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페이스에 휘말리고 있는데 경기는 앞서고 있네요

너겟츠가 올시즌은 저렇게 빠른 템포로 득점 쟁탈전 경기를 하는 팀이 아니고

오히려 다운 템포로 리그 최소 실점급의 수비를 자랑하는 팀인데 (확인해보니 인디-멤피스-덴버 순이네요. 덴버 경기당 평균 102.9점 허용)

오늘 댈러스 선수들의 슛감이 좋은 것도 있고, 점수 먹고도 서로 속공을 엄청 주고 받으며 74-69 라는 전반 스코어를 기록했네요

이렇게 상대 페이스에 휘말리는 경기를 하고 있음에도 앞서간다는 점이 올시즌 너겟츠의 강팀으로 거듭난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고무적이네요  틈틈히 보긴 했습니다만 게임 내용만 보면 맵스 페이스에 휘말린다기보단 그냥 같이 맞불을 놓으며 오늘은 우리도 달려볼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간만에 120+ 득점 및 실점을 기록할 수 있는 경기인데 후반전엔 좀 더 차분한 경기 봤으면 좋겠네요. 벌써 이렇게 적응이 안된다니   

놀라운건 전반 양팀 어시스트가 리바운드보다도 많습니다. 댈러스 14리바 17어시, 덴버 21리바 23어시, 머레이 13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