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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는 왜 베글리를 돈치치보다 먼저 뽑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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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5:31:47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베글리랑 돈치치는 동갑이고, 드래프트 전에 에이튼이 부동의 1픽이였다면 돈치치는 부동의 2픽이였는데 킹스는 베글리의 실링을 돈치치보다 높게 본건가요?

현재 킹스에 베글리대신에 돈치치가 있었다면 더 성적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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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21 15:34:24

일단 킹스는 돈치치 포지션 선수가 많아요.

폭스ㅡ보그단이 지난시즌 주전이었고,
힐드가 식스맨이긴했으나 커즌스주고 데려온선수의 골자라서 키워야되는 선수였습니다.

저는 돈치치가 킹스에 있었으면
그냥 후보였을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2019-01-21 15:52:03

그런데 돈치치가 르브론 타입의 포인트 포워드라고 상정하고 본다면, 지난 시즌 킹스의 3번은 가렛 템플, 저스틴 잭슨이 주전 땜빵을 하고 간간이 가드인 보그다노비치까지 투입될 정도로 3번 포지션의 뎁쓰가 떨어지긴 했습니다. 올 시즌도 커리어 내내 2번을 봤던 셤퍼트를 3번으로 써야 할 정도구요.

 

그냥 돈치치가 3번 주전으로 올라서면 되는 거였고, 설령 킹스가 돈치치를 2번으로 뽑았더라도 결코 후보로 쓸 정도로 현재 포워드 뎁쓰가 높진 못하죠. 다만 디애런 팍스와 궁합이 얼마나 맞을런지 등등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요.

 

그냥 킹스는 전미 랭킹 1위에, 대학에서도 충분한 포스를 보여준 빅맨인 배글리의 재능을 놓치기 싫었던 거죠. 돈치치의 장점들은 일부 팍스나 보그다노비치를 통해서도 채울 수 있는 부분들인데, 배글리는 그게 아니었거든요. 결국은 배글리가 지금보다 더 스텝-업 하는 수 밖에 없죠.  

2019-01-21 15:59:47

지금도 사실상 힐드가 스타팅 3번자리에 들어가서 뛰는데 배분문제가 있을순 있는데 돈치치가 3번으로 들어가면 스타팅짜임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오프시즌에 잭 라빈에게 오퍼를 넣었던 적도 있고, 백코트뎁스를 강화를 하려고 했죠. 지금 댈러스에서 볼운반을 전담하다시피하지만, 유럽에서나 국대에서나 주로 포워드역할을 했습니다. 볼없이도 득점을 창출하는 능력을 갖췄기때문에 새크와도 잘 어울렸을꺼 같습니다.   

2019-01-21 15:35:48

뽑을때도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결국...팍스제외하고는 상위픽은 내리 빅맨위주로 뽑는거같아요 커즌스있을때도  WCS 뽑고...

2019-01-21 15:35:51

철저하게 팀에 니즈에 따라 뽑았습니다
폭스와 힐드가 있는 백코트 보강보단
빅맨을 원했죠
사실 돈치치를 3번에 기용하면??이란 물음표는 있었습니다만..
킹스에 베글리가 없었으면 로우포스트에서 비벼줄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전 돈치치도 아쉽지만 베글리 선택 나쁘지않다고 봐요

2019-01-21 15:35:54

디박이 베글리가 가진 운동능력, 사이즈로 볼 때 돈치치보다 더 높은 실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디애런 팍스, 보그다노비치가 있는데 공 소유권이 필요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건 팀 케미에 좋지 않다고 봤다네요.

Updated at 2019-01-21 16:22:59

돈치치는 부동의 2픽이 아니었습니다. 배글리의 성장가능성이 더 뛰어넘을거란 판단이 서니까 새크는 그런 선택을 한겁니다. 결과론적이란 이야기를 하기에 아직은 좀 더 판단을 유보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큰 단점으로 여겨지던 운동능력이 거의 다른 장점들로 덮여있지만 느리다는 말은 여전히 듣고 있죠.

2019-01-21 15:41:07

이건 결과론적이죠 사실 그 땐 돈치치가 nba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베글리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기반으로한 실링 때문에 많이 갈렸습니다
1픽 에이튼 말고 2,3픽은 요동치던 픽이었어요 킹스는 그 와중에 팀 내 자원들 기반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했는데 돈치치가 생각 외로 너무 잘했죠 솔직히 누가 저렇게 대담하고 능글한 선수일 줄 알았나요

2019-01-21 15:42:00

이미 볼 핸들러로 팍스를 상위픽에서 프랜차이즈의 미래로 뽑아놓은 상태였고, 

힐드, 보기 같은 온볼 플레이어들이 이미 함께 뛰고 있는데, 

여기에 볼을 쥐어야 하는 돈치치까지 뽑아버리면 각 선수들의 장점이 다 없어지는 꼴이죠. 

만약 돈치치가 왔다면 팍스와 돈치치가 함께 뛸 때 둘 중 하나는 코너에 박혀서 멀뚱멀뚱 서있었어야 했을껍니다.  

결국 로스터 운영의 효율과 베글리의 실링을 고려해서 뽑은거죠.

당장 올시즌은 돈치치가 올스타급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돈치치가 이상태로 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거고, 

베글리가 2년 후에는 20-10을 찍는 빅맨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그럴만한 싹수가 보이네요.

2019-01-21 15:42:17

당시 평가에 1픽 에이튼 고정에 2픽은 의견이 조금 나뉘긴 했지만 그래도 베글리가 우선이었습니다.

그리고 3~7위가 jjj 돈치치 트레이 영 웬카쥬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었죠

Updated at 2019-01-21 16:12:38

팀 니즈 롤 중복 드랩 당시나 지금도 베글리 실링은 좋다고 보고

애틀의 존 콜린스의 성장속도와 방향에 외곽과 패싱능력의 가능성까지

킹스에서 잘 성장한다면 조합상 더 맞는 핏이죠

팍스, 힐드에 벤치에 보그단도 있으니 온볼러 추가보단 

지금의 킹스 포지션 조합이 더 리즈너블 하니까요

2019-01-21 15:55:04

돈치치가 생각보다 잘해서 그런거지. 애초에 부동급이 아니라 생각보다 순위예측이 불가능한선수였조. 

그리고 애초에 드랩이 팀마다 상황이 달라서 재능을 높은선수를 무조건 뽑는다이지만 상황에 따라 우리팀에 더 필요한 선수를 뽑을수도 있는거라서 말이죠 

2019-01-21 15:56:48

부동의 2픽 아니었습니다.

2019-01-21 15:58:22

핸들러로서. 팍스에게 볼소유를 더 밀어줄 생각이 있었던거라고 보여집니다.
데스쥬와 그렇게 된걸 보면, 팍스와의 볼소유 교통정리도 필요했을테고, 하위호환이라 볼수있는 보그다노비치가 팀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지금 베글리는 꽤나 팀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하구요.

팬입장에서는 아쉽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괜찮은 선택이었던것도 같습니다.

2019-01-21 16:00:53

저도 돈치치 데뷔전 모습보고 느바에서도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딱 기대한 만큼 잘하고 있습니다만 , 돈치치가 더 좋은 픽인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루키들인걸요

Updated at 2019-01-21 16:07:57

부동의 2픽은 아니었어요.
1픽빼곤
팀 니즈에 따라
예측픽들이 왔다갔다했던터라...
그리고 그때 사람들이
애가 이렇게 할 줄 몰랐잖아요.

Updated at 2019-01-21 16:12:03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돈치치를 뽑았으면 지금의 돈치치를 가정하고 팀에 대입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지금도 DSJ와 공존이 안되는 판에 팍스와는 그닥 시너지가 안났을거고 그때는 반대로 왜 배글리를 안 뽑았냐면서 한탄해하겠죠.

2019-01-21 16:17:32

 부동의 2픽은 베글리였습니다. 모든 평가기관이 2위는 동일했죠.

그냥 돈치치가 이렇게 바로 잘할 줄 몰랐던 것이 맞습니다.

그걸 알았다면 부동의 1픽이었죠.

2019-01-21 16:33:03

킹스팬으로 돈치치를 바라긴 했습니다만 부동의 2픽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2019-01-21 16:36:06

베글리도 돈치치에 만만치 않아요.. 포텐만 보자면 더 높을수도 있어요

Updated at 2019-01-21 16:44:44

36분 환산 스탯으로 베글리는 이미 20-10의 빅맨입니다. 선이 아직 얇지만 몸은 더 성장할 거고, 빠른데다 미들샷도 갖췄습니다.

킹스가 오프시즌에 컬리스테인과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지만, 만약 베글리 맞춤형 빅맨 파트너를 영입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엔 베글리는 주전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일 겁니다.

2019-01-21 16:57:53

베글리는 데뷔때 당시 컴패리즌이 무려 케빈 가넷이였습니다. 결과론적이여서 지금 돈치치가 더 나아보이는 것이지 당시 기대치로는 베글리가 훨씬 더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2019-01-21 17:10:49

당시 부동의 2픽이 돈치치 아니었어요.

당시 목드래프트 찾아봐도 2픽에 베글리 꼽는 곳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베글리 와 돈치치 둘 중에 어느 선수 뽑아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1년차 선수들인데 판단 내리기에 너무 이릅니다.

2019-01-21 17:10:51

돈치치가 부동의 2픽 수준이었으면 애틀란타가 트레이드 안하고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바로 뽑았겠죠 오히려 베글리가 부동의 2픽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9-01-21 17:58:37

드랲 전에도 킹스와 돈치치는 잘 어울릴 것 같았고,

지금도 팍스-힐드-돈치치-비엘리차-WCS 이런 식으로 세우면 참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좀 아쉽긴 합니다.

2019-01-22 09:39:16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저대로의 구성도 꽤나 매력적이네요. 하긴 돈치치의 경우 슈팅이 되니 어지간한 구단가도 잘 어울려 보이네요.

2019-01-21 20:52:33

팍스힐드 키우기엔 베글리 뽑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Updated at 2019-01-21 20:57:24

그 당시 부동은 아니었어요. 돈치치가 유럽서도 후반기에 잔부상+부진이 좀 있었고, 유로리그 경기로 인해 전구단 워크아웃 불참으로 주가가 살짝 떨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자원 중복 문제가 걸릴 수도 있었구요.

2019-01-21 21:10:29

 NBA게시판 검색에 "Mock"이라고 쳐서 과거 Mock 드래프트를 확인해 보세요. 돈치치 부동의 2순위 아니었습니다. 2순위로 예상한 곳도 꽤 있었지만 아닌 곳도 많았죠. 베글리를 2순위로 뽑은 곳도 꽤 많았구요. 

Updated at 2019-01-21 22:03:17

드래프트 픽 순위 정해진 후로 저는 계속해서 돈치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배글리 전망 나왔을 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했고요.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 정말 돈치치를 스킵할 때는 꽤나 슬펐습니다. 이후 프리시즌때 배글리는 엄청 삽질하고 돈치치 날아다니고, 이후로도 배글리는 그냥저냥 하는 느낌이고 돈치치는 수퍼 스타 포텐셜 얘기 듣고 그럴 때마다, 그리고 킹스가 3번 못 구해서 쩔쩔 맬때마다 '아, 킹스는 왜...'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배글리도 꽤 좋은 선수고 지금은 원석이지만 시즌 중에도 성장하는 걸 보면 이후 몇 년 뒤에는 평가가 꽤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포지션 중복이라고 생각했지만 WCS가 올해 하는 걸 보니 킹스가 배글리를 뽑아 팍스-배글리로 코어를 세우려 했던 것도 납득이 가고요.

 

반대로 돈치치의 경우 현재 댈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킹스 입장에서는 팍스에게 공을 엄청 몰아주기로 한 이상 돈치치를 지금처럼 온볼 플레이어로 키우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물론 돈치치는 영리한 선수라서 오프볼 플레이어로 키웠어도 꽤 괜찮았을 것 같지만요.) 팍스-돈치치 코어보다, 팍스-배글리 코어를 더 높이 평가한 것일 지도 모릅니다. 

 

뭐... 사실 제가 길게 얘기하는 것보다, 사진 한 장 놓고 가면 될 것 같아요. (이상하게 사진 첨부가 안 되어 URL로 대체합니다. https://www.sactownroyalty.com/2018/6/16/17470146/vivek-ranadive-and-vlade-divac-met-with-luka-doncic-in-spain-sacramento-kings-draft-rumors )

 

요건 드래프트 일주일? 전인가 돈치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이널인가 뛰고 있을 때, 킹스 구단주와 GM 디박이 유럽으로 날아가 저녁 식사를 한 사진입니다. 선수도 바쁠 때고 구단주와 GM도 그리 널널한 사람들은 아닌데 굳이 유럽까지 날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단 말이죠. (최근 돈치치가 밝히길 이때 밥까지 같이 먹으면서 킹스가 자신을 드래프트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죠.)

 

디박이 유럽 농구 쪽에 밝으면 밝았지 어두울 사람이 아니고, 돈치치를 직접 안 본 것도 아니고(아마 구단주, GM이 직접 만난 건 킹스가 유일했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해놓고 킹스가 돈치치를 스킵하고 배글리를 뽑았다면, 그냥 뭐 구단을 믿어야죠. 킹스 입장에서는 돈치치보다 배글리가 낫다고 생각한 거고, 팬 입장에서는 그 판단을 믿고 응원해야 하는 것 같아요.

 

비록 여전히 돈치치가 너무 잘하고 배글리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1-2년 안에 배글리가 

 


 

 

2019-01-21 22:43:06

제 기억엔 1픽 에이튼마저도 부동의 1픽이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못기억하는건가 싶네요. 돈치치도 1픽거론된 적 있고 배글리도 거론된적 있고.... 다소 멀게는 르브론이나 가까이는 벤 시몬스 정도의 확고한 1픽도 정해진 게 없고 따라서 그 뒤의 로터리픽도 혼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전 돈치치가 댈러스에 가서 이 정도로 활약하며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킹스에서도 지금같은 모습을 보여줬을지도 미지수이고... 배글리도 아직 선수평가를 확정짓기엔 이제 갓 데뷔한 선수일 뿐인거 같구요... 그냥 명확한 건 올시즌 활약은 돈치치가 한수 위다 정도인지라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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