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첫경기 선수별 감상과 희망
미첼- 지난시즌 후반기 확고한 에이스가 되면서 슛셀렉션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선수가 됐습니다.
오늘 경기도 무리한 셀렉션의 슛이 많았는데요. 사실 슈퍼스타라고 불려지는 선수들 셀렉션을 보면
다들 좋다고는 할 수 없죠. 넣으면 스타인거고 못넣으면 난사쟁이가 되는거니까요.
저는 이걸 고치기도 힘들고 고칠 필요도 없고 그저 잘 들어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게 에이스니까요
루비오-루비오는 흐름을 굉장히 타는 선수더군요. 지난시즌만 봐도 잘되는 구간과 못하는 구간이 확연히 분리됩니다. 슛 몇개가 잘들어가면 그 경기는 잘 풀리고 슛이 안들어가고 돌파가 막히거나 그러면 또 주눅들더군요. 저는 근본적으로 루비오의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슛이 발전했습니다만 TS%는 예전이랑 그대로입니다.
어쨋든 팀에 있는 동안 활약하길 바라고 장기적으로 연장계약은 절대 피해야 하는 선수라고 봅니다.
제가 루비오를 유타 올때부터 마음에 안들어 했습니다만 루비오팬들이 왜 루비오를 좋아하는지는 지난시즌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한번씩 보여주는 번뜩거리는 모습과 잘 되는날의 활약은 어머어마하고 언제나 경기를 열심히 합니다. 그 누구보다 코트에서 열심히 뛰더군요. 하지만 유타에는 안어울리는 조각이라는 생각입니다.
잉글스-고베어와 더블어 유이한 유타의 상수라고 봅니다. 항상 자기 몫은 해주고 좋은 3점 리딩능력
패스할때 패스하고 슛할때 슛하고 잉글스는 바랄것도 없고 깔것도 없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됩니다.
페이버스-개인적으로 오프시즌에 감량해주길 바랬는데 화면만 봐서는 그대로인거 같더군요.
3점 연습을 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시대를 못했고 프리드로우는 그대로고요. 퀸은 페이버스를 30분 이상
쓸 생각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25~30분 사이로 쓸거 같은데 페이버스에게 바라는 건강과 점퍼능력정겠죠.
정말 제가 좋아하는 선수인데 이제 한계가 명확해서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줄겁니다.
고베어-고베어는 잘해서 별로 할말이 없는데 어떻게 좀 훅슛이라도 넣을줄 안다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텐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크라우더-지난시즌 크라우더는 열심히 하는거 치고스탯은 안나오는데 스탯치고는 득점마진은 항상 좋고 신기한 선수입니다. 4번 수비는 마음에 안듭니다. 항상 크라우더를 골자로 트레이드를 꿈꿉니다만 스나이더는 크라우더를 키 식스맨으로 30분 이상 출전시키더군요. 어쨋든 오늘 경기 활약은 좋았고 보스턴에서의 모습을 유타에서도 보여준다면 트레이드 꿈꾼 제 자신을 반성하겠습니다.
엑섬-엑섬은 지난시즌 복귀해서 그 전과 다르게 조금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시즌 첫경기에서도 그대로 그 모습일 보여줬습니다. 이상한 스텝?은 그대로고 볼핸들링도 리그 평균이 안된다고 보지만 지금 유타에 훌륭한 보조리딩 선수들이 있으니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조금더 여유가 생긴다면 헤지테이션 무브등도 사용하면서 심플한 경기를 펼친다면 팀의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블어 점퍼도 늘리고요.
이번시즌 기점으로 엑섬의 선수레벨이 판가름 날거라고 봅니다.
벅스-지난시즌도 돌파는 항상 잘하는데 손끝감각이 이해가 안될정도로 못넣었는데 오늘은 잘 넣더군요.
하지만 스나이더의 벅스의 대한 신뢰는 백지장 같아서 조금만 못해도 출전시간 금방 줄어들겁니다.
지금 벤치 득점 에이스 해줘야 할 선수가 벅스뿐인데 아프지말고 오늘같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하네요
암튼 유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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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팬입장에서 오늘은 오히려 주전보다 벤치가 더 무서웠습니다. 특히 엑섬-벅스 듀오가 인상적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