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영이 선전하는 경기가 하나 둘 늘어나니 기분이 좋네요.
6
1293
2018-11-12 15:03:07
사실 드랩 날 그냥 돈치치 뽑기를 바랐습니다.
애틀이 딱히 드랩으로 무슨 스틸픽 잘 얻는 팀도 아니고, 괜히 엉뚱한거 시도하다가
좋은 픽이나 날리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인데요,
제 바람과는 달리 트레이드가 이뤄지고 트레이영이 왔죠.
이왕 응원팀에 온거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랐는데, 서미리그에서 꽤나 부진했어요.
1년 탱킹의 결과물이 부진한거도 짜증나는데 트레이영 관련 글마다
'얜 버스트다.' '얜 잘 커봐야 XXX다.' 등등의 자칭 분석글, 제가 보기엔 악담이 가득하더군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못 보여준 건 사실이고, 제가 그 댓글에 태클을 건다 하더라도
몇 안되는 애틀 팬들로 무언가 의미있는 반전을 이루어내긴 어려운걸요.
하지만 지난 클블전과 오늘 레이커스전 등 선전하는 경기가 하나 둘 늘어나니
평가도 꽤나 좋아지고, 가장 좋은건 버스트 운운하는 헛소리가 사라지니 기쁘네요.
분명 아직은 신인답게, 매 경기 활약상의 편차가 꽤나 크기에
다음경기는 부진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이정도는 할 실력이 있음을 보여준것이 기쁘네요.
글쓰기 |
확실히 스타일이 좋습니다
워낙 좋은 비큐가 기반이 되어 독특한 스타일과 접목되어 모든 방면에서 성장이 기대됩니다
다만 저는 슛이 조금 더 좋았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슛터치는 비큐, 노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영역인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