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쉽습니다.

그렇게만 되었으면 짤리진 않았을텐데
에이튼은 걱정없습니다 부상만 없길바라고 있네요

하하하 네 그렇죠. 사실 저는 지난 3시즌동안 안짤린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짤릴 건덕지가 너무 많았었죠. 그리고 사버가 이상하리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안 짜르길래.. 사람이 달라졌나 싶었는데.. 사람 쉽게 안바뀌죠
그래도 지금까지 참아준것 만으로도 사버한테 무척 고맙습니다. 진심으로요

네 저도 오버페이안하고 내년에 영입할 생각인가 보다 했는데 결국

저는 맥도너가 단장에 있으면서 좋았던게 느긋한거, 급하지 않다는게 좋았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삽질하고 팀은 나락에 떨어졌지만, 좋은 자원을 모으면서 하나씩 해 나간다고 느꼈거든요. 사버도 팀이 팀 같지도 않음에도 기다려줘서 고마웠구요. 지금 비록 맥도너가 나갔지만, 팀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에 후임자가 삽질만 안하면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사버가 맥도너 짜르는건 충분히 이해는갑니다. 그동안에 삽질도 문제지만 이번에는 포워드를 쌓아놓고 정리도 제대로 하지않았으며 그러면서 주전급 포가 하나를 데려오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상황에서 무리하게 트레이드하면 피닉스가 손해볼수밖에 없죠. 올스타급이 아닌이상 과감한 트레이드는 피하는게 좋다고보봅니다. 그냥 픽아끼고 FA를 노리는것도 좋은방법이니까요.

이번엔 맥도너도 아무리 급해도 호구딜은 피하면서 지킬건 지키려했다는게 마음에 드는점입니다. 그동안 트레이드 삽질한적도 많고 로스터 자체를 망친적도 많았는데 이번엔 무리한 시도는 줄이고(물론 라앤 트레이드도 잘한건 아니였죠) 최대한 손해덜본게 다행인거겠죠.

맥도너는 그동안에 삽질로 짤려야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맥도너가 남긴 유산으로 드디어 피닉스가 암흑기를 끝날때가 온거같네요. 지금 피닉스에서 코어라고 할수있는 선수들은 맥도너가 데려오긴 했으니까요.

추천이 한개인게 아쉽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말 그대로 적어주신것 같네요. 덧붙여 저도 사버가 맥도너 짜른건 충분히 이해 합니다. 다만 시기적 아쉬움에 글팠는데 이렇게 공감가고 좋은글 달아주셔 감사합니다

사버 답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고맙습니다. 사버한테는
오래기다려 줬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저도 작년, 재작년 경기 보면서 느바팀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의 경기로 (특히 휴스턴,골스 전) 팬질을 접어야 되나 고민까지 했는데 구단주 입장에서 지금까지 안짜르고 참아준것 만으로도 대단히 힘든일을 했다고 봅니다. 팀이 이제 서서히 좋은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느낌인데, 조금만 덜 참견하면 바랄게 없겠네요

맞습니다. 사실 그전에 진작에 짤렸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그전에 짤렸으면 제가 이렇게 아쉬워 하지도 않을겁니다
저는 호나섹 짤릴때 짜를거라 생각했는데 몇년을 더 참은게 신기하긴 합니다.
드라기치는 아쉽죠. 여러모로 너무 고마운 선수입니다.

짤릴건덕지가 너무 많긴하죠. 저도 사실 여태까지 참은게 용하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삼가드는 완전 망했고.
벤더는 저도 따로 할말없습니다
그래도 나이트 트레이드는 좀 더 지켜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쌍욕하고 남 좋은일 해주는 트레이드라봤는데 내용이 괜찮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했고 기대했던..크리스가 아깝긴하지만, 팀의 가장 큰 구멍이던 4번포지션을 앤더슨으로 메우면서 팀 전력을 올렸고 샐러리적인 측면에서도 나이트를 2년더 써야되는 상황에서 앤더슨을 1년만 써도 되는 상황을 만들면서 샐러리 유동성을 좋게 만들었죠. 거기에 잘키우면 베벌리같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 멜튼도 데려왔구요. 거기다 나이트는 또 부상때문에 경기도 못 뛰는 상황이라. 좀 더 봐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아 제가 쓴 나이트 트레이드 실패는,

나이트 데려온거 자체가 실패다라는 의미였어요~

아..그건 완전 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