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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빈자리가 이렇게 컸네요

 
  3726
2018-10-18 16:30:57

있다 없으니까~ 라는 노래가 절로 생각납니다.

1쿼터 돈치치 쇼 이후 3쿼터인가 에이튼과 무릎 충돌 난 이후 절뚝이고 밸런스 흔들리던 돈치치를 도와줄 거라곤 도리안 핀니 스미스... 하.

4점차 까지 줄이면서 나름 뒤집기를 시도해 봤지만 역시 주전 에이스 한 명 빠진 자리는 정말 크네요. 도도랑 매튜스 3번으로는 도저히 못 버티는 수준이었습니다.

돈치치의 경우 전반전엔 댈러스의 팀 중심이었으나 무릎 충돌 이후 몸 밸런스는 물론 그로 인해 슈팅이 제어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큰 건 역시나 3점 성공률이었고, 이는 변명할 여지 없는 실패였습니다.

에이튼은 분명 재능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돈치치는 중간에 일시적인 부상으로 후반전을 어그러트렸으나 전반에는 댈러스의 중심으로 18퍼센트라는 극악 3점 확률에도 10점 이내로 점수차를 유지시킨 구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승부는 결국 반즈가 없고 아리자가 있고.

부커 vs 매튜스에서 부커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 점에서 갈렸다고 보입니다.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지만 반즈/노옹의 모습이나 전반에 에이튼과 돈치치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건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벌써부터 압도적이니 뭐니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댈러스는 차 떼고 경기하는거라 돈치치가 그 공백을 모두 매울 순 없을테니. 피닉스에서 1옵션 부커 떼고 경기하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었으니 오늘 패배로 뭐라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한동안 고생할 게 마음 쓰이네요. 건강만 잘 챙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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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0-18 16:31:52

현재 댈러스 자체가 로스터가 많이 약한 상태인데 반즈 부상까지 있으니...

WR
2018-10-18 16:41:18

반즈 오고 노옹 오면야 문제될 게 없다 보는데 그 올 때까지가 고비겠네요. 매튜스와 도도로는 부커와 아리자 워렌 제어가 안되더군요

2018-10-18 17:01:57

거기에 돈치치,데스쥬 공존문제도 있더군요. 둘중에 메인볼핸들러를 확실히 정하고가야 할거같고 돈치치는 거친 nba에서 부상때문에 힘들어할까 벌써 걱정이되네요.

WR
2018-10-18 17:10:31

네 맞습니다.
데스쥬 자체가 상당히 직선적인건 좋은데 안정감이라던가 리딩 측면에선 아직 먼 느낌이었습니다.

부상이라는 거야 하늘에 맞기는 부분인지라 몸 잘 단련하는 수밖에 없겠죠. 이번 무릎 충돌의 경우도 밸런스가 무너지긴 했지만 본인이 알아서 리딩 리바운드 측면으로 팀 기여를 하는 모습이나, 4쿼터까지 무리없이 뛰었고 부상은 아니라고 이야기도 나왔더라고요. 본인 입장에선 19살이지만 벌써 프로 4년차이고, 스스로의 루틴이 있으니 알아서 할 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그간 큰 부상도 없었던게 그걸 입증하는 것 같네요. 국대 이동거리 다 소화하면서도 내구성은 입증되었으니까요.

다만 반즈가 아닌 도도와 파트너로 설 때는 뭐랄까, 4번스러운 플레이를 강요당할 것 같더라고요. 오늘 리바운드 8개가 그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3번 4번을 상황에 맞게 오가야하는데 반즈가 없으니 그것도 안 되고. 이래저래 호된 신고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슛 안 될때 어떻게 팀에 기여하는지는 확실히 아는 모양이었습니니다.

2018-10-18 17:15:59

프로4년차이지만 거친 nba에서 뛰는건 처음이니까요. 부상문제는 nba에서 뛰면서 생길수도 있다봅니다. 4번 스타일을 강요당한것보다 본인이 공격이 안되니 리딩,리바운드에 집중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데스쥬가 부족한것도 있지만 데스쥬,돈치치가 같이뛰면 둘다 손해를 보는것같더군요. 이건 기록을보고 판단해야겠지만 댈러스는 고민을 많이해야 할거같네요.

WR
2018-10-18 17:22:51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네요. 슛이 안 되기 시작한 게 무릎 충돌 이후라고 봐서요. 그래서 저는 밸런스 흔들리고 도도가 4번이 전혀 안 되서 그런 플레이를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개인차이니까요. 무엇이 되었든 득점이 안 될때 막막해지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기여를 했다는 부분에서는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추가로 부상은 뭐랄까요. 야오 밍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본격적으로 꺾인 게 중국 국대와 nba를 왔다갔다 하면서라고 알고 있는데, 돈치치는 일단 nba 급 하드함 까진 아니어도 스페인 + 슬로베니아 국대 루트를 미리 경험했다는 게 충분한 자산처럼 보이기 때문에 내구성은 솔직히 큰 걱정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야오 밍 처럼 거대한 신체도 아니고, 플레이스타일도 그런 류가 아니다보니까요.

WR
2018-10-18 17:27:28

공존에 대해서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말이 좀 있습니다. 데스쥬가 리딩보단 공격형 슬래셔로 크고 보조 리딩을 전담하길 바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스타일상 돌파 운동능력 더 좋고 3점 떨어지는 테리가 되길 개인적으론 바라고 있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나 코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교통정리는 필요해보여요.

이게 의외로 반즈 노옹 복귀하면 해소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2018-10-18 17:23:13

확실히 반즈가 없는게 크긴 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데스쥬와 돈치치가 안맞아보인다는 점과 데스쥬가 지난시즌과 크게 다른게 없어보인다는 점이 조금 우울하네요.
하필이면 상대가 부커 에이튼 잭슨등 유망주들이 있는 팀과의 경기라 조금 더 슬프네요

WR
2018-10-18 18:41:20

둘의 공존이 되려면 주 리딩은 돈치치
보조리딩에 슬래셔는 데스쥬
이렇게 해야한다 생각해요. 하!
이래저래 공존이 참 힘든 문제네요

2018-10-18 18:32:06

데스쥬가 가치가 있어보일때 파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시야가 좁고 본인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아 보여서 얼마나 성장할수 있을지

WR
2018-10-18 18:41:45

일단 루키 스케일 동안엔 지켜보고 싶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바도 있을거고.

Updated at 2018-10-18 22:08:29

데스쥬,돈치치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전 올 시즌 제 자리에서 플레이 할 반즈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그러니 제발 빨리 와 줘.. 오늘 부커 날라다니는 모습 보니 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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