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카가 다시 회춘? 할줄은 몰랐네요

스타일이 좀 바뀌면서 다시 잘해진거보면 전 나이 속인게 맞는 것 같다! 란 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속인건지 뭐 어떤건지 그 과정은 잘 모르지만

이바카가 닉널스 감독한테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개선하고 싶다고 하면서 슛연습을 엄청 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노력한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나이를 진짜 속였을지는 본인만 아는거지만 전술만으로 미들슛이 전시즌 대비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질수는 없는거니까요.

회춘도 회춘이지만 닉널스 감독이 정말 적재적소에 이바카를 잘 씁니다. 매치업고려해서 이바카가 우위를 가져갈수 있는 매치업인 날에는 포제션도 많이 가져가게하는 반면에 피지컬로 힘들 것 같은 경우엔 과감하게 이바카를 6맨으로 돌려서 사용하고요. 또한 5번에 계속 기용되는 것도 이바카가 좋은 점이죠. 특히 요즘같이 4번에 피지컬과 스피드가 괴물인 선수들이 많은 시점에 어정쩡하게 4번으로 뛰는거 보다 5번으로 확실히 뛰어주니 스페이싱 되는 센터를 보유하게 된거죠. 물론 여기에는 시아캄의 수비가 한몫한다고도 생각하구요. 

케이시 감독은 이바카를 계속해서 4번으로 기용했죠 하지만 이바카는 5번에서 뛰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닉널스 감독이 이바카의 의견을 수용하여 5번으로 기용하기 시작하고 눈에 띄게 모습이 좋아졌죠 자신이 원하는 롤을 맡으니 더더욱 능력치가 상향된것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앞선 수비가 강해짐으로 인해 수비에 대한 부담이나 본인이 맡아야 하는 수비 커버리지가 많이 줄어 들었고 때마침 5번 롤 수행하면서 본인 강점인 세로수비에만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나이 속인것 같다는 건 그냥 지레짐작일 뿐이고 관련 근거가 제시된 글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것 같은데 기정사실화 하는 분들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