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를 폭격한 해리 자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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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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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의 올 시즌 약점 중 하나가 비엘리차가 부진 할시 이를 대체할만한 백업 빅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자일스가 이를 충족해줬어야 했는데 예상외로 리그에 적응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을 주었죠.
자일스는 비엘리차가 가지고 있는 보조 리딩, 수비, 외각슛 능력이 있는 다재다능한 빅맨의 실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엘리차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선수였는데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성급하고 과한 의욕으로 인해 경기를 망치곤 했습니다.
센스 있는 리딩은 커녕 마치 자기가 가드인듯 탑에서 컷인패스 놀이에 심취하여 어이없는 실책이나 양산했으며 자기를 맹신한 나머지 무리한 슛 셀렉션으로 팬들의 뒷골을 잡아 댕겼죠.
결국 쿠포스 복귀 후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가비지 멤버로 떨어졌으며, 계속 경기에 못나오자 성장 차원에서 G리그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경기 "내가 있어야 될 곳은 G리그가 아니야"모드로 그냥 폭격을 해버렸네요.
팀은 비록 졌지만 23분간 3점 2개(2-3) 포함 28득점에 4리바 2어시를 기록했습니다.
G리그에 내려가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고 한때 고교 랭킹 1위의 명성에 걸맞는 그러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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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리그에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자신감 찾고 왔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