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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전개 하는 선수의 수비 리바운드가 올라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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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7 20:39:23

러스의 리바가 많은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오클의 공격권 시작을 러스가 바로 공잡고 전개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니까 그런거죠

 

휴스턴도 크리스 폴이 오기전 하든 혼자서 다 할때('16~17시즌) 하든도 리바가 8개로 올라갔습니다.

그다음 해 폴이 오니까, 공격 전개 자체를 폴이 해도 되니까 바로 5개 평균으로 회귀했습니다.

 

모든 팀들이 빅맨이 공잡고, 빅맨이 달려가는 가드에게 패스하고 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죠,,,(사실 저렇게 하다가 오히려 턴오버가 더 발생하게 되죠..)


지금 같은 슈퍼 가드 시대에서는 러스나 하든이나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들이 공잡고 뛰어가는게 더

효율적이니 감독들도 그렇게 게임을 운용하는것이지요.

 

정리하자면

1. 러스가 아담스의 리바운드를 빼앗는다라는건 논의 자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농구를 스탯챙기는

   게임으로 보시는 분들 끼리만 서로 그런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2. 수비 리바운드는 팀이 잡는겁니다. 누가 잡든 일단 팀은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해야합니다. 

3. 러스의 허슬은 게임을 보면 엄청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 리바운드 한해서는,, 허슬의 지표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어차피 러스의 공격리바운드만(매년 1.7개를 상회하는 수준, 올해는 몸상태가 안좋은지 1.3) 봐도.. 에너지가 엄청난 선수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 물론 또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하다가 속공 수비를 안할때도 있다는게 양날의 검이지만...

4. 수비 리바운드 논란은 서브룩만 아니라 과거 케빈가넷, 케빈 러브 모두 받았습니다. 

5. 마지막으로,, 빠가 까를 만듭니다. 높은 수비 리바운드는 서브룩 게임의 5%도 안된다고 보니다. 그런데 

가드가 리바운드 15개 엄청나다, 최고다 하는 분들이 있을수록 더 공격 당하기 쉽습니다.

6. 추가로 러스의 트랜지션 효율 안좋으니, 오클은 전략적으로 러스에게 수비 리바 주면 안된다는 분들은

  턴오버가 4개가 넘은 하든/러스에게 공도 주면 안되겠지요? 아니 효율이 저렇게 안좋은 선수들이 메인핸들러인게 말이 됩니까? (물론 팬이 저도 하든/러스가 제발 턴오버 줄이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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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12-17 21:47:52

저는 설령 몰아준다 한들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리바운드는 팀 대 팀 경합이라 생각하고 우리팀이 상대팀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야 되는데 우리팀 포가가 상대 포가보다 리바 능력이 뛰어나다면 제가 센터여도 박스아웃 열심히 치고 우리팀 포가보고 잡게 하겠습니다. 게다가 러스는 체력, 내구성도 받쳐 주고요.
말씀하신대로 볼핸들러가 수비리바 잡으면 공격 전개도 더 빠르고요.

2018-12-17 20:01:40

론도 보스턴 시절 수비 리바 잡고 드리블 한번 치고 '턱 끄덕' 하면 알아서 공간 나오고 패스 뒤 득점같이 처음 공격 시작 플랜을 러스로 하는게 OKC의 주된 공격 패턴이죠 수비 리바운드가지고 뭐라하는건 팀 전술을 뭐라하는 것과 다를바 없죠

2018-12-17 20:02:33

저도 가드가 리바운드 잡고 바로 공격전개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시간도 단축되고 속도도 올라가죠.. 빅맨이 가드한테
바로 패스 하는것도 이런 이유잖아요. 가드가 리바운드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선 빅맨이 양보해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문제라면 그 다음 슛이나 패스 드리블 등 공격전개에서 나온다고 보구요. 이런 문제들은 가드가 경기하는동안 안 나올 수 없기에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2018-12-17 20:07:37

로버슨 돌아오고 선수들 부상없이 이번 플옵에서 꼭 진짜라는걸 증명해줬으면 합니다.

Updated at 2018-12-17 20:19:08

그러고보니 2년전 하든의 수비 리바운드가 7개(공리 1.2, 카펠라 수비리바 5.6)던데 카펠라가 리바운드 강탈당한다는 말은 한번도 못봤네요. 뷔페식 동정인듯...

WR
2018-12-17 20:17:16

사실 이 리바(이슈?)의 발단이 트리플 더블 기준이 10개여서 문제가 된거죠..

 

하든도 만약 수비 리바운드가 9개가 됐다면,, 난리 났을 것입니다. 가드들이 뭐하는 짓이냐고..

2018-12-17 20:14:03

문제되는 부분은 트리플더블의 가치에 대한 인정 부분인 것 같아요.

WR
2018-12-17 20:14:08

솔직히 하든이나 서브룩의 플레이 방식을 까는건 이해가 안 갑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둘다 경이로운 수준인데...


지금 NBA의 탑스타들이 너도 나도 커리처럼 3점으로 공격하면 과연 재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르브론의 몸뚱이를 장착한 선수들만 성공하는게 재미 있을까요?

 

하든/커리/듀란트/르브론/서브룩/그리스 괴인/AD/엠비드 모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엄청난 득점들을 하고 있기에 NBA가 재밌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지난 3년간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나는건 

커리의 말도 안되는 3점이었습니다. 

2018-12-17 20:25:04

근데 막상 mvp시즌 트랜지션 효율은 엄청 안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Updated at 2018-12-17 20:27:29

효율하고는 별개죠.. 그래서 MVP 시즌에 오클 성적이 당연히 좋지는 않았습니다.

- 휴스턴 성적도 더 좋고 하든 성적도 29-8-12 트리플 더블급인데 못받아서 참 아쉬운 시즌이었죠

  

하지만 러스가 공 안잡고 전개하는 오클의 공격은 훨씬 답답했죠..

2018-12-17 20:28:25

효율하고 별개라뇨.. 가드가 수비리바운드를 가져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빠른 트랜지션 공격인데요.. 그 부분에서 효율이 안좋으니 사람들이 러스의 수비 리바를 스탯채우기 용으로만 보는거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18-12-17 20:40:21

효율하고 팀의 전략하고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볼륨으로 그 효율을 극복하는 경우도 많고요. 작년 휴스턴 경우 3점 효율이 중위권이어도 계속 3점 던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효율로만 보자면 턴오버가 4개가 넘은 하든/러스에게 공도 주면 안되겠지요? 아니 효율이 저렇게 안좋은 선수들이 메인핸들러인게 말이 됩니까? (물론 팬이 저도 하든/러스가 제발 턴오버 줄이면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효율이 안좋으면, 만년 하위권 팀들은 전부 전략 수정을 해야 하는데 안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죠
1. 그 팀에서 그나마 그 효율로 공격 전개하는것이 최선이고

2. 더 효율적 방법으로 공격전개 하는것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것이죠.

 

오클 도 마찬가지입니다. 러스가 수비 리바 안잡고,, 수비에 100% 다 힘쓰면 모두가 행복했겠죠? 하지만 수비 하느라 수비 리바 다른 선수가 잡고, 공 넘기랑 우왕자왕하느라 오클 공격력 효율이 더 떨어 질 수 도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러스의 트랜지션 효율이 구려서 스탯채우기용으로 보인다니까는 결과론적이고, 위에서 말한 스탯 보시는 분들의 결론이죠.

 

16년부터 오클의 경기를 보면 러스의 수비 리바에 대해서는 딱히 태클 걸게 없습니다. 지금 당장 내일부터 러스가 잡는 리바를 폴조지가 잡고, 하프코트 넘어와서 평균 리바 10개씩 찍으면 폴조지의 리바능력이 급격하게 향상된거 일까요? 

2018-12-17 20:50:51

이런 경우의 판단에 있어서는 보통 선수의 ppp보다는 팀의 ppp를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2016-2017시즌 팀트랜지션 비중과 ppp를 보면(비중순으로 볼께요)

1. 골스 18.5% / 1.21

2. 휴스턴 18% / 1.08

3. 피닉스 17.2% / 1.12

4. 썬더 16.3% / 1.08

5. 캐브스 16.3% / 1.16

 

당시 골스야 이 분야 최강 시스템의 팀이엇고, 캐브스는 이 분야 최강 선수인 르브론의 힘이 컸던 거고, 그거 감안하면 썬더의 트랜지션 효율이 안좋다고 부각할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2018-12-17 20:53:33

썬더의 모든 트랜지션이 러스의 수비 리바운드에서 시작되는건 아니니까 러스의 효율을 따질때는 개인으로 보는게 더 괜찮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8-12-17 21:09:50

러스 경우는 썬더 공격의 마무리 뿐 아니라 플레이메이킹까지 엄청나게 책임지고 있는 경우이고(해당 시즌은 더했죠. 원맨팀의 절정을 보여줬던 시즌이었으니요..) 속공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러스의 PPP는 러스가 슛을 마무리하는 경우의 효율을 알아보기에는 적합하지만, 속공전개 자체에서 슛하는 것 외에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기여분은 누락되기 쉽다고 보입니다. 썬더가 트랜지션을 가져갈 경우 러스가 마무리 뿐 아니라 속공을 전개하는 자체도 기여분이 많은데 이런 부분이 러스의 PPP만 봐서는 온당하게 평가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네요..

2018-12-18 07:18:12

그 mvp 시즌이랑 지난 시즌이랑 다르고 또 이번 시즌도 다릅니다. mvp 시즌 때 팀에서 시간을 보장 받던 선수들과 지난 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은 로스터 구성을 살펴보면 많이 달라졌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웨스트브룩, 아담스, 로버슨, 아브리네스, 그랜트 딱 5명만 그대로 뛰고있네요.

오히려 비교를 하자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서 로스터가 유지된 상태에서 더 보강을 했는데 지난 시즌보다 트렌지션 공격 효율이 별로다 가 더 합당한 비판이겠죠. 시즌이 진행 중이라 아직 표본이 좀 적지만 개인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밑의 댓글에서 말씀하신 "가드가 수비 리바운드를 가져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다." 동의합니다. 

"그 부분에서 효율이 안좋다." 는 저번 시즌은 전혀 해당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비슷한 댓글이 예전에 좀 나왔어서 자료 첨부해서 몇번 댓글 달았었는데 못 보신거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이 리바를 잡고 공격을 전개했던 경우에 팀 efg%, TS%가 각각 59.69%, 62.70%를 기록했습니다. 

비교를 해보자면 지난 시즌 골스 그리고 휴스턴의 팀 평균과 비슷한 수치네요. 이 두팀의 기록은 당연히 리그에서 최상위권이었고요.

웨스트브룩이 벤치에 있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efg%, TS%가 각각 9%, 8%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 차이면 충분히 효율이 더 좋았고 팀에서도 이해하고 전술적으로 사용할만큼의 차이가 아닐까요?

 

WR
Updated at 2018-12-17 20:44:07

그리고 효율에 대해서는 휴스턴 팬인 제가 제일 많이 신경 씁니다.

 

팀 자체가 그 놈의 효율때문이 미드레인지 공격도 안하고, 답답할 정도의 공격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아니 효율이라는 명목 아래, 수많은 선수들이 플레이 스타일이 획일화 돼야겠죠..

2018-12-17 21:06:20

저번 시즌에 그런 전략으로 서부 1위에 컨파가서 골스를 7차전까지 몰아세웠으니.그런 전략을 유지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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