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골스
골스는 정말 어느 분 말씀처럼 제이리치 팔아먹은 후 부터 말리는거 같네요
자비를 들여 지역팬들에게 사과문 비슷한것까지 게시했던 프랜차이져 제이리치인데....
당시 벨리넬리와 엘리스를 믿고 팔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운동능력넘치고 화려하지만 이런 스펙에서는 많지않은 '헌신적인 스타일'의 스코어러라는 점에서 골스같은 팀에게는 그야말로 감초같은 역할이었는데 말이죠.(사실 볼호그짓을 하기에는 그의 볼핸들링이 다소 부족하기도 하구요)
죽은 아이 귀만진다고 지금와서 제이리치얘기를 더 끌기는 그렇고 기왕지사 팀사정이 이렇게 된거 골스에는 짜임새있는 농구의 안정적인 PG보다 화끈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프랜시스, 마버리와 제이윌인데요
셋의 공통점이라면 사실 골스에서 영입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어렵지않게 영입할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라는 건데요.
그 중 프랜시스와 마버리는 영입하는데 필요한 출혈 여부를 떠나 살짝 도박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워낙에 푹 쉬신 분들이죠)
반대로 잘만 터진다면 그야말로 대박이 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전성기 기량이라면 자유분방 공격적인 넬슨볼과 정말 100% 싱크로인 둘이죠.
제이윌은 고삐만 풀어준다면 색토시절의 화려함은 충분히 보여주겠지만 사실 큰 기대는 들지않네요. 그저 재미난 농구로 끝날꺼 같습니다....
실은 그저 재미있어서, 그 이유 하나로 골스의 경기를 가끔 찾아보는 제 입장에선 성적은 크게 상관없지만골스팬분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피눈물나는 시즌이 될수도 있겠네요.
무튼 갑자기 나타난 신데렐라가 아니고 베테랑들 중에 누군가를 택한다면 이들 셋이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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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는 작년 기량으로 보면... NBA레벨은 확실히 아닙니다.. 아직 휴스턴 소속으로 알고 있고
몸을 만들고 있다는데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마버리는.. 어느 팀으로갈까요?;; 개인적으로는 골스는 마버리에게 완벽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버리가 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2:2 옵션과 서브리딩을 맡아줄 수 있는 가드 그리고 안정적인 점퍼를 가진 가드 혹은 포워드가 필요한데.. 조각남과의 2:2, 몬타 혹은 잭슨의 서브리딩 등은 약간 불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더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분명 예전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일 수 있다고
믿어봅니다
제이윌은 과연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가능하다면 내년 골스 바스켓은 정말 최고로 재밌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