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랄 경기를 시청했는데... 론조볼 쉽지만은 않겠던데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슛없이 살아남은 느바선수들이야 많죠.. 하지만 결국 농구란 슛 많이 넣은 팀이 이기는 경기이고...
슛없이 슈퍼스타가 되는 경우는 못본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에이슨 키드도 나중엔 제이슨키드로 스텝업했죠...
론조볼에 대해 기대했던 게 진짜 번뜩이는 패싱센스, 양호한 수비력, 사이즈 등등이었는데.. 예전 제이슨키드의 모습이 연상되었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슛이 장착 가능할 때의 문제인데... 론조볼은 쉽지 않겠더라구요.
론조볼 슈팅폼이 아무리 기이하다고 해도 저는 나름의 일정한 루틴을 가질수도 있다고 봤거든요.
근데 보니 론조볼의 슈팅은 아예 탄착점이 불안정하군요... 이건 대책이 없죠...
참고로 테이텀의 올시즌 점퍼불안을 별로 걱정하지 않는게.. 테이텀의 점퍼는 거의 링 뒤로 형성되어 팅되고 있거든요... 이건 테이텀의 근력이 붙었는데 선수 본인이 그 근력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얘기고.. 나름의 영점은 잡고 있는 거라고 봤거든요...
근데 론조는 아예 영점이 안 잡히는 케이스라... 슛폼을 개선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즌초에는 점퍼가 약한 론조에게 새깅디펜스가 들어가니 점퍼성공률이 올라갔던 거로 보여지네요... 좀만 수비가 타이트해져도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오히려 증명되는 시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슛폼 개선이라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특히 정석과 완전히 배치되는 현 론조의 슛폼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구요..
이미 랄이 르브론을 데려온 이상 올시즌 리툴링 당장 내년부터는 윈나우일텐데... 기다려줄 시간도 없을거구요...
많은 분들이 점퍼가 없고 패스와 수비가 좋다는 측면에서 못커도 론도만큼은 클거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일단, 론도의 슛폼이 이정도는 아니었고... 점퍼가 없는 대신 전성기 론도의 돌파는 리그에서도 손꼽혔습니다.
아울러, 론조는 하프코트에서는 리그 평균 이하입니다. 3점 없이도 적절한 새깅디펜스 활용 및 특유의 시야, 돌파력 등으로 하프코트 게임조립능력도 최상위였던 전성기 론도와는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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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는 사실상 힘들 것 같고 돌파 좋던데 레이업, 골밑마무리를 먼저 키우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사실 3점이 최고지만 이또한 어려워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