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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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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16:11:55

오프시즌에 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요.

명품씨가 필리로 가기로 구두합의, 거의 성사됐다고 봐도 되겠군요.

우리 클블은 이런저런 루머는 들리지만 딱히 결과가 없는 날이 지속되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시즌 클블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제임스의 2옵션을 구해올 수 있는가 입니다.

클블이 준비할 수 있는 카드는 대표적으로 저비악+바레쟝+사샤 정도겠네요.

사샤가 재작년같이만 해줬어도 가치가 훨씬 더 높았을텐데 아쉽습니다만.

웨스트와 깁순은 다 지킨다고 말했고 저도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단 언급되어진 선수를 거론해 보면.

1. 저메인 오닐
저는 오닐 영입에는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 하셨 듯 너무 리스크가 큰게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뭐 이젠 완전히 물건너 갔습니다만...

2. 레드
사실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좀 주춤했고 밀워키의 신뢰도 살짝 떨어진거 같고....

근데 제퍼슨이 밀워키로 가는 바람에-_-;;레드-제퍼슨 이 라인을 고수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3. 펠튼
웨스트-깁순 데려갈거면 이 선수는 왜 찔러보려고 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4. 엘리스
좋은 선수입니다. 헌데 이제 당장 20-5-5를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이 수준 이상의 젊은 가드를 골스가 주려고 할까요.

구단과 딱히 마찰이 있는것도 아니고 배런도 나간 상황에서 앨리스는 정말 무리라고 보고있습니다.

5. 매거티
이 선수를 2옵션으로 쓰는건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입니다. 매거티-제임스라. 장신 백코트네요.

공격력도 일품이고...하지만 뭐 역시나 물건너 갔죠.

이렇게 루머만 슬쩍슬쩍 뿌리고 정작 뭐 되는게 없군요 ㅠ.ㅠ

저비악+바레쟝 카드로 사실 어느정도 수준의 주전 2번을 찔러보기도 좀 민망한 카드고요...저비악 12밀 비우기도

지금 당장 메리트는 크게 없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클블이 노려볼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전 마이크 밀러를 굉장히 원했지만 버스는 떠나고...애초에 클블은 관심도 없었던듯 보이고..

사실 리키 데이비스도 나쁘진 않지만 이 친구도 예전같지 않더군요. 발이 너무 느려졌어요.

보스턴가서 마인드는 많이 고쳐졌다지만...게다가 클블과의 예전일도 있고.

아테스트? 제임스와 뛰어보고 싶다고 말도 했고 킹스와의 사이도 좋지만은 않고...역시나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아테스트 정도의 선수라면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레드보다 가능성이 더 있어보이네요.

열심히 머리 싸매면서 생각해봐도 현 상황에서 2옵션 데려올만한 가능성 있는 트레이드는 정말 안떠오르는 군요.

사실 이번 오프시즌 딱히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오닐, 레드 찔러본다고 제 마음에 불을 지펴버려서 은근히 뭐 하나 안터지나

기대 아닌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른 클블 팬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특별히 생각해보신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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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07-09 16:18:45

저도 아테스트라도 찔러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임스와 뛰는 것도 괜찮다로 말한 적도 있고(말이야..언제나)
제 능력의 90아니 80%만 해줘도 당장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오닐이나 레드는 제쳐두고 아테스트가 계속 어른 거렸었는데...

문제는 킹스 입장에서 저비악+바레쟝(사샤야 워낙 비슷한 스타일이 킹스에 즐비)을 반가워 할까해서 이야기도
못꺼내고 있었죠.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은 정상적인 선수생활을 하는 아테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서가 무척이나 어렵지만 말입니다.

2008-07-09 16:25:39

샐러리가 있나요?
내년 확정 샐러리만 해도 무시무시하던데;;;

2008-07-09 16:27:30

샐러리비우기 카드로 사인 앤 트레이드를 하겠죠.

2008-07-09 16:25:22

저는 마이크 밀러는 좀 반대입니다. 수비가 너무 약해서 팀 컬러에 맞을 지 의심스럽네요. 저는 여전히 레드가 최상의 경우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만 한정한다면 매거티가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테스트는 다 좋은데 2번을 볼 수 있을지 좀 걱정됩니다. 더구나 선생은 항상 말로만이라... 어쨌든 샐러리비우기 카드라면(저비악+조수미 합쳐서 22밀입니다)뭔가 이제 터질 법도 되었는데... 루머들이 한결같이 좀 황당하네요.

2008-07-09 16:27:30

레드야 클블로 와라

예전에 FA로 잡을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프론트의 멍청이 짓으로 두고두고 속썩네요..

전 레드 말고도 예전부터 이 선수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리차드 해밀턴 조던 말년 수제자 이기도 하고... 그냥 뛰어댕기는 스타일이라 르브론이 공 오래잡아도

해밀턴이라면 괜찮을것도 같네요... 디트도 슬슬 세대교체 준비하는것도 같고...

2008-07-09 16:32:03

마침 해밀턴도 2010년에 계약이 끝나네요.

WR
2008-07-09 17:31:10

입술 레밍턴씨라면야 어

2008-07-09 16:37:39

저는 일단 오프시즌은 기다려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으로써는 뭔가 움치고 뛰어볼 여지가 전혀 안보이네요.

일단 깁슨 웨스트 잡고 익셉션들로 소소한 전력보강을 한 후, 다른 팀에서 기회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면 플옵권에서 멀어지면서 리빌딩 플랜을 가동시키는 팀이 반드시 나올거고, 클블이 가지고 있는 도합 23밀의 만기계약(스노우 빼고도 이정도...)은 그런 팀들에게 분명 구미가 당길 테니까요.

아니면 다른 팀에서 팀 캐미스트리 등의 문제가 생기기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만고의 사기 트레이드였던 가솔 트레이드도, 기실 가솔이 팀과 불화를 겪으며 그 가치와 운신 폭을 스스로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힘든 딜이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본문에 나온 선수들 외에 댈러스의 하워드를 내심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큐반의 용서를 받은 모양입니다.

다만 뭘 하건 가장 중요한 것은 '루머를 최소화하고 단박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온갖 루머가 다 돌아다녀서는 곤란합니다.
가뜩이나 작년의 재계약 문제와 대규모 선수이동으로 뒤숭숭한 팀인데, 여기서 또다시 루머가 난무하며 선수들이 흔들리면 수비팀 현 멤버 하나없이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팀이라는 소릴 듣는 클블의 조직력 전체가 무너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누굴 데려오더라도 내년 시즌은 물건너가는거죠.

먼 데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08시즌 불스가 코비 트레이드설의 후폭풍을 맞고 몰락한 걸 보면 그 위험성을 알 수 있으니까요.(불스 팬 여러분께는 죄송합니다)

2008-07-09 16:46:13

하워드까지 버리면 댈러스는 산왕 뺨치는 노땅.....

2008-07-09 16:54:52

클리블랜드의 만기계약이 그 정도 수준이었나요...

놀라서 '에라'하는 심정으로 리얼GM의 트레이드 체커에 돌려보니.

브래드 밀러+아테스트+압둘라힘+케니 토마스+퀸시 두비 저비악+스노우+바레장+조스미스+존스

가 되긴 되네요... 킹스의 몇 년 묵은 샐러리 체증을 단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는 놀라운 만기 계약들이네요. 물론 이렇게 하면 캐벌리어스는 PF가 좀 구멍이 나겠지만요. (케니 토마스 부활이라던가...?) 킹스는 브래드 밀러랑 아테스트 보내면서 말 그대로 만기 계약만 받아오니 좀 아쉬울 수도 있겠고요.

그런 것 감안해서 하나 씩 둘 씩 빼고 해서 판을 맞춰보는 것도 은근히 괜찮아 보이는군요. 현재 킹스로서는 아테스트를 아무리 그래도 서부에 보내고 싶지는 않을테고 말예요. 꽤 그림이 나오는 것도 같습니다.

2008-07-09 16:56:53

거기에 4밀받는 박수부대 데이먼 존스까지 있죠.

저비악+조수미+존스=27밀입니다. 거기다 Z맨과 바레장은 내년에 옵션이 걸려있네요.

2008-07-09 17:05:41

이번 시즌 만기계약자는 접이학 13밀, 조수미 4.8밀, 우주최강 4.4밀 합해서 23밀에 가깝습니다.

2008-07-09 17:04:37

아테스트 영입은 좋은데, 클블이 자랑하던 골밑 파워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게 걸리네요.

2008-07-09 17:10:25

네, 바레장과 조 스미스를 동시에 빼기는 좀 그렇겠죠. 전부 다 집어넣으면 저런 계산도 가능하지만, 캐벌리어스에 워낙 만기계약들이 많아서 카드 맞추기가 좋아보입니다. 케니 토마스도 데려가시면 일단 몸은 멀쩡하니... (말을 흐려야겠군요. ^^)

2008-07-09 17:25:58

그냥 심플하게 바레장+저비악↔아테스트+토마스 하면 안될까요?^^

2008-07-09 17:30:11

샐러리 때문에 안 될 줄 알았는데, 되네요!

그런데... 캐벌리어스 쪽에서는 아테스트 1년 임대(?)치고는 비용이 너무 큰 거 아닐까요? 어차피 바레장도 1년 임대(가능성이 높죠)일테지만요.

저는 이 정도면 정말 만족할 것 같네요. ^^

2008-07-09 17:36:56

아테스트 올시즌 끝나고 FA네요... 몰랐습니다.-_-;;
자, 그럼 트레이드 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하죠.흠흠;;

WR
2008-07-09 17:36:19

깔끔하니 괜찮아 보입니다. 아테스트 슬슬 예술가 정신이 살아날듯 보이는데

킹스에서도 그렇게 나쁜 딜만은 아닌거 같네요.

WR
2008-07-09 17:34:44

만능 포워드 하워드도 있었군요. 오프시즌 시작 전만해도 분위기상 팀을 옮길거 같았는데 아무래도 눌러 앉겠네요.

저도 이제 루머는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역시나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 후해서 한 번에 땡겨야 할 듯 하네요.

타이밍상 지금보다 훨씬 좋을 거 같고 말이죠. 저비악의 값어치도 올라갈테고..

2008-07-09 17:42:10

그쵸! 우리도 레이커스가 되는 겁니다!! 7개월 후에..

2008-07-09 16:39:34

아는게 없어서 뭔가 의견을 내기에는...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뭔가는 하긴 해야겠는데 카드는 마땅치 않고 해서 어설프게 이 선수 저 선수 일단 찔러나보자 하기 보다는 확실하게 팀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확실한 방법으로 영입을 하지 못하면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07-09 16:44:15

위에서 이루어지란한 트레이드는 그나마 아테스트랑 펠튼이 되겠군요 다른 트레이드는 각 구단에서 보내줄 이유가 전혀없어서

펠튼은 좋은 포가에 포텐만터트려주면 폴 대론 안부럽게 클수도 있지만 지금은 웨스트 깁슨있어서 그리 큰 메리트가 없군요 그러나 이도저도 안되면 펠튼이라도 노려보는것이...... 펠튼데리고 와서 포가 필요한팀과 웨스트 펠튼 깁슨 중에 묶어서 트레이드 할 수도 있고....

아테스트는 이미 전 안티킹스예요 라고 말한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큰데 아테스트를 받아올려면 아마킹스의 고만고만 장기계약 파포들도 같이 받아와야 될것같아 약간 망설여지는군요 아테스트가 오게 된다면 내년에 재계약도 해야되는데 그리고 왠지 저비악 바레장 카드로는 킹스가 매력을 못 느낄 것 같아요 저비악이야 12밀이라는 큰 샐러리 비우기가 되지만 바레장은 몸값에 비해 그동안 완소였지 그냥 준수한 에너자이저 백업 파포거든요 킹스의 고만고만 파포들과 비교해봐서 크게 메리트가 느껴지지않죠 이래저래 갑갑한 클블의 로스터군요

2008-07-09 16:49:27

클블에서 펠튼을 트레이드로 대려오고-> 펠튼으로 아테스트를 대려오는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킹스는 샬럿에 구미에 맞을만한 카드가 없기에 못대려오고요.. 펠튼 포텐만 텨진다면야 폴 데롱이가 아쉽지 않으니 우드리는 키 식스맨으로 돌려도 될것같구요.아님 작년 토론토처럼 출장시간을 반반 나눠서 기용하는것도 괜찮을것같고요.. 뭐 어차피 킹스는 백업포가도 없는 상태라...

2008-07-09 17:12:03
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 삼각 트레이드라면 꽤 좋아보이네요. 킹스 입장에서는 아테스트로 펠튼+만기계약인가요? 케니 토마스나 압둘라힘 둘 중 하나를 끼웠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데 될 지 모르겠네요.
2008-07-09 16:58:53

다른 중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에 혈안이 되서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는데 반해 클블의 행보는 어지간히 답답해 보이는 게 사실이죠. 그러나 어쩌겠어요, 당장 카드가 없는데.. 일단 오프시즌중 대형선수 수급은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습니다(아테스트는 쬐금 기대중이지만요;). 어차피 시즌이 진행될수록 협상에서 유리한 건 클블 쪽이죠.
일단은 깁순, 웨스트 재계약과 신인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보자구요.

2008-07-09 17:01:04

지금은 그게 현실적이죠. 젊은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나아진 수비 조직력...

2008-07-09 18:20:49

저는 그냥 르브론의 성장만 기대하고 있을 뿐입니다.

안정적인 2옵션...

스스로 득점할 수 있는 2옵션...

이제 바라지도 않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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