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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대 수비수들이 90년대로 가면 더 엄청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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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16 02:27:03

즈루 할러데이를 보고 느낍니다.

즈루는 폴조지를
5-23으로 막았습니다
무려 엠비피 후보 넘버 쓰리를요
즈루는 하든을 상대로도 엄청나게 틀어막았죠

무려 현대에서 핸드체킹룰을 적용을 받는 상태로말이죠

수많은 농구매니아들(라이트팬 또는 오래된 매니아 포함)이 말씀들 하셨죠


조던이 오면 하든의 기록보다 더 높아질거라고
평득 40은 찍을거라고

그럼 반대로
현대농구의

수비 좋은선수들
케빈가넷
폭토
디그린
루디고베어
카와이
폴조지

즈루 등등은
현대농구에도 엄청난 수비수들인데
옛날룰에서 뛰었음 더 어마어마 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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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16 02:31:32

리그 특성 따라 퍼포먼스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지금 수비 잘하는 선수들은 그때로 가면 더 훌륭한 수비 퍼포먼스를 보였을 겁니다. 룰이 많은 것을 허용했으니까요.

WR
2019-02-16 02:33:06

그렇겠죠

2019-02-16 02:34:49

과거로 간다고 해서 말씀하신 수비수들의 위상이 더 높아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평균적인 수비수의 영향력이 과거가 더 높았다고 볼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거기에 대입해보면 딱 현재의 위상과 비슷할거같네요. 그리고 핸드체킹으로 크게 득을 볼만한 스타일은 저중에서 즈루와 토니앨런정도 같네요. 

2019-02-16 02:39:43

평균적인 수비 영향력은 감소했고, 공격 영향력은 더 높아졌습니다. 현재는 어제 즈루처럼 수비로 게임을 접수하는 느낌이 더 인상적인 이유가 그만큼 더 드물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퍼포먼스 자체는 더 올라가겠지만 위상의 변화는 별로 없을거같습니다. 

역으로 조던이 현 시대로 온다고 해서 위상이 과거보다 엄청 높은거도 아니겠죠 사실. 단지 과거에 보여준거보다 훨씬 높은 스탯을 뽑아낼건 확실한거같습니다. 

2019-02-16 02:45:48

조던이 현 시대에 태어나 현대 트레이닝을 받고 성장했다면 그렇겠지만 그 시대 조던을 타임머신 타고 데려다 놓으면 훨씬 높은 스탯을 뽑지는 못할거에요. 밑에도 달았지만 그 때 조던 제일 잘 막던 페이튼이 180lb 정도였는데 지금 즈루는 205lb입니다. 당시 조던이 218lb 정도 됐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당시 페이튼이 25lb 더 나갔다면 조던이 공략하기 더 어려웠을겁니다. 그 당시에는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받는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피지컬적으로 엄청났던 조던이 상대적으로 쉽게 공략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현대 트레이닝 때문에 로스터에서 5번째로 잘하는 선수까지 그 때 조던급으로 트레이닝을 받아 선수들이 더 빠르고 강해졌어요. 

Updated at 2019-02-16 03:09:25

그 이전 쓰리핏시절의 조던 아니면 개인성적 정점 찍던 시절 조던이 오면요?

2019-02-16 05:04:07

그 시절의 조던이 오면 당연히 리그 지배자급 정상 기량의 스윙맨이겠죠. 하지만 그 때 조던이 온다고 해도 현 리그에서 평득 40을 찍는다거나 윌트같은 득점 스탯을 찍는다든가 이런 건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2019-02-16 09:07:09

무슨 몸무게만으로 농구하던 조던도 아니고 자꾸 몸무게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생각이 완전 다르니 그만 하겠습니다.

2019-02-16 03:17:14

평균적으로 더 강해진건 사실이지만 조던 피지컬이 그렇다고 해서 현시대에서 평범한 정도는 아니죠. 비교적 최근선수인 코비만 봐도 조던보다 떨어지는 피지컬인데도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였습니다. 즈루또한 피지컬 아웃라이어에 가까운 편인데 별로 평균수준을 대변하기에 좋진 않을거 같습니다. 

2019-02-16 05:19:47

물론 조던의 피지컬은 현대에 와도 넘사벽일겁니다. 다만 옛날에 조던을 막던 수비수들은 진짜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면 현 시대에 가져다 놓은 조던은 최상급의 운동능력을 지닌 스윙맨이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 때 처럼 쓸려나가지(?)는 않을 거에요. 그냥 최강팀 중 하나였던 95-96 불스 로스터를 6맨까지 6명만 보면 

조던 (6-6, 195lb) 피펜 (6-8, 210lb) 로드맨 (6-7, 210lb) 쿠코치 (6-10, 192lb) 하퍼 (6-6, 185lb) 스티브커 (6-3 175lb) 

이렇게 뛰었어요. 작년 골스는 

탐슨(6-7 215lb) 듀란트(6-9, 240lb) 그린(6-7, 230lb) 커리(6-3, 190lb) 이궈달라(6-6 215lb) 리빙스턴(6-7 192lb) 이런 식이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스에서 스윙맨 비스무리하게 뛰던 선수들이 커 제외하고도 185, 192, 195, 210, 210 이런 정도고 골스는 피지컬 제일 약하다는 커리 포함해서도 190, 192, 215, 215, 230, 240 이런 식입니다. 바꿔 말하면 조던이 상대하는 팀에서 제일 무거운 디펜더들 (피펜, 로드맨급)이 대충 210lb 정도였는데 지금 팀들은 저 정도가 팀에서 중간 정도 (탐슨, 이기 급) 입니다. 듀란트 그린급으로 가면 아예 더 무거워지고요.  

Updated at 2019-02-16 06:32:53

무슨 이야기인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조던 95-96년 시기에는 그런데 대략 220정도에 가까웠던거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로드맨도 불스 시절엔 저거보다 무거웠던거로 았고 있습니다. 저건 디트로이트 시절 스펙같네요. 

그리고 예로 드신 탐슨이나 이궈달라는 사실상 둘다 현 리그에서도 3번 스펙이죠. 가드기준 매치업으로 보면 현 리그나 90년대나 생각하시는 만큼의 차이는 나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최근 트렌드는 팀들이 3가드 돌리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2,3번은 조금더 작아지는 현상을 볼수 있죠. 

평균적인 신장대비 웨이트가 올라간건 사실이지만, 그 차이보다도 현 룰과 과거 룰의 차이, 그리고 현 페이스와 과거 페이스의 차이가 더 큰 영향을 끼칠거라는 판단하에 조던이 만약 현시대로 온다면 꽤나 유의미한 스탯 상승을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40점언저리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절대로 현대 농구의 수준을 과소평가하던가 과거를 미화하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는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 농구와 과거 농구의 차이점은 선수 수준보다는 전술 수준에 있다고 생각되기에, 만약 현 전술에 역대 최고의 아웃라이어라는 조던이 현 페이스에서 경기한다면 충분히 그럴싸할거같다고 느꼈네요.

2019-02-16 07:07:21

몸무게는 레퍼런스 기준이라 틀릴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216lb 정도로 맞췄을 거에요 아마... 

그런데 jj레딕 같은 슈터 스펙의 선수도 요즘 리그에선 200lb가 넘어가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같은 키 대비해서는 확실히 몸무게가 늘어났어요. 당시 장신 가드였던 (6'4" 181lb) 게리페이튼이랑 현 시대에서도 단신인 cp3(6'0" 175lb)랑 무게가 비슷합니다.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전술 수준이 올라갔는데 그에 따라 조던은 보다 올어라운드한 게임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제임스하든이나 르브론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같은 공격 전 범위에 관여하는 공격롤을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현대 농구에서 가장 트렌디한 볼 도미넌트 에이스의 모습이니까요. 즉 현대에 조던이 강림한다면 37점 40점을 뽑는 공격머신이 아니라 예전 32-8-8 스탯을 찍던 모습으로 플레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에이스들을 수비하는 전술도 발전했고 그에 따라 에이스들이 공격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바뀌었으니까요.

Updated at 2019-02-16 05:23:31

그럼 현리그에서 조던보다 신체스펙 혹은 점프력, 퀵니스가 좋거나 비등하다고 할만한 가드랑 스윙맨은 몇명이나 되나요?? 선수들의 트레이닝 수준이 발전한 건 사실이긴 해도 그 때나 지금이나 조던은 스윙맨 중에서 상위권 신체스펙이지 않나요..
게다가 조던 아저씨는 포스트업 스킬이 너무 좋아서(스윙맨 중 역대탑이란 건 알고 계실 거라고 봅니다) 250파운드(113kg)의 앤써니 메이슨도 쭉쭉 밀던 분입니다, 이건 알고 얘기하시는 거죠?

2019-02-16 05:22:51

물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던이 지금 리그에 와도 운동능력은 최상위권이죠. 그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최상위권 피지컬 가지고 180lb짜리 가드 밀고 포스트업해서 슛쏘는게 쉽겠어요 아니면 210lb짜리 가드 밀고 쏘는게 쉽겠어요? 당연히 180lb 짜리 밀고 쏘는게 더 쉽죠. 

조던이 상위권 피지컬이다 -> (o) 이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조던과 나머지 선수들의 피지컬 격차가 줄어들었다고요. 

Updated at 2019-02-16 05:35:22

제가 오독한 거 같네요, 격차가 줄었다는 점 하나는 공감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2019-02-16 05:29:20

댓글보다가 적습니다.
슛,패스,돌파 님의 요지는 조던 시대 선수들 현대 선수들 피지컬 비교입니다.
단순히 조던만 놓고 보는게 아니구요

Updated at 2019-02-18 17:52:00

이런 종류의 글 심심찮게 보는데 먼저 몸무게만으로 이야기하면 상당한 오류가 생깁니다. 수비를 잘하는 것과 몸무게가 더 늘어나는 것은 상관관계가 그리 긴밀하지 않습니다. 게리 페이튼의 경우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걸 초월하는 하체힘이 있고 엄청난 활동량과 손질이 있어요.

 이전에 드렉슬러와 하킴이 페이튼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그가 실제로는 몸무게도 작고 힘도 그리 강하지 않은 것 같은데 경기를 뛸때는 엄청나게 파워풀해진다고 말을 했었죠 . 하킴의 포스트 업도 얼추 버틴 적이 있을 정도니 ... 그리고 지금 선수들이 과거보다 웨이트가 더 나가는 것은 기록이 정정이 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 바스켓 레퍼런스에 기록된 조던의 공식 프로필 몸무게는 입단 당시이며 이후 따로 갱신이 되지 않았어요. 패트릭 유잉도 드림팀 시절에 이미 110kg을 넘겼는데 지금도 프로필에는 108kg 으로 나오며 조던은 불과 88kg 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던의 90년대 초 몸무게는 이미 96-7kg대였죠) 반면 지금 선수들은 거의 매년 새로 측정하고 업데이트가 되는 편이라 차이가 있죠.

마지막으로 과거 nba 선수들이 하프타임때 맥주를 흔히 마신 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라커룸에 술을 들여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금지로 압니다. Nba에서 웨이트와 관리의 중요성은 이미 80년대부터 자리잡았고 심지어 10년차 이상 베테랑의 수도 90년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0년가까이 뛴선수만 봐도 그때가 더 많죠.

2019-02-16 11:54:21

https://www.12up.com/posts/4771590-charles-barkley-shares-epic-beer-and-marijuana-stories-from-his-nba-days

 

바클리가 인터뷰했는데 바클리가 nba 들어왔을때만 해도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담배피고 맥주먹고 마리화나 피웠다고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저게 오래전도 아니에요.... 바클리가 84드래프트니까요... 

90년대 들어와서야 비로소 저런 문화가 퇴출이 되고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농구가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봐야죠.

Updated at 2019-02-18 17:53:30

저 당시의 라커룸 문화에 대해 저 역시 다 알지는 못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랬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지금껏 틈틈이 읽어봤던 NBA 선수, 감독들의 평전이나 자서전에서 60~70년대 선수들중 일부가 시즌 중에 마리화나를 피우기도 했었고 시거는 상당수가 피웠다고 나와 있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비시즌중 술이나 약물은 더 했겠죠. 그러나 이는 선수들이 통제되지 않는 팀의 경우에 해당되며 감독과 단장의 힘이 강한 상위권 구단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특히 들이마시는 담배는 시즌중에 피다가 걸리면 벌금을 매기거나 출장을 시키지 않게 조치를 취하기도 했었다고 나와 있더군요. 

 뭐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비교적 최근선수들 중에서도 술이나 시거 약물관련 이야기는 찾아보면 꾸준히 나옵니다 . JR 스미스나  론 아테스트는 하프타임때 맥주나 꼬냑을 마시곤 했었다고 직접 말한 적도 있으니...JR는 약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라마 오돔이 갑자기 커리어가 끊긴 것도  술과 약물 때문입니다. 그는 공식적으로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으며 현재 약물중독을 끊기 위해 노력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치상으로 정리해봤을때 60~80년대와 그 이후가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날지 모르겠지만(아무래도 이전이 좀 더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확실한 것은 지금껏 오랫동안 롱런한 선수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기관리에 철저했기에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여담으로 AC 그린이나 카림 압둘자바는 시즌중 여자와의 관계조차 금기시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만약 매직이 AC그린와 카림을 본받았더라면 AIDS바이러스에 감염되지도 않았겠고  그의 커리어도 단절되지 않고 더 롱런했겠죠.


  


Updated at 2019-02-16 11:37:13

제가 의문이 드는건 과거 선수들이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옛날 트레이닝 루틴이나 방식에 대해 아는 게 있으신가요? 당장 웨이트 이론만 해도 60년대에 이미 정립되었는데요.
90년대만 해도 nba에서 무슨 산에 올라가서 돌옮기고 그러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현대 트레이닝이 더 체계적인 건 부정할 수 없지만요.

그리고 제가 어디서 자료를 봤는데 몸무게 말고는 키나 점프력 등 신체능력 면에서는 과거와 지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자료를 봤어요.

2019-02-16 12:15:07

과거 선수들도 물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었죠. 근데 부상 관리나 의료기술 발전, 비디오 분석을 통한 트레이닝 등 현대 nba 트레이닝 기술이 더 체계적인 건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당장 acl 부상 등 이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플레이어들이 날이 갈 수록 많아지고 있죠. 몸무게도 그 한 예이고요. 

당장 장신 스윙맨들 중 90년대만 해도 장수한 플레이어들이 없다시피 한데 (페니 티맥 등등) 지금 리그 보면 KD 야니스 등등 과거 같으면 불가능할 것 같은 무브를 보여주는 장신 스윙맨들이 잘 뛰고 있어요. 

https://www.azdesertswarm.com/basketball/2018/5/14/17354582/steve-kerr-no-way-could-have-played-in-nba-warriors-rockets-western-conference-finals-playoffs

뭐 겸손일수도 있지만 스티브커가 휴스턴대 골스 시리즈에서 인터뷰한 내용도 있었죠. "이 시대라면 나는 뛸 방도가 없었을 것이다" 이 말은 시사점이 많은 게 지금 nba에서는 로스터 5번째, 6번째 선수들까지도 일정 수준 이상의 피지컬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https://hoopshype.com/2016/03/11/why-nba-players-are-better-than-ever/

이 기사를 보면 몇 가지 점을 들고 있죠. 

1. 외국인 선수가 참여하면서 유망주 풀 자체가 커졌다

2. 스포츠 과학 발달: ACL 부상 후 복귀하는게 10배 증가했다. 100미터 달리기 기록 같은 부분에서는 큰 향상이 없으나 요즘 nba 선수들이 무중력 트레드밀, 피로분석 및 수면 패턴 분석 등 과학적인 분석과 관리로 인해 협응력, 스킬 등이 더 좋아졌다

3. 과거 플레이어들 비디오 분석으로 이전 선수들 스킬을 다 배웠다 

2019-02-16 02:41:49

리그 평균 수준은 계속 올라간다고 봅니다.

당장 90년대 nba만 해도 선수들 중에 심지어 하프타임에 맥주먹고 뛰거나 밤새 놀고 컨디션 관리 안된 상태로 뛰던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요즘 선수들은 진짜 과학적으로 관리받으면서 최적의 몸 상태로 뜁니다. 스포츠 의학의 발달로 인해 선수 수명이 길어지면서 전체 엘리트 선수 풀도 더 넓어졌고요. 물론 조던같은 레전드들은 대단하지만 한 팀의 에이스가 상대하던 수비수들의 수준은 확실히 리그가 발전하면서 더 발전해 왔다고 봐요. 즈루 역시 지금 상태 그대로 타임머신타고 90년대 리그로 돌려 놓으면 엄청날거에요. 당장 그 시대 비슷한 키 최고 수비수던 게리페이튼이 뛸 때 대충 180lb 정도 됐는데 즈루는 205lb입니다.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발전으로 인해 페이튼이 현대 트레이닝을 통해 웨이트를 보강하면 즈루가 된다고 봅니다. 이 말은 파이널 조던을 그렇게 괴롭히던 수비수가 조던에게 밀리던 파워를 더욱 보강해 나오면 그게 현대 탑레벨 수비수라는 거에요.   

Updated at 2019-02-16 09:40:51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조던을 예시로 들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일단 페이튼이 즈루보다 웨이트는 떨어집니다만 페이튼도 엄청난 강골에 타고난 장사였습니다. 현 리그에 가까운 시간대인 00년대 초반 말년에도 젊은 가드들에게 파워싸움 절대 안밀렸죠.
조던은 더 한데 나이 40줄에 코리 메거티같은 동 포지션에서 몸 크고 힘 좋기로 유명한 선수를 쭉쭉 밀었고 심지어 캐년 마틴같은 4번 슬롯의 선수들도 쭉쭉 밀어냈습니다.
애초에 조던은 규격 외 파워라 상대 프레임에 관계없이 쭉쭉 밀어내던게 조던입니다. 매직 같은 진짜 규격 외 괴물 말고는 파워싸움에서 밀려본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인 표본들이면 몰라도 조던과 페이튼을 예로 들면 글의 논지와는 다르게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2-16 11:20:55

조던은 120kg나가던 근육질 파워포워드도 포스트 업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페이튼 몸무게 얘기는 좀 안맞는 것 같아요. 당장 르브론만 해도 리그 초창기에 늙은 페이튼을 못 밀어냈죠.

2019-02-16 21:24:08

조던을 수비하던 선수중에서 닉 앤더슨, 에디 존스,안써니 메이슨, 롤랜도 블랙맨, 론 하퍼, 크레이그 엘로, 제럴드 윌킨스, 드렉슬러등은 현재 선수와 비교해도 피지컬이 안밀리고요, 심지어 로드맨도 디트로이트 시절에 수비를 했었습니다

Updated at 2019-02-16 07:48:33

지나가다가 적어봅니다.
즈루가 폴조지를 잘 막은 이유는 본체 폴 조지의 볼 핸들링이 좋은 편이 아니라 수비 스텝이 강력한 선수들을 상대로 강약조절이 굉장히 떨어져서 풀업이 강제되는 경향이 꽤 강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업보단 페이스업을 즐기는 선수라 이게 더 부각되죠.
그리고 페이튼도 시애틀의 조직적인 수비력과 맞물려서 강력한 디나이 디펜스에 조던이 지치고 힘들어 했다 뿐이지 막상 공잡으면 득점 잘 했죠... 그러지 않고서야 27득점 가까이 박으면서 시리즈를 이기게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핸드체크 룰 자체가 공격수에게 굉장한 디스어드벤티지인건 맞는데, 조던 처럼 포스트업/페이스업이 모두 뛰어난 선수 상대로는 있으나 없으나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골밑에서의 거친 파울들이나 현대 기준으로 과한 접촉들이 더 문제가 되었겠죠.

현대 수비수들이 90년대로 가면 여전히 엄청난 수비수 일것이라고 보지만, 조던이나 듀란트 처럼 1:1에선 논외로 쳐야될 레벨의 선수를 예시로 데려오는건 오류가 될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2019-02-16 09:16:51

좀 더 부연하자면 95-6시즌 파이널때 조던은 꽤 불편한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습니다. 진통제 맞고 뛰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몸상태 회복후 96-7시즌 시애틀과의 정규시즌에서 게리 페이튼을 점프슛만으로 탈탈 털어버리죠.

2019-02-16 08:32:58

그럼 반대로 공격력은 과거 선수들이 현대로 오면 압도적일까요?

2019-02-16 10:56:05

https://youtu.be/YM_eCnTNt1Q

그건 또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없죠.

2019-02-16 13:32:32

게리 페이튼이 25lb를 더하면 즈루가 된다니 ... 그냥 웃고 갑니다.

2019-02-16 14:55:06

존 스탁스
게리 페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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