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빈자리가 이렇게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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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6:30:57
있다 없으니까~ 라는 노래가 절로 생각납니다.
1쿼터 돈치치 쇼 이후 3쿼터인가 에이튼과 무릎 충돌 난 이후 절뚝이고 밸런스 흔들리던 돈치치를 도와줄 거라곤 도리안 핀니 스미스... 하.
4점차 까지 줄이면서 나름 뒤집기를 시도해 봤지만 역시 주전 에이스 한 명 빠진 자리는 정말 크네요. 도도랑 매튜스 3번으로는 도저히 못 버티는 수준이었습니다.
돈치치의 경우 전반전엔 댈러스의 팀 중심이었으나 무릎 충돌 이후 몸 밸런스는 물론 그로 인해 슈팅이 제어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큰 건 역시나 3점 성공률이었고, 이는 변명할 여지 없는 실패였습니다.
에이튼은 분명 재능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돈치치는 중간에 일시적인 부상으로 후반전을 어그러트렸으나 전반에는 댈러스의 중심으로 18퍼센트라는 극악 3점 확률에도 10점 이내로 점수차를 유지시킨 구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승부는 결국 반즈가 없고 아리자가 있고.
부커 vs 매튜스에서 부커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 점에서 갈렸다고 보입니다.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지만 반즈/노옹의 모습이나 전반에 에이튼과 돈치치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건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벌써부터 압도적이니 뭐니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댈러스는 차 떼고 경기하는거라 돈치치가 그 공백을 모두 매울 순 없을테니. 피닉스에서 1옵션 부커 떼고 경기하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었으니 오늘 패배로 뭐라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한동안 고생할 게 마음 쓰이네요. 건강만 잘 챙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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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댈러스 자체가 로스터가 많이 약한 상태인데 반즈 부상까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