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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와 드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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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2 21:49:32

카와이-드로잔 트레이드가 발표됬을때 토론토가 굉장히 이해가 가지않고 토론토 에이전트가 술을 마시고 진행한 트레이드인가 할정도로 믿지 못했는데 지금 토론토의 성적은 동부 1위에 누구와 맞붙어도 쉽게 지지않는 강팀입니다 카와이도 다시 부상전 폼으로 돌아와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습니다 같이 트레이드되온 대니 그린도 수비와 순도높은 3점으로 팀의 큰 주축을 담당하게되었는데요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 드로잔의 롤 부적응, 팀원들의 부상등의 이유로 연패를 달리며 폽감독의 플옵진출도 걱정할만큼 가뜩이나 빡센 서부에서 하워권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드로잔과 알드리지가 힘을내며 중위권을 차지하게되었는데요 근데 최근 드로잔의 폼 저하인지 두자리수 득점도 힘들어하고 특유의 클러치능력도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로잔의 풋워크, 미드레인지게임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아쉬운 트레이드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분위기는 토론토가 훨씬 좋은거같습니다 팀 성적도 그렇고 카와이도 토론토를 마음에 들어하고 서로 잘 적응해나간 모습이더군요 (이러고 언제 또 레이커스 갈지 모르겠지만) 연장 계약도 기대해볼만 하구요 당연히 드로잔의 위력도 알고 저번시즌 드로잔의 토론토의 성적도 압니다만 이전시즌 토론토의 성적, 페이스는 무시무시해서 이런말하면 드로잔팬들에게 실례가 될수 있지만 과연 드로잔이 토론토에 남았더라도 토론토는 지금 성적을 유지할수 있었을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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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1-12 21:56:04

스퍼스 팬으로써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팀성적도 그렇고 기량도 카와이가 더 나은데, 뭔가 팀스피릿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나아진것 같습니다. 다음시즌엔 오복성 패스가 부활할것도 같아요. 에이스를 잃고 또하나의 스퍼를 얻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Updated at 2019-01-12 22:23:45

완전 공감합니다. 카와이가 실력적으로 더 좋은 선수일 수 있지만 스퍼스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았고, 특히 혼자 아이솔 위주의 공격(시간도 혼자 다 잡아먹음)이 많았거든요. 알드외 다른 팀원들과 시너지가 거의 없었죠.
지금 스퍼스는 16-17년 스퍼스보다 팀원들끼리 더 친해보이고, 뭔가 더 끈끈한 느낌입니다.

사족이지만 알드가 어제 커리어 하이 달성했을 때, 드로잔이 좋은 활약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 처럼 좋아하며 축하하는 모습보니, 아 드로잔 정말 스퍼스 패밀리구나 싶었습니다. 카와이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그리고 드로잔 역시 클라쓰가 있는 선수이니 언젠가 꼭 자기 자신을 증명항꺼라 믿습니다.

Updated at 2019-01-12 22:45:08

사실은 알드와도 케미가 좋지는 않았죠..

골스와의 그 플옵경기에서...카와이가 나간다음 알드에게 많은 기대를 했으나 알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감을 잃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고..멘탈고 몹시 흔들려보였어요...

다음 시즌 카와이가 복귀한 경기에서도 알드와의 공존이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죠...
선수가치에서는 카와이가 훨씬 좋은 선수긴 하고 저 역시 아직도 카와이가 정상적으로 스퍼스에 남길 원했다면 드로잔 대신 카와이를 택하겠지만 팀과의 호흡은 정말 갈수록 좋지 못했던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복귀 몇경기에서 카와이가 팀원들하고 다 겉돌며 플레이 하는 걸 볼때 너무 의아했던 기억이 나내요..다들 서로 멀뚱멀뚱 뭘해야 할지 모르고 대화도 없고..카와이 언해피 뜨기전이었지만 저는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거든요 카와이가 같이 뛴게 몇년인데 이적선수보다 더 어색했던 분위기를

2019-01-12 23:28:53

맞아요.카와이 복귀전에 알드 위주로 팀이 셋팅되어서 손발이 맞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카와이가 복귀해서 아이솔하니까 흐름이 묘하게 깨져버렸죠.물론 그때 복귀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겠지만 알드와 공존이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었는데 드로잔은 적어도 알드와의 호흡은 괜찮네요.

Updated at 2019-01-13 00:27:40

수비말고는 기대가 안된게 사실이였죠..
심판콜에 큰 불평이 없던 그가 날카로왔고 뭔가 어색한 분위기..
당시 게시판에도 카와이가 좀 이상하다란 글도 있었어요..

2019-01-12 23:09:02

공감합니다
마지막 말씀 아주 적절한 표현이네요^^

WR
2019-01-13 01:37:59

저번 오클과의 경기에서 알드리지가 56득점을 폭격했을때 드로잔이 해맑게 웃으며 물을 붓는걸보고 타팀팬이지만 흐뭇하더군요

Updated at 2019-01-12 21:57:33

성적으로 보면 작년 랩터스의 ORtg, Drtg가 작년이 올해보다 좋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동부 1위 했던 팀이구요. 드로잔 있었어도 유지했을거라고 봅니다. 플옵 퍼포먼스야 아직 올해팀을 보지 못했으니까 비교 불가구요.

Updated at 2019-01-12 23:48:34

작년의 좋은 성적은 올해 밴치유닛에 비해 작년 밴치유닛이 압도적으로 잘했기 때문이죠. 근데 올해는 스타팅 유닛이 캐리하고 있구요. 데로잔 한테는 미안하지만 올해 벤치유닛 하는거봐서는 데로잔이 있었다면 지금 카와이 있을때 만큼의 좋은 팀 성적은 안나올거라 봅니다

WR
2019-01-13 01:39:39

작년 랩터스가 승수가 더 많다는것은 대충 직감했습니다만 뭔가 올해 랩터스는 더 탄탄하게 느껴지네요 벤치마저도 시아캄의 성장과 더불어 더 탄탄해진거같아요

Updated at 2019-01-12 22:06:53

아직 플옵을 보지 못했기에 확언을 하긴 무리지만, 카와이의 토론토가 드로잔의 토론토보다 더 강해보이는건 사실인 듯도 합니다.
다만 토론토는 슈퍼스타급 선수를 붙잡아두기 어려운 환경상 카터나 보쉬같은 에이스급 선수와 썩 안좋게 헤어지는 일이 많은데, 드로잔처럼 실력은 물론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까지 보여주는 선수를 떠나보낸게 팬들로써는 아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거죠.
또한 프랜차이즈로 오래토록 남아주길 기대할만 했던 드로잔과 달리, 카와이는 얼마나 랩터스에서 뛰어줄지 장담하기 어렵구요.

2019-01-13 00:22:54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과연 카와이가 토론토를 징검다리로 생각할지 아님 정말 여기를 정착지로 생각할지... 라고 생각한다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높고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기에 토론토는 올시즌 컨파 우승이 아닌 파이널 우승이 아니라면.. 카와이가 떠난다면 실패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저것 가정이 붙겠지만 카와이와 샌안의 이별과정과 지금 휴식일들을 보면 다음시즌도 토론토에 있지 않을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WR
2019-01-13 01:44:0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와이의 랩터스 잔류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당연히 카와이는 이번 1년만 뛰고 나가겠구나 생각했지만 라우리도 랩터스에게 픽됬을때 이런곳에서 농구하기 싫다며 얼른 빠져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선수단들과도 거리를 두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론토의 매력을 느꼈고 이제는 엄연한 에이스가 되었고 카와이도 랩터스에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더군요 드로잔을 보내면서까지 받아온 카와이니 부디 꼭 남았으면 좋겠네요

2019-01-12 21:56:28

PO가봐야 누가 윈인지 판가름날듯합니다. 작년 토론토의 정규시즌은 거의 완벽해서..

WR
2019-01-13 01:45:07

작년에는 플옵에서 릅에게 4-0으로 털린게 믿기지않을 정도로 완벽했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19-01-12 22:01:18

카와이와 그린이 합류한 현재의 랩터스가 더 강하긴 하지만, 작년의 랩터스로도 충분히 파이날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드로잔이 르브론한테 약한거지 다른 동부 상위권팀 상대로는 잘했거든요.

그리고 문장 끝에 마침표를 찍으시면 글 읽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1-13 00:29:16

진짜 클블한테 16년에 2-4로 지고
그 다음엔 2시즌간 플옵에서 대클블 전적은 1승후 7연패였죠 결국 르브론의 클블에게만 막혔을뿐이네요

WR
2019-01-13 01:49:05

왜인지는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만 르브론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드로잔이더군요..

Updated at 2019-01-12 22:10:02

솔직히 현재 리그 성적은
토론토 현 스쿼드에
딱 카와이, 드로잔만 바꿔놔도
전혀 차이 없을 것 같아요
문제는 앞서들 말씀하신 것처럼
PO 가봐야 알 것 같아요

WR
2019-01-13 01:49:59

동부에 릅이 떠나가니 벌크업한 쿰보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네요 동부 플옵도 굉장히 재밌을듯하네요

2019-01-12 22:17:07

내년에 만약 카와이와 그의 그룹이 다른 팀을 선택할 경우 토론토는 어떻게 될까요?

2019-01-13 00:30:17

그땐 진짜 방법없을거같아요.. 카와이급을 fa로 영입할 가능성은 적은편인거 같아서...ㅠㅠ
만약에 컨파도 못뚫고 나간다면 데로잔이란 프랜차이즈 스타 보내고,
카와이한테는 정규시즌 쉬엄쉬엄 관리받으며 뛰면서 쇼케이스장으로..

카와이가 내년에 다른곳가면 진짜 토론토는 무조건 손해이고 카와이는 S급 용병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또 만약 올해 플옵에서 기대만큼 성적 안나왔는데도 카와이를 잡을수 있다면 로스터에 큰변화를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습니다

WR
2019-01-13 01:51:36

그렇다면 진짜 어중이떠중이팀이 될거같네요 라우리에 이바카등 탱킹을 하자기엔 전력손실이고 우승에 도전하자기엔 많이 부족한 팀이 될거같습니다

2019-01-13 02:12:26

토론토는 환경상 우승컨텐더 수준의 뎁스를 만들기 매우 까다롭죠. 카와이 없는 토론토라도 동부기준 약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서부 최상위팀에게 비벼보고도 남는 지금같은 전력은 한동안 보기 어려울겁니다. 그게 드로잔이라는 (토론토 환경상 정말 갖기 어려운)프랜차이즈 슈퍼스타를 내친 댓가일테구요. 카와이라는 괴물이 있을때 어떻게든 우승을 노려봐야죠.

Updated at 2019-01-12 22:32:19

이번시즌에 토론토가 우승하거나
우승못해도 카와이랑 재계약하면
토론토가 승자고
둘중에 하나도 못하면
충성도가 높고 팀케미도 좋은 드로잔을 버리게된셈이니 손해죠

WR
2019-01-13 01:52:30

토론토가 트래이드에서 우위를 점할려면 무조건 카와이와의 재계약을 따내는 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아니면 드로잔을 보낸간 심각한 손해죠

Updated at 2019-01-12 22:51:37

올시즌 카와이 결장시 토론토 성적이 좋은거 보면 정규시즌보다 플옵에서 토론토와 카와이의 궁합이 어떤지 판가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퍼스의 드로잔은 베스트핏이라고 봅니다.
스퍼스 로스터 보면 화이트가 최근 미친활약을 하기 전까지 핸들링을 맡길 선수가 드로잔 제외하고 없었습니다.스퍼스에서 드로잔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네요.

WR
2019-01-13 02:00:01

토론토의 강세는 단지 카와이때문이 아니라 그냥 전체의 성장도 도움이 됬던거같네요 최근에는 드로잔이 애를 먹고있던데 어서 폼이 올라왔으면 하네요

2019-01-12 23:17:08

당장 전력은 좋아지는건 당연한거였고
지속되느냐가 핵심이었죠
카와이는 우승 하지 않는 이상 장기재계약을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대세였으니까요
그리고 로컬팬들 입장에서 프랜차이즈와 오랫동안 함께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카와이의 재계약이 기준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WR
2019-01-13 02:00:41

거물급의 대어들이 쏟아지는 이번 fa네요 굉장히 재밌겠습니다

Updated at 2019-01-12 23:44:42

르브론없는 동부에서 파이널 진출의 가능성 우위점하기 하나만 놓고 드로잔을 놓은건 아닐테고 내심 우승시나리오를 썼겠죠
카와이 떠난다는 전제하에 준우승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파이널도 못가고 카와이떠나면 실패,
우승만하면 카와이 바로 떠나도 토론토의
대성공으로 기억될듯합니다
컨파나 2라에서 또 떨어져도 카와이만 재계약하면 토론토는 좋은 거래했다고 보네요 파이널진출을 못하면 카와이 그룹의 마음을 잡을 수 없을거라 보네요

WR
2019-01-13 02:02:15

개인적으로는 우승해도 카와이가 떠나면 토론토의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번의 우승을 위해서 올스타급 프렌차이즈 드로잔을 보낼 필요가 굳이 있나해서요

2019-01-13 00:00:23

랩터스 벤치가 작년폼이 영 아니라 드로잔이있었어도 지금 같았을거라는건 장담 못할것같네요.

WR
2019-01-13 02:03:08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2019-01-13 00:04:19

카와이 트레이드는 현지에서 다수가 토론토 윈으로 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9-01-13 01:30:12

저도 이 말씀 드리고 싶었네요.

트레이드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토 윈을 예상하지 않았나요?

WR
2019-01-13 02:05:54

그랬나요 제 기억으로는 저 포함 많은 여론들이 샌안의 우위로 생각했던거같았는데요 샌안은 당연히 카와이를 처리해야했고 동부에 보냄과 동시에 올스타급 플레이어인 드로잔까지 받아온것을 보면 당연히 샌안의 윈이라 생각이 드네요

2019-01-13 09:56:24

현지 평가는 토론토가 이득을 봤다는 평가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9-01-13 09:59:25

샌안 우위는 매니아 의견이었고 미디어는 죄다 토론토 우위라고 했습니다. 토론토 입장에선 어짜피 수비/3점/클러치 안되는 데로잔 데리고선 우승 택도 없으니 데로잔 3년 데리고 있으면서 애매하게 동부에서 3-4등 하고 있는것보다 확실하게 우승도전 일년하고 카와이 떠나면 리빌딩 아니면 개이득 느낌으로 달린듯 합니다.
별개로 우승못하고 카와이가 떠난다한들 토론토 구단 입장에선 카와이 대리고 있으면서 받은 미디어, sns 관심/구단 PR 만 생각해도 벌써 트레이드는 완전 이득입니다.

2019-01-13 14:04:19

현지는 꾸준히 강팀보단 한시즌 초강팀을 선호하긴 하죠

2019-01-13 01:33:51

사실 카와이 진가는 플옵에서 나오기떄문에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봅니다.

 

지지난 시즌도 카와이가 잦은 결장을 할때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서 카와이의 빈자리를 크게 못느꼇지만, 플옵에서 카와이가 이탈하면서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크게 느꼇죠.

WR
2019-01-13 02:07:26

플옵에서 카와이의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골스와의 1차전에서 개박살을 내고 있다가 전설의 파출부의 발목 꺾기로 인해 부상을 입게되었고 그 이후 4-0으로 맥 없이 패배하였죠

2019-01-13 06:51:34

드로잔 라우리 체제에서도 시즌 성적은 더 증명할것도 없었죠. 위에서 말씀해주셨듯 실제 세부기록은 작년이 오히려 좋구요. 지금까진 윈윈 트레이드로 보여지고 토론토의 플옵 성패에 따라 샌안이 더 이득인 계약이 될수도 있다보네요.

2019-01-13 07:46:07

샌안 상황을 놓고보면 샌안 윈이지만 그런 상황이 없었다고 보면 토론토 윈입니다.

르브론만 만나면 새가슴이 되는 드로잔. 토론토도 나름 상황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르브론이 LA로 가버렸지만...

여튼 그린까지 와서 서로 윈윈한거같아요.

카와이가 플옵에서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명확한 승자가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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