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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의 극명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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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2 12:14:36

SI :MAVERICKS A-

https://www.si.com/nba/2019/01/31/kristaps-porzingis-trade-grade-knicks-mavericks-dennis-smith-jr-deandre-jordan

CBS : MAVERICKS A+

https://www.cbssports.com/nba/news/kristaps-porzingis-trade-grades-mavericks-hit-a-grand-slam-knicks-situation-more-complicated/

이 외에도

ESPN : MAVERICKS : C-

Dallas Morning : A

 

이번 포르징기스 트레이드의 온도차이가 상당히 극명하다는 점에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21, 23년 1라운드 픽을 소모하긴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저 역시도 잘 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궁금하더군요. 왜 이렇게 분위기가 극명한지.

 

한국 : 포르징기스는 리바운드도 부족하고, 댈러스 센터가 디안드레 뿐이었는데 센터 수급은 어떻게 할 것이냐? 거기에 포르징기스는 유리몸이지 않은가? 건강하지 않다면 댈러스가 잘못한 것이다.

 

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당연히 제 뇌피셜이 가미 된 글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지만, 어째서 이렇게 분위기 차가 극명한지에 대해 나름대로 써 보려 합니다.

 

1. 돈치치 한 명으로도 승수가 천지개벽할 만큼 달라졌다.

- 작년에 데스쥬가 합류한 이후 댈러스가 거둔 승수는 24승.

올해 돈치치가 합류하고 초반에 팀이 삐걱대며 불화설, 데스쥬 부상, 바레아 아웃, 반즈 부진 등의

악재가 겹쳤음에도 올해 벌써 23승입니다. 물론, 작년에 센터는 너렌스 노엘이었고 올해는

디안드레 조던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작년에 비해 올해는 경기를 캐리 할 수 있는

돈치치의 존재로 벌써 작년 승수를 따라잡았습니다.

 

1-1. 그렇다면 21, 23년도 픽 순위는 생각보다 낮을 것이다.

댈러스가 올해 버린답시고 멍청하게 포르징기스를 데려 온 건 아닐 겁니다.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을거라 보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21년, 23년의 픽 순위는

지금보다 낮아지도록 팀을 꾸릴 계획이라는 생각입니다. TOP 10 바깥의 1라운드 픽 2장?

댈러스 입장에서는 포징 얻는 데 아깝지 않았을 겁니다.

 

그 들의 로터리급 언저리에서 드래프트 하는 실력은 뭐, 익히 아시다시피 별로니까요.

픽 다운으로 놓친 선수가 지아니스 안테토쿰보...... 그 대신 데려 온 게 쉐인 라킨이었나요. 하여간.

그렇게 픽 쓸 바에야 포르징기스 얻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2. 디안드레 조던, 매튜스, 돈치치, 데스쥬, 바레아 빠졌는데도 경기력이 괜찮다?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를 보셨다면 아셨겠지만, 위의 선수 다 빠지고 경기를 했음에도 괜찮은

경기력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돈치치, 팀하쥬, 버크, 리가 끼얹어진다면 리바운드에서 삐걱대긴

하겠습니다만, 매튜스나 디안드레 같이 에너지가 점차 떨어져가는 선수들에 비해 에너지가 더욱

상승할 거라 봅니다. 빅맨은 추가적인 수급을 계획하는 듯 싶지만, 지금 당장 빅맨이 없다고 해도

최소 35승 이상은 찍을 거라 보는데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5할을 기대했었지만, 5할이라는 게 상징적인 수치이지 실질적으로 플옵을 데려다 주는 건 아니니까요.

 

3. 팀하쥬, 버크, 리가 나름 괜찮을 것이다.

댈러스에서 요기 페럴, 바레아 등 단신 가드 써 먹는 건 거의 프로 중 프로라고 보는데요.

트레이 버크가 6-1 의 신장을 가진 요기 페럴 느낌인지라 벤치에서 바레아의 빈 자리를 일정 부분

채울 거라 봅니다. 거기에 팀하쥬가 좀 저평가 되는 느낌이긴 한데, 팀하쥬 볼륨도 그렇고

댈러스에서 부상 후 볼륨 스탯 떨어진 선수는 기가 막히게 갱생하는 타입이라 다시금 예년 폼을

찾을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리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작년에 비해 올해는 실망스럽긴 합니다.

 

4. 돈치치-노비츠키 중심의 세팅

현재 빅맨 노리는 게 부셰비치다- 라는 소스가 나온 상황인데요. 그렇다는 건 돈치치와 노비츠키 중심으로

팀 개편을 하겠다는 것 처럼 보입니다. 실제 돈치치와 포르징기스는 서로가 상당히 친밀한 사이이고,

살라 메즈리 역시도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지라 이번에 목숨을 연명했죠 (레이 스팔딩. 미안하다!).

거기에 유럽산 부셰비치까지 노린다고 치면 이 팀은 그냥 유럽산을 주축으로 할 생각인 듯 싶습니다.

불화설이 사실이었든 아니든, 돈치치 중심의 세팅을 위해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현지에서는

꽤 높은 평가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5. 포르징기스 부상 염려

이 부분은 까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댈러스에서 잔부상 시달리던 타이슨 챈들러를 딱 2시즌 동안

74경기, 75경기를 뛰게 했습니다.  실제 2008-2009 시즌 이후 타이슨 챈들러가 7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은 댈러스에서의 단 2시즌 뿐이었죠. 댈러스 의료진은 피닉스 화타 의료진과 견주어도

큰 손색이 없는 구성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포르징기스의 상태 호전 및 관리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판단한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현지 반응이 이리 뜨거울 수 없죠.

 

6. 포르징기스 리바운드는 어떻게?

포르징기스가 사이즈에 비해 리바운드가 빈약한 건 사실입니다. 커리어 통산 7.1 리바운드인데요.

그렇지만 블락 능력, 가드도 따라 붙는 기동성 등을 통해서 수비적인 기여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바운드 능력은 리바운더 한 명을 붙여준다면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팀 수비 발전에 도움을 줄 거라 예상되네요.

 

7. 포르징기스 야투율은?

빅맨 치고 야투율이 43% 라는 건 좀 아쉬운 수치인 건 맞습니다. 덕옹도 커리어 야투율 47%인 것 만큼

끌어올려야 하는 게 맞죠. 댈러스에서 포르징기스의 야투율이 소폭 상승할 것 같은 이유는 우선, 뉴욕에서

1옵션 에이스, 클러치 담당 등을 했을 때에 비해 돈치치와 분담을 하면서 부담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야투율은 자연스럽게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돈치치 역시도. 거기에 부상 시즌 포르징기스

3점은 39.5% 였습니다. 계속적으로 3점 발전을 해 왔고, 스트레치형 포워드로는 손색이 없는 선수죠.

 

8. 총평

한국 내 분위기 만큼 그렇게까지 '망한' 트레이드라고는 저 역시도 생각이 안 됩니다.

물론, 좀 과하긴 했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렇다고 이게 과소비를 해 왔을 정도다?

포르징기스 급의 재능을 얻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댈러스는요.

FA 못해, 드래프트 못해...... 돈치치나 데스쥬는 TOP10 이었으니 이렇게 뽑은 것이지 로터리 언저리,

혹은 그 바깥쪽에서는 수많은 흑역사를 만든 팀입니다. 픽 소모는 아깝지만

통산 17.8 / 7.1 / 1.3 을 기록중이고 볼륨 및 효율이 계속적으로 상승 중인 올스타 파포를 얻는 건

크게 아까운 일은 아닐거라 느껴집니다. 부상이라는 변수는 있습니다만, 댈러스는 항상 잘

고쳐 써 온 갱생 프로들인 만큼 팀을 믿고 응원할 뿐입니다.

물론, 연장계약은 꼭 해야겠죠. 잘 고쳐진다면 머뭇거림 없이 연장계약을 체결해야 이 딜의

100%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걸 생각하고 있을 거고요. 댈러스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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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02 12:16:24

 저는 이 트레이드 딱 하나라고 봅니다.

 

포르징기스가 부상 전 폼으로 돌아오고 적정가에 재계약한다 => 댈러스 굿

뉴욕이 오프시즌에 투맥스 계약한다 => 뉴욕굿

 

다만 포르징기스가 폼이 예전같지 않다면 확실한 댈러스의 손해라고 봅니다.

WR
2019-02-02 12:19:42

저도 동의합니다. 확실한 건, 포르징기스가 기존 스타일을 계속 고수하진 않아야

롱런이 가능해 보인다는 점인데, 그 스타일이 딱 바로 옆에 노비가 있죠.

노비도 젊은 시절 미친 야생마 스타일이었고, SF 까지 뛰던 선수였는데

스타일 바뀌면서 대업을 달성했듯, 포르징기스도 그런 타입으로 변해야 한다 봅니다.

그런 점에서 댈러스 만큼의 청사진을 가진 팀은 없겠죠.


2019-02-02 12:22:00

기존의 스타일은.. 뭐랄까요. 만약 돈치치 같은 선수가 뉴욕에 있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노비츠키랑 포르징기스는 아예 다른 타입의 선수라..

 

물론 그것과 별개로 댈러스에 온다면 "건강한"포르징기스는 진짜 잘할 선수이긴 합니다.

WR
2019-02-02 12:27:28

사실 노옹 후계자다! 라는 것 때문에 그렇지 타입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포징이 정도 재능이면 노옹에게 쏙쏙 빼 먹으면서 뉴타입으로도

충분히 크지 않을까 싶네요. 형이 에이전트고 이래저래 말은 많습니다만

워크에씩이나 경기에 임하는 모습 보면 전 좋다고 봅니다.

2019-02-02 12:17:07

acl 부상에 시즌아웃인 선수가 기존 알던 능력치 그대로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인가에 물음표가 붙는거죠. 헤이워드만 봐도 부상복귀후 원래 모습을 못찾으면 향후 돈치치 연장계약할때까지 바닥만 기다가 돈치치도 언해피뜨는 사태가 올 수도 있으니까요. 1라픽 한장은 갖고 있어야하지 않았나하는거죠.

WR
2019-02-02 12:21:24

바닥만 긴다기에 작년 로스터에서 노엘 -> 디앙 만으로 바뀌었고, 그 디앙과 불화설 떴던

돈치치 하나 끼얹어진 상태에서 데스쥬 부상으로 퐁당퐁당 대는데 벌써 23승입니다.

굳이 언해피 뜰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포르징기스라는 절친 오면서 해피 뜬 상태일텐데.

저는 3번째 시즌에서 더 발전을 못 한다 해도 이 만한 재능 얻기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21년, 23년 댈러스 1라픽? 저는 로터리급이나 더 바깥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봐서

가치도 그리 크지 않다 느껴지네요.

2019-02-02 13:08:56

어차피 1라운드 픽도 로터리권 안일때 가치가 있는거지 하위픽으로 밀어낼 수 있으면 1라픽 2장은 전혀 아깝지 않죠.

2019-02-02 12:18:41

별로라고 까내리는 분들 대부분 다른 팬덤이라구요. 저도 우선은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현지 의견이 이해가 갑니다. 믿고 가야죠

WR
2019-02-02 12:22:15

현지도 ESPN 처럼 우려를 표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당연히 존중해야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그렇게까지 망했냐? 라고 하기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2019-02-02 12:20:21

4번은 약간 이해가
노비츠키대신 포징이가 문맥에 맞지않을까요?

WR
2019-02-02 12:23:28

아, 저기에 노옹이 낀 이유는, 노옹의 입김도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해서 넣었습니다.

노옹도 포징 오자마자 프렌차이즈 스타급이다 라고 인터뷰 했어서요.

2019-02-02 12:20:41

개인적으론 돈치치-팀하쥬의 상성도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WR
2019-02-02 12:24:13

상성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하쥬가 생각 이상으로 공수에서 괜찮은 자원 같고, 반즈 대신 팀하쥬를 좀 더

기용하거나 해서 주전 2.5번으로 뛰게 하면 아주 잘 받아먹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2019-02-02 12:21:06

요즘 NBA에서 돈치치 + 포르징기스 수준의 재능 듀오를 갖춘다는 것이 (몇몇 팀을 제외하면) 어느 프랜차이즈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봐서.. 지난 드래프트부터 이번 트레이드까지의 댈러스의 행보는 저는 충분히 납득할 만 하고 걸어볼 만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WR
2019-02-02 12:24:58

물론 건강 회복을 해야겠죠. 하지만 다른 팀도 아니고 갱생공장 댈러스에서도 회복이 안 되는 거면

그건 답이 없는 수준이라고 봐서요. 충분히 고쳐지긴 할 거란 기대는 있습니다.

2019-02-02 12:26:08

드랩 못하는팀 S급은 오지도 않는팀.
이 두가지 팩트만 알아도 이 트레이드가 욕먹을 이유가 없을텐데 매냐내에서 너무 부정적이라 놀랍네요. 댈러스는 보스턴 레이커스가 아니죠.

WR
2019-02-02 12:28:19

드랩 못 하는 팀, S급 안 오는 팀이라는 소리에 눈물 흘리고 갑니다. 하......

그래도 최근 2년은 드래프트 '좀 하는' 팀이라 불러주고 싶네요.

 

2019-02-02 13:10:22

댈러스가 론도 트레이드 때문에 욕을 많이 쳐먹었지 당시 상황 봐서는 못할 딜은 아니었고

보스턴에 넘어간 카드 중에서도 결과적으로 살아남은건 재 크라우더 한명뿐이었죠.

정작 그 재 크라우더도 보스턴에 정착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있고요.

그 정도 제외하면 대형 트레이드에서 댈러스가 어지간히 손해본건 거의 없다시피한다는걸 잘 모르더라고요.

2019-02-02 12:27:01

댈러스는 감독이 명장이고 구단주도 화끈해서 선수들이 언해피를 띄울 것 같지가 않네요. 좋은 구단이에요.

WR
2019-02-02 12:28:45

공격 세팅은 끝내주시죠. 구단주도 한 번 내 선수다 하면 챙겨주는 게 환상적이고.

2019-02-02 12:28:00

저도 결국 중요한건 포르징기스가 어떻게 복귀할지라고 생각합니다.

WR
2019-02-02 12:29:16

그게 가장 큰 관건이라 봅니다. 다만, 다른 팀에 비해 의료진 빠방한 편인 댈러스이고.

갱생 프로 집단인 만큼 기대가 더 되는 것이죠.

Updated at 2019-02-02 12:28:56

복권을 산 거니까 지금 당장은 평가 자체가 사실 불가능하죠. 

WR
2019-02-02 12:29:50

맞습니다만. 현지에선 평가를 했더군요. 한국 내에서도 평가를 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그 평가에 대한 온도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었습니다.

2019-02-02 12:34:19

저는 해볼만한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모험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아주 굿 무브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크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법이죠.

WR
2019-02-02 12:35:31

리스크 없이 얻는게 베스트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리스크를 짊어져야겠죠.

데스쥬도 물론 잘 했지만, 여지껏 보여준 것만 봤을 때는 포징이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라......

건강이 아쉽지만 잘 나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2019-02-02 12:39:12

공감합니다.
비인기 프랜차이즈에서 돈치치-포징 코어를 확보한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보는데, 어차피 계획에 없던 디안드레 조던, 데스쥬로 팀하쥬 데리고 온 것도 잘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구단 희망대로 부셰비치 FA영입이 된다면
부셰비치-포징-반즈-돈치치에 3&D형 포가 하나 영입하면 꽤 괜찮은 라인업입니다. 식스맨에 팀하쥬 혹은 반즈도 있구요.
반즈도 내년에 플레이어 옵션이라 최소 다다음 해엔 팀플랜에서 빠질 수도 있는데 차차 돈치치 최적화팀으로 만들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1라운도 2장을 샐러리 유동성으로 대체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WR
2019-02-02 12:41:22

도시는 큰데 왜 FA 비인기 구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참 아이러니한......

어쨌든 돈치치 - 포징 코어를 확보했다는 게 주요한 것 같습니다.

3&D 대체가 안 된다면 팀하쥬가 그 자리 채워도 좋고요.

2019-02-02 12:41:12

지금 다들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장기부상선수
데리고 오면서 1라픽 두장이나 줬다는 조금 오버스런 계약... 그거 제외하고 모두가 포르징의 재기여부를 최악의 상황으로 보고 내린 판단이죠... 저도 챈들러의 경우를 봤을때 솔직히 댈러스의 의료진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포르징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만 한다해도 댈러스는 트레이드 잘한거라 생각합니다(뉴욕은 댈러스와 별개로 탱킹 제대로 했으니 성공한 트레이드구요) 즉 트레이드의 성공여부는 포르징의 복귀폼 여부... 그냥 믿고 기다려야죠...할만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2-02 12:42:42

네. 몸상태에 대한 건 현지나 한국이나 비슷합니다.

다만, FA로 포징급 얻을 수 있어? 댈러스가? 라는 인식이 현지는 더 강하고.

현지는 나름대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말 온도차이가 극명해요. 온탕 냉탕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게 어리둥절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2019-02-02 12:41:13

이해가 안 가는 무브는 아닌데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올해 포함 5년간 1라운드 픽이 두 장 밖에 없는 점, 포르징기스 몸 상태가 확실하지 않은 점... 몇 가지 악운이 겹치면 팀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어 보이네요.

WR
2019-02-02 12:43:30

리스크 없이 FA 자원을 포징급으로 얻을 수 없는 팀이라는 게 역사적으로 입증 된 댈러스이니까요.

리스크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안전하게 데스주 지키고 이후 1라픽 사용하면서 포징급 재능을

과연 얻을 수 있겠어? 라고 질문하면 저 스스로도 아니오. 라고 대답할 겁니다.

2019-02-02 13:13:05

어차피 재능들을 끌어모으는 것도 상위픽을 계속 끌어모을때나 말이 되는거지

성적 끝까지 내겠다고 각오했으면 그만한 리스크는 짊어져야죠.

댈러스가 그 동안 성적 내면서 간간이 행사했던 하위픽 중에 제대로 오래 써먹은 선수 단 한 명 있었습니다.

2003년 29번픽 조쉬 하워드요.

로드릭 보브아는 부상 때문에 아쉽게 졌다곤 하지만요.

2019-02-02 12:43:38

간단하게 뉴욕이 if를 최소화하면서 좋은 딜을 했고, 댈러스는 그에 비해서 if가 좀 많은 딜을 했다고 봐요.
아무래도 댈러스가 기대하는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if가 다 좋게 터졌을 경우여서 평가가 한쪽으로 치우친 것 같네요. 저도 이 딜은 한 2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9-02-02 12:45:47

사실상 인식의 차이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현지와 한국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순 없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딜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징이 왔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이 IF가 적다는 건 살짝 아리송합니다.

결국 뉴욕이 투맥스를 질러서 두 명의 스타를 모셔와야 샐러리 유동성 만든 것도 의미가 있을텐데......

2019-02-02 13:03:12

상대적으로 if를 최소화 했다고 쓴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요.
그리고 저는 내년엔 맥시멈급 fa들이 꽤 풀리니까 투맥스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어요

WR
2019-02-02 13:06:26

아. 그런 뜻이었다면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2019-02-02 17:21:17

뉴욕도 IF를 최소화했다 말하긴 힘든게 아무리 투맥스 FA 가능한 샐캡을 확보해도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FA를 영입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매우 큰 IF라고 봅니다. 지금 분위기와 7월 분위기는 또 다르니까요.

2019-02-02 17:56:16

위에 썼다시피 뉴욕이 댈러스에 비해서 if를 최소화 한 딜을 했다고 쓴건데 제가 좀 애매하게 썼네용. 결국 포징이 복귀 이후까지 봐야 틀드의 승자가 나오겠지만, 댈러스가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네츠처럼 될 수도 있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봐서 평이 안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1라픽을 너무 많이 써서 올인하는것 같은 인상이라 그런가봐요.

2019-02-02 12:45:58

이렇게 다시 보니 이번 트레이드 괜찮은 거 같기도 하네요 하긴 저희 fa흑역사를 생각하면... 그저 포징이가 건강해지기만 바랄뿐입니다

WR
2019-02-02 12:48:45

자! 올해는 진짜 플랜 A를 성공시켜보자! 와아아!!!

-> 저, 플랜 A가 실패했습니다.

-> 뭐?! 그렇다면 플랜 B다! 우린 이럴 줄 알고 플랜 B도 마련해 놨지! 와아아!!!

-> 저......

-> 플랜 C다!

이걸 쓰고 있는 저도 참 씁쓸합니다......

2019-02-02 12:47:19

팬덤이든 언론사든 온도차가 날수밖에 없는건 두 팀 모두 나름의 도박성이 짙은 수를 던졌고 관점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부분에 집중하느냐, 리스키한 부분을 애써 외면하느냐의 차이라 봐요.

WR
2019-02-02 12:49:25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신기했던 건 언론사 마다가 아니라 국가별 온도차가 이렇게 극명히 나는 건 본 적이 없어서요. 그건 좀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2-02 12:54:02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전 이거 미드리스크-울트라하이리턴이라고 보는 게, 사실상 데스주+1라 2장입니다.

데스주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전 사실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던 입장이었고, 포르징기스의 경우 부상 전에 보여준 모습으로 이미 리그 엘리트 빅맨 눈앞에 두던 선수였어요. 

 

장기 부상이라고 하는데 요즘 시대에 솔직히 ACL의 예후가 무슨 사형선고급의 부상이 아닙니다. 거기다 말씀하신대로 댈러스의 의료진은 또 리그에서 우수하기로 유명하구요. + 같은 팀내에 노비츠키라는 폴징에게 최고의 멘토가 될 수 있는 레전드 존재 + 칼라일 감독의 능력. 이거 전부 다 호재라고 보이거든요 사실.

 

폴징이 혹여 부상 전 기량의 85~90% 수준으로만 올라와도 올스타 들락날락하는 수준인데, 그렇게만 되도 내준 2개의 픽은 사실상 그냥 로터리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한데 그럼 사실상 무의미해집니다. 그 정도만 되도 닉스는 FA때 정말 구상대로 탑급 슈퍼스타 2명 잡지 않는 이상 피눈물 흘리고 NBA 역사에 남을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댈러스는 혹여 폴징이 망해도 어쨌든 그냥 내보내고 돈치치 코어에 그 때 나올 다른 FA로 어떻게 팀 구성을 다시 짜 볼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좋은 FA 건지면 또 그거대로 21, 23년도 픽은 큰 자산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한국쪽 커뮤니티 반응하고 현지 반응하고 이렇게 갈리는 딜은 또 오랜만에 봐서 사실 저도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WR
2019-02-02 12:55:49

데스주 실력이나 잠재력 등에서는 저도 참 기대를 했었는데, 훈련 불참부터 시작해서 정이 많이 떨어지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더군요.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데스주가 현재까지 보여 준 실력과 잠재력을 봐도

포징이에 비빌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포징이의 부상 회복 여부가 중요하지만, 이 정도 재능이면

본인이 부상 인식을 하고 충분히 스타일 바꿔도 잘 할 급이라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부상 회복에도

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입니다.

말씀하신대로 21, 23년 픽 자체 순위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 역시도 제가 생각했던 '현지 언론이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2019-02-02 13:14:42

현지반응도 마냥 댈러스쪽에 우호적인 건 아닙니다. 

- 프랜차이즈 캘리버 플레이어를 얻었지만 부상이슈가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한국 반응은 여기에 집중한 것이겠구요)

- 포징이는 QO 승락 이후 비제한FA가 되겠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러면 걍 잃는겁니다)

- 2-3년간 유동성과 미래픽을 포기했습니다. 코트니 리(2년), 팀하주(3년)가 도합 약 $30m의 몸값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왜 닉스가 쉽게 처리하지 못했는지를 고려하셔야죠.)

- 기존에 애틀에게 준 19년 1라픽까지 포함하면 댈러스는 대략 5년간 1라픽을 3개 포기했습니다. 이정도의 픽소모를 감행하는 팀은 브루클린 이후 없습니다. 게다가 21년은 비보호구요. 

- 이미 올스타급 즈루, AD, 추가로 랜들, 미로티치가 있던 뉴올이 지금 댈러스 밑 순위에 있는 형국입니다. 미래일은 모르죠. 부상이슈 털고 돈치치+포르징기스 체제가 정착해도 쇼부를 봐야되는데, 마냥 미래픽순위가 높지 않을 거란건 너무 희망적인 듯 싶습니다.

WR
2019-02-02 13:34:35

저는 댈러스 팬인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저 역시 '마냥' 이라곤 안 했습니다.

다만, 현지와 한국의 차이가 극명한 것은 맞고요.

2019-02-02 13:40:53

아니 현지도 반응이 갈리는데, 자꾸 현지와 한국반응이 한쪽 스탠스를 정해놓고 완전히 갈리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이죠?

WR
Updated at 2019-02-02 15:10:25

전반적인 분위기나 흐름을 대략적으로 갈래를 잡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나 이 커뮤니티를 제외하고도 다른 커뮤니티 많이 봐 왔고요.

그걸 일일이 님께 다 집어서 드릴 것 까진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저 보이는 다수의 의견이 극명히 갈린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 잘못이나 오류가 있나요? 전 적어도 한국 내 3~4커뮤니티 정도

둘러 본 뒤에 쓴 글이었습니다. 트윗 같은 데서 투표하는 것도 현지 쪽에서 봤고요.

거기에 신빙성 없는 찌라시도 아니고 SI나 ESPN, 그런 곳에서 긁어 온 겁니다.

뭐 제가 그리 크게 오류를 범한 게 있나요? 제 기준에서는 스텐스가 그렇게 잡혔다고

이야기 한 것 뿐인데요. 다수 속 소수의 의견은 당연히 다를 수 있지만 그 소수가

다수의 의견을 뒤엎는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100% 스텐스가

통일되진 않고서는 스텐스를 정하듯 이야기를 해선 안 되는 거죠.

이 부분에서 서로 간의 상호협의가 없으면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갈리는 거 님 께서 하신 말씀 맞습니다만 동향을 봤을 때 극명한 건 맞다 판단합니다. 이 부분은 더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Updated at 2019-02-02 13:47:06

'프랜차이즈 캘리버 플레이어'는 느바판에서 알파이자 오메가이기 때문에 어떠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A, A+ 그레이드를 주는 매체들이 많은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픽, 샐러리 유동성, etc. 등등등 알파, 오메가, 베타, 감마 etc...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etc... 등등의 모든 요소들은 결국 그 '프랜차이저'를 얻기 위한 수단이자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걸 때려부어도 천운과 뛰어난 육성 시스템 등등이 갖춰져야 얻을 수 있는 게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니까요. 토론토, 미네소타, 그리고 특히 브루클린을 응원해오던 입장에서 그 '단 하나의 조각, 프랜차이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체감해왔습니다.

 

댈러스는 이미 돈치치라는 리그 최고의 영 코어가 있습니다. 폴징이의 건강 이슈가 있지만 반대로 그게 해결되어 매년 65-70경기라도 꾸준히 뛸 수 있는 수준으로 몸 상태가 만들어진다면 돈치치+포르징기스 라는 코어는 이후 FA 시장에서도 댈러스가 다른 팀에 대해 우위를 가져가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유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플랜이 성공적으로 성사될 경우 픽 소모는 무의미에 가까워집니다 (실제 현지 매체들은 이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구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도박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트레이드가 좋아보이는 건 댈러스의 장기 고액계약자 (팀하주, 반스 etc.) 역시 폴징이의 실질적 계약이 2020-2021 기준으로 끝난다는겁니다. 20-21 시즌 댈러스는 2800만 달러만 남기고 싹 비워집니다. 폴징이 도박이 실패한다  치면 돈치치 중심으로 선수를 다시 끌어모으는 시도가 가능합니다. 뭐라도 어떻게 해볼 수 있어요. 혹여 폴징이가 정착한다? 그러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맥스건 뭐건 다 때려박아서 묶어두겠죠 그렇게 될 경우 20-21 이후 5500-6000만 달러 수준의 페이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영건 원투펀치를 잡아둔 후 이걸 중심으로 FA 시장을 노릴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을 유인해올 수 있습니다. 뭐가 됐든 잃는 건 없습니다. 댈러스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치밀하게 딜을 설계했다는 게 느껴진 것도 2021년과 2023년 픽을 줬다는겁니다. 시기적으로 정확히 떨어져요. 심지어 2023년은 탑 10 보호라죠. 마지막 안전장치까지 걸어뒀습니다.

 

+ 지금 받아온 팀하주, 버크 역시 개인적으로 댈러스에서는 적당한 롤을 받고 상당히 괜찮은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라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추가적인 트레이드 칩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안전장치? 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아무튼 완충을 걸어둔 느낌입니다.

 

+ 이전의 뉴욕 닉스답지 않은, 미래를 바라본 진취적인 딜이라 상당히 이색적으로 느껴졌고, 놀랍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새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딜이라 개인적으로는 어떤 의미에서 윈-윈 딜로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양쪽 모두에 호평을 하는 편에 가까우나, 딜의 설계에 있어서 댈러스가 정말 영리하게 접근했다는 부분이 보여서 조금 더 칭찬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2019-02-02 13:54:56

SI, CBS 등 매체들이 평가했다는데, 정작 그 평가를 한 기자가 어느 정도 신망을 받고 있는지 아시나요? 저는 전혀 모르는 기자들이거든요. 정작 C+를 준 ESPN은 잭로우가 신뢰하는 케빈 펠튼입니다.  

로터리 보호는 기본적으로 거는 것이고, 비보호가 있다는 것 자체가 치밀한 설계가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귀한 도시고 FA가 잘 안오는 도시라서 포징이같은 스타를 대려온 트레이드를 좋게 평가한다하셨는데,,, 포징이 도박수가 실패하면 돈치치 중심 FA로 재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부분은 비약인 듯 싶네요.

Updated at 2019-02-02 14:10:16

비약이라기보다는 그만큼 돈치치가 압도적인 재능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으로 이해해주시죠. 실제로 보여주고 있구요. 기자들의 신망이나 이런 부분은 사실 전혀 관심 없고 제가 그간 봐온 플레이에 기반한 선수 평가 + 부상에 대한 생각 + 현재 각 로스터의 재능 분포 등을 보고 내리는 겁니다. 그리고 야구판 농구판 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드랩이면 몰라도 틀드 건에 대해서 '특정 기자의 신망'이 딜에 대한 평가의 정확성을 담보한다고 장담하는 건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누적된 평가의 개수가 더 중요한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 닉스가 말아먹는 딜을 했다거나 속된 말로 조졌다는 이야기는 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없습니다. 양쪽 다 잘했다고 생각해요. 닉스는 리스크를 덜고 어찌보면 언해피를 띄운 선수를 내보내면서 새 출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냈고, 한 쪽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박수를 던졌구요, 다만 그 '리스크'가 어느 정도이냐에 대한 개인적인 사견을 말한 것 뿐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게 크지 않고 리턴이 압도적으로 커 보여서 그런거구요. 거기다 댈러스 쪽에서 미드리스크 + 울트라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뉴욕이 울트라하이리스크 + 미드리턴이라는 의미로 바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팀별로 처해있는 상황과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와 리턴에 대한 평가 역시 독립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 '피눈물을 흘린다'는 표현이 혹시나 거슬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생각이 같습니다. 실제로 딜이 가장 잘 풀렸을 경우에 얻어갈 수 있는 리턴이 댈러스가 압도적인데 반해 뉴욕은 딜 자체의 밸류보다는 차후 있을 FA 시장 및 드랩 픽에서의 '불확실성'에 근거해 딜을 평가해야 하는데 이거야말로 오히려 리스크라고 보는 겁니다. 

Updated at 2019-02-02 14:29:46

믿음의 영역이면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럼 이만

2019-02-02 14:38:36

옙. 말마따나 생각은 다양하고 다만 표현을 좀 세게 한 편인 건 저도 인지하고 있으니 너무 감정 상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9-02-02 17:23:57

ESPN 예시를 드셨는데 거기랑 스모킹 큐반 정도를 제외하면 다 댈러스에 우호적인 반응이던데요? THE ATHLETIC은 더더욱 그렇고요.

Updated at 2019-02-02 12:57:34

포틀과 함께 응원해온 팀으로...

 

FA시장에서 개고생을 해온 여태까지의 모습을 봤을적에

이번 무브는 갠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식이로 인해 이팀의 관심도가 이번 시즌에 엄청나게 뛰다보니

여러 의견이 나오겠지만

과감한 투자가 댈러스 다음 세대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알 수 없고 내년에야 결과의 윤곽이 보이겠지만

언제나처럼 응원하고 포징이의 건강한 복귀를 기대합니다.

동식이랑 포징이의 듀오를 너무 보고 싶습니다.

 

WR
2019-02-02 12:57:53

아앗. 혹시 류동식이라고 흔들림없이 불러주시는 그 분이신가요. 이거 영광입니다.

 류동식에 뒤를 이어 포징이도 구수한 이름 한 번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과감한 투자고, 분명 위험성은 존재합니다만. 댈러스라는 팀 자체가

포르징기스에겐 호재로 작용 될 부분이 많아서 전 긍정적으로 기대 중입니다.

저 역시 매번 게임으로만 돌렸던 조합인데 과연......

2019-02-02 13:05:54

저도 뉴스보고 괜찮은 트레이드다 싶었습니다 픽2장은 좀 아쉽긴한게 한장으로만 쇼부봤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는데 넘어간건 2장이니 이것만 조금 아쉬운거 빼면 현 댈러스상황에선 베스트에 가까운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코어 모으기는 코어1 이후 2년안에 코어2 코어3 을 모아야하는데 댈러스는 올해픽이 없고 데스쥬랑 돈치치는 안맞는다는게 이번시즌 실험결과였죠

돈치치가 정상급으로 올라가기까지 몇년안걸리고 성적상승할텐데(당장 내년일수도 있고요)내년부턴 괜히 로터리 이상 받기도 힘들수도있고 올해 픽이 없는 상황에서 탑재능이라고 보는 유니콘을 데려온건 베스트같습니다 픽으로 벤치몹들 수급이 어려워진건 어쩔 수 없지만 대신 코어2를 얻었으니 내년부턴 다시 상위권에서 놀 댈러스를 기대해볼수 있겠다 싶네요

WR
2019-02-02 13:35:38

데스쥬랑 맞는 듯 안 맞는 듯 참...... 아쉬웠죠.

돈치 포징 보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은 잘 맞길 바라면서.

Updated at 2019-02-02 13:13:57

공감합니다. 1-1 + 5 만으로도 댈러스가 그렇게까지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픽이라고는 하지만  포르징기스가 최근 몇 년간 가장 잘 뽑은? 4순위라는 평도 있었는데, (돈치치가 아직 어리지만) 4순위보다 낮은 픽들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심지어 안될 수도...) 드래프트만 바라보는 것보단 현실적인 판단같습니다. 그리고 부상에 관해서는 포르징기스도 95년생으로 젊고, 댈러스에는 돈치치가 있기 때문에 롤부담이 줄어든 만큼 무리도 덜하며 관리만 잘 받는다면 큰부상의 가능성은 줄겠지요. 플옵권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뎁스가 중요하겠지만요!

WR
2019-02-02 13:36:34

뎁스 측면에서 팀하쥬랑 버크 온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

닐리키나가 왔어도 재능있는 젊은 친구니까 좋았겠지만, 근미래에 성적을 내려면

버크가 나아 보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팀하쥬가 의외로 다재다능한 면이 있어서

내심 기대중이에요.

2019-02-02 13:28:38

그냥 이 트레이드는 포르징기스가 뛰기만하면 댈러스 윈입니다. 어차피 댈러스는 보낸 선수들로 딱히 할수 없는 무브도 없죠. 뉴욕은 트레이드까지만 놓고보면 잘한건데 FA 헛탕치면 결국 다 소용없죠

WR
2019-02-02 13:36:58

적당히 뛰기만 해도 참 기쁠 것 같습니다. 와아- 하면서 농구 볼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2019-02-02 17:59:23

전 픽쓴게 제일 큰 리스크같아서.... 댈러스입장에서 작정하고 칼 뽑은 느낌입니다.

2019-02-02 17:16:43

저는 팀하쥬와 데스쥬는 1대1 교환으로 보고,
포르징<->1라2장에 악성받기 딜로 해석했습니다. 당장 대권을 노리지 않는 댈러스의 팀상황에서 악성계약 떠앉기는 문제가 되지 않아보이고, 1라픽이 탑텐이 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전망인지라 아주 좋은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지금껏 항상 선수만을 응원해왔는데, 과거의 댈러스 구단 운영행보와 이번딜을 보고 댈러스라는 팀을 응원하고 싶네요. 굉장히 제 스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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