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하든과 카펠라의 투맨게임 말인데요

하든이니깐 가능한거 같습니다..

하든한테 수비한명붙으면 돌파 스탭백으로 넣어버리고

 수비 2명붙으면 밖으로 끌어내서 카펠라한테 A패스 넣어버리네요

못막습니다 이선수는;

당장 작년 폴만 해도 하든만큼 이용하진 못했죠. 카펠라보다 네네랑 더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만 올해에는 확실히 작년보다 손발이 잘 맞았었습니다.

사이드의 터커와 골밑의 카펠라는 하든이 정말 리모컨으로 조정하듯 이용하는거같아요

카펠라 글루핸드여서 수준급 패서들이랑은 다 좋은 시너지가 날거같지만 하든과 할때만큼 나올거같진 않네요
강력한 돌파옵션이 있으면서 어시가 가능한 가드와 간결한 플레이해주는 글루핸드 서로가 너무 딱 맞는 짝이죠
게다가 지금 둘 호흡도 거의 뇌트워크 수준이라 저기서 저런 패스를? 같은것도 다 잡아내서 마무리해주더군요

가장 간단하게 카펠라가 cp3와 뛸때를 보면 됩니다. 카펠라를 이정도로 써먹는건 하든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든하고 유독잘맞는것 맞는게 이게 하든특유의패스타이밍이 예측불가라서 사실상 슛인지 패스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더러있는데 카펠라는 잘 반응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에는 이게 하든의 돌파자체를 더 의식하다보니 그렇게 되는건데. 폴도 계속 호흡을 맞추면 카펠라를 잘쓸수있을겁니다. 카펠라는 글루핸드라서 그렇게 까자롭지는 않으니까요. 폴이 하든만큼 돌파가 위력적이지않고 상대들이 패스를 더 의식할수있어서 하든이 있을때보다는 찰떡같은 호흡을 보이기는 쉽지않을듯 하네요. 

지난시즌부터 폴보다는 하든이 카펠라를 더 잘써먹는 느낌이 있긴 했죠.

폴은 45도 지점에서 세팅하는걸 좋아하는데 하든은 탑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폴은 패스가 더 창의적이라면 하든은 패스가 좀더 직관적인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폴은 바운드패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데 하든은 바운드보다는 랍패스를 선호하는 것도 있고...

종합해보면 카펠라가 하든과는 오래 맞춰왔기 때문에 익숙해서 더 잘맞는거 같다는...

실제로 폴이랑도 2년차 되니까 작년보다는 더 잘맞는 모습이 보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