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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간 킹스의 일정 및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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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8 23:23:04

(14일 워리어스 경기가 원정이 아니라 홈이었는데 제가 착각했네요. 그림 및 본문 수정합니다.)

 

오늘 울브스에게 대패하는 걸 보면서 참 안타까웠는데요. 아무리 백투백이라지만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아도 되는가, 아무리 힘들다 해도 주전을 이렇게 안 써도 되는가... 같은 원망이 든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일정을 잘 보니 지난 4일 동안 세번째로 치룬 경기이면서, 어제 댈러스에서 빡세게 시합한 다음 바로 오늘 미네소타로 이동해서 경기 치룬 것이더라고요.

 

이게 어느 정도로 힘든 일정인가 싶어서 간단하게 구글 맵에서 위치를 찍어봤습니다. (일자는 미국 시간 기준으로 표시했어요.

 

 

14일에 홈에서 가진 워리어스 경기가 진짜 빡셌죠. 엄청 업템포로 달렸는데 결국 아쉽게 졌고요. 

 

(아마도) 경기 끝난 후 바로 댈러스로 이동했을 텐데, 이동 거리가 이미 만만치 않죠. 미국을 거의 반 넘게 횡단해버린... 횡이라서 시차 적응도 좀 필요했을 것 같고요. 하지만 뭐 여긴 그래도 하루 쉴 시간은 있었으니.. 매버릭스와의 경기도 이기기는 했지만, 열심히 달려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매버릭스 경기 끝내고 바로 이번에는 미국을 종단하다시피해서 미네아폴리스로 이동합니다. 시간대는 거의 변동 없었겠지만, 일단 이미 한 번 장거리 이동했는데 바로 또 이동하는 게 엄청난 부담이겠죠. 그리고 이동하자마자 오늘(17일,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바로 울브스와 경기했고, 결과는 뭐 다들 보셨다시피... 1쿼터부터 선수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죠. (그 와중에 힐드 혼자 제 컨디션이었네요. 무한 체력인지...)

 

뭐, 이 정도 여정이면 오늘 경기 못했다고 뭐라고 하는 건 좀 가혹한 것 같아요. 감독이 주전을 왜 저리 아끼지 싶었지만, 이런 여정이었으면 부상 관리 차원에서도 아껴주는 게 좋았을 테고요. 다만, 아무리 주전을 아꼈다지만 벤치 전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됐나....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습니다.

 

다음 경기는 이틀 뒤 다시 새크라멘토 홈에서 썬더와의 경기입니다. 지금쯤 비행기 타고 새크라멘토로 이동 중일 텐데, 내일 하루 푹 쉬고 모레 썬더 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썬더 뒤로도 그리즐리스, 펠리컨스 등 계속 험난하지만 어쨌든 펠리컨스까지는 홈 3연전이니까 다시 미친 에너지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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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8 23:07:49

개인적으로는 백투백 만큼 힘든게 지금의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하는 팀들 실력도 엄청났구요. 오늘 경기에서 12점차로 줄었을 때 팍스 및 주전을 낼 수도 있었겠지만 만약에 체력은 소모할 만큼 하고 지면 큰 낭패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전을 시키지 않고 참은건 나중에 득이 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헬서부인지라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느바는 이런 경기 저런 경기 다 치루는 81경기인데 진 경기에 미련을 두기보다는 앞을 보고 남들보다 한발 더 뛰는 에너지 넘치는 미친 농구를 보고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오클인데..요즘의 오클은 공격만큼 수비를 어찌 뚫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수비를 잘하더라구요. 팍스와 힐드 듀오가 다시 달려주길 바래봅니다! (가출한 보기 슛감도 좀..)

2018-12-18 23:15:14

워리어스전은 새크 홈이었습니다...

WR
2018-12-18 23:17:19

헐. 킹스 홈 구장 이름이 골든1 센터라서 읽다가 헷갈렸네요. 감사합니다. 그림 및 내용도 수정할게요.

2018-12-19 10:52:45

예거감독한테 폽감독의 향기가 느껴지는건가요?!? 저는 어제 예거감독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즌은 어차피 장기 레이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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