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내년 골스 포스트업은 누가 하려나;;;
암담하네요...
골스 공격이 산만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솔직히 잭슨과 배런의 나 막 쏜다!식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어떤 롤을 가지고 행해졌다고 봅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배런의 포스트업이죠.
솔직히 골스의 인사이더 중에 포스트업 요원... 없습니다. 비엔드리쉬는 포스트업을 조용히 봉인하면서 스크린만 주구장창 서고 있고(픽&롤이나 받아먹기 말곤 공격욕심이 없죠) 롸이트는 말라깽이라서 밀고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해링턴은 등빨을 보면 포스트업을 할만한데 스윙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로셔는 더더욱;;;
새로 들어온 랜돌프도 포스트업 능력은 딱히;;;
팀 전체가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셋 오펜스 시에 유기적인 느낌이 안들고 죄다 1:1에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죠...(뭐, 몇몇 열심히 뛰는 선수들 제외하면 딱히 오프볼 무브가 좋은 편도 아니구요)
엄밀히 말하면 골스의 포스트업 요원은 둘입니다. 배런과 잭슨...(아주부키도 간간히 하는데... 그야말로 간간히;;;)
잭슨은 스몰포워드 치곤 괜찮은 힘과 등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업 나름 쭉쭉 잘 밀고 들어가서 마무리를 하는 편이죠. 다만 얘가 포스트업을 시도하면 지가 어떻게해서든 마무리 해야된다는 점과(즉 패스가 없다는 얘기) 드리블링이 아주아주 저질이라서 자주 뺐긴다는 점이 약점이라서 포스트업으로 인한 파생효과가 떨어지죠.
배런은 포스트업 할 때 나름대로 패스를 잘해줍니다. 그리고 밀고 들어가는 힘도 잭슨보다 더 강하죠. 이유야 다들 아시다시피 어지간한 포인트가드는 피지컬적인 면에서 배런에게 상대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마무리 능력도 잭슨보다 좋습니다. 배런의 포스트업은 정말 골스의 셋업오펜스의 주요전술 중 하나인데 셋오펜스 시에 많이 그리울 것 같네요.
P.S 잘못하면 내년에 클리퍼스랑 경기 할 때 엘리스가 배런 막겠네요... 키는 같아도 이거 완전 미스매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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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해링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