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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갈듯말듯(?) 드리블은 정말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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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8 18:25:35

일명 크로스오버라고도 하는데 하든은 그냥 모든 움직임에 저 특유의 리듬이 배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티비중계화면 보다가 속은 경우는 현재까지는 하든이 유일합니다. 하든의 신체능력 측정 중에 유일하게 최고치 찍은게 움직이다 멈추는 능력이라는 내용을 전에 어떤 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드리블하는거 보면 정말 갈듯말듯 애태우는게 안 속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반사신경 운동능력 괴물들 집합소인 느바 수비수들도 맨날 속는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수준일지 궁금합니다. 과거 하든의 농구도사스러움을 좋아했다가 현재는 자삥때문에 정 떨어졌지만 저 드리블은 볼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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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8 18:26:45

렉스루드리블로 수비리듬 혼란주는게 예술이죠 그랜트힐도 그랬던것 같아요

2018-12-18 18:36:36

무슨 춤추는거같이 흔들 흔들 하다가 돌파 혹은 스텝백 정말 멋스럽죠.

2018-12-18 18:44:17

가속과 감속을 오가는 움직임은 역대 탑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잘게 쪼개는 특유의 드리블과 유로스텝, 슈팅핸드와 같은 스텝으로 올라가는 반박자 빠른 엇박 레이업.

오늘 엑섬, 루비오, 오닐, 크라우더 전부 하나씩 다 당했죠

오늘 같은 날 트레블만이 화제가 되는건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워요

감탄이 나올만한 돌파와 명장면의 연속들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언급도 없죠


2018-12-18 20:03:51

동감합니다..
심지어 오늘 트래블링은 하든팬들이 봤을때도 '아 스텝 꼬였네'라고 생각할정도고 그런장면은 일년에 한두번나올까말깐데... 하든이 의도작으로 트래블링을 한다 라는 의견들도나오니..
오늘 경기보면서 폴의 여전한 야투부진은 아쉬웠지만 하든의 원맨쇼를 보명서 눈호강하고있었는데 하필 그 트래블링스텝백때문에 빛이 바랜느낌..

2018-12-19 00:16:07

진짜 이런 모습은 많이 안나오죠. 이러다 노트래블인 명품 더블스텝백들도 오심으로 매도 당할까봐 걱정되고 답답합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골스랑 할때도 논란이 있었지만 노트레블 이었죠. 

 

오늘 경기도 오심대신 그다음 포제션에 3점 메이크업콜 불러줬으니 오히려 휴스턴이 좋을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쉽게 갈 경기를 4쿼에 다 잡힌건 너무나 아쉽습니다. 털보고 외에도 다른 옵션들도 고려할 수 있게 어서 폴과 고든이 폼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8-12-19 00:11:17

경기 지금 봤습니다. 말씀하신 그런 고급기술들을 몰라주는 팬들이 야속하군요. 

 더구나 해마다 더욱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든의 매력입니다. 수비 1인 몫은 한다던 지난시즌보다 이번 시즌은 더 좋아보입니다. 수비로테이션이나 끝까지 사이드 스텝 쫓아가는 것도 지난 시즌에는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시즌에는 팀 분위기가 안좋으니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든의 이런 모습이 팀 단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3점 사이드스텝백을 능숙하게 갈고 닦아 오더니 이번시즌에는 엇박자 레이업을 확실한 옵션으로 가져왔네요. 게다가 듀랑룰로 인한 자유투 겟이 줄어들자 돌파때 반타임 빨리 킾해 상대 손질 유도하는 떡밥까지. 매일보는 농구 정말 하는거 뻔하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 이런 수싸움이 하든의 최고 매력인데 그깟 자삥으로 매도하며 선수 급을 낮추는 걸 보면 차라리 글 안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때도 있을지경이네요.

 오늘 사코터 10점 이상 리드를 날릴건 아직도 우승을 향한 팀으로썬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우골을 저지할 팀은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전력을 잘 다듬었으면 좋겠네요.

2018-12-18 19:24:23

크로스오버 진짜 희안하긴 해요.
둠칫 두둠칫

2018-12-18 19:38:10

원래 드리블시 속도조절은 매직존슨이 역대 최고였는데..

키때문에 드리블 높이가 높을수밖에 없는데도 스틸을 잘 안당했던게 특유의 속도조절때문이라고 하더군요.

Updated at 2018-12-18 19:58:43

드리블도 맛깔나지만 돌파 뒤의 레이업 뜨는 그 타이밍이 묘하게 엇박이네요. 수비가 붙어도 말씀하신 드리블로 수비중심을 흔들고 공간 조금만 나도 어깨밀어넣고 바로 돌파하네요.
또 골밑의 빅맨도 그 묘한 리듬때문에 블럭조차 뜨지못하고 블럭떠도 수비자파울이 불려버리네요. 수비가 할수 있는건 심판 바라보며 억울한 표정으로 두손을 열심히 돌리는 것일 뿐이구요. 정박과 엇박을 넘나드는 게더스텝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요

2018-12-18 20:29:35

가끔 TV로 보다가도 속네요

2018-12-18 20:48:55

저도 이 박자 쪼개는거에관해서는 진짜 역대 탑으로 봐도 될거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드리블 치는데 그 리듬감하나로 수비수들 스텝 다 꼬이게 만드는게 일품이죠

실제로 내앞에서 드리블치는거 수비하면 무슨기분일지 가장 궁금한 선수

2018-12-19 00:40:50

일단 헤지테이션 써먹는 게 말이 안 되는 수준이죠. 기술적으론 경지에 오른 선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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