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파울콜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제는 서브룩 파이어 데이였죠. 하든 파이언 이틀 전이였구요.

굳이 어느정도 진화 된 파이어에 기름 또 붓고 싶으신가요

엄청난 양의 토론이 오간 상황이니 검색해서 차근차근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게 옭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호불호의 영역이라서 여기서 아무리 떠들고 싸워도 중도를 찾기 힘들거든요. 

근데.. 솔직히 경기중에 파울얻어내는 동작보면 예술의 경지라..

하든보면 딱 파울불리게끔 하는 플레이가 눈에 띄더라구요

돌파할때도 꼭 수비가 훑다가 손을꼭 치게끔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이 논쟁에 한번도 참전한 적이 없긴 하지만 지난 멤피스전에서 하든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파울콜 얻어내는 것도 실력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 경기때 3점슛 파울만 3개인가 4개를 얻었죠. 어떤 팀은 3점슛 파울을 경기당 하나 얻을까 말까 하는데)

지극히 사견인데 아이솔레이션에서 샷클락 2,3초 남겨놓고 스텝백으로 하든이 던지는 3점슛중 정말 메이드시킬려고 던지는 것과 의도적으로 파울콜을 노리고 던지는 것이 골고루 섞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든의 강점은 타이트한 back court 수비에서 다른 선수들은 폭탄 던지듯이 3점을 던져 포제션을 날리는데 그는 그걸 3점을 던져 성공시키거나 파울콜을 받아낸다는 거겠죠. (멤피스가 그날 8점차로 졌는데 하든이 파울콜로 받는 자유투만 13개였죠. 멤피스가 그날 총 3점을 5개밖에 메이드 못시켰는데 하든 혼자 자유투 받은 개수가 얼추 비슷하니 참 드라마틱하게 보이긴 합니다)

하나 신기한 건 적어도 멤피스전에서 나온 파올콜의 상당수는 슛한 이후 내려온다가 컨택이 이루어져서인데 이게 하든을 막기위해 수비수가 밀착해서 팔을 뻗어서 유독 그런건지는 신기하긴 합니다. 

파울을 선언하는 것은 심판의 영역이니 선수보고 뭐라 할 순 없죠.

경기가 자주 끊기고, 프리드로우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상황을 재밌게 봐주시는 분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그런 상황 자체를 루즈하게 생각하고 싫어하는 분들 같은 경우엔 싫어할 수 밖에 없죠. 

 자유투를 잘 얻어내는 상황 자체에서도 호불호가 갈일 상황인데, 경기가 자주 끊기는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호불호는 한번 더 갈리게 되는것이니 이런 상황에 대한 반감이 많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호불호의 영역이죠.
개인적으로는 싫습니다.

실력이라는 분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저는 정말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