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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팀내 1옵션 최고의 에이스는 스윙맨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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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19:11:25

스윙맨. 농구 선수가 볼 수 있는 롤중에 가장 다재다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MVP 레이스를 TOP7를 확인해본다면

http://www.nba.com/article/2018/12/07/kia-mvp-ladder-week-8-2018-19?collection=mvp-ladder

- 커 - - - 엠 - KD - PG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5명이 스윙맨입니다.

(물론 근 4년간은 전부 가드들이 MVP 였습니다. 커리 - 커리 - 웨스트브룩 - 하든)

 

가드나 센터가 에이스인팀도 강팀인 경우가 많지만 (커리, 릴라드, 하든, 어빙, 요키치, 엠비드 등등)

저는 에이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플레이오프 특성상, 어느상황에서든 의지를 할 수 있는 스윙맨이 에이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드가 아니더라도 볼을 몰고 가서 본인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고

돌파, 미드레인지, 3점슛, 포스트업 등 아이솔레이션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면서

클러치상황에서 탑 혹은 엘보우에서 아이솔레이션으로 득점 할 수 있는 능력 전부 가지고 있는

선수가 고투가이인 팀이 강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디트로이트, 덴버, 필라델피아의 결기를 보면서 아무리 다재다능한 빅맨이라도

2~3점 차이나는 상황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주기는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인트존은 엄청빡빡하면서 파울콜도 잘 불리지 않으니까요.

그리핀은 멜로스쿨에서 배워온 스킬들로 클러치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만

덴버나 필라델피아같은 경우는 머레이와 버틀러가 클러치 해결사 역할을 맡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 가드들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작은 가드들이 에이스인 팀들의

경기 및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피지컬적으로 왜소하니까 뭔가 약해보이네...?'

네, 가드들과 스윙맨의 차이는 피지컬 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릅 듀 쿰 카 같은 선수들이 릴라드 하든 커리 같은 선수들에 비해 

돌파나 슛할때 블락당할 위험은 덜할테니까요.

 

제 자신에세 데이터로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근래 10년 파이널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2008년

보스턴 셀틱스

4:2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폴 피어스

2009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4:1

올랜도 매직

코비 브라이언트

2010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4:3

보스턴 셀틱스

코비 브라이언트

2011년

댈러스 매버릭스

4:2

마이애미 히트

덕 노비츠키

2012년

마이애미 히트

4:1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르브론 제임스

2013년

마이애미 히트

4:3

샌안토니오 스퍼스

르브론 제임스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4:1

마이애미 히트

카와이 레너드

2015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안드레 이궈달라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4: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케빈 듀란트

2018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케빈 듀란트

-출처 나무위키

 

파이널 MVP가 모두 스윙맨으로 분류해도 문제없을 선수들입니다

(물론 15-16때의 팀의 에이스 및 1옵션은 커리엿지만)
제 생각만큼 '스윙맨이 다선승제 경기에서 중요한 위치다' 라는걸 어느정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보스턴만 생각해봐도 

어빙과 헤이워드가 빠진 보스턴이 어떻게 컨파 게임7까지 갈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로지어도 로지어지만 브라운과 테이텀의 활약이 컸었던같습니다. 

 

탑급선수들끼리 비교했을때 그냥 가드들보다 포워드들의 기량이 뛰어난 시대인건지

아님 제 생각이 어느정도 맞는말인지 잘모르겠네요...

매니아 회원님들과 생각을 나눠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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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2 19:16:36

스윙맨이라기보단 스코어러가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결국 릅론도 스코어러죠..

WR
2018-12-12 19:18:42

커리 릴라드 하든 전부 팀내 스코어 1위 일텐데요

스코어러중에서도 피지컬 조건이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018-12-12 19:21:08

네. 말씀 하신거에 동의 합니다.

피지컬 좋은 스코어러가 짱짱맨으로 정정

하겠습니다.

Updated at 2018-12-12 19:18:32

같은 값이면 키큰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센터면서 슛과 드리블이 가드만큼 민첩한 선수가 파이널을 못가서 라고 생각합니다.
가드<<스윙민<<빅맨으로 생각해요

WR
2018-12-12 19:19:28

하신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2018-12-12 19:19:37

저는 르브론은 볼핸들러라고 생각하네요.

실질적 플레이메이커 리딩가드라고 보고

지금 농구메타는 커리,하든,르브론.웨스트브룩,cp3 같은 볼핸들러 중심에
윙은 3&D로 꾸리는게 가장 효율적이지않나 생각합니다.

WR
2018-12-12 19:21:40

근 몇년간 릅 듀 카의 활약을 봐온 저로선 2MAX를 채운다면 고투가이 스윙맨과 포인트가드 혹은 센터쪽으로 보강할것 같아요.

2018-12-12 19:35:18

현대농구가 하이픽앤롤과 3점의 시대가 되면서 볼핸들러가 픽을 받은 이후 디시전 메이킹이 엄청나게 중요해졌습니다. 르브론은 태생적으로 윙보다는 탑에서 플레이하고 그 듀란트조차 오클때는 볼핸들러가 되고자 탑에서 픽받아가면서 많이했죠. 골스에서는 다시 엘보우에서 킬링무브로 자기가 가장잘할수있는
플레이를 하지만..

전 지금 가장 드라마틱하게 혼자 팀성적을 올릴수있는건 윙스코어러,빅맨이 아닌 플레이메이커 같습니다.

그간 여러경우에서 입증도 됐다고 보고
볼핸들러가 픽 이후 할수있는 슛,패스,
드라이브 이 트리플쓰렛의 결과가 팀성적에 가장 중요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WR
2018-12-12 19:50:24

그렇군요...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018-12-12 19:20:20

르브론이나 듀란트는 빅맨으로 분류해도 될 몸뚱이라..듀란트나 르브론이 스윙맨이 아닌 파포 빅맨으로 뛰었어도 별반 다를게 없다생각해서 꼭 스윙맨이 에이스일 필요는 없다고 봐요

WR
2018-12-12 19:22:34

포지션보다는 선수쪽의 이유가 크군요

2018-12-12 19:20:28

르브론의 마이애미 이후로는 르브론이
아니면 르브론의 매치업 상대가
파앰 이였기 때문에 스윙맨이 파엠이라는
결과가 난거 같은데요.

WR
2018-12-12 19:23:32

파엠은 확실한 근거가 되지 못하는군요...
하지만 우승팀들의 에이스들은 대부분 SF혹은 SG 스윙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12-12 19:21:30

그냥

코비ㅡ르브론ㅡ듀란트 같은
공,수겸장들이 시대를 지배하는 느낌이라 크게 공감은 못하겠습니다.

가드or스윙맨 문제라기 보다는
계속 플옵에서 강팀을 유지하는

저 3명이 너무 치명적인 무기들이에요

WR
2018-12-12 19:25:11

개인개인의 기량이 뛰어난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18-12-12 19:22:46

좀더 엄밀히 얘기하자면
'팀적으로 생각했을 때 클러치 때 공을 맡길 수 있는 선수가 스윙맨이어야 더
안정적이고 믿음직하다 또는 그런 스윙맨이 있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정도일까요? 그냥 평소 경기에서는 가드든 포워드든 센터든 누가 활약하든지 상관없긴한대.

WR
2018-12-12 19:24:36

네 그렇죠

그냥 평소경기때는 가비지로 끝내든 크게 점수차가 벌어지면 그만이지만

플레이오프를 가다보면 경기가 접전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12-12 19:25:50

08 보스턴은 가넷도 파엠급 활약이었구요. 샼, 던, 가, 커리가 들으면 ??? 하겠는데요.

WR
2018-12-12 19:32:01

해당 선수들이 들으면 띠용 하겠지만

근 10년이라고 생각해보면 샼 던 가는 전부 전성기는 지난 시기가 아닐까요?

커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15-16 은 준우승에 16-17부터는 팀에 듀란트가 들어왔으니

 

아예 근거없는 헛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을것같습니다

2018-12-12 19:33:43

14-15 시즌 우승했죠. 당시 이궈달라
파엠은 정말 좀... 커리가 명백히 우승팀 에이스였습니다. 이궈달라가 커리보다 팀내 영향력이 뛰어났다고 생각하시나요?

WR
2018-12-12 19:39:19

풀경기를 못봐서 잘모르겠지만 

기록만 놓고보면 커리가 파엠받아도 할말 없었던것같습니다.

 

커리를 빼더라도 10사례중 9번은 스윙맨이 에이스였던 팀이 우승한것같습니다 

2018-12-12 19:41:21

그리고 제가 본문을 잘못읽었나 싶어 다시 읽어봤는데 현10년간은 팀내1옵션이 스윙맨이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신게 아니잖아요. 단지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10년간의 파엠을 가져오신거지 제가 읽기엔 굉장히 일반화된 주장이라 샼 던 가 커리를 가져왔습니다. 빌러셀 체임벌린 매직 모제스말론 하킴 전부 비 스윙맨이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들입니다. 저는 애초에 본문의 주장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잘하는 선수가 포지션에 상관없이 에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노비츠키도 슈팅을 주 무기로 삼는 빅맨이지 스윙맨이 아닙니다.

WR
2018-12-12 19:57:31

그렇게 제 의도와는 다르게 느끼셨다면 제 글에 문제가 있는거겟죠 

현10년간은 팀내1옵션이 스윙맨인 팀이 강한것 같다. 라고 이해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제가 노비츠키를 보면서 느낀점이 7풋 스윙맨인것같다 라고 느껴서 포함시켰습니다

2018-12-12 19:47:13

이궈달라는 회원님이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스윙맨이 가진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술로 꾸준히 득점을 해줘서 파엠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준우승팀 파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미쳐있던 르브론을 상대로 수비에서 버텨준 것과(개인적으로 샼의 파이널 이후로 특정 선수에게 가장 무서움을 느꼈던 파이널이었습니다), 2대1로 뒤지던 시리즈에서 식스맨이었던 이궈달라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분위기를 골스로 가져온 것이 상당히 컸죠.

이궈달라의 파엠은 릅듀의 파엠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입니다.

WR
2018-12-12 19:51:45

기록을 보고왔더니 대충 어느 분위기였는지 알것같습니다

2018-12-12 19:25:52

글쎄요 그냥 제일 잘하는 선수가 에이스인 것 같은데요

굳이 포지션으로 나눌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샥이 3연패할때는 무조건 샥이 에이스였죠. 커리가 에이스인팀으로 73승을 하고 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했고 또 그 1번의 준우승때 르브론의 공도 컸지만 마지막 슛을 날린 어빙도 그만큼

활약이 컸죠. 

마지막 순간에 공을 몰고 파울이 빡빡한 플레이오프에서 골밑에서보다는 밖에서 점프슛이 있는 선수가

더 중요하다는것은 동의하나 그걸 굳이 스윙맨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18-12-12 19:42:31

샼이 3연패 할때 농구는 정말 잘 몰라서 제가 어느정도 아는 근 10년으로 추려서 아예 이글에서 빼버렸습니다. 커리도 인정하고요. 하지만 스윙맨이 에이스인팀이 우승한다라는게 너무 제 머리속에 박힌것같습니다...

 

스윙맨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저도 똑같지만 

제가 스윙맨들의 2~3점차 클러치 퍼포먼스를 보면서 자라서 그런것같습니다

2018-12-12 19:26:52

포지션구분없이 그냥제일잘하는선수요!

WR
2018-12-12 19:34:29

그거 딱 정답이네요

2018-12-12 19:30:59

스윙맨이여야하는게 아니라 우승했는데 에이스가 스윙맨이였을뿐이라고 생각해요

WR
2018-12-12 19:33:40

얼른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슈퍼에이스로 활약해서 우승하는것도 보고싶네요 어떤 모습으로 이길지

Updated at 2018-12-12 19:43:04

파엠이라는 상 자체가 아주 제한적인, 파이널 최소 4경기 최대 7경기 퍼포먼스만 가지고 주는 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바이어스 되어있죠. 특히 최근 10년간은 르브론이 거의 파이널에 갔고, 이건 파엠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배제할 수 없는 아주 큰 요인입니다. 그냥 단순히 생각해서 르브론 아니면 르브론의 팀을 상대한 팀에서 제일 눈에 띈 선수가 받은거죠. 농구 전술의 다양한 측면 등을 고려해서 어떤 선수가 종합적으로 가장 좋았냐를 보여주기 힘든 통계입니다. 그냥 르브론의 팀을 상대할 때 어떤 선수가 가장 효율적이었냐를 따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또한 르브론 제임스만 3번의 파엠을 탔고, 10번의 표본 중에 3번이나 르브론 제임스라는, 역대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선수가 타가버렸기에 이미 포지션별 파엠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를 많이 잃습니다. 더군다나 스윙맨이라는 범위를 굉장히 넓게 잡고 계시는 것 같은데, 르브론은 핸들러 - 스윙맨 - 빅맨의 구분에서는 핸들러에 가깝죠. 그냥 신체조건이 좋은 전천후 득점기계..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카와이나 이궈달라 같은 케이스는 빼야 할겁니다. 카와이도 득점력만으로 파엠을 탔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이궈달라는 말할것도 없이 수비하나로 파엠을 타간 케이스니까요. 그것도 그냥 르브론을 잘 막아서 탔다고 봐야죠. 노비츠키도 좀 애매해지는데, 우승 당시의 노비츠키는 말씀하신것 처럼 별다른 세팅이 필요하지 않고 볼을 직접 운반해서 득점을 올리는 유형이 아니였습니다. 슛이 좋다고는 하나 엄연히 로우포스트에서의 공격을 즐기는 빅맨이었죠. 그 슛을 위해서 당연히 로우포스트에서 볼을 잡게 해줄 세팅이 필요했구요.

 

저는 이 통계는 그냥 르브론의 위엄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선수가 핸들러/스윙맨/빅맨의 역할 구분이 무의미한 플레이방식으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어요. 

WR
2018-12-12 19:48:14

음 잘 이해가 된것같습니다.

이궈달라에 대한 기록을 보니 정말 커리가 탔어도 상관이 없었을것같습니다.

카와이도 득점도 득점이지만 수비가 정말 컸었던것같습니다

2018-12-12 19:35:03

스윙맨들의 신체조건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괴물들이 득실대는 NBA에서도 결국은 키와 신체조건, 신체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되니깐요.

 커리와 하든은 슛팅능력으로 웨스트브룩은 운동능력으로 잘 극복했다고 보여지네요.

하지만 결국 르브론 듀란트 AD 쿰보처럼 최소 200cm는 넘어야 최고를 바라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 분은 200cm 안되시죠.

WR
2018-12-12 19:49:11

본문에 언급했던것처럼 190 후반대도 포함했습니다

코비 조던을 무시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니까요

2018-12-12 19:43:28

제가 평소에 느꼈던 것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12-12 19:49:29

의견이 같으신분이 있군요

2018-12-12 21:38:34

네..그쵸 저도 우승하기 위해선 6'6 이상에 웡스펜이 긴 공수겸장 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서부 상워귄 팀들만 봐도 3,4번 웡에 에이스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구요. 저는 1,2번 백코트 조합이나 4,5번 빅맨 조합으로는 우승하기 힘들다 봅니다

Updated at 2018-12-12 19:57:26

농구는 확률의 스포츠고, 말씀하신데로 스윙맨들이 외곽&골밑에서 모두 타 포지션에 비해 높은 

확률로 다양하게 득점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신체와 스킬을 가졌기 때문에 이상적인 에이스라고 생각해요. 

 

다만 오닐같이 어마무지한 확률로 더블팀은 우습게 뚫어버리는 센터라면 말이 달라지죠. 

 

또한 195가 안되는 단신 가드는 포지션이 포인트가드든 슈팅가드든 에이스로 팀을 우승시키기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WR
2018-12-12 19:58:13

네 아마 하킴 샼 같은 선수가 저한텐 좀 생소하다보니 그렇게 느낀것같네요

2018-12-12 20:00:40

하긴 샼도 당대 최고 스윙맨이었던 코비를 옆에 두고 있었으니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WR
2018-12-12 20:01:44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샼원맨 캐리라기보다 원투펀치 였군요

2018-12-12 20:01:00

공감되는 부분이 큽니다.
스윙맨이 가지는 피지컬과 기술의 밸런스로 인한 다재다능함이 결정적인 순간에 굉장히 의지가 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WR
2018-12-12 20:02:2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8-12-12 20:01:41

포지션이라기 보다는 플레이오프의 엄청난 수비강도와 집중견제를 이겨낼만큼 피지컬적으로도 강인한 선수가 에이스여야 우승할수있다가 맞겠죠. 커리는 한번 해냈고 한번은 실패, 그다음 두번은 듀랸트의 역활이 너무커서 판단하기 어렵네요.

WR
2018-12-12 20:02:02

같은 의견입니다 

Updated at 2018-12-12 20:18:38

정교하진않지만, 묘하게 설득력있는 글이네요. 물론 위 분석을 넘어서는 샼이나 카레같은 파괴적 반례들이 나오는곳이 nba니, 근간의 리그 트랜드인지, 합당한 분석이었는지는 좀더 봐야할것 같습니다.

WR
2018-12-12 20:18:28

그렇죠 제가 본건 NBA의 극히 일부니...

2018-12-12 20:23:47

플레이오프에서 피지컬이 중요하다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플옾 가면 콜도 짜고 터프한 상황이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포가들이나 빅맨들보단 스윙맨이 


맡은 역할 상 터프한 상황을 해결하기에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WR
2018-12-12 20:33:54

동감입니다

2018-12-12 20:25:57

수비가 타이트해지고 클러치 상황이 중요해지는 플옵해서, 피지컬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73승을 기록했던 골스에 듀란트라는 무기가 추가 된 것이 골스의 플옵을 얼마나 더 쉽게 만들었나를 보면 알 수 있죠. 다만 농구는 4쿼터를 하는 게임이고 매 포지션 그런식으로 스윙맨에 기댈 수는 없는 일입니다. 골스를 계속 예시로 들어보면, 얼마 전 커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kd라는 최고의 스윙맨은 4~50점씩 때려박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골스의 승률은 50프로가 안됐습니다. 듀란트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 시기 골스는 약했어요. 경기력도 아쉬웠고요.
최근 mvp를 수상한 하든 서브룩 커리 등을 보면, 게임을 풀어나갈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강하게 하는 선수들입니다. 하든을 필두로 전개되는 휴스턴의 공격은 알고도 못막는 레벨이었고, 거북이 역시 욕은 많이 먹지만 썬더 전술의 중심이죠. 승부처에서 피지컬 좋은 스윙맨보다 아쉬울지 몰라도 그 승부처까지 팀을 이끌어나가는게 그들입니다. 이 점을 간과하서는 안된다고 보네요.

WR
2018-12-12 20:34:47

그점은 간과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NBA가 우승 만능리그인점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18-12-12 20:34:20

저도 본문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에이스가 스윙맨이라기 보다는 에이스는 스킬과 사이즈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요.

WR
2018-12-12 20:35:01

그렇군요

2018-12-12 20:46:46

하킴, 샼 : ???

Updated at 2018-12-12 20:52:52

스윙맨이 1옵션 에이스여야만 한다?

 

그냥 요즘시대에 역대급으로 잘하는선수들이 스윙맨포지션에서 나온 것 뿐입니다.

 

샤킬오닐이나 팀 던컨도 1옵션 에이스로 우승 잘만 시켰습니다.

 

클러치상황에서 스윙맨 에이스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

 

그건 그냥 1:1 공격력이 강한 선수인것이지 비단 포지션의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애초에 초특급 빅맨들은 클러치상황까지 만들어지지 않게끔 하는 선수들도 있었고

 

클러치에서도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빅맨들도 있었으니까요.

 

나중에 또 걸출한 선수가 빅맨이나 가드포지션에서 나와서 우승시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WR
2018-12-12 21:33:44

클러치 상황에서 스윙맨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기 보다는

2점차든 3점차든 퀵샷이든 버저비터든 무엇이든 선택 할 수 있다는 선택지가 넓다는 뜻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 다재다능한 빅맨들 AD 요키치 엠비드 다

게임클락 24초에 듀란트나 르브론처럼 아이솔레이션 만들고 3점을 쏠 수 는 없으니까요.

빠르게 2점넣고 파울작전한다던가 방법은 있겠지만 스윙맨들은 애초에 둘 다 가능한 선수들이 많으니까요.

 

애초에 초특급 믹맨들은 클러치상황까지 만들어지지 않게끔 하는 선수들도 있었고 라는 말은 

좀 적절하지 않은것같네요. 애초에 클러치 상황이 일어난것을 전제로 깔아주셨음 합니다.

 

물론 저도 걸출한 하킴 샼 같은 센터들이 나와서 눈호강 시켜줬음 합니다.

 

 

2018-12-12 21:00:33

100프로 공감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일축해버릴 정도로 터무니 없는 얘기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WR
2018-12-12 21:28:29

다행입니다 후...

2018-12-12 21:03:21

속설이 있죠.

야구는 투수놀음, 농구는 센터놀음.

 

저는 저 위 속설을 꽤 지지하는 편이지만,

본문의 내용도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1옵션, 뭐 요즘 맥스를 받는 선수들,

순위권에 있는 스코어러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플러스로 수비적인 요인이

맥스. 즉 슈퍼스타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농구 유행이야 계속 바뀌지만,

인사이드 진영에서 아웃사이드로 바뀌는 요즘 유행에서는,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수비를 갖춘 선수.


WR
2018-12-12 21:28:02

하긴 요즘 수비강한 선수가 제일인것같아요. 팬들한테 이쁨도 많이 받고

Updated at 2018-12-12 21:09:38

1번으로 최근 받은건 파커뿐이고 그 또한 확실한 1옵션은 아니였죠. 그리고 토마스와 매직 정도가 있는데, 매직 또한 1번의 피지컬은 아녔고요. 저는 터프해지는 플옵 특성상 1번 선수가 활약하기 힘든점이 있는거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빅맨도 고투가이로 활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어 플레이오프에서는 내외곽에서 활약이 가능한 스윙맨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WR
2018-12-12 21:27:13

공감합니다

2018-12-12 22:25:36

실제로 많은 gm 들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슈퍼스타 스윙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WR
2018-12-12 22:28:42

그래서 저도 2k my gm할때 어떻게든 폴조지같은 선수들 데려옵니다

Updated at 2018-12-12 23:55:57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주변 친구들에게 했습니다.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2018-12-13 03:31:45

 "아무리 다재다능한 빅맨이라도 2~3점 차이나는 상황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주기는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몇 가지 반례가 되는 영상들을 링크합니다.

NBA 결승에서 나온 영상은 아니지만 모두 플레이오프 영상들입니다.

(제가 스퍼스 팬이라서 제 기억에 남는 장면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1. 2008년 스퍼스 대 선즈 플레이오프 경기: 팀 던컨이 클러치 상황에서 두 번째 연장으로 보내는 3점을 성공시키는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I-Q7i1gz9ks

 

2. 2017년 스퍼스 대 맴피스 플레이오프 경기: 마크 가솔 연장 클러치 상황에서 2점 성공으로 맴피스가 승리하는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ya3F4chqqWo

 

3.  2004년 스퍼스 대 레이커즈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 (데릭 피셔의 소위 어부샷으로 유명한 경기): 5.4초 남은 상황에서 던컨이 0.4초 남겨놓고 2점을 성공해서 역전하는 장면 (하지만 그 0.4초를 못넘겨서 레이커즈 승리)

https://www.youtube.com/watch?v=p-u4pIQyjfE

 

결론적으로 저도 위에 Lonnei SKY Walker 님께서 쓰신 것처럼, 그냥 요즘시대에 역대급으로 잘하는선수들이 스윙맨 포지션에서 나온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을 필두로 한 이 시대가 저물고 요키치, 앰비드처럼 3점도 쏠쏠히 넣어주는 빅맨들이 많아지는 다음 세대에서는 아마 또 다른 모습의 클러치 타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2018-12-13 08:44:16

center라는 명칭답게 농구는 태생부터 센터들이 지배해온 종목이었죠.
좋은 센터 없이는 우승하지 못한다, 에이스는 센터여야만 한다는 것은 농구의 상식이었습니다.

이 상식을 깨부수고 닥터 제이의 초안을 완성시켜 스윙맨을 완성하고 스윙맨의 시대를 열어제친 것이 조던이었죠.

그리고 이제는 스윙맨의 시대도 지나고 가드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가드들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시대죠

결국 선수의 능력에 달린 것이겠죠.
이제는 포지션의 경계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니까요.
같은 값이라면 피지컬이 우세한 쪽이 유리한 것이 당연하기에 글쓴분 말씀도 당연히 일리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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