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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사라진 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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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5 15:14:10

오늘 경기는 디그린의 단점만 종합선물세트처럼 보여준 경기입니다. 킹스 자체가 그린에게 상극일 만한 로스터(엘리트 스트레치 파포, 장신 빅맨, 하프코트 오펜스 기반)가 아님에도 말이죠. 오히려 그 반대죠.

1. 리딩을 제대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A패스만 남발하다 수차례 턴오버를 범하고, 하프코트 넘어오면서 볼 질질끌어 결국 폭탄돌리기로 연결된게 여러번, 오히려 그린에게 볼이 가면 팀공격이 정체되는 느낌입니다. 본인이 마무리할걸 불필요한 엑스트라패스를 날리는 것도 여전하구요. 이런 모든 것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2번에서 기인하죠.

2. 슛이 더욱더 안들어갑니다. 원래 포스트업 재능은 0에, 페이스업 공격 역시 성공률이 낫죠. 결국 트랜지션이 아닐때는 오픈 3점을 노리거나, 컷인득점이 공격력의 전부인데, 요즘은 그마저도 성공률이 더 떨어졌습니다. 슛에 자신감이 없으니 오늘도 단 3번의 슛시도에 그치죠. 상대 외곽수비들은 대놓고 새깅하구요..이러니 코트에서 개인능력으로 공격할 자원이 커탐듀+쿡(이기,리빙은 너무 결근이 잦음..) 밖에 없어지고, 공격의 유기성이 떨어지죠.

3. 수비조차 존재감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의 근본적인 한계기도 합니다만, 그린이 원래 박스아웃에서 오펜리바를 거의 뺏기는 선수가 아니죠. 근데 오늘은 비엘리차, WCS에게 수차례 털렸습니다. 프론트코트 뿐만 아니라 백코트까지 커버하는 수비괴물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그린이 있을때 수비(+공격)가 어수선한 느낌이었어요.

갠적으로 기계보다 그린이 가치있는 플레이어(+골스에 더 잘맞는)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너무 급격히 가치가 떨어진 모습이네요.

물론 커리가 공격에서 기복이 있듯, 그린도 수비 기복이 있을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안된만큼 폼이 좀 올라와줬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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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5 15:12:40

공감합니다

2018-12-15 15:15:15

지금 봐서는 공격은 노마크 레이업 덩크 말고는 그냥 없는거나 다름 없고 공격이 전 혀 없다는걸 아니 누가봐도 패스의도가 보이고 그게 읽히고 턴오버 되는 빈도가 점점 느는것 같네요

Updated at 2018-12-15 15:22:43

작년부터 이름값치고보면 골스의 불안요소가 됬죠
맥기나 웨스트 커즌스없인 더 힘들겁니다
애초에 본실력도 그렇지만 성격은 더 도통 알수없는 선수가 그린이라..
패스와 수비리딩으로 먹고사는 선순데 가끔은 골스에서 가장 충동적이고 이기적인 선수같기도하고,,

2018-12-15 15:20:41

페이컷 하려는 큰 그림?

2018-12-15 15:20:58

3번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부분인거같아요 시즌 초에 그린수비는 여전히 대단하다고 느꼈고 실제로 게시판 분위기도 비슷했던거 같고요 부상 복귀하고 이번이 3번째 경기인가요? 수비기량 하락을 얘기하기엔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특히 공격력에서의 그린은 동의합니다..

2018-12-15 15:21:55

완벽한 레이업 찬스에서 패스하는 거 보고 경악했어요 아무리 디포이급 수비수이고 패싱과 리딩이 된다지만 자기 공격이 전혀 안 되는 선수에게 골스가 맥시멈을 주기 어려울 듯 해요

Updated at 2018-12-15 15:27:52

그냥 요즘보면 맥스는커녕 10m가치나 있는지의문이네요. 수비도 그저그렇고 공격은 최악에서 더욱 바닥으로.

 

그저 조금 수비좋은 트위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나오기만하면 패스돌릴거 이제 세상이 다아는데 커리 탐슨 수비만 더빡빡해지고. 

 

올시즌 스탯보면 부상전에도 그닥이었고 거의 모든 수치가 하락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치남아있을때 트레이드알아보는게 어떨지.  

 

그냥 예렙코 주전쓰는게 훨씬 나을듯 싶네요. 

2018-12-15 15:50:50

막 올스타 뽑힐 때 그린은 3점능력도 준수하고 경기당 20+득점도 간간히 찍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말씀하신 그대로인 것 같아요 맥스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8-12-15 16:41:38

예렙코가 더 맞을것같긴 합니다

Updated at 2018-12-15 15:25:55

공감은 하는데 엊그제 경기에선박스아웃도 죽이고 수비에서도 존재감 끝내줬죠,,

근데 그린의 한계인 슛과 득점력 능력은 너무 공감합니다..

이친구는 재료좋은곳에 소금은 될수있어도 내가 맛이다~이건 죽어도 안돼요.. 

2018-12-15 15:32:49

과거의 데니스 로드맨이 딱 그런 타입이었죠.

말썽꾸러기이긴 했지만 없으면 아쉬운. 로드맨도 공격력은 거의 없었죠.

가끔 레이업이나 숏점프슛으로 득점을 올렸는데 이 선수가 득점하면 상대팀을 멘붕시키는 재주가 있었죠.

Updated at 2018-12-15 15:40:43

둘의 차이가 로드맨은 조던말을 잘듣지만
그린은 커도 듀란트에게도 물불 안 가리는 선수인거같아요

2018-12-15 15:42:35

불스의 보컬리더는 조던이고 로드맨이
따라야하는 입장이었지만 골스의 보컬리더는 듀란트가 아니라 그린이죠.

Updated at 2018-12-15 15:49:44

그렇네요
저는 실력이나 카리스마나 전체적으로 그린이란 선수에게 별로 공감이 안가는데 그린이 올해 가장 위기인 상황에서도 증명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작년엔 cp의 부상으로 7차전에 올 대위기가 사라졌었는데 보고싶네요

Updated at 2018-12-15 15:45:47

무리하게 A패스하다 턴오버 남발하는건 좀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시야와 동료를 살려주는 재능이야 알겠지만 그 포지션내에서 상대적으로 훌륭한 재능인거지 가드가 리딩하는 배급이랑은 확연한 차이가 나는데 계속 자기가 무리하게 가드역할 히면서 말도 안되는 A패스하려고 하는데 너무 안좋아 보이더군요. 어시스트 볼륨 높다고 해서 그 효율마저 대단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아가 한참 어시스트에 꽂혀서 가드병 걸린 센터마냥 미친듯이 A패스 던지가가 턴오버할때 봤던 장면을 최근 그린에게서 보고 있는거 같아요

2018-12-15 17:03:47

시야는 좋은데 패스가 안좋아서요.

2018-12-15 15:50:10

예전에 30득점씩 하던 경기도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하네요

2018-12-15 15:53:36

소수 의견일수는 있는데 10경기 가까이 쉬고 나온 2번째 경기인데다 부상 전에도 자기 힘으로 접수한 경기가 몇 있어서 다소 부당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8-12-15 16:10:33

자기힘으로 접수한경기가 언제였나요.. 

2018-12-15 16:16:11

한두경기 빼고 다 봤는데.

뉴올,유타,시카고,미네 경기 등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는 수비에서 정말 상대를 헤집어놓는 경기가 몇 있었습니다. 스탯이나 하이라이트 모두에서 드러날겁니다.

2018-12-15 16:54:48

부상 직전에 4쿼터에 수비기어 올려서 접수한 경기가 두경기 정도 있긴 있었습니다

2018-12-15 16:01:31

개인공격 자원이 커 탐 듀라는데서 놀라고 갑니다..

2018-12-15 16:07:38

15-16 시즌 보면 그린이 득점력도 나름 있는 선수란 느낌이 있었는데 요새는 공격력이 없다시피한 느낌이 있죠

Updated at 2018-12-15 16:10:04

그런데 이친구 플옵때 수비는 확실히 해주지 않나요?

2018-12-15 16:11:27

3번은 일시적이라봅니다. 부상전에 수비하는거 보면 여전합니다.
2번은 이제 포기해야죠.
문제는 1번입니다. 이제 골스는 연구될만큼되서 그린의 리딩이 통하질 않아요. 자꾸 컷이되니 더더욱 구석을 찌르고 그러다보니 패스미스가 나오고... 1번의 역할이 사라진 그린이 앞으로 공격에서 어떤 역할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018-12-15 17:16:40

부상 복귀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어느정도 보여준게 있는 선순데...

Updated at 2018-12-15 17:29:35

수비는 그래도 믿을 수 있지만 공격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자기가 만들어서 스스로 득점하는 선수가 아닌데다 슛팅력도 못 미덥고.

2018-12-15 19:08:54

골스는 그래도 플옵 걱정하는 팀은 아니니까 충분히 기다려 줄만 한데요...헬 서부에서도 걱정 안되는 부러운 팀입니다.

2018-12-15 17:35:41

지난 시즌도 비난받다가
플옵에서
모든것을
바꿔놓지 않았나요?

기다려야 합니다

WR
2018-12-15 17:51:04

오늘 생각 이상으로 부진하다보니 좀 과하게 비판한듯 합니다. 수비는 원래의 클라스가 있으니 돌아오겠지만, 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문제는 공격인데..지난 몇시즌을 놓고보면 그린이 공격에서 더맨 역할을 해줘서 이긴 경기들도 있거든요. 대표적인게 15-16 동부1위를 달리던 홐스를 오라클에서 커리 없이 잡은 경기인데, 접전에서 3점 여러방을 꽂아넣어 클러치 공방전끝에 승리했죠.

상기와 같은 공격력을 재현해내지 못한다는것과, 공교롭게도 FA예정인 기계, 그린 둘다 예년에 비해 폼이 떨어진듯한 모습에 푸념글을 써봤습니다..

2018-12-15 17:58:28

아무래도 매년 파이널을 가다보니 휴식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죠.

최근 4년 연속 파이널을 갔으니 기력이 쇠진하는 게 결코 이상하지 않죠. 르브론이 이상한 거지.

2018-12-15 18:16:57

수비야 걱정 안합니다 이친구 맘먹고 수비하면 어느정도인지 모두 다 알죠.. 문제는 3점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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