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팀내 1옵션 최고의 에이스는 스윙맨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윙맨. 농구 선수가 볼 수 있는 롤중에 가장 다재다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MVP 레이스를 TOP7를 확인해본다면
http://www.nba.com/article/2018/12/07/kia-mvp-ladder-week-8-2018-19?collection=mvp-ladder
릅 - 커 - 카 - 쿰 - 엠 - KD - PG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5명이 스윙맨입니다.
(물론 근 4년간은 전부 가드들이 MVP 였습니다. 커리 - 커리 - 웨스트브룩 - 하든)
가드나 센터가 에이스인팀도 강팀인 경우가 많지만 (커리, 릴라드, 하든, 어빙, 요키치, 엠비드 등등)
저는 에이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플레이오프 특성상, 어느상황에서든 의지를 할 수 있는 스윙맨이 에이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드가 아니더라도 볼을 몰고 가서 본인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고
돌파, 미드레인지, 3점슛, 포스트업 등 아이솔레이션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면서
클러치상황에서 탑 혹은 엘보우에서 아이솔레이션으로 득점 할 수 있는 능력 전부 가지고 있는
선수가 고투가이인 팀이 강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디트로이트, 덴버, 필라델피아의 결기를 보면서 아무리 다재다능한 빅맨이라도
2~3점 차이나는 상황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주기는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인트존은 엄청빡빡하면서 파울콜도 잘 불리지 않으니까요.
그리핀은 멜로스쿨에서 배워온 스킬들로 클러치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만
덴버나 필라델피아같은 경우는 머레이와 버틀러가 클러치 해결사 역할을 맡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 가드들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작은 가드들이 에이스인 팀들의
경기 및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피지컬적으로 왜소하니까 뭔가 약해보이네...?'
네, 가드들과 스윙맨의 차이는 피지컬 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릅 듀 쿰 카 같은 선수들이 릴라드 하든 커리 같은 선수들에 비해
돌파나 슛할때 블락당할 위험은 덜할테니까요.
제 자신에세 데이터로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근래 10년 파이널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2008년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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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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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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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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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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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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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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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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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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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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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파이널 MVP가 모두 스윙맨으로 분류해도 문제없을 선수들입니다
(물론 15-16때의 팀의 에이스 및 1옵션은 커리엿지만)
제 생각만큼 '스윙맨이 다선승제 경기에서 중요한 위치다' 라는걸 어느정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보스턴만 생각해봐도
어빙과 헤이워드가 빠진 보스턴이 어떻게 컨파 게임7까지 갈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로지어도 로지어지만 브라운과 테이텀의 활약이 컸었던같습니다.
탑급선수들끼리 비교했을때 그냥 가드들보다 포워드들의 기량이 뛰어난 시대인건지
아님 제 생각이 어느정도 맞는말인지 잘모르겠네요...
매니아 회원님들과 생각을 나눠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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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맨이라기보단 스코어러가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결국 릅론도 스코어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