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는 리빌딩 꽤 오래하지 않았나요?

2016시즌 달리려다가 초반 성적 안 좋아지면서 리빌딩 선언했으니 4년째네요.

첫번째 리빌딩은 실패했고. 부커를 중심으로 두번째 리빌딩의 첫해라고 봅니다.부커,워렌 축으로 2년차 잭슨, 루키시즌인 에이튼, 브리지스. 여기서 3년내에 선수들이 어느정도 성장하고 자리잡을지가 관건이라 생각하구요.

내쉬 이후 쭉 리빌딩이었던거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그때 선즈농구 참 재미있었는데..지금보면 안타깝네요. 또 선즈하면 전통있는 엘리트포가의 산실이었는데 어쩌다가 볼핸들러가 없어서 허우적거리고 있는건지...

스리가드 삽질만 아니었어도 기간이 단축되었을듯

ps 그런데 지금은 가드 없다고 하니...

드랲으로 잘 뽑지도, 키우지도 못했죠.

몇몇 분기점이 있었죠.
일단 블렛소를 연장계약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부르는 곳이 없어 QO로 연장했고, 결국 나가더라도 그리 했는데, 연장계약 가게 되었고
거기에 토마스 영입해 3가드로 간게 결정타가 되었죠.

그리고 드라기치 언해피로 트레이드하고, 토마스 보내고 할때가 그나마 마지막 소생기회였는데, 픽주고 나이트 데려오는 뻘짓을 하면서
돌이키지 못할 곳으로 가게 된거죠.

드랲 상위픽으로 뽑은 렌, 벤더, 크리스 모조리 망했고, 조잭도 헤메고 있죠.

올해는 사실상 부커 위주의 리빌딩 새로 시작인데, 요번에도 뻘짓하면 진짜 끝도 없이 길어질겁니다

부커 같은 공격원툴 선수 맥스주고 성적뽑으려면 스마트나 디그린 같은 팀수비 되는 선수를 데려와야하는데 우승드립치면서 연 15밀이면 잡을 수 있는 스마트를 놓쳤죠 성적 밑에서 1등을 다투는 팀인데 s급 fa가 올일은 절대 없다고
봐도 되고 결국 잘뽑아서 잘 키우는 수밖에 없는데 팀케미도 박살나 있어서 참 깜깜한 상황입니다

스마트, 카펠라 둘 중 하나는 질렀어야 했는데 프론트 대삽질이 너무 컸죠.

그나저나 브랜든 나이트는 근황이 어떤가요? 지나가는 길에 여쭤봅니다.

 아마 이게 피닉스 창단해서 암흑기 가장 오랫동안 하는게 싶네요.. 바클리 떠나보낼때나 키드  마버리 떠날보낼때도 리빌딩 반시즌이나 한시즌만에 해내곤 했는데 내쉬 떠나고서는 길어지네요

벤더 크리스 다 망한게 진짜...

드라기치랑 블렛소 데리고 신임 호나섹 감독이 서부에서 아쉽게 9위 찍었을 때만 해도 (48승 34패로 승률 거의 6할 찍고도 플옵 못 갔죠) 리빌딩 금방 끝나나 했는데... 그게 2013-14 시즌이었으니 그 후로 5년이 흘렀는데, 이 5년 동안 그 때가 가장 좋은 성적이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은 아예 2할대죠... 블렛소 잔류시키고 IT까지 또 데려온 그 무브가 선즈가 꼬이기 시작했던 본격적인 시작인 것 같습니다.

렌 벤더 크리스.. 상위픽이 전부 폭망한 것도 큽니다..

지금 있는 주전들만 터져도 대박이긴하죠... 포텐 있는 선수들 가득에 에이튼은 넘버원 센터가 될 자질이 있는 친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