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사이즈 빅맨들은 실력으로 참 의심을 많이 받는데

일단 티어가 다르죠

트탐이야 이상하게 급등해서 4픽을 받은 경우지만, 바클리나 언셀드는 드래프트 당시 안정적으로 탑5안에 든 선수입니다. 언셀드는 신인 때 mvp수상, 바클리는 2년차 때 20-10을 했죠. 수준이 다름니다.

그린, 트탐은 바클리랑 비교할 레벨이 아닙니다.

그린과 트탐이 바클리정도 성적 내면 실력이고 뭐고 얘기 안나옵니다.

대체로 언더사이즈 빅맨들은 운동 능력이 떨어지면 그 위력이 크게 반감되는 경우가 많죠.

사이즈 좀 되는 빅맨들은 나이들어서 몸빵용이라도 써먹을 가치가 있지만, 언더사이즈 빅맨들은 하락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죠.

바클리는 mvp클래스니 레벨이 다르지요

디그린이면 모를까, 트탐은 저 선수들에게 비교할 상태가 아니죠...

로드맨은 90년대에 평이나 얘기가 어땠나요?

그린이나 트탐은 실력만큼 평가 받지 않나요? 딱 실력만큼 평가받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그린인가 바클리랑 붙어볼만 하지않냐는 좀 어이없던 글이 생각나네요

  농구는 키가 실력이니까요. 특히 빅맨은 더욱더.... 키가 작으면 아무래도 다른 부분에서 더욱더 월등하게 잘해야 키작은걸 커버 가능하니까요. 의심받는다기보단 그냥 실력의 한 부분의 미약함을 체크하는 것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NBA에서 활약하는 언더사이즈 빅맨들은 엄청 잘하는 선수들입니다. NCAA에서 날랐던 빅맨들이 키가 작다는 한계때문에 NBA 못 오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기록 살펴보면 바클리가 생각보다 더 대단하고, 또 특이한 선수란 걸 느끼실 겁니다.

젊어 팔팔한 시절에는 기어이 시즌 60% 야투율에 25득을 찍은 적이 있는데 저런 건 샤크 정도나 찍던 성적이죠. 더군다나 골밑에서만 놀던 샤크와는 달리 바클리는 당시엔 3점도 많이 쏘는 편이고 자유투 성공률도 좋다보니 커리어 하이 TS는 66%로 당대 효율왕. 효율 좋은 공격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던 노비보다도 바클리의 커리어 TS가 더 높습니다.

게다가 빅맨의 필수 덕목인 리바운드에서는 타이틀도 하나 땄을 정도.

기록 살펴보면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 어떻게 저렇게 했지란 생각이 듭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이란말이..
알론조모닝 아니었던가요. 물론 지금 기준으론 아니지만 당시 기본 센터가 7푸터인데 모닝은 206.이었나..가물하지만 터프하게 샬럿의 골밑을 지켰던 모습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