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 뉴올리언즈 호네츠, 찔러보자 FA!! 2.
아아.. 슬슬 FA 전쟁의 시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현지 기준 7월 9일부터 FA 영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7월 9일 맞나요? ;;)
이 와중에 호네츠는 그 어떤 루머조차 흘리지 않으며 잔인하리만큼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 아래는 호네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현재 호네츠의 공식 로스터입니다.
붉은 줄을 그어놓은 선수들은 모두 FA 가 되는 선수들입니다.
FA 를 제외하고 나면 단 10 명의 선수만이 로스터에 남게 됩니다.
기본적인 12인 로스터를 만들려고 해도 선수가 2 명이나 모자라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쯤되면 근거없는 루머라도 나돌아야 정상인 듯 한데 이리도 조용할 수 있는 것인지...
뭔가 어이없는 루머라도 들려오면, 그것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음모론이라도 만들 수 있을텐데
이건 뭐 소스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해서 이번에도 해외 포럼에서 호네츠 팬들이 영입하기를 바라는 선수들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스윙맨들에 대해 살펴봤으니
오늘은 백업 가드 자원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Daniel Gibson (6-2, 194) CAVS / G : 제한 FA
캐브스는 젊고 준수한 가드 자원을 동시에 두 명이나 제한 FA 로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딜론테 웨스트와 부비 깁슨이 그 주인공이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웨스트가 캐브스에 합류한 이 후, 제법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개인적으로 웨스트만큼 캐브스와 제임스에게 잘 어울리는 가드는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캐브스의 샐러리 상황이 두 선수를 모두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봤습니다.
영입 가능성 : 보통
현지 포럼에서는 크게 거론되고 있다기 보다는 간간히 이름이 들려오는 수준입니다.
파고가 FA 를 선언한 상황에서,
파고의 빈 자리(백업 가드 슬롯)를 채워줄 수 있는
최적의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파고보다 안정적인 리딩과 슛셀렉션을 가지고 있으며,
파고 못지 않은 폭발력과 외곽슛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라.. -_-;;)
2. Carlos Arroyo / Keyon Dooling ORL / PG : 비제한 FA
캐브스와 마찬가지로 매직에서도 두 명의 가드가 FA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게다가 그 두 선수는 비제한적 FA 이기도 합니다.
넬로링 3총사의 '로링'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카를로스 아로요와 키언 둘링.
영입 가능성 : 낮음
아로요의 경우, 시장에서 퍽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팅으로는 어딘지 불안해도 백업 가드로써는 굉장히 훌륭한 수준이라고 보기에..
다만 현지 뉴스/포럼에서 전혀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둘링은 호네츠에서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3.6m 을 받던 둘링보다는, 2m 을 받던 파고가 더 만만하니까요.. -_-
(그나저나 이 두 선수와 매직의 재계약 관련 소식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Jannero Pargo (6-1, 175) NOH / G : 비제한 FA
아아.. 애증의 파고.. 결국 한 번 거론하고 말았습니다.
영입 가능성 : 설마...
처음 FA 로 풀릴 때만 해도 파고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습니다만
갈 수록 파고와의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픽을 현금과 바꿔가면서까지 파고를 다시 모셔올 필요가 있을지..
그 자체가 너무 큰 의구심이 들기에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12인 로스터도 만들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타 포지션의 FA 를 영입한 뒤, 샐러리캡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최소 인원을 맞추기 위해;;)
얼리버드 익셉션을 이용한 계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설마..
4. Shawn Livingston (6-7, 182) LAC / PG : 제한 FA
의외로 이제껏 나온 선수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션 리빙스턴입니다.
개인적으로 복귀한다해도 더 이상 PG 로 뛰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하는데..
영입 가능성 : 낮음
스캇 감독이 드래프트 픽을 포기하며
"팀에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베테랑의 영입"을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리빙스턴은 그런 선수가 아니지요..
5. Sebastian Telfair (6-0, 175) MIN / PG : 제한 FA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부활의 축포를 쏘아올린 세바스찬 텔페어 입니다.
오프 시즌 초반에는 포럼에서 이 선수의 이름도 심심찮게 거론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조용해진 듯 합니다.
영입 가능성 : 낮음
리빙스턴과 마찬가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텔페어는 리빙스턴과 분명 다른 상황에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증명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팀을 보다 높은 단계로 이끌어 줄 검증된 선수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더해서 가능성을 다시금 보이기 시작한 텔페어가
CP3 의 팀으로 올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부정적입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호네츠로 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_-)
아아.. 너무 들리는 이야기가 없으니
억지로 말을 지어내면서까지 이런 글을 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리스트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 때 "배론 데이비스를 백업 가드로 영입하자" 라던가, "S&T 로 랜디 포이를 영입하자" 같은 의견도 제법 보였기에..
그냥 호네츠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하나 포스팅해보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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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첫번째 조회는 처음해보는군요. 기분 좋아 리플을...
폴의 백업과 벤치에이스를 한번에 구하기는 어렵겠죠.
모피의 부활이 필요합니다. 모피가 부활해주면 폴의 과부하도 줄어들테고... 휴식도 보장되어,
벤치가 믿음직하지 못하더라도... 휴식이 보장되겠죠.
벤치가 득점이 약한걸 해결을 못한다고 해도...
모피가 15점 이상만 득점해준다면 호넷츠는 한층 더 강해질거 같구요...
모피가 부활해주고...
쏠쏠한 fa까지 잡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