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어찌해야하나.
오프시즌에 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요.
명품씨가 필리로 가기로 구두합의, 거의 성사됐다고 봐도 되겠군요.
우리 클블은 이런저런 루머는 들리지만 딱히 결과가 없는 날이 지속되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시즌 클블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제임스의 2옵션을 구해올 수 있는가 입니다.
클블이 준비할 수 있는 카드는 대표적으로 저비악+바레쟝+사샤 정도겠네요.
사샤가 재작년같이만 해줬어도 가치가 훨씬 더 높았을텐데 아쉽습니다만.
웨스트와 깁순은 다 지킨다고 말했고 저도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단 언급되어진 선수를 거론해 보면.
1. 저메인 오닐
저는 오닐 영입에는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 하셨 듯 너무 리스크가 큰게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뭐 이젠 완전히 물건너 갔습니다만...
2. 레드
사실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좀 주춤했고 밀워키의 신뢰도 살짝 떨어진거 같고....
근데 제퍼슨이 밀워키로 가는 바람에-_-;;레드-제퍼슨 이 라인을 고수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3. 펠튼
웨스트-깁순 데려갈거면 이 선수는 왜 찔러보려고 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4. 엘리스
좋은 선수입니다. 헌데 이제 당장 20-5-5를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이 수준 이상의 젊은 가드를 골스가 주려고 할까요.
구단과 딱히 마찰이 있는것도 아니고 배런도 나간 상황에서 앨리스는 정말 무리라고 보고있습니다.
5. 매거티
이 선수를 2옵션으로 쓰는건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입니다. 매거티-제임스라. 장신 백코트네요.
공격력도 일품이고...하지만 뭐 역시나 물건너 갔죠.
이렇게 루머만 슬쩍슬쩍 뿌리고 정작 뭐 되는게 없군요 ㅠ.ㅠ
저비악+바레쟝 카드로 사실 어느정도 수준의 주전 2번을 찔러보기도 좀 민망한 카드고요...저비악 12밀 비우기도
지금 당장 메리트는 크게 없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클블이 노려볼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전 마이크 밀러를 굉장히 원했지만 버스는 떠나고...애초에 클블은 관심도 없었던듯 보이고..
사실 리키 데이비스도 나쁘진 않지만 이 친구도 예전같지 않더군요. 발이 너무 느려졌어요.
보스턴가서 마인드는 많이 고쳐졌다지만...게다가 클블과의 예전일도 있고.
아테스트? 제임스와 뛰어보고 싶다고 말도 했고 킹스와의 사이도 좋지만은 않고...역시나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아테스트 정도의 선수라면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레드보다 가능성이 더 있어보이네요.
열심히 머리 싸매면서 생각해봐도 현 상황에서 2옵션 데려올만한 가능성 있는 트레이드는 정말 안떠오르는 군요.
사실 이번 오프시즌 딱히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오닐, 레드 찔러본다고 제 마음에 불을 지펴버려서 은근히 뭐 하나 안터지나
기대 아닌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른 클블 팬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특별히 생각해보신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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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테스트라도 찔러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임스와 뛰는 것도 괜찮다로 말한 적도 있고(말이야..언제나)
제 능력의 90아니 80%만 해줘도 당장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오닐이나 레드는 제쳐두고 아테스트가 계속 어른 거렸었는데...
문제는 킹스 입장에서 저비악+바레쟝(사샤야 워낙 비슷한 스타일이 킹스에 즐비)을 반가워 할까해서 이야기도
못꺼내고 있었죠.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은 정상적인 선수생활을 하는 아테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서가 무척이나 어렵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