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펄츠가 트레이드된다면...
경솔한 에이전트 때문에 일어날 것 같습니다.
Howard Eskin: This Markelle Fultz situation the way it’s been handled by agent/attorney Raymond Brothers has the #Sixers very angry. Agent never told Sixers. Went right to #ESPN. Sources also told me diagnosis TOS is not injury, it’s a condition, if that’s really condition. Not nerve damage.
이런 소스도 있고, 실제 구단과 상의없이 ESPN의 Adrian Wojnarowski에게 먼저 얘기함으로써 구단은 구단 이미지 실추에 펄츠 에이전트가 영향을 미쳤다 보는 듯 합니다.
뉴벡에 따르면 이번 사태 이전에 펄츠가 구단 관리 하에서
무려 10명이 넘는 전문의를 만났고, 이때에는 TOS 소견을 못 받았다 합니다.
지역 전문가 의견으로는 다방면의 전문의를 저리 많이 만났음에도 TOS 진단이 안된것이 좀 의아하다 했죠.
https://www.phillyvoice.com/angelo-cataldi-sixers-markelle-fultz-thoracic-outlet-syndrome-diagnosis-analysis-faking-it-/
실제 필리보이스의 angelo cataldi는 위 기사에서 여러 이유를 들면서 자신은 펄츠가 TOS가 아니라고 확신하며, 구단도 그리 믿을거라 본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다.
설사 TOS가 맞다해도 에스킨 얘기처럼 신경손상이 동반되지 않은 가벼운 부상이라면 구단을 배재하는 에이전트의 행동들은 구단 입장에선 묵과하기 힘들겠죠.
전 펄츠가 트레이드된다면 경솔한 에이전트때문이라 봅니다.
저 에이전트는 이런 경솔한 행동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진짜 맘에 안드네요.
KCP가 지금 필리에 아리자보다 필요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1라운드 픽이 포함된다면 징계차원의 딜이라는 가정 하에 필리 입장에서는 정말 딜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레이커스나 선즈가 이 딜에 응할지는 판단이 안서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굳이 지금 시점에 펄츠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고, 많은 필리팬분들이 저와 같은 심정이실거라 보지만 필리 프론트오피스가 최우선하는 것이 팀 컬쳐와 락커룸 분위기이고 이걸 망치는 인사에 대해서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콜란젤로 gm을 아버지 제리의 구단 내 입지가 건재함에도 무리해서 사임시킨 것이나(당시 제리와 구단 간에 갈등이 어마어마했었다죠. 제리는 아담실버 추천 인사라 구단에서 입지가 엄청났습니다), 버틀러 영입을 최후까지 망설인 이유가 기량이나 로스터 밸런스 문제가 아닌 그가 필리 락커룸분위기에 잘 녹아들지 판단이 안서서 였다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현 프론트 오피스는 팀컬쳐 유지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그런데 펄츠 에이전트는 이번 사태가 처음이 아니고(코티졸 사태, 이때도 워즈발 폭탄이 터졌었죠) 줄곧 구단에 모호한 입장을 견지해와서 구단이 화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즉, 필리 프론트 오피스가 팀컬쳐를 우선하는 평소의 입장을 유지하고자 펄츠를 트레이드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죠(경솔한 에이전트때문에).
그리고 뉴벡이 초빙한 로컬 전문가에 따르면 TOS에서 수술은 커리어앤드 수술이 될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할 것이고, 펄츠는 재활이 길어지더라도 재활을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더욱이 에스킨 얘기처럼 신경손상이 동반되지 않은 수준이라면(사실 구단의 수많은 검사와 다수의 전문의 진단에서도 신경손상과 같은 문제는 발견안되었다는 구단의 의견과 로컬 소스(뉴벡발이었을 겁니다)가 있었습니다) 굳이 수술이라는 위험요소를 선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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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츠는 착해보여서 락커룸 분위기 나쁘게 하는거 같지 않은데... 아니 무슨 에이전트가 저렇게 일을 못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