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즈는 최근 경기 중에서 가장 볼 만 했네요.

부커 혹은 워렌이 뛰지 못하는 최근 경기에서 선즈는 정말이지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커와 에이튼의 말싸움 덕분에 선수들이 각성한 것일까요? 

조쉬 잭슨은 올 시즌 처음으로 4픽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에이튼은 림프로텍팅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요.

하지만 홈즈가 더 대단했죠.

에이튼을 벤치에 눌러둬버릴 경기력이었습니다.

선즈가 챈들러를 아쉬움 없이 바이아웃한 이유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어요.

다니엘스는 3점 말고도 쓸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점프볼도 두 번이나 참여할 만큼 볼에대한 집착을 보여주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연장시간에는 멋진 리버스로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져왔죠. 물론 졌지만...

멜튼은 잘 했지만, 순간 순간 좀 어이없는 실책 장면들이 좀 나왔던 게 아쉬웠고요.

그리고 워렌...

막히는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할 워렌이 어이없게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4쿼터와 연장전에 워렌이 있었다면 승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참 아쉽네요.

근데 확실히 팀 수비 연습은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완전한 오픈 백도어컷을 여러번 당하는 모습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에이튼은 스위칭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자기자리를 잘 못찾는 것 같고요.

내일 바로 스퍼스와의 경기가 있는데 오늘처럼 좋은 모습 보이며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