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고평가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 아닐까요???
물론 커리와는 비교 자체가 민망한 수준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현재도 볼륨상 올nba급 선수가 아니에요...
릴라드보다도 떨어지는 선수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근데... 어빙이라면... 하는 희안한 기대감을 줍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단, 첫번째로 플레이 자체가 타 선수에 비해 우아해요...
딴 건 몰라도 이건 평가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nba에서 가장 드리블링이 뛰어나고 우아합니다.
어떨때는 공을 가지고 리듬체조 예술동작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죠
그런 우아한 플레이를 직접 접해보면 이 선수... 잘한다... 이런 느낌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걍 음식 예를 들어도 똑같은 맛일지라도 플레이팅이 뛰어나면 왠지 고급음식점의 비싼 음식 느낌이 들자나요.
둘째, 부상도 실력이지만 부상이 없다면 어떨까 라는 걸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에요.
이건 첫번째 이유하고도 궤를 같이 하는데요... 부상없이 풀파워로 뛸때의 경기력이 정말 높아요...
우아한 드리블, 치명적인 점퍼, 날카로운 돌파 등.... 건강할때의 모습으로 똑같이 맞붙었을 때는 커리가 부럽지 않은 정도니까요...
셋째로는 역시 클러치 능력이죠.
물론 커리나 릴라드도 클러치 도사급이긴 하지만... 어빙같은 경우도 잦은 결장에도 불구, 클러치에 보여준게 너무 많죠... 커리나 릴라드가 돌파도 잘하지만 클러치 점퍼로 기억되는게 많은 반면... 어빙 같은 경우는 돌파, 점퍼 모두 치명적이라는 걸 몇번이나 보여준 거 같거든요.. 물론 클리블랜드 우승 확정때 보여준 잔상이 각인된 점도 있구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커리는 두등급 위 .... 릴라드도 한등급 위의 선수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매우 건강한 커리 릴라드 어빙 셋중 한명을 파이널 최종전에 내보내야 한다면???
대부분 커리를 택하겠지만 전 어빙 데려갈거 같습니다.
왠지 커리는 점퍼감에 대한 불안이 1%정도 있지만... 어빙이라면 점퍼든 돌파든 클러치에서 뭔가 더 보여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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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레스토랑 같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