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샌안전망(베르탄스퍼스)
스퍼스 분석의 주 초점은 카와이도 드로잔도 아닌 베르탄스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경기에서 드로잔의 스페이싱을 넓히고 코트전환을 빨리하기위해 가솔이나 게이대신 베르탄스가 기용됐습니다
베르탄스가 4쿼터 말미에 맡은 역할은 개인적으론 좀 충격적이었는데 이른바 3점되는 던컨모드...였습니다 베르탄스 역할을 말씀드리자면
1, 하이앤로우게임을 진행할 볼배급자
2,당연히 뚫릴 앞선수비를 커버할 앵커혹은 몸빵..
3,스페이싱을 넓힐 자원
4, 세컨리바 단속자원
4번항목말고는 케빈가넷이나 데이비스가 맡아야할 역할인데 베르탄스가 하더군요 덕분에 수비는 개털리듯 털렸고 버틀러가 수비아예 신경안쓰고 몸만밀고 들어가도 아무것도 못하더군요.. 루디게이가 중요시간대에 앞으로도 안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나온다면 이유는 위의 세가지때문입니다 특히 포포비치가 그토록 좋아하는 하이앤로우게임을 위해서 기꺼이 양아들이될 베르탄스입니다
베르탄스가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면 점수를 얼마나 먹든 그 이상의 점수를 먹게될 가능성이 꽤 커집니다 특히 플레이오프는 4쿼터에 선수들이 피지컬하나믿고 들이미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그때는 스퍼스가 아작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포포비치가 지금의 하이앤로우 게임방식을 버릴려면 다음의 조건중 다수가 선행돼야한다고보는데요(모두가 아니라 다수 혹은 한가지가 특출나게됨)
1,퍼들이 보것처럼 앨리웁을 잘받아먹을 만큼 성장해서 드로잔의 슬래싱에 방해하지 않는경우
2.루디게이가 얌전히 캐치앤슛 3점을 잘쏘고 세컨리바에 충실히 가담하여 3번혹은 4번으로 잘 정착하는 경우
3.포브스가 바레아급의 픽앤롤 도사가 되는경우..
4.혹은 각종의 미라클 발생
위 4가지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라 보긴합니다 어찌됐든 베르탄스나 혹은 또다른 수비구멍인 가솔이 많이 나올텐데 가솔보다는 베르탄스가 낫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저는 베르탄스가 오래기용되지 않거나 아니면 베르탄스 근력이 갑자기 상승해서 몸빵이라도 좀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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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탕스 확실히 성장했습니다. 드로잔 컷인때 킬패스보고 아 괜히 베르탕스를 잡은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드로잔과 합이 잘맞아서 좋은 스페이싱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