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앞두고 동부 상위 5팀 개인적인 느낌
1. 밀워키
마진 (1위, +9.6) 이나 수비 (1위, 103.5) 등등 많은 부분에서 보여지는 압도적 1위 느낌 입니다. 슈퍼스타 야니스에 잘 받쳐주는 미들턴, 블렛소, 브록던에 팀 컬러에 딱 맞는 영입이 되어버린 로페즈까지.
의문점은 부덴홀저의 과거를 돌아보면 이분 역시 케이시 감독처럼 정규시즌엔 좋지만 플옵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한 감독이란게 좀 맘에 걸리네요. 하지만 벅스는 호크스가 아니니까... 가장 강력한 동부 우승후보 입니다.
2. 토론토
카와이의 에이스 본능, 시아캄의 활약으로 2위 수성하고 있지만 라우리의 허리부상이 계속 맘에 걸리는 토론토. 마크 가솔, 제레미 린의 영입으로 탄탄해지면서 전술적 측면에서 더 다양해질거라 봅니다.
카와이 아이솔레이션 오펜스 그리고 카와이 없는 토론토의 오펜스가 존재하는 듯한 이 이질감은 시즌 내내 쭉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플옵에선 어떻게 작용할지 의문입니다. 시즌 내내 부상이 많아서 더욱더 걱정되는 플옵.
3. 인디애나
올라디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맥밀란 감독과 그 외 선수들이 정말 좋은 농구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마일스 터너는 연장계약이 오버페이라는 걱정을 잠식시키면서 DPOY급 활약을 해주고 있고 사보니스, 보그단도 정말 잘 하고 있네요.
저 포함해서 많이들 동부 4강엔 못들거라 예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런 예상을 깨주길 기대해 봅니다.
4. 보스턴
이래저래 잡음이 많은 시즌이지만 최근에 헤이워드 폼 올라오는거 보면 제 관점에선 가장 무서운 팀입니다. 작년에 이미 어빙 없이 동부 컨파까지 갔던 팀이죠. 심지어 마진이나 수비는 수치상 토론토 보다도 좋습니다.
문제는 이미 공론화 된 팀 케미 이슈가 얼마나 큰지 일거 같은데 플옵때 쯤 되면 어느정도 잠식될거라 생각해서 어떤 모습일지 가장 궁금한 팀입니다.
5. 필라델피아
해리스 영입으로 빅4, 혹은 레딕까지 해서 빅5 라는 얘기까지 있는데 스타팅 만큼은 동부 최강입니다. 해리스가 생각보다 공 없어도 팀에 도움 될수 있는 선수고 딱히 버틀러와의 공존은 문제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얼마나 단기간에 서로가 이해하고 팀 전술에 녹아드냐가 관건. 걱정되는건 완전히 갈아 엎은 벤치인데 플옵은 7-8명의 싸움이라 크게 걸림돌 될거 같진 않습니다. 결국 플옵 성패는 벤 시몬스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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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확실히 레너드없을때 팀플레이가 더 잘맞는것 같습니다.이게 플옵가면 어떤식으로 두각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