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확실히 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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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0:40:37
잘 따라간 경기에서 패한 것은 아쉽지만 매우 훌륭하게 점수차를 좁혔고 끈기있게 싸워줬네요.
토니 파커의 영입은 정말로 훌륭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컨 유닛의 안정감이 몰라보게 달라졌고 팀의 멘탈리티가 훨씬 성숙해진 느낌이 듭니다.
로테이션 운영은 상당히 다채로워졌고,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팀이 되었습니다. 바툼과 MKG를 활용한 스몰라인업을 꽤 긴 시간 활용하며 재미를 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레고 감독이 유연한 로테이션 운영을 상당히 강조했는데 첫 경기부터 그 단면을 본 것 같아 기쁘네요.
말릭 몽크는 팀의 두 번째 득점원으로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리시즌때도 그랬듯 토니 파커와 함께하는 조합도 서로의 장단점을 채워주는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윙, 포워드 쪽에서 득점이 지지부진하고 외곽이 터지지 않은 것이 결국 패인이 되었네요. 다만 바툼은 오늘 수비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들도 보여줬기에 그 점은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마일스 브릿지스가 빠르게 NBA에 적응하며 벤치 득점원이 될 수 있다면 팀의 밸런스에 훨씬 균형이 잡힐것 같습니다.
패했지만 기분좋게 시청할 수 있는 경기였네요. 초반에 끌려가면서 시작한게 아쉽지만 선수들의 에너지, 감독의 경기 운영, 에이스 켐바의 쇼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몽크의 3점 빅샷은 다음 올랜도전을 기다리면서 몇 차례 돌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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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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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네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