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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는 어느 시대에 뛰어도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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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8 19:59:21

매직이 현 리그에서 뛴다면 혹은 샼이 현 리그에서 뛴다면 같은 글을 보면 대부분의 댓글이 레전드는 어느 시대에서 뛰어도 본인이 했던 활약만큼 할 것이다 or 현 리그에서 뛰면 더 위력적일 것이다 더라구요.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이유가 레전드들은 피지컬이 최상이고 투쟁심 또한 최상이기 때문에 어느 시대에서 뛰어도 뛰어난 피지컬과 투쟁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활약을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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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8 19:08:14

중요도는 달라질 지언정 농구에 필요한 능력치가 달라지지는 않으니 뭐든지 극한으로 잘했던 선수는 통하지 않을까요

2018-12-18 19:09:41

매직과 샥은 레전드 중에서도 탑급이니까요.
평범한(??) 레전드와는 다르죠.

2018-12-18 19:12:57

레전더리들은 단순히 비큐나 판도가 아니라 육체적인 우위 역시 겸했던만큼 당연하다봅니다.

2018-12-18 19:16:42

주로 언급되는 선수들이 일단 기본적인 체격 + 운동능력이 되니까요. 그 둘이 부족하면 의견이 갈릴거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8-12-18 19:18:38

일단 레전드들은 신체조건, 운동능력이 최상급인 경우가 많고

BQ랑 기본기도 마찬가지로 최상급인 경우가 많으니, 이것만 가지고 비교해도 현시대의 선수들에게 경쟁력이 떨어질 이유가 없죠.

스킬셋은 트렌드와 다를 수 있다고 해도, 트렌드와 다르다 뿐이지 스킬이 안먹힌다는 소리는 아니잖아요

Updated at 2018-12-18 19:25:41

전술이나 트랜드가 변해도
과거나 지금이나 공을 바구니에 넣는
게임이니까요

2018-12-18 19:25:16

암만 시대가 달라도 종목은 같은데 애지간하면 먹히지 않을까요?

2018-12-18 19:27:42

르브론이 16년이나 뛰면서 활약했는데...뭐 이런 것만 봐도 대충 가늠이 갈 것 같아요.

Updated at 2018-12-18 20:13:23

이게 답이죠. 근 20년간 리그는 큰 차이가 없어요. 2004년 르브론이 지금 리그에서 뛴 다고 못할리가 없죠.

2018-12-18 19:33:23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리그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진 선수들이, 관중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봐요. 센터 시대의 한가운데 커리를 떨어뜨려놓는다고, 감독이 지금의 커리처럼 써줄까요? 커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은 채로, 커리는 볼이나 돌리다가 그저그런 포인트가드로 커리어를 끝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농구에서 트위너라고 불리던 어중간한 포지션의 선수가, 현대 농구에서는 포지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중요한 위치에 놓인 걸 보면, 어떤 선수가 특정 시대에서 무슨 활약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봐요. 마이클 조던이라 할지라도 복권의 당첨확률이 타 선수보다 높을 뿐이지, 무조건 압도적일 거다, 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조던의 역량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대의 주변인들이 조던에게서 무엇을 볼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조던이라고 다를까요. 물론 눈이 썩은 사람들도 안구정화를 시켜주는 압도적인 스타성이 조던에게는 있으니,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건 무지 어려운 일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니콜라 요키치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종류의 재능은 아니니까.

2018-12-18 19:37:45

어...여기에 서사가 껴버리면
성장 스토리 있던 선수는 다 어찌 될지 모른다네요?

근데 레전드 반열에서는 몇 안되는 사례 같군요

2018-12-18 19:57:24

폰독수리님 코멘트에 좀 더 세부적인 의견을 작성해놓았습니다. 

2018-12-18 20:09:38

명제의 참 거짓을 논하자는건 아니구요
음 훨씬 많은 레전드들이 사라질거라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제 생각은 레전드 중에 사라질 선수는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2018-12-18 20:12:29

저도 당첨확률이 매우 높은 복권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12-18 19:40:37

커리는 정말 정말 특이케이스고 역대급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레전드들 중에 운동능력이나 신체조건에서 둘중 하나라도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선수는 아주 드뭅니다. 농구는 메이저 구기종목들중에 피지컬 입구컷이 제일 높은 스포츠니까요. 그리고 그런 기본조건들이 훌륭한 선수에게는 일단 최소한의 기회라도 주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말미에 언급하신 요키치같은 경우도 운동능력은 별로일망정 신체조건은 훌륭하죠.

2018-12-18 19:56:39

'레전드는 어느 시대에서 뛰어도 레전드일 것이다.' 와 '대부분의 레전드는 어느 시대에서 뛰어도 레전드일 것이다.'는 전혀 다른 명제이죠. 전자는 폰독수리님이 말씀하시는 특이케이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대화를 더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레전드의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 같지만, 임의로 제가 생각하는 특이케이스의 이름을 몇 가지 더 말해보겠습니다. 슈팅에 강점을 지닌 커리와, 똑같이 슈팅에 강점을 지녔지만 수비력에 문제가 있는 내쉬, 수비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슈팅에 큰 결점을 가진 키드, 거기에 제가 처음 댓글로 남겼던 니콜라 요키치를 포함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네요. 커리에 대해서는 이미 의견 통합이 끝난 것 같으니 내쉬에 대해 말해보면, 역시나 센터 농구 시대에 내쉬를 떨어뜨려놓았을 때 내쉬가 똑같이 런앤건의 지휘관이 될 수 있을지 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는 레전드가 시대적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는 개인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는 거죠. 과거의 농구와 현대의 농구, 그 두 농구가 갖는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코드를 얼마나 넓게 활용하는 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코트를 넓게 활용하면 활용할 수록 전술은 더더욱 복잡해졌지요. 과거의 레전드가 보다 단순한 농구 환경에서 지내왔다면, 상대적으로 현대의 레전드 중에서 피지컬적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는 선수들은, 보다 복잡한 농구를 수행하는데 강점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농구가 득세하는 곳에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속에서, 보다 복잡한 농구를 정착시키는 게 말처럼 쉬울까요? 그 이전에 내쉬가 과연 그런 시대적 환경속에서도 복잡한 농구를 추구하는 선수로 성장하긴 했을까요? 시로마로님은 서사를 포함하는 게 너무 논의를 복잡하게 여긴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저는 서사 없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시대를 논할 때 어떻게 서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 선수들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키드가 현대 농구에서 과거와 같은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회의적이며, 그 이유는 슈팅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농구는 지금보다 더욱 슈팅력에 방점이 찍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미래로 갈수록 키드는 더 농구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키치는 오히려 과거로 돌아갔을 때 문제가 있을 거라고 봐요. 복잡한 농구를 추구하지 않고, 3점의 중요성이 확립되지 않은 환경에서, 포인트 포워드라 불리는 요키치가 얼마나 현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요키치는 아직 레전드라 부를 선수가 아니라는 건 압니다만, 저는 요키치가 결국은 레전드의 반열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기에 본문에 포함 시키고 싶습니다.

 

+레전드 하면 역시 조던을 빼먹을 수 없겠죠. 저는 조던이 시대가 바뀌었을 때 레전드가 아닐 거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현대에 조던을 던져놓는다면, 조던이 과거에 이뤘던 업적을 이룰 가능성은 과거보다 상당히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농구의 불확정성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죠. 3점 슈팅의 시도수는 팀 디펜스로 막을 수 있지만, 팀 3점 확률은 순전히 운에 따른다는 게 현대 농구에서의 정설입니다. 3점은 현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 수단 중의 하나고, 조던이 속한 팀이, 그리고 상대 팀이 3점을 많이 쏘면 쏠 수록, 양팀의 객관적 격차에 수렴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겠죠. 왜냐하면 농구는 100번 경기하는 스포츠가 아니니까요. 조던이 아무리 농구를 잘해도 조던의 팀이 3점을 못 넣는 결과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조던이 똑같은 활약상을 보여준다고 해도(조던은 꾸준한 결과에 대한 능력을 이미 충분히 증명했죠) 조던의 팀이 3점을 못 넣었다는 이유로, 우승을 못했다는 이유로, 조던을 올타임 넘버원으로 놓지 않을 겁니다.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이유로요.

 

+그래서 저는 선수 평가의 기준을 팀 승리에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어떤 선수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그렇다기보다 더 뛰어난 공격수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선수가 매 포제션에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내리는지를 보며 알 수 있겠지요. 조던이 스티브 커에게 와이드 오픈 3점 찬스를 만들어줬다면, 커가 3점을 넣든 넣지 못하든 이미 조던은 할 수 있는 일을 한 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커가 3점을 넣느냐 넣지 않느냐가 마치 조던에게 달렸다는 것처럼, 그 결과를 조던의 위상과 결부시키겠죠. 글이 길어졌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Updated at 2018-12-18 20:14:11

조던에 연관해 현대농구를 설명한것은 납득이 안되네요. 모든 공격이 3점으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같은 논리면 클블 성적이 하락하고, la성적이 오른것은 르브론의 영향은 없고, 운좋게도 쏜 3점들이 많이 들어가서입니까? 스페이싱이 발생하면 3점 이외에 공격도 수월해지죠. 인사이드가 예전같은 전쟁터가 아니니 조던같은 스윙맨이 어떤 활약을 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거고, 팀전술에 어떤 파생효과가 있을진 알수없는겁니다. 2득점 확율은 확실히 높아질것 같은데요.

Updated at 2018-12-18 20:23:02

3점 슛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대농구에서는, 약체 팀이 강한 팀을 잡을 확률이 과거보다 더 높아졌고, 따라서 조던이 속한 팀이 더 강하다고 해도 강한 팀이 이길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조던이 속한 팀이, 그 팀보다 더 강한 팀을 잡을 확률도 높아졌겠지만요. 과거 농구는 보다 평균에 가까운 분포를 보였을 테니까.

 

+조던은 2점슛 기반의 플레이어이고, 이미 밀집된 골밑을 뚫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므로, 현대에서도 그 기량의 평균에 가까운 활약이나,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뛰어난 플레이어 조던이 더블팀을 대처하기 위해 와이드 오픈인 선수에게 볼을 줬다고 합시다. 상대팀은 철저하게 조던에게 더블팀을 붙이고, 조던은 그 과정에서 더 기댓값이 높은 플레이를 선택해요.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진 와이드 오픈 3점슛이 계속 들어가질 않는 겁니다. 기댓값은 높은데, 마치 1516골스의 반즈가, 작년의 보스턴과 휴스턴의 3점이 고장난 것처럼, 끝도 없이 들어가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서 상대팀의 3점은 야속하게 계속 들어가요. 그저 운이 없기 때문이지만, 3점슛은 2점보다 철저히 운에 의한 변동성을 갖는다는 게 이미 증명된 이상,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조던은 아마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per30근처를 찍고 득점도 최고로 많이 하겠죠. 하지만 그저 운이 없어서, 과거에도 운이 없어서 우승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현대농구는 그 운에 좌우되는 3점을 그 어느때보다 많이 던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높아진 운의 변동성에 의해 더 재수가 없었던 지라, 우승을 못하는 겁니다. 각 플레이의 기댓값이 높은 플레이를 했는데도 말이죠.

Updated at 2018-12-18 20:29:43

솔직히 제 체험상 납득이 어렵습니다만, 관점의 차이를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론 조던이 인사이드를 폭격하면서도 외각슈터도 살리는 그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확률이라는 것도 가령 돌파로 시선과 수비가 몰리면 좀더 외곽에 쉬운(확률높은)찬스가 나는 것이죠. 감좋은경기,안좋은경기 합쳐서 나오는게
평균 스탯 아닙니까? 수렴되는 값이 있는것이고, 강팀은 여전히 높은 승률을 가져갈거라 생각하고요.

2018-12-18 20:55:18

말씀을 좀 어렵게 쓰시는것 같아 쭉 읽어보니 조단이 3점비중이 높은 현대농구에서 3점이라는 변수 때문에 예전보다 못한 우승승수를 쌓아서 평가가 지금과 같지 않았을거라는게 요점이신것 같네요 그걸 설명하시기 위해 조던팀은 3점 대부분 놓치고 상대는 대부분 들어갈수도 있다는 가정까지 하신것 같은데 그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조던의 실력이나 그때 스탯을 못낼거라고는 생각안하시는것 같으니 그부분은 제외하더라도 방금 설명하신것처럼 조단은 2점 위주 플레이어고 단순히 조단만 더블팀으로 막으면 조단은 패스할수밖에 없고 와이드오픈3점을 조단팀이 계속놓치고 상대는 계속 잘들어가서 우승을 못하게 될수도 있다라는 가정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현대농구는 슈퍼팀과 페이컷이 난무해서 하킴과 바클리 레지밀러 등이 한팀꾸릴수 있어 그때 성과를 못할수 있다고 하는게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조던 자체도 나쁜 3점 슈터도 아니거니와 카와이보다 더 뛰어난 디펜더로써 상대 주요 슈터를 락다운시키고 본인은 더블팀을 이끌고 본인점수 넣어가면서 동료들 와이드오픈 3점만 쏘게 만든다면 확률상으로 7차전까지하는 플옵에서 질수가 없는 플레이 아닌가요? 동료들을 지리그선수로 팀꾸리지 않는이상 같은 샐캡으로 선수단 꾸리고 맥스 1옵션을 조단으로만 넣는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더좋은 성적내지 않을까요?

2018-12-18 21:16:51

솔직히 3점을 운이라고 표현할만큼 변동성이 크다고 본것부터가 이상하죠. 3점이 왠만한 미들레인지보다 효율이 낫다는 수치로 발전한게 현대 nba 전술인데,

그 의견을 백퍼센트 받아도, 그럼 상대가 변동성 높은 3점에 의존할때 샤크나 조던처럼 2점 폭격가능한 자원들이 있으면 적극 쓰겠죠. 감독이라면.

2018-12-18 21:40:31

3점의 효율과 3점의 변동성은 별개입니다... 조던의 팀이 무조건 불리할 거다... 그런 말도 아니고요. 조던은 평균에 수렴할 수록 이득을 보는 플레이어라는 말이고(리그 탑 플레이어이며 최고의 상수니까요) 변수가 커질수록 조던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조던뿐만 아니라 모든 강팀이, 약팀에게 잡힐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평균 근처에 수렴한다면 무조건 이겼을 강팀이, 커지는 변수를 통제하지 못해서 약팀에게 질 수 있다는 말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3점 시도가 아닌 3점 수비가 운의 영역이라는 글은 매니아 매거진에도 이미 게시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8-12-18 23:41:54

비슷한 얘기입니다. 삼점의 변동성이 크다는게 들어갈 확률이
낮은데서 오는것이고, 그에 따라 강팀이 약팀한테 질 확률이 커진다는것도 결국 승수로 반영이 되야 검증이 되는거죠. 체험적으로 그런 경우가 더 많아졌는지 잘 모르겠단 얘깁니다.

2018-12-19 00:04:09

변동성이 높다는 건 평균 40%라도, 매 경기에서는 20%도 60%도 나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대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의견을 남겨놓았으니, 추가적인 피드백이 필요하시면 읽어주세요. 만약 그럼에도 납득할 수 없다면, 저와 우성님이 가진 견해차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걸로 합시다. 댓글 달아주시면 꼼꼼히 읽어보겠지만 추가적인 피드백은 여기까지 할게요.

2018-12-18 21:29:23

예전보다 못한 승수를 쌓을 거라는 말이 아니라, 상수에 비해 변수가 높아졌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변수가 높아질 경우 평균에 수렴할 수록 유리한 조던이(리그 탑 플레이어이며 가장 상수에 가까운 플레이어니까요) 나쁜 결과를 얻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말이죠. 물론 그 변수가 조던의 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변수가 클수록 이득을 보는 건 강팀이 아니라 약팀입니다.

2018-12-18 22:11:10

저랑 생각이 일치하십니다

2018-12-18 19:55:52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커리는 역대급 재능이지만 역대급 선수는 아닐수도 있어요.

2018-12-18 19:59:04

사실 '레전드'가 누구냐를 명확히 하지 않고는, 이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눠봐야 무의미한 일이겠지요. 케브스님 의견도 이해합니다. 저는 역대급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2018-12-18 20:07:27

하지만 원글에는 명확하게 쓰여 있죠.
매직이나 샥. 즉 역대 10위권 선수들.

Updated at 2018-12-18 20:11:53

술먹고 봐서 스쳐지나갔나봐요 

 

+본문에 그런 말은 없는데요...

2018-12-18 21:14:00

올타임 선수들은 당시 트랜드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레전드 선수들은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 보거든요.
우리가 알고있는 레전드 선수들 스타일은 당시 시대에 맞게끔 발전한거 같거든요.

2018-12-18 21:20:46

저는 올타임 선수들을 '자신의 재능과 시대가 요구하는 재능이 잘 맞아떨어진 선수' 라고 생각했는데, 만약 그들의 재능이 '농구에 대한 학습' 그 자체라면, 거북이님 의견처럼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2018-12-18 20:41:53

역대급 재능이고 역대급의 정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억대급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8-12-18 20:41:00

맞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너무 가정에 가정에 가정밖에 남는게

없어서 의견교환이 안되죠

Updated at 2018-12-18 21:53:14

커리의 예는 센터의 전성시대인 90년대 nba를 봤던 사람으로서 동의하기 힘듭니다.

 

데이빗 로빈슨, 하킴 올라주원, 샤킬 오닐, 패트릭 유잉, 브래드 도허티, 알론조 모닝, 릭 스미츠, 디켐베 무톰보가 리그를 쥐락펴락할때 레지 밀러는 평범한 돌파력에 포스트업 없음, 오로지 3점 슈팅력만이 최고 수준이었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팀 전체를 오로지 레지 밀러에만 맞추어 운영했습니다. 전술도 레지 밀러의 오프 더 볼 무브에 이은 3점슛이 1옵션이었고요.

 

레지 밀러보다 더 뛰어난 슈터면서 훨씬 더 뛰어난 드리블러인 커리가 레지 밀러만큼 활약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일례로 비슷한 스타일인 팀 하더웨이도 기본 20-10 하면서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팀내 에이스였습니다.

 

리그 mvp면서 기량이 뛰어난데다 실제로 그 기량으로 수차례 우승을 이루어낸 선수를 흔히 레전드라고 합니다. 레전드는 시대를 초월한 존재(transcendent figures)들입니다. 윌트 체임벌린이 지금 뛰어도, 스테판 커리가 90년대에 뛰어도 각기 모두 뛰어난 활약을 하며 매치업 상대를 마음대로 농락하고 고득점 하면서 우승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12-18 22:06:45

현대농구에서 커리가 보여주는 활약은 커리의 기량이기도 하지만, 그런 플레이를 허용해주는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90년대 nba를 보지 않았지만, 그 시대가 딥쓰리에 매경기 삼점 10개씩 던지는 걸 허용해줄 만큼 개방적인 시대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커리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주변 환경의 억압 때문에 그걸 모두 펼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때때로 보여주는 활약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수 있겠지요. 어쩌면 커리 자신도 자신에게 압도적인 역량이 있다는 걸 모른 채로 커리어를 마감할 수도 있겠고요. 또한 커리의 슈팅기술 자체가 시대의 진보에 의한 결과물인 측면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과거시대에서 태어난 커리는 보다 효율성이 낮은 슈팅기술을 몸에 채득한 채로, 평범한 선수로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전드는 어느 시대에 뛰어도 레전드일 것이다.' 라고 퉁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요. 저는 이런 논쟁에 있어서 yes는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과학적 사실조차 반증의 가능성을 열어두는데요.

 

+변수를 모두 고려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아주 단순하게, 현제 우리가 아는 기량을 그대로 가져가는 레전드는 어떤 시대에서도 레전드일 것인가, 라고 질문을 좁혀본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거로 간다면 그는 레전드일 것이고, 미래로 간다면 레전드가 될 수 없을 확률이 높다고요. 모든 것이 그렇듯 농구도 시간이 지날수록 진보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레지밀러가 현 시대에서도 레전드가 될 수 있을까 저는 회의적이네요. 20 10을 보여줄 수 있는 준수한 3점 슈터, 딱 거기까지일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12-18 22:11:31

그 시대가 딥쓰리에 매경기 삼점 10개씩 던지는 선수가 없었던 이유는 그 시대엔 삼점슛을 하프라인 바로 앞 포함해서 아무데서나 무려 45% 성공률로 꽂아넣을 수 있는 스테판 커리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이 주제로 글도 썼었는데, nba에서 트렌드는 팀이나 시대가 만드는게 아니라 한 두 명의 독출난 수퍼스타가 만드는 것입니다.

팀 하더웨이도 커리 못지않게 탑에서 드리블로 들이대며 말도 안되는 슛 셀렉션으로 터프 풀업 삼점을 막 날렸던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왜 10개씩 쏘진 않았을까요? 성공률이 커리만큼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5개를 던지면 2개도 못 넣어요. 그러니까 감독이 쏴도 안 들어갈 확률이 너무 큰 삼점을 못 쏘게 한 겁니다.

만일 10개를 던지는데 4-5개 정도를 넣는다면 당연히 계속 던지게 했겠죠. 삼점슛은 2점슛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슛이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넣는 선수가 백투백 mvp 시절 스테판 커리고요.   

하더웨이가 커리만큼 삼점슛을 잘 넣을 수 있었던 슈터였다면 현재 스테판 커리는 팀 하더웨이의 아류작 정도로 취급당하고 있을겁니다. 하더웨이가 드리블 돌파 능력은 커리보다 월등히 좋고 더 뛰어난 패서요 수비수였는데 커리만큼 슈팅력이 치명적이지 못했을 뿐이니까요. 만일 하더웨이가 슛까지 커리 수준으로 잘 쐈다면 팀 하더웨이가 마이클 조던과 더불어서 매년 퍼스트팀에 선정되었을거고 아마도 조던의 불스와 하더웨이의 히트가 매년 동부 결승을 놓고 붙었겠죠. 조던과 득점왕 경쟁도 했을거고요.  

 

2018-12-18 22:12:58

커리의 등장 이전부터 이미 nba에서는 3점에 대한 견해를 달리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알렌이나 밀러가 고작 시즌 삼점 200개 정도에 머무른 건, 그들의 역량이 거기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도 더 많은 삼점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커리는 새로운 트렌드의 방점이며, 뉴타입이었지만, 그렇다고 커리가 그 모든 트렌드를 만들어낸 건 아닙니다. 시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선수들의 재능은 거기에 한정될 수밖에 없어요. 센터시대에 커리가 태어났다면 ncaa리그에서도 3점을 마구 던질 때마다 혼났을 겁니다. 커리가 그렇게 던질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2018-12-18 22:29:32

90년대 끝자락부터 조단의 2차 쓰리핏할때부터 nba를 즐겨봐왔지만 그때라고 3점이 40퍼대를 넘어가고 딥쓰리도 잘 꽂아넣는데 3점쏘지 말라는 구단은 없었습니다 커리같은 존재가 없었을뿐 3점 슛도 중요공격 옵션인것은 그때도 같았습니다. 레지밀러가 준수한 3점 슛터정도라뇨 지금 DAME TIME 릴라드급 활약하며 인디애나를 늘 플옵팀으로 이끌던 선수인데. 그리고 3점 변수가커서 레젼드혼자서는 크게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레젼드 뿐만 아니라 현역의 어떤 선수도 그에 자유로운 선수가 있을까요? 그냥 운좋아 3점 잘들어가는 팀이 이기는게 현대농구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레젼드급 선수는 어떤 환경에서도 다소차이는 있어도 결국 레젼드라 평가 받을거라는데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8-12-18 23:28:11

현역 그 어떤 선수도 자유롭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점의 변수가 커서 레전드 혼자서는 크게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미칠 거라는 말이지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대 농구는 운이 좋아 3점 잘 들어가는 팀이 이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1516 반즈의 무수한 오픈 3점 미스, 작년 보스턴과 휴스턴의 3점 미스가, 이미 충분한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슛이 기댓값 근처로만, 평균으로만 들어갔더라도 골스는 우승했을 것이고, 보스턴과 휴스턴은 파이널에서 만났겠지요. 하지만 기댓값 근처는 커녕 들어갈 생각도 안 했고, 결국 작년 파이널은 휴스턴과 골스였습니다. 그게 변동성의 무서움이지요.

 

+그러니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선수 커리어가 아닌 선수가 만들어내는 오펜스의 질을 측정하는 게, 선수 평가에 올바르다는 말입니다. 레전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높은 기댓값의 공격시도를 창출하겠지만, 그게 언제나 기댓값의 평균에 수렴하는 건 아니니까요. 1516 커리는 더블팀을 당해 반즈에게 패스를 줬고, 반즈는 오픈 3점을 던졌습니다. 반즈의 시즌 기록을 고려해봤을 때, 반즈의 슛이 그토록 빗나갔다는 건 정말 불운한 경우였지요. 하지만 그 때문에 커리는 충분한 역할을 했음에도 적절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기댓값의 평균치에 해당하는 활약을, 그게 아니라 반즈가 슈팅 2, 3개만 넣었어도, 그 시즌 골스는 우승했을 겁니다. 그탓에 지금의 골스가 없었더라도, 커리의 커리어에는 아주 많은 변화가 생겼겠지요. 레전드에 대한 존중과 시대라는 변수를 무시하는 건 서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12-19 00:55:08

결국 변동성이란건 우리팀이 죽어라
못넣거나, 상대팀이 소나기슛을 넣거나, 둘다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일에 의해 승패가 갈릴 확률이 늘어났다.
그건 반대로 상대한테도 벌어질수 있는 일이죠. 표본(경기수)이 클수록 평균으로 가는것이고,
게다가 기계처럼 딱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류 가드나 슬래셔가 있어 외곽슈터들이 좀더 편하게 쏘는 경우, 런엔건으로 템포를 빠르게하는 경우. 지공압박. 수비로 부담줘 슈팅력을 감소시키는 경우, 클러치에 강하거나, 확률이 높은 3점슈터를 막고, 최대한 확률이 낮은 슈터가 쏘게하는 경우. 각각의 경우에 따라 필요한 선수가 다르고, 전술전략이 달라집니다. 개인역량에 따라 작전수행능력도 달라지고요.

모르겠습니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일은 늘 있어왔죠. 운으로 경기가 좌우되는 일도 언제나 있었고, 바클리 mvp시절 팩슨에게 의외의 3점을 얻어맞지않았더라면 바클리가 우승반지를 꼈을지도 모르죠. 3점 시대라 변수가 두드러진다는 걸 저는 잘 모르겠어요. 플레이오프로 갈수록 삼점보다 미들레인지가 중요해진다는 것도 인정되는 속설이고, 운이라 불릴만큼 변동성이 큰 요소에 집중했다면 그건 골스의 미스겠죠. 그래서 듀난트를 부른것이고, 근데 저는 73승시즌에 우승을 놓친것은 체력문제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누적의 결과지, 단순 운은 아니라 생각해요. 이겨냈다면 그게 레전드가 되는거고요.

2018-12-19 10:44:13

저도 동감합니다. 

이에대한 예시로 스티브 내쉬를 들 수 있겠네요. 

댈러스의 내쉬도 좋은 선수였고 올느바 팀도 왔다갔다한 댈러스의 soul&fire였지만 피닉스의 내쉬는 차원이 다른 선수였으니까요. 

 

그렇다고 30줄의 내쉬가 한 시즌만에 개인적인 엄청난 스텝업을 이루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아크로바틱 슛하고 수비 균열내서 패스하고 이런 거였죠.

근데 주변 환경이 바뀌니 선수가 바뀐 것 처럼 엄청난 시너지를 냈습니다.

가까이는 제레미 린도 비슷한 예시구요.

 

따라서 예전 레전드들을 현 시대에 풀어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현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것은 같지만 꼭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2018-12-18 19:36:36

레전드들의 공통점이 피지컬, BQ, 내구성 그리고 투쟁심이죠.
이것들을 갖춘 이상 어딜가서도 활약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2018-12-18 19:42:32

2만사마가 현대에 온다고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2018-12-18 19:59:21

과거의 레전드들
특히 올타임탑텐 선수들은 어느 시대에 가더라도 괴물일것 같습니다

2018-12-18 20:11:04

 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게 과연 시즌 평균 기록을 50득 / 25리바를 찍은 말도 안되는 이만사마가 과연 건강한 몸과 기량으로 현 시대에 뛰면 어떤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에요. 실제로 해 볼 수가 없으니 답은 없겠지만요.

Updated at 2018-12-18 20:52:29

개인적으로 궁금한 몇가지입니다.

1.윌트,카림 등 소위 고대 괴수로 일컬어지는 선수들이 발바닥이 찢어질 것 같은 컨버스가 아닌 최신의 슈즈를 착용한다면 대체 어떻게 달리고 점프할것인가?

2.현대의 케어,육성시스템 하에서 그들의 괴물같은 육체적 능력은 얼마나 오래 유지될 것인가 혹은 퍼포먼스의 최대 역량이 얼마나 상승될 것인가?

아주 흥미로운 if이지 않을까 합니다. 심지어 단순 육체적 능력만의 카테고리에서만 생각한 것 뿐인데도요.

한마디 더하자면 전 그 레전드들이 단순히 한 세대를 풍미한게 아니라 시대가 발견할수 있었던 일종의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2018-12-18 21:29:37

커리가 역경을 딛은 스타처럼 묘사하신 분도 계신데 부상 때문에 커리어가 꼬였던 거지 아버지도 nba 선수였고 본인도 7픽으로 뽑힌 엘리트 중의 엘리트죠. 역대 탑10은 데뷔 때부터 다 어마어마했던 분들입니다. 지금 뛰면 성장 방향이 달라지겠지 농구를 못할 거라 상상할 수가 없네요.

2018-12-18 21:51:57

괜히 레전드가 아니죠
과거 경기들 보면 현 시대 탑급 선수들이 쉽게
모방하지 못하는 기술들과 무브먼트도 구사하는
레전드들인데요...
말년을 향해 가는 르브론은 몇가지 부분에서
오히려 본인이 신체적으로 최정상일때보다 노련
해졌고 여전히 기량 유지 중이죠
마사장님은 쉬다가 몸 불어서 오신 40대때도
현역들이랑 붙어서 50득한 경기도 몇차례 있
었구요 타고난 재능이나 신체적능력은 어느 시대를 가도 통합니다

2018-12-18 22:23:39

가정은 가정일 뿐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입증도 반증도 힘듭니다.

그럴싸한 시나리오와 개연적인 서사는 가능할망정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2018-12-18 22:30:44

던컨을 보면 맞는거 같아요

2018-12-18 23:33:05

조던 중고등 시절엔 3점 연습 안하는 환경이었죠. 이런것 까지 감안하면 대부분 통하죠

2018-12-19 02:04:56

 모든 스포츠에서 매직정도의 레전드 급이면 어느시대에 뛰어도 레전드가 된다는건 갠적으론 확실하다고 봅니다.

2018-12-19 02:09:15

현시대 탑급선수들

과거로 가면 거친수비에 부상당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과거는 손으로 치고 팔꿈치로찍고
밀고해도 왠만하면 파울
잘 안불기로 유명하죠
아마 부상염려가 현시대보다 크지싶어요
과거보다는 현재가 농구하기엔 편할겁니다 다칠위험이 별루없고 파울도 잘 불어주고 과거 레젼드 선수들이 현재로 오면 체계적으로 농구를 할수 있어 더 뛰어난 활약을 할것 같습니다

2018-12-19 02:37:25

커리가 과거로 가면

부상 위험이 더 크집니다

그리고 과거는 맨트맨수비가 주를 이루어

현재 보다는 오픈 찬스가 더
적을것입니다

확률도 더 낮아질거고요

레지 밀러가 현시대에 온다면
오픈 찬스가 더 많이 생기고
맨투맨 수비가 헨드체킹룰이 강화되어서
과거보다 더 편하게 슛을 만들어 쏠겁니다 전술이 과거에 비해 좋아져서 슛터가 활약하긴 과거보다 훨씬 좋아요

2018-12-19 09:30:05

mvp급 레전드들은 어딜가든 통한다고 봅니다
확신의 살짝 아래까지?
커리도 전 그렇다고 봐요
아무리 센터시대라도 47프로 확률정도로 3점을 때려넣는다?
안 쏠 이유가 없고 그 중심이 안 될 이유가 없다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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