유망주들은 대부분

나와서 빅마켓 혹은 인기구단과 계약하려는 경향이 상당할겁니다.

빅마켓이나 인기구단들은 환영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아닌 구단들은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칫 부익부 빈인빈이 심화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맥스 계약기간을 2년으로 제한을 두면 선수협에서 들고 일어나겠죠.

어디서든 부르는게 값인 슈퍼스타와 같은 선수들이야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2년마다 재계약의 불안감을 가지며 뛰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을테구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 안타까움을 느끼시는 지는 짐작이 가긴 하지만 그걸 풀려면 생각보다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9-02-16 09:33:11

저도 그런생각 해봤지만 이게 여러가지 사유로 생각만큼 쉽지 않아보입니다.
리그 90프로 이상의 스타가 아닌 롤플레이어들은 그냥 소모품처럼 취급되버려요.
그리고 프차스타가 힘든만큼 가치가 오히려 더 있다고 봅니다.

2019-02-16 09:38:09

음.. 계약이후에 트레이드 요청은 계약시 생각했던 비전과 현실과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거라 생각해서 딱히 문제 되는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구단도 충분히 예상하고 계약 규모를 결정하는거죠

2019-02-16 10:10:26

하드캡이 도입되는 순간 대도시 지향은 더욱 강해집니다. NFL이 가능한건 슈퍼스타 한두명이 경기를 좌우할 수 없어서인건데 농구는 상황이 달라서요

2019-02-16 10:12:39

트레이드 요청 안하고 fa로 가버리면 구단도 손해고 선수도 욕먹어요
트레이드요청으로 픽이라도 주고가는게 퐈로 가는거보다 팀에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2019-02-16 10:25:19

오히려 지금 제도가 4~5년 장기계약이 가능해서 선수 보낼 때 뭐라도 받고 보낼 수 있는 안전장치인 셈인거죠. 구단입장에서도. 오로지 선수만 계약 길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선수도 구단의 자산인 셈이고 자산의 보유권은 당연히 긴편이 좋은거지요.

지금 말씀하신 선수 트레이드 요청은 작년올해 근래의 케이스가 커보여 그렇지 아직도 빈번하다고는 할 수 없는 케이스고, 오히려 그것때문에 현재 제도의 장점을 다 무너뜨리는 저런 방식으로 제도를 전면 수정한다면 구단/선수/심지어 팬과 사무국까지 아무도 현재보다 득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바꾸면 1옵션 1~2년마다 바뀌는 KBL의 용병제도와 뭐가 다를까요. 하드캡 속에서 매년 샐러리 변동 따라 선수들 철새처럼 떠나게 만들고 프랜차이저의 의미는 더욱 퇴색되고 맥시멈급 선수 빅3만 모아도 나머지 9~12명은 지금보다도 못한 연봉받으며 계약기간도 보장 못받은채 지낼텐데 그게 과연 지금보다 나은 상황일까요?

2019-02-16 10:26:38

그나저나 오늘이 딱 가입 10주년이시네요. 와우...축하드립니다~

2019-02-16 10:33:02

본문의 제안과는 별개의 이야기인데,
QO는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하고,
QO 상태에서 다른 팀으로부터 받게 되는 오퍼에 대해서 매치가 가능한것이 계약의 주체가 선수인가요?
다시말하면 선수가 타팀의 오퍼들도 모두 거절 할 수 있는 구조인것인가요?

2019-02-16 11:44:18

하드캡도입, 맥시멈폐지를 동시에 하면 어떨까요? 그럼 몇몇 슈퍼스타들이 빅마켓에 모이는 현상이 덜할듯 싶은데요.

2019-02-16 14:58:10

지금같은 샐러리캡 도입이 가넷의 10년 천문학적인 10년 계약 때문에 안전장치를 부랴부랴 만든거라서 아마 맥시멈폐지는 어려울겁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