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포포비치 감독 말씀에 딱 들어맞는 플레이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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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21:40:50
"스코어러들은 양심의 가책을 가져서는 안된다."
솔직히 경기보면 돈치치가 자기 개인 공격 가져가려고 볼 소유 시간도 길고 시도도 많았는데
그렇게 효율적이라는 느낌은 안들었거든요.
드리블이 너무 길어지니 공격시간에 쫓겨서 던지는 경우도 많고, 성공도 잘 안되고..
그래도 계속 공격을 시도하길래
'와.. KBL신인이었으면 바로 쫓겨날 플레이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그런 것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 마무리에 이런 엄청난 플레이를 해버리네요.
마치 자기가 여기까지 한 40점 득점하며 팀을 끌고 와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가 마무리 지을꺼야' 라고 외치는 듯한..
근데 아닌데.. 40점 넣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닥 엄청난 활약을 했던 것도 아닌데...
바로 이 마인드! 뻔뻔할 정도의 자신감?
어쩌면 루카의 가장 강력한 재능이 이런 정신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럽리그를 재패하고 왔다는 자부심에서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선천적인 걸까요?
왠지 코비가 플레이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지을 것 같은 돈치치의 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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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클러치 때 그렇게 날라댕겼는데 최종스탯이 왜 저러냐? or 그렇게 말아먹고도 클러치 때 던져서 성공하는 깡이 있네?
저는 후자입니다. 슈퍼스타가 되기위한 0순위 요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