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은 코어들이 쑥쑥 자라주어 좋긴 합니다.

졌잘싸 3연패 중이긴 하지만 오늘은 그래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네요.

르브론에 웃고울긴 했지만 랄의 유망주 동기 3인방의 맹활약이 너무 좋았습니다.

쿠즈마가 시즌 시작하고 첫 두 경기를 그저그렇게 보내서 좀 아쉬웠는데 오늘 그간 쌓인거 다 터뜨리네요.

안팎으로 가리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게 너무 대단합니다.

이거 앞으로 잉그램 결장하는 나머지 3경기 동안 계속 이런 기세를 보여준다면 잉그램도 좀 불안불안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해줬네요. 잉그램-르브론이냐 르브론-쿠즈마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지도... 

하트는 아마 다음 경기부터 KCP 대신 주전 2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기세가 KCP를 넘어섰어요. 오늘도 하트가 거의 KCP의 두 배 이상을 뛰었죠.

KCP의 부진도 한 몫하긴 했지만 하트가 섬머리그부터 시작해서 완전 물올랐습니다.

시즌 시작전 잘하면 후반기 쯤에 주전 2번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그 시기가 엄청 앞당겨지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완소 하트 입니다. 

우리 론조가 달라졌습니다!!

현재 3경기를 치룬 가운데 3점슛 성공률이 42.1% (!!)을 기록중입니다. 야투율도 46.2%를 기록했구요.

평득은 11.6점으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이 양보하는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오프시즌 무릎수술 때문에 

농구관련 훈련을 거의 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적응속도가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론조 슈팅과 관련해서 안좋은 글들을 게시판에서 보기 힘든 것을 보니 확실히 잘하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론도와 잉그램이 없는 가운데 이 3명의 활약이 더 중요하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르브론의 정상 슛감만 제대로 돌아온다면 앞으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나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상황을 보긴 해야겠지만 론도가 오히려 벤치 유닛을 데리고 나오는게 좀 더 팀입장에선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잉그램은 결장후 대각성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서 첫승을 꼭 거두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