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그나마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려면

멜로는 애시당초에 수비를 기대하고 데리고 온게 아니고 공격에서 충분히 플러스 효과가 될 수 있으니 미니멈으로 넘치고 넘치죠
오늘 문제는 멜로가 아니라 전체 휴스턴의 빅맨 디펜스였구요 공격도 풀리지 않은터라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멜로가 수비못하는건 맞긴 한데.. 오늘 경기로 평가하기엔 좀 가혹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AD는 원래 그린 정도급 수비수 아니면 막는게 문제가 아니라 수비가 아무 영향을 못주다시피 하는 선수고 미로티치는 오늘 슛감이 너무 좋았죠.  

오늘 문제는 오히려 공격쪽이었다고 봅니다. 차차 적응하면서 공격에서 괜찮은 모습만 보여줘도 미니멈 연봉값은 충분히 해주지 싶어요.

본문대로라면 터커가 로벌슨 롤이 될까 의문스럽네요...일단은 터커는 스윙맨 수비가 좀 약하다고 보는데

로벌슨은 1~3번 다 커버가 진짜 잘되는 느낌이라서...

터커가 가드까지 막기는 체력이 너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수비는 그렇게 막는다쳐도 일단 멜로의 3점이 들어가줘야합니다.

솔직히 그 선수가 미니멈을 받는 선수라도 팀의 에이스가 아닌이상 롤플레이어 정도 선수가 수비가 구멍이면 쓰기 어렵죠.
수비를 못하더라도 오늘처럼 다른 선수가 커버해줘야 하는 구멍이 되면 안됩니다.

저는 수비구멍에 미니멈 선수면 5분정도만 기용해야 된다 봅니다
하지만 네임밸류 때문에 이십분이상 시간 줄거라. 그시간동안 결국 마진 안좋아질거라 봅니다. 솔직히 저는 첨부터 멜로 영입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았었구요..

지금의 시스템상으론 멜로의 수비 문제는 커버 못합니다. 휴스턴이 자랑하던 작년의 기동력 수비를 멜로는 못하니깐요.  아리자, 음바무테의 역할을 도저히 할 수가 없어요.

미니멈 치고는 쏠쏠한 선수지만 냉정히 말해서 지금 어떤 포지션에 놔도 상대 공격의 먹잇감입니다. 근데 이건 폴과 맥스계약을 함으로써 샐러리가 꽉차버렸고 그 과정에서 카펠롸의 재계약까지 와서 윙맨을 계약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문제라고봅니다. 물론 멜로의 잘못은 아니죠. 샐러리상 로스터가 그리 된것뿐이죠.

라앤을 덜어내긴했지만 이 샐러리 문제는 향후 휴스턴의 미래를 몇년간 괴롭힐거라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