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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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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1 22:28:21

시간이 없어 좀 두서없는 글이 될 것같은데, 

특정 선수를 까기 위한 글은 전혀 아니라는걸 미리 말씀드리고, 좀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썼어야 하는데 일단 떠오르는 글감으로 두서없이 쓰게되어 관련 팬분들게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의견을 주시면 앞으로 더 보완이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6-17 수비왕은 고베어에게 돌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15-16 수비왕은 드레이먼드 그린이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백투백 수비왕 당시 카와이의 수비퍼포먼스가 당연히 좋았지만 당시 가장 뛰어난 수비수는 드레이먼드였다고 생각해요. (실제 15-16 시즌 리그 1800분 이상, 대충 60경기에서 30분 이상 뛴 선수 혹은 70경기 25분 이상 뛴 선수중 DRPM 리그 1위가 드레이먼드 그린이었죠, 레너드는 5위, 고베어 4위)

 

16-17 시즌 고베어가 수비왕 2위했을 때 수치를 보면 엄청납니다

DRPM 6.02 리그 1위 (리그 2위 드레이먼드 그린 5.59)

DIFF -6.3% (6피트 이내 DIFF% -14.4%;;;;;;;;;;)

 

물론 디그린도 절대 뒤진다고 볼수는 없었기에 이제와서 수상이 부당했다 그런 뜻은 전혀 아니고요, 다른 목적으로 소개한 것인데, 

 

루디 고베어의 DRPM은 16-17 시즌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가져온것입니다.

16-17 6.02 (DRPM 1위, 수비왕 2위, 디펜 퍼스트)

17-18 5.06 (DPRM 1위, 수비왕 1위, 디펜 퍼스트)

18-19 4.44 (DRPM 1위)

 

놀랍게도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1위라는게 대단하긴 합니다만, 

분명히 이전만큼의 수치는 아닌게 분명합니다. 

 

DIFF%로 보면 이런 감소가 더 두드러지는데,

16-17 DIFF% -6.3% (6피트 이내 -14.4%)

17-18 DIFF% -2.7% (6피트 이내 -9.9%)

18-19 DIFF% -1.0% (6피트 이내 -7.2%)

 

재미있는건, 고베어의 미드레인지 DIFF%의 변화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3시즌동안 15피트 이상의 수비변화인데요. 

 

 

16-17시즌에 비해 매시즌 3점과, 15피트 이상 야투 허용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FREG%를 보면 또 그렇게 증가하진 않거든요? 상대가 고베어를 계속 끌어내고 있지는 않아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이건 리그 트렌드를 접목해봐야하는게, 현재 리그는 점차 롱2를 안쏘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Lg_Avg_16<3은 소위 롱2 부근에서의 야투 비율인데, 

매시즌 14% --> 12% -->10%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FREG/Lg_Avg_16<3을 하면 고베어의 미드레인지 수비 비율은 매 시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이게 유타의 카운터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유타 상대팀은 저 롱2부근에서 많이 쏘고 있지 못합니다. 매시즌 줄어드는 폭이 리그 트렌드보다도 더 급격하죠

15.3% --> 10.8% --> 7.3%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베어의 미드레인지 수비비율이 그대로거나 16-17 대비 증가했다는 것은 normalization해보았을때 Ratio_Utah에서 보듯이 16-17과 비교해서 거의 2배로 고베어를 롱2 미드레인지에서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말이됩니다.

 

 

결과적으로 저 부근에서 고베어의 DIFF%는 거의 +6%... 상대에게 42.7%의 야투율을 허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롱2가 40%가 넘어가면 (상대적으로) 그 부근에서 매우 효율적인 공격옵션인거죠.

 

물론 이게 팀 전체입장에서 보면 딱히 나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실제 팀 Drtg는 3시즌 연속 3위 이내를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저런 어찌보면 불안요소를 집요하게 공략당했을 때겠죠, 아니면 게임 내 특정 상황에서 공격자가 원하는 공격을 강제하는 경우... 미드레인지 40%를 공격자가 강제할수있다는 건 사실 좀 좋지 않은 사인이거든요. 

 

또한 이렇게 고베어를 지속적으로 미드레인지로 끌어내려는 노력이 반대로 골밑에서의 고베어 DIFF%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전적으로 상상입니다. )

고베어의 6피트 이내 DIFF%도 앞서 보여드린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니까요..

 

고베어의 수비 지배력이 여전히 리그 탑이긴 합니다만, 

상대하는 공격 팀들의 공략이 점점 더 효율적으로 먹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시즌 리그에서 지역방어를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의 하싼 화이트사이트가 거의 16-17 시즌 고베어급 DIFF%를 보이고 있고 DRPM에서 상위권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수비력이 갑자기 다시 좋아졌다거다기 보단 상대 공격으로부터 빅맨을 좀더 숨겨서 팀내 수비의 구심점이 되는 선수를 가장 강점이 있는 구역으로 제한해주는 면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점에선 유타도 요새 다시 유행한다는 지역방어를 살짝 도입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고베어가 강점을 지닌 지역에 더 오래 머물게 해줌으로서 골밑에서의 지배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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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Updated at 2019-01-21 22:28:43

아.. 참고로 올시즌 지역방어를 가장 자주 쓰고있는 마이애미에서 화싸의 6피트 이내 DIFF%가 16-17 고베어 급으로 좋습니다. 퍼러미터에서 빅맨 미스매치를 지역방어로 숨겨 우수한 수비형 빅맨의 골밑 지배력을 극대화시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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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내용을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2019-01-21 19:06:09

3점 농구 시대 스페이싱 때문에 고베어가 손해를 좀 보지 않나 싶습니다. 어쨋든 바깥으로 끌려 나오게 되니.. 블럭할지, 박스아웃할지,리바만 고민하던 시절이 아니니

WR
2019-01-21 22:30:24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팀이 고베어를 콕집어 미드레인지로 불러내는 듯한 수치가 나오고, 그에 맞춰 DRPM과 DIFF%가 동반 하락하는 양상이 보이는 것이 단순 우연인지, 의도된 공략인지는 아무래도 직접 보신분들의 증언이 가장 정확할듯 싶습니다. 

Updated at 2019-01-21 19:10:44

제가 보기에는 고베어가 훨씬 넓은 범위를 수비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화싸는 골밑수비에 더 집중하고

실제로 골밑에 있는 고베어 상대로 대놓고 들어가는 슬래셔는 못 봤습니다. 휴스턴도 플옵에서 폴,하든이 성자님이 적으신 것처럼 안쏘던 미들2점 던져서 공략했죠

2019-01-21 20:13:54

고베어는 가드와 미스매치됬을때 주로 드랍백으로 수비하는 편인가요? 그러면 롱2를 쏘는게 이해가 되는데..

WR
2019-01-21 20:24:02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개 그렇지 않을까요? 유타 팬분들이 말씀해주시지 않을지

유타 상대팀이 기본적으로 롱2 비율이 매우 떨어지는 걸 보면 팀 수비전략이
롱2를 주는 방법 같지는 않은데 유독 고베어 상대로 비율이 높긴해요.

Updated at 2019-01-22 00:42:17

네 고베어는 픽앤롤 상황에서 90% 이상의 확률로 드롭백을 합니다. 아마 이정도로 완벽하게 드롭백만 고수 하는 빅맨은 리그에 고베어 한명(아주 기동력이 떨어지는 경우는제외)일겁니다. 그런데 단순 미스매치 상황에서 수비도 드랍백이라는 표현을 쓰나요? 물론 1:1 에서도 고베어는 긴 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조금 공간을 주는 편입니다. 

2019-01-21 20:19:3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작년 플옵때 휴스턴이 모리볼을 과감히 버리고 미드레인지를 주구장창 던지던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WR
2019-01-21 23:11:20

한가지 의문이라면 의문이,

저렇게 공략을 해서 고베어의 DIFF%가 낮아진다 한들

이게 선수 수비 스탯에선 좀 안좋을순 있겠는데, 팀 입장에선 절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구간에서 공격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라 과연 저게 수비자와 공격자중 누구에게 이득인 것인가라는 게 여전히 궁금합니다.

 

득점을 계속 꾸준히 해야하는 2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골밑으로 들어가기가 여의치 않을땐 미드레인지가 3점보단 득점 확률은 높다는 면때문에 강점이 있다고는 보는데, 일단 유타의 팀 수비수치 자체는 고베어의 뚜렷한 수비 스탯 감소에 비해 굳건하거든요. 

 

이번 플옵도 유타는 무난히 갈것 같은데 고베어 공략이 어떤 식으로 결과를 맺을지 궁금합니다. 

Updated at 2019-01-22 00:43:33

최근 5년간 유타 경기를 전경기 본 입장에서 보자면 타 팀이 미드레인지 공략을 집중 한다는 느낌 보다는 골밑 공략을 포기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 같으면 겁없이 한번 들이대 볼 법한 상황에서도 아예 시도 조차 안합니다. 시도는 정말 확실하다 싶을 때만 하구요...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았을 경우에 풋백 시도가 현저히 적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것들이 저런 수치의 변화를 가져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올해 루디 고베어의 수비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 입니다. DPOY를 따낸 작년 보다 말씀하신데로 2016-2017 시즌의 고베어가 더 좋았고 올해가 두번째로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박력있는 골밑 장악의 느낌은 조금 못한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방이 림어택을 시도 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7 시즌 경기를 생각해 보면 루디가 혼자 장판교 장비처럼 모든 골밑을 사수 했는데. 올해는 그냥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 주는 것 만으로 수비의 역할 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올해 유타가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골밑을 공략 당해서 졌다고 느끼는 경기는 거의 없습니다. 

 

 또다른 이유는 미스매치 상황에서 고베어의 자신감이 붙었는지 올해 들어 미스매치 상황에서 빠른 수비수 교체나 더블팀을 오지 않는 다는 것에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고베어가 가드와 미스매치 되면 더블팀을 한선수가 오는데 올해는 현저히 빈도가 줄어 들었습니다. 고베어의 특성상 가드들은 미스 매치가 되어 고베어를 재껴도 골밑에서 블럭을 당할 위험이 존재 하기 때문에 오히려 드리볼로 타이밍을 뺏어 미드레인지 풀업점퍼를 던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감독도 미스매치 상황에서 40% 성공률의 미드레인지를 강제 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선수와 달리 팀의 모든 수비에 관여하는 고베어의 능력은 스텟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좋은 고베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타의 수비가 예전 보다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는 유타 수비의 다른 핵인 잉글스의 체력 부담이 가장 큰 요인 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작년까지 3점 스팟업 슈터 이외엔 수비만 열심히 해주면 되던 잉글스가 픽앤롤 핸들러로 팀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되면서 수비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 사실 입니다.

 

 작년 유타의 수비를 살펴 보면 잉글스의 역할은 고베어에 버금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1번에서 3번 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 에이스를 막으면서도 전방위적인 도움수비를 해 주던 선수 였습니다. 올해는 공격에서 볼을 소유한 시간이 늘어 나면서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이러한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부터 루비오와 미첼의 삽질이 반복되면서 잉글스의 부담이 너무 커졌습니다. 리그 1/2위를 다투던 3점 성공률 조차 40%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 올해 유타 수비의 성패는 루비오의 슛에 달려 있습니다. 루비오는 슛이 안들어 가기 시작하면 매 포지션 새깅을 당하기 때문에 핸들러로서 역할이 매우 제한 되어 버립니다. 그럼 별 수 없이 픽앤롤 효율이 좋은 잉글스가 볼을 만져야 하고 이는 팀 전체 수비의 약화로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데뷔 했고, 생긴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력이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나이는 들어 가는데 매년 출전 시간은 늘고 있습니다.) 

 

 잉글스의 최근 픽앤롤 전개를 보며 많은 분들이 농구도사다 못하게 생겼는데 잘한다 등을 칭찬하시지만 유타팬 입장에서 잉글스는 공격에서 하는일 없이 놀다가 3점만 간간히 쏴 주는게 가장 좋은 그림입니다. 

 

 잉글스의 체력 부담으로 최근에는 상대방 에이스를 로이스 오닐이 마크 하고 있는데, 수비는 좋은 선수 지만 공격에서 뻑뻑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결국 오닐의 플레잉 타임이 줄고 루비오와 미첼이 공격의 흐름을 잘 풀어 주면 체력을 회복한 잉글스가 작년-제작년의 수비를 보여주고 유타의 수비가 정상을 찾아 상위 시드로 올라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01-22 01:01:23

저같은 경우 유타 경기를 챙겨보진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느바 공홈에서 제공하는 tracking stat기반 수비 수치에선 고베어의 골밑 수비 시도의 절대적 갯수및 비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6피트 이내 DIFF%가 2시즌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만 나오죠. 

 

6피트 이내 수비 비율

16-17 DFGA 8.0개 50.8% 

17-18 DFGA 7.7개 47.6%

18-19 DFGA 8.3개 48.7%

 

0-3피트 상대 공격비율

16-17 29%

17-18 28%

18-19 25.5%

 

0-3피트에서 슈팅 비율이 3% 정도, 비율로 치면 기존의 10% 정도 감소한것은 맞습니다만 정작 DFGA 갯수와 고베어 전체 수비에서의 비율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수치상으론 저렇다 하더라도, 워낙에 고베어의 존재감이 크니 확실한 순간에만 마무리 공격을 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말씀하신 풋백시도처럼..) 모리볼이 성행하는 시대임에도 상대의 골밑 비율자체가 줄어든 것도 어찌보면 그런 연장선에 있어보이고요. 사실 감소하는 비율로 normalization하면 상대적으론 상대의 고베어에 대한 골밑 비율은 증가한 셈이고 그때의 야투율 억제효과도 감소한 것인데... 흠...

수비란게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면이 너무 한정적이고 가능한 맥락이 너무 다양해서.. 아무래도 보신 면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

 

방금 뭔가 힌트같은 느낌이 든게..

찾아보니 유타가 지난 3시즌간 팀페이스가 30위-->25위-->13위로 상당히 급격하게 빨라졌습니다. 근데도 Drtg는 리그 1위, 2위, 3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게 페이스가 빨라지면 필연적으로 Drtg를 비롯한 수비스탯들이 안 좋아지는데 이게 선형적으로 나빠지는것이 아니고 더 급격하게 악화된다고 보기때문에, 빨라진 페이스에서도 유타 수비력이 잘 유지되는 이유는 분명히 고베어가 중심에 있겠죠. 수비스탯은 좀 나빠졌더라도 체감 수비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뭔가 설명가능한 변수 하나를 더 찾은 느낌입니다. 유타가 페이스가 빨라졌을거란 생각은 못했었는데.. DIFF%와 DRPM의 영향은 사실은 공격페이스에 의해 일종의 착시 또는 왜곡이 발생했을 수도 있겠네요.

Updated at 2019-01-22 20:46:46

네 말씀하신데로 경기의 페이스 자체는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할 정도로 빨라 졌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공격전개는 빠른 역습을 당할 확률이 높고 이런 일부 상황에서 골밑 공략은 높은 허용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이긴 한데 루비오가 오면서 스나이더 감독이 의도적으로 공격 페이스를 빨리 가져 가고 있고 이는 수비 페이스 역시 빨라 질 수 밖에 없어 센터로 기동력이 좋은 고베어라 해도 어느 정도 디스어드벤테이지를 가져 갈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역습 상황의 수비는 관전자 입장에서 루디의 수비 영향력이 감소했다라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루디 할아버지가 와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관전자 입장에서 수비 영향력은 공고 하다라고 느껴지는 걸 수도 있습니다. 

2019-01-21 23:52: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니아에서 심도 있는 글을 볼 때마다, nba의 농구는 겉으로 보기보다 많은 면을 고려해서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베어 같은 경우, 수비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지 꽤 됐고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에 이미 공략 대상이 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타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고베어를 생각 안할수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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