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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픽에 대한 기대치는 즉시 에이스여야 한다.(오든, 로즈의 예상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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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6 00:38:31


아시다시피 다음 시즌 무대에 데뷔할 1픽 신인은 2명이죠
로즈와 작년 1픽이었던 오든...

그리고 그들과 함께 시즌을 맞이할 팀의 팬들은
그들이 얼마나 활약 할지, 그들을 통해 팀이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이곳의 의견들은 두선수 모두 좋은 신인이고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지만
당장 내년에는
오든은 15/10만 해주면 만족이고
로즈는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중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1픽 입니다.
미래를 보고 드래프트하는 것은 맞지만
1픽은 거기에다가 즉시 전력감을 뽑는 것입니다.
아니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 당장 팀을 책임질 선수를 뽑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80년대 1픽이었던 랄프 샘슨(83년), 올라주원(84년), 유잉(85년), 로빈슨(87년)의 루키시절까지는 너무 멀게 느껴지기에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90년대 부터 지금까지의 1픽 선수의 루키시절 기록을 뒤져 보았습니다.
(솔직히 좀 노가다 였습니다.)



(득점 / 리바 / 어시 / 블록 / 스틸 / 필드골)

1990

데릭 콜먼

18.4 / 10.3 / 2.2 / 1.3 / 1.0 / 467

1991 레리 존슨

19.2 / 11.0 / 3.6 / 0.6 / 1.0 / 490

1992

23.4 / 13.9 / 1.9 / 3.5 / 0.7 / 562

1993 웨버

17.5 / 9.1 / 3.6 / 2.2 / 1.2 / 552

1994 글렌 로빈슨

21.9 / 6.4 / 2.5 / 0.3 / 1.4 / 451

1995 조 스미스

15.3 / 8.7 / 1.0 / 1.6 / 1.0 / 458

1996 아이버슨

23.5 / 4.1 / 7.5 / 0.3 / 2.1 / 416

1997 던컨

21.1 / 11.9 / 2.7 / 2.5 / 0.7 / 549

1998 캔디맨

8.9 / 7.9 / 0.6 / 1.2 / 0.6 / 431

1999 브랜드

20.1 / 10.0 / 1.9 / 1.6 / 0.8 / 482

2000 케년 마틴

12.0 / 7.4 / 1.9 / 1.7 / 1.1 / 445

2001 콰미

4.5 / 3.5 / 0.8 / 0.5 / 0.3 / 387

2002 야오밍

13.5 / 8.2 / 1.7 / 1.8 / 0.4 / 498

2003 르브론

20.9 / 5.5 / 5.9 / 0.7 / 1.6 / 417

2004 드와잇 하워드

12.0 / 10.0 / 0.9 / 1.7 / 0.9 / 520

2005 앤드류 보것

9.4 / 7.0 / 2.3 / 0.8 / 0.6 / 533

2006 바그냐니

11.6 / 3.9 / 0.8 / 0.8 / 0.5 / 427

2007 오든
시즌 아웃


어떻습니까?


특히 90년대 지명된 선수들은 보면 대부분이 당장 팀의 에이스

절반이상이 리그에 큰 반향을 일으킨 선수들 입니다.


완전 실패작인 캔디맨을 제외하면

실패한 1픽으로 꼽히는 콜먼, 조 스미스 조차도 루키 시즌부터 준수한 기량을 보여 줬고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글렌 로빈슨, 레리 존슨, 브랜드 역시 당장 에이스 였습니다.


웨버, 아이버슨, 던컨, 샥은 리그를 바꿔놓은 위대한 선수 들이구요.




2000년대 들어 고졸 및 외국 선수의 잇따른 1픽 지명으로

루키시절 성적이 많이 내려갔지만


규정의 변화로 이번시즌 활약할 로즈나 오든은 모두 대학을 경험 하였습니다.(비록 1년일지라도)

거기다 작년이나 올해의 드래프트 자원은 나름 괜잖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든이나 로즈의 루키시즌의 기대치는 분명


고졸 선수나 외국 선수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번에 데뷔할 신인들의 루키시즌의 기대치는(예상치가 아닌 기대치)


적어도 해당팀의 팬이라면


90년대의 당장 슈퍼스타의 기대치는 아니더라도


90년대 평작인 레리 존슨, 글랜 로빈슨, 브랜드의 루키시즌 활약 정도는 기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1픽이니까요.,,

우리가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지만


1픽은 미래가 아닌 바로 다음 시즌 팀의 성적을 바꿀 수 있는 선수를 뽑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시즌을 망친다는 의혹을 받을 만큼 1픽을 갈구하는 팀이 많고


이걸 방지하기 위해 복잡한 산식을 써가며 로터리를 하는 거고


매년 플옵에 탈락한 팀들이 로또를 잡기위해 잠을 설칩니다.


이게 1픽의 가치이고


1픽 선수들은 미래가 아닌 당장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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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8-07-06 02:56:32

15득점 7어시스트면 마버리의 루키시즌 정도 성적이내요(96년 4픽)
당시 마버리도 대학 1년만 마치고 왔으니까
좋은 비교가 되겠내요

2008-07-06 00:44:27

얼리 엔트리가 잦아지면서 1픽은 바로 에이스급 활약을 해야 된다! 는건 좀 힘들어 진 것 같네요.

2000년대에 이런 경우는 르브론 밖에 없어보입니다.

하워드도 저 성적이면 에이스라고 하긴 좀 부족하죠.

2008-07-06 00:52:40

좋은글 잘 봤습니다

예전 1픽들의 기록을 다시보니 의외의 결과도 상당수 보이는군요. 캔디맨도 아주 죽쒔다고 보긴 어렵고(물론 기대치엔 크게 벗어났지만...) 콰미는 좀 심하군요. 출전시간을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좀 더 비교가 쉬웠을텐데 요건 쬐끔 아쉽네요.^^

1픽에 뽑힌 선수가 다음시즌 바로 팀을 바꿀 수 있는 역량을 지녀야 한다는 것은 그러면 좋은것이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1픽을 받은 팀입니다. 꼴찌권의 팀이라는거죠. 그 꼴찌팀을 갓 들어온 루키가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NBA가 만만한 리그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물론 샤크나 던컨같은 괴물급 루키는 제외하고 말이죠)

1픽에 뽑힌 선수야말로 장기적 안목을 보고 데려오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1픽이란건 받고싶어도 받기 정말로 어려운 어쩌면 팀 역사상 한번도 가져보지도 못 할 수 있는 로또입니다.(우리 곰돌단 보세요) 흔히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만큼 이를 활용하여 팀의 미래를 구상하는 하나의 주춧돌로 삼아야겠죠. 당장 다음 시즌의 성적향상을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면 트레이드가 더 빠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기록중에 재미있는 것은 2000년대 들어서 미국인 대학 출신 선수가 1픽되는 경우는 오든이 처음이었군요. 콰미는 고졸, 야오는 외국인, 르브론도 고졸, 하워드도 고졸, 보것과 바르냐니는 외국인... 보것이 NCAA출신이긴 하지만 호주사람이다보니... 오든과 로즈는 미국 대학 출신 1번픽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필요는 있겠네요

2008-07-06 01:05:45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 에 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WR
2008-07-06 03:06:57

미래가치가 물론 가장크죠

하지만 당장의 활용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 1픽이라고 생각하구요

2008-07-06 01:02:04

물론 몇몇 예외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2008-07-06 01:08:06

근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게...(정확한 자료는 찾아보지 않았어요~ 느낌상~)

예전 1픽들은 대학물을 좀 오래 먹고 나온반면 요즘 1픽들은 대학1학년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막상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네들의 활약이 예전 선수만 못한 않은 것 아닐까요?

아래 오든 - 던컨 비교도 그렇지만 오든이 아무리 역대급 센터의 기량을 보여 줄 것이다 그래도

대학 4년을 마친 던컨하고의 활약상이나 기량은 당연 하늘과 땅차이죠~

2008-07-06 01:20:16

고졸 선수와 대학 1년 마친 선수가 달라봤자죠.

외국인 선수는 외계인입니까?

외국인 선수가 1픽에 뽑혔다면 당해 미국내 대학 출신 선수 중에 그만한 인재가 없었다는 얘기일뿐이죠.

단지 고졸선수보다 1년 더 대학 무대 경험이 있고 외국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기대치가 달라진다는건 말이 않되는듯 합니다만......

90년대 이후에 아무리 1픽이라 한들 팀의 리빌딩 중심으로 놓을지언정 당장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면서 다음 시즌을 구상했던 경우가 몇 번이나 될까요?

정말 그 정도가 될려면 예전 던컨처럼 대학무대를 말그대로 완벽하게 지배했던 선수가 아니고서는 힘들다 봐야죠.

대학 1년 뛰면서 NCAA 우승은 할 수 있을지언정 완벽히 지배했다고 평가될 선수는 몇 년에 한번? 아니 십년에 한 번 나오기도 힘들겁니다.

대학무대를 말그대로 지배했다고 치더라도 NBA 무대는 커녕 비록 로터리 픽 이하의 팀일지언정 소속팀이라도 픽된 다음해 에이스로 우뚝서는건............. 막장 오브 막장팀에서나 가능한 얘기일겁니다..

WR
2008-07-06 03:04:47

90년대 드래프트 된 선수중에서 만도
샥, 글랜로빈슨(베이커도 있었지만), 아이버슨, 던컨(로빈슨과 함께), 브랜드는 당장 팀을 이끌었죠
콜먼, 웨버, 존슨도 넓게보면 그랬다고 할 수 있고...
80년대는 그보다 더 심했고...

의외로 1픽에대한 당장의 기대치도 상당히 큽니다.

그것이 2000년대로 오면서 많이 퇴색 되었지만
그래도 1픽은 1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에서도 누누히 밝혔듯이 기대치가...

2008-07-06 01:32:33

캔디맨과 콰미가 너무 두드러지게 눈에 띄네요. 제가 성격이 좀 positive하지 못한가 보네요 ;;

2008-07-06 02:45:14

아뇨

2008-07-06 07:02:18

일단 지난시즌 2픽 듀란트는 위의 엄청난 1픽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밀리지 않는 성적을 냈죠.

오든도 듀란트 정도의 즉시전력감평가는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잘못 알았을수도 있지만...)

듀란트가 +20점 시즌을 보낸 것처럼 오든도 더블더블시즌은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8-07-06 13:57:24

2번픽..3번픽으로 뽑혔던..선수인 듀란트,호포드때문에..오히려 오든이 위축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섬머리그때..의외로 반칙많이 당하던데..

2008-07-06 14:01:07

글렌로빈슨이 루키때 저런 스탯을 올렸을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말로 다할수 없을 정도였는데...

커리어 내내 저정도 스탯으로 마무리됐죠 조던의 뒤를 이어서 향후 몇년뒤에

득점왕은 당분간 로빈슨이 차지하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2008-07-06 22:08:05

콰.....콰미.........조....조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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