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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타는 마이애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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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22:47:56

고비라고 생각했던 서부 원정게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1패마저 레이커스 상대로 제법 잘 싸운 경기였고요.

물론 서부 원정 3게임이 더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제법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1. 화이트사이드 OUT 뱀 아데바요 IN

 

  

화싸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서부 원정은 아데바요에게는 큰 기회입니다.

    

 화싸 아웃 이후로 주전으로 올라온 뱀의 성적입니다.

 

VS 피닉스    2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자유투 10/11

VS 클리퍼스 14득점 8리운드 4어시스트

VS 레이커스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락 2스틸

 

이정도면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뱀과 화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활동량입니다.

뱀은 수비에서도 스위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에서는 끊임없이 핸즈오프를 해주기 위해서 활동적으로 돌아다닙니다.

반면 화싸는 스크린 걸기도 귀찮아해하고 제대로 걸지도 않고요.

 

물론 개인능력은 화싸가 조금 우위에 있지만 빅맨을 잘 살리는 웨이드 , 드라기치가 있어서 뱀의 공격능력을 보완해줄수 있고 히트의 시스템상 빅맨이 공격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화싸가 나오면 그의 자존심을 위해서 몇 번 공격권이 소모되죠.

팀의 오펜스 측면에서 봤을때도 뱀이 화싸보다 훨씬 유기적입니다.

 

 앞으로 뱀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한 거 같습니다.

 

 

 

 

2. 강력한 벤치 라인업의 복귀?  윈슬로우 포텐 폭발 ?

 

작년 히트의 상승세는 좋은 벤치의 힘이 컸습니다.

 윈슬로우 - 엘링턴 - 올리닉의 활약이 아주 좋았습니다.

 

올리닉은 시즌 초반 4번 땜빵으로 가다가 폼이 망가진 모습이었고 엘링턴은 작년이 너무 좋았었고요.

윈슬로우는 팀의 잘하면 보이는 유형이라..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살아난 거 같습니다.

벤치 라인업으로 윈슬로우 - 웨이드 - 데릭 존스 - 올리닉에 한 명으로 맥그루더나 리차드슨을 끼고 사용하는 라인업이 아주 강력합니다.

 

일단 활동량이 다 좋고 수비력도 좋아서 벤치에서 우위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으로 클리퍼스와 4쿼터가 생각나네요.

 

지금 히트는 주전에서 까먹고 벤치에서 만회하는 작년과 같은 흐름으로 간 건 나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윈슬로우의 최근 3게임

 

VS 피닉스    20득점 4/4 3점슛 7리바운드 6어시스트

VS 클리퍼스 21득점 7/16 야투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7  3점슛

VS 레이커스 28득점 6/10 3점슛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윈슬로우는 속공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것은 가능하지만 지공 상황에서는 공격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공 상황에서도 쏠쏠한 모습 거기에 터지는 3점슛

 물론 이런 감이 유지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평균 15점정도 가능한 스코어러만되도 히트는 대만족입니다.

무엇보다 수비력이 받쳐주는 선수입니다.

 

작년부터 이 선수를 스몰4가 아닌 벤치에서 포인트 가드로 출전시키고 있는데 패싱 센스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유형의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점은 올리닉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작년 벤치에서 5번으로 나와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던 모습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13점 15점 15점으로 이 정도의 활약만 해준다면 뱀과 상호보완도 되고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너무 영리한 선수라 슛감만 살아나면 히트의 벤치 오펜스는 사실상 올리닉과 웨이드죠.

 

 

 

3. 히트의 히든카드 DJJ

 

 

마이애미에는 재밌는 선수가 하나 있습니다.

데릭 존스 주니어라고 히트팬이 아니면 알기 쉽지 않은 선수.. 덩크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작년 투웨이 계약을 맺고 지켜보다가 이번 시즌전에 2년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일단 현대 농구에서 필요한 수비력 있는 윙맨이라 한 번 키워보려는 생각인 거 같습니다.

수비력은 괜찮습니다. 오늘 르브론을 주로 막기도 했네요.

 

이 선수가 재밌는 점은 포지션은 3번이지만 최근 2게임 리바운드가 14개 , 11개로 히트에서 가장 많이 잡았습니다 ;

 

공격력이 부족하지만 보는맛이 있는 선수로 역시 지금 로테이션에 들어온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게임은 VS 유타 , VS 멤피스 , VS 뉴올리언스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인데

 

모두 힘듭니다.

 

하지만 쉽게 지는 모습은 안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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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1 23:00:06

리차드슨만 살아나면 아주 좋아질 것 같아요.

WR
2018-12-11 23:23:47

한 명이 살면 한 명이 죽고..

Updated at 2018-12-11 23:04:0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벤치라인 정말 좋더라고요. 히트가 돌풍을 일으키며 연승을 이어갔던 게 저번시즌이었나요, 저저번시즌이었나요? 헷갈리네요... 그 당시는 뭔가 폭풍 3점슛을 퍼부으면서 연승을 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데릭존스주니어랑 윈슬로우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데릭존스주니어는 오 수비 앤 허슬이 괜찮은 것 같은데? 하면서 놀라면서 봤고, 윈슬로우 3점 왤케 잘 넣나요 올리닉 슛감이 지난 시즌만 같았으면 오늘 레이커스가 대패할 뻔 했어요

그러고보니 존슨도 그렇고 윈슬로우도 그렇고 히트가 포인트 포워드를 잘 키우는 것 같기도 하네요..

2018-12-11 23:08:46

저저번시즌 후반기 31승10패인가 했을거에요

2018-12-11 23:15:57

답변 감사합니다. 저저번시즌이 후반기에 기록적인 연승을 하고도 아쉽게 한끗 차이로 플옵에 못나갔고, 지난시즌이 본문에 말씀하신 상승세로 플옵에 진출했던 시즌이었고 그랬던 것 같네요. 이제 기억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WR
2018-12-11 23:26:06

윈슬로우는 솔직히 약간 뽀록성이긴한데.. 최근 슛감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올리닉은 속담이 안좋아도 자유투 삥을 잘 뜯는 선수라 항상 15점 정도는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존슨이야 원래 그런 선수지만 윈슬로우를 이렇게 쓸 줄은 몰랐네요

2018-12-11 23:10:19

오늘 윈슬로우 3점은 정말무서웠습니다
체감상 다들어가는 느낌이였고 던지는순간 들어갔다 라고 느껴질정도 였습니다

WR
2018-12-11 23:26:50

오늘처럼 계속 됬으면 좋겠지만 그럼 윈슬로우가 아니죠..

2018-12-11 23:22:32

화싸에겐 별로 미안할 것도 없을 거 같습니다.. 

WR
2018-12-11 23:27:20

지금 화싸는 팀의 없는게 나은 거 같습니다

2018-12-12 02:07:33

화싸, TJ만 덜어내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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