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의 원투펀치

패스 마인드가 좋다는 것도 맘에 드는데 론도이 비해 수비는 많이 좋아보이더군요. 팀 페이스가 미친 듯이 빨라 실점 자체는 높지만 drtg는 19위로 뭐 받아들일만 한것 같습니다. ortg는 1위니..

그니까요 수비 안좋다는얘기 많이들었는데
사이즈가 즈루랑 똑같아서 그런지 수비에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준이 아닌 것 같던데요..?

머리뭉치가 억제기였나 봅니다.

픽 앤 롤 수비가 좀 약하고 대인수비는 아무래도 젊고 빠르니 수술경력있는 론도보다 낫죠..거기에 데이비스, 미로티치, 무어, 할러데이 다 수비 좋으니 본인 밥값만 하면 문제없죠..론도처럼 튈 필요도 없고 본인 할 거만 무리없이 하면 됩니다..

골든 스테이트랑은 전형적인 졌잘싸 휴스턴과는 좋은 경기 많았습니다..전적에 비해 갭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그랬나요? 경기 중간만 봐서 그런지 몰라도 보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걸 많이 봐서 저정도면 잘털었네라고 생각할만큼 무섭게 잘한거 같았는데요. 미로티치 오고 랜들 즈루 전부 무섭더군요.

골든 스테이트랑은 초반은 20점차 앞서는 경우 많았는데 다 따라잡히고 아쉽게 지는 게 많았고요..휴스턴과는 커즌스 있을 때 어웨이서 데이비스 결장 때 경기내내 리드하다 뒷심부족으로 졌고 한경기는 홈에서 커즌스 시즌아웃된 겁니다..다른 홈경기도 잘 싸웠고요..전력에 비해 원사이드하게 지진 않습니다..

아마 언급하신 20점차 게임 본거 같군요 펠리컨즈 이번 시즌 일낼꺼 같습니다

시즌 3점슛 65%는 아무래도 무리니까요, 10점 후반은 너무 박한 기대죠,

20+득점은 당연하고, 잘되면 25득점까지도 기대해봐야죠, 현재 USG%가 팀내 1위입니다.

팀에서 의도적으로 포제션을 많이 몰아주는 게 있다고봐요, 미로티치의 컷을 활용하는 AD나 기타 가드와의 호흡도 좋고요

아무래도 수비가 좀 이상했던 휴스턴, 새크라멘토 상대라 조정이 좀 필요해보입니다..저도 그 정도 해주면 좋겠는데 플레이오프 때 너무 극과 극이어서 수비 좋은 팀 만나면 고전할 걸로 보입니다..

저도 미로티치 평득 20은 넘길것같아요
미로티치한테 기회가 생각보다 엄청가더라고요

미로티치가 현재 3점슛이 너무 좋아서 30+ 득점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들어간 3점이 절반만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24득점이 넘습니다. 

생각보다 루트도 다양할뿐만 아니라, AD의 수비 인력을 이용한 컷인 무브가 꽤 많더라고요, 올시즌 올라간 AD 어시 숫자에는 찰떡같이 받아먹어준 미로티치 공도 있습니다. 둘이 이런점에서 시너지가 좋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20+ 득점 기대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아보입니다. 

일희일비가 스포츠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미로티치가 이렇게 끝까지 할거라고 생각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이 페이스면 최소 감독 추천이죠..설마 조국 몬테네그로와 제 2의 조국 스페인 몰표 가려나요..

그걸 커즌스 부상당하기 전에 찾고 있었는데 아웃되는 바람에 급하게 수혈한 게 미로티치죠..3번엔 그래도 무어라도 있었는데 커즌스 빈자리는 커닝햄이니 너무 차이가 나서 그렇게 했죠..미래는 모른다지만 거기서 노리는 선수 왔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커즌스의 부상이 없었더라면 미로티치말고 무어와 함께할 좋은 3번이 왔을 수도 있지만 플옵에서 미로티치의 활약은 커즌스를 잊게할 정도라서 아쉽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오히려 저는 커즌스가 나간 것보다 론도가 나간게 아쉬웠어요. 젠트리 감독이 즈루한테 무리한 리딩을 시키지 않고 즈루가 잘하는 걸 시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미로티치는 골든 스테이트랑 할 때 한 게 거의 없어서 지금 아무리 잘해도 커즌스가 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