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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의 섬머리그 로스터.

 
  1424
2008-07-05 01:26:28

아직 미네소타 홈페이지에서는 확정된 로스터를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RealGM에서 mnWI라는 분이 소스를 제공해주셔서 대략적인 로스터는 알게 되었죠.

확정발표가 나지 않은 것이, 아직 두 선수의 참가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그 둘은 미네소타의 2라운드 1픽 니콜라 페코비치와 골스에서 FA로 풀린 패트릭 오브라이언트입니다.

대충 내일 이내로 공식발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두고 봐야겠군요.^^

이번에는 포이, 맥칸더, 크랙 등은 참가하지 않습니다. 현재 미네소타의 NBA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중

참가하는 선수는 플로리다 듀오인 브루어와 크리스 리처드,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케빈 러브입니다.

이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말씀드린 바 있으니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외의 선수들.....대개 썸머리그에 초청받는 선수들이 그러하듯이 한국팬들 입장에서는 '듣보잡'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잠시나마, 그리고 잘만 하면 앞으로 쭉 늑대가족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들이라...

그 '듣보잡'들 중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몇 명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Drew Neitzel




미시건 스테잇의 스타였던 포인트 가드, 드류 네이첼입니다.

미네소타가 이 챌머스를 트레이드한 것은 이 친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포럼의 미네소타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입니다.

어시스트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리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턴오버가 적은 타입입니다. 대학에서는

40%를 넘나드는 3점슛 성공률을 보이는 위력적인 외곽슈터였죠. 높은 BQ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사실 드랩에서 2라운드 중후반에 지명될 확률이 높다는 평이었는데, 결국 언드래프티가 되었죠.

워크아웃 때부터 따로 인터뷰동영상까지 꾸밀 정도로 관심을 보이던 미네소타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단점은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것과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데릭 로즈에게 처절하게

털리며 주가가 수직하락한 것이 언드래프티가 된 최대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6-0의 작은 키도 단점이구요.

하지만 백업 포인트가드로서는 어느 정도 기대해볼 여지가 충분한 선수입니다. RealGM 포럼에서는 이미 이 선수를

미네소타의 두번째 포인트가드로 기정사실화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썸머리그에서는 선발 포인트가드로 출장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 과연 맥헤일의 눈에 들어서 최후까지 로스터에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이 친구의 신장은 6-0이 아니라 6-1입니다. 메져먼트 결과 대학 때의 프로필보다 약간

더 크다는 것이 밝혀졌죠.^^











*Bryce Taylor




역시 2라운드 중후반 픽으로 꼽히다가 언드래프티가 되어버린 오레곤의 브라이스 테일러입니다.

끝내주는 하드웨어를 가진 Athletic Freak입니다. 신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윙스팬이 6-9에 달하고

버티컬 점프가 무려 41인치입니다. 엄청나죠...

힘도 좋아서 벤치프레스를 16회나 기록했습니다. 스피드와 순발력 측정에서도 평균 이상이었구요.

다만 농구능력 자체는 참 고만고만합니다. =.=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무엇하나 확 이렇다 할 만한

장점을 들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딱히 단점을 꼽으라면 그것도 애매합니다만;;;)

하드웨어는 충분히 NBA급이니만큼, 썸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백업 2번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저냥 뭐든지 평균만큼 하는 괴물같은 운동능력의 소유자...여기서 평균이란 대학무대에서의

평균이었으니까....사실 현재로서는 운동능력만 좋은 원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가드 포지션의 백업이

절실한 미네소타이니만큼, 다른 팀보다 기회는 더 많다고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외모와 멋진 덩크가 참 마음에 들어서 이왕이면 잘해줘서 살아남길 바랍니다.^^;;)











*Vincent Grier




브라이스 테일러와 백업 2번 자리, 썸머리그에서는 선발 2번 자리를 놓고 경합할 빈센트 그리어입니다.

득점머신이죠. 어찌보면 테일러보다 좀더 당장의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고, 완성도면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어리고 최상급의 하드웨어를 가졌으며 포텐셜 면에서 앞서는

테일러가 살아남았으면 좋겠군요.^^











*Longar Longar




정말 특이한 이름의 이 선수. 어디 아프리카 출신이 아닐까 싶은 이름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왠걸, 고향도 미국이고 고등학교

대학교 다 미국에서 나온 엄연한 아메리칸입니다. 그렇다면...퍼스트네임이 롱가이고 패밀리네임도 롱가라는 이야기인데....

음, 깊은 생각은 관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 운율도 있고 좋네요 뭘.

6-11의 신장과 9-1.5의 높은 스탠딩리치. 한 마디로 '높이'가 최대장점인 선수입니다. 내노라하는 7푸터들과 비교하면

초라하지만...뭐 높이 자체는 NBA에서도 충분히 센터급입니다. 하지만 마르고 근육이 부족한 체형...

공격에서는 생각보다 쏠쏠했지만, 대학무대에서의 이야기이죠.=.=

이번 썸머리그에서는 페코비치나 패트릭 오브라이언트가 합류하지 않는다면 크리스 리처드의 백업센터로

10분 이상은 출전할텐데, 짧은 출전시간 동안에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이름은

참 스타성이(?) 풍부하네요.^^;;;










마지막으로, 미네소타의 썸머리그 Best 5를 예상해보겠습니다.

PG의 네이첼과 SF의 브루어, PF의 러브는 뭐 100%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센터 자리는

페코비치나 오브라이언트의 합류가 변수인데...일단은 선발 C는 크리스 리처드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군요.

SG는 테일러와 그리어의 경합입니다. 아마 한 두 게임 정도 두 선수를 비슷비슷한 시간 동안 기용해보고

결정하리라 봅니다. 저는 테일러를 밀지만...^^;; 역시 두고 봐야 할 문제군요.
9
Comments
2008-07-05 01:29:13

롱가 롱가... 왠지 이름에 중독성이...

WR
2008-07-05 01:31:21

저는 이 선수와 갈리날리가 골스로 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랬다면 벨리넬리-갈리날리-롱가롱가로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라인업이 완성되었을 텐데...

그저 아쉽군요. (뭐가?)

2008-07-05 02:14:43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가드 포지션이 부족한 미네소타인만큼, 좀 괜찮은 선수를 건지길 기대해봅니다.

드류 네이첼이라는 선수는 요즘 매냐에서 상당히 자주 이름이 언급되네요

얼마나 괜찮은 선수일지는 몰라도, 포이의 백업이 전무한것이 현실이니 대박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크리스 리처드가 'Go-to Post move'를 장착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공격면에서 좀 더 다듬어지면, 리그의 내노라하는 백업 파포들과도 밀리지 않는 경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혼자서나마 기대하고 있답니다

2008-07-05 02:58:33

롱가롱가 동생 이름은 붕가붕가인가요?

2008-07-05 04:09:47

기대되네요 ㅎ

빈센트 그리어라는 선수가 대박터지면서 제 2의 맥칸더가 되기를 바라는..

2008-07-05 06:57:18

롱가롱가가 미네소타로 갔군요

2008-07-05 11:10:29

롱가롱가
살아남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2008-07-05 23:27:04

롱가롱가를 소닉스로 보내려는 수작이시더니 결국은 미네였다능 ^^;

WR
2008-07-06 11:13:33

완전 손익스 스딸인데....아쉽군요....
뭐 미네도 6-11의 높이는 필요하니, 페코비치와 팻오 둘 다 못 데려오고 롱가롱가의 썸머리그에서의

활약이 괜찮다면, NBA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름으로 인기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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