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 카와이 레너드 in 클리퍼스
다음 시즌에 이 두 선수가 클리퍼스에서 뭉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그렇게 되면 워리어스와 랩터스를 떠난다는 의미이니, 양팀 팬분들께는 사과말씀 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일 뿐입니다.
일단, 얼마전 듀란트의 'toxic' 인터뷰를 보면 르브론과 뛰는 것, 혹은 르브론의 팀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많이 풍겼고, 물론 그가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한 역사가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레이커스로 옮길 것 같지는 않거든요. 레이커스를 고려하고 있었으면, 일종의 어장관리를 위해서라도 긍정적 혹은 중립적으로 인터뷰 톤을 가져갔지 않았을까 합니다. 특히 인터뷰에서 카와이의 이름을 언급했는데, 카와이 같은 선수가 르브론과 뛰는 것은 make sense 하지 않다고 얘기했었죠. 다시 말하면 '카와이, 너 레이커스 가지마' 라는 거죠. 저는 이 인터뷰가 약간의 힌트이자, 제일린 로즈의 말처럼 'soft sale' 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리퍼스가 2맥스의 샐러리를 비워놓고 이 전까지는 대놓고 하지 않던 이 두 선수에 대한 chasing을 이제는 대 놓고 하기 시작한 느낌이죠. 클리퍼스는 LA의 주인이 되고 싶을 겁니다. 만약에 듀란트와 카와이 이 두 선수가 클리퍼스 선수가 되면 충분히 레이커스와 경쟁이 가능하게 되고, 우위에 설 수도 있죠. 레이커스에 어떤 FA가 들어와 르브론과 짝을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래요. LA에서 뛰고 싶은 카와이. 그리고 르브론에 대한 경쟁심이 강한 듀란트. 2맥스가 가능한 샐러리캡. 뛰어난 벤치멤버, 조각들. 어떻게 보면 클리퍼스가 거의 완벽한 팀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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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사들이 이런 글들을 자주 쓰면 쓸 수록 kd가 반발심에 kd가 골스에 남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