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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마스삼촌 진정한 속내 추측...디트가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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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4 20:54:43

시간이 여유롭게 나서 이렇게 하루에 글을 두개나 올립니다.

듀마스 삼촌의 오프시즌 행보는 그를 믿고 있었던 팬으로서 상당히 불안하고 못 마땅한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제껏 절대적인 신임을 보여준 주전선수들 전원이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여 버리면서 더더욱 걱정되더군요.

아무튼 제가 어떻해서든 추측해본 봐로는 이 모든게 듀마스의 연출이자 연기라고 생각됩니다.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문과 루머를 터뜨려서 선수단 전원에게 자극을 주려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주전 너희들도 좀 동기부여 받고 정신차려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실지 멜로천시+프린스라던지 배런 데이비스를 데려오려 한다는것이 공식적인 루머로 보도 되었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상대팀에서 할 필요성을 못 느낄 그런 트레이드이기에 당연히 퇴짜 맞을 것이라는 확신아래 행동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듀마스 삼촌이 이성을 잃고 무리수를 둔 거라고 해석되겠지만 어찌됐든 그토록 냉철하던 사람이 졸지에 변한건 다소 일어나기 힘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천시, 프린스 같은 경우 어찌보면 가장 충격이 컸을 텐데 이번 계기로 자극 단단히 받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길 바랍니다.
특히 프린스 같은 경우 계속되는 플레이오프 부진 현상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체력문제가 가장 신빙성있는 것 같은데, 정규시즌 내내 체력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었음에도 여전히 플옵에서 심각히 부진했다는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갈 점이라고 봅니다......(사실 보스턴의 수비, 특히 프린스를 마크했던 진실이 형의 수비+가넷의 수비가 너무 좋았던 게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프린스가 체력 회복, 나아가 체력 향상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오프시즌 이건만 다시 올림픽 대표로 오프시즌을 보내게 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되어 보이네요.

어찌됐든 든든한 3번 백업 보강만이 살 길 같습니다.
제가 보았을땐 제임스 존스,포지가 가장 피스톤스에 적합한 선수 같네요.
제임스 존스는 포틀이 3번자리에 유망주가 포화되면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노려볼 만한 것 같습니다. 포지는 피스톤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는 하지만 보스턴에 정착할 가능성이 가장 크기에 그저 희망사항으로만 꼽고 싶네요.

이 두선수가 안 된다면 나머지 최선의 선택은 피에트러스 같구요. 여튼 존스-포지-피에트러스 셋 중에 하나 제발 와서 프린스 부담을 제대로 덜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존스가 참 땡기네요. 3점슛이 너무나 정교한 선수라 프린스 백업을 넘어서 디트에 부족한 부분마저 해결해줄 거라 기대됩니다.


아무튼 주크루가 아무리 위력을 발휘했더라고 그들은 루키이거나 경험이 부족하기만 했습니다.
이제 이들이 한시즌을 겪으면서 많은 성장을 이루어냈고 특히 스터키는 엄청난 도약을 하였습니다.

보스턴에게 진것은 보스턴 선수들이 디트 선수들보다 우승을 더욱더 열망했던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 봅니다.
결국 그런 승리에 대한 열망과 열정의 크기만큼 보스턴이 디트보다 보다 강했습니다.

그런 최강 보스턴에 맞서 디트는 충분히 멋지고 감동적으로 잘 싸워 주었습니다. 2006-07시즌처럼 플레이오프에서 클블에게 내리 4연패 할때처럼의 무기력한 모습은 적어도 보여주진 않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충분히 잘 싸운 것입니다.

그러니 팀의 전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기존의 주전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되 그들의 능력을 여전히 굳게 믿으며, 또한 혈기 넘치고 재능있는 유망주 선수들을 더더욱 믿고, 이들에게 기회를 주며,활용하는.......그로 인해 다양한 선수 기용과 조합을 보여주면서 디트의 가장 큰 강점인 팀 바스켓볼을 하는 것이 디트의 살 길이라 봅니다.


천시-스터키
립 - 아프랄로
프린스 - 의문의 사내
맥다이스 - 맥시엘
쉬드 - 아미르

그리고 칙삼이! 여기에 + 누군가;

이렇게 12인 로스터라면 여전히 경쟁력 있습니다.
플옵에 주크루들이 스터키를 제외하고 빛을 못 본것이 내심 아쉬운데, 다가올 2008-2009시즌에는 작정하고 정규시즌엔 주크루 육성에 모든 것을 걸기를 바랍니다. 모든 걸 제쳐두고 오로지 그 하나에만 집중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쉬드-맥다옹의 출전을 좀 제한해야 한다고 보구요(연세도 적지 않으신 옹들이라 체력관리 철저히 해줄겸 해서 정규시즌엔 쉬엄쉬엄 뛰게 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들의 플레이 타임을 아미르 칙삼이에게 마구마구 나눠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궁극적으로 쉬드 24분 정도. 맥다 20분 정도로 출전시간을 제한하면서,
맥시엘 20분, 아미르 20분 칙삼이 12분 이런식 출전시간이 아름답게, 그리고 꾸준히 분배되었으면 하네요.

이는 천시,립, 프린스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어지간한 일 없으면 이들이 30분 이상 출전하는 경기가 정규시즌엔 단 한차례도 안 나왔으면 합니다만.........;; 이건 팬으로서의 지나친 욕심이긴 합니다. NBA리그가 그렇게 출전시간 일일이 조정하고 제한하면서 치뤄내기에 만만한 리그가 아니니까요......그래도...그래도 그랬으면 합니다

진지하게 정규시즌 4,5위정도를 목표로 하면서 유망주들이 마음껏 뛰놀고 경험쌓게 기회를 제대로, 변함없이 준다면 다음시즌 플옵 좀 더 경쟁력있어 질 거라 믿어봅니다.


아무튼 부디 디트의 주축 선수들이 어이없는 트레이드 되질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쉬드도 2008-0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감되는데 부디 남아주길 바랍니다. 한시즌만 성질 꾹꾹 참고, 좀 더 일관성있는 공격에서의 모습으로 디트의 골밑을 지켜주었으면 하네요. 쉬드 없으면 디트 골밑 수비는 속절없이 와르르 무너질 것을 알기에 쉬드가 아무쪼록 남길 바랍니다...
그리고 쉬드가 마지막 계약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디트에 계속 남을 기회를 잡았으면 합니다....


아......부디 안정적인 3번 백업 보강........이번에 드래프트로 뽑은 샤프가 3번 정착이 가능하다고 듀마스 삼촌이 밝히긴 했지만 사실 도박성 강하기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렵니다...;


부디 제임스 존스, 포지, 피에트러스 셋 중 한 명 꼭 잡는 쾌거를 이룩해내길 바랍니다.


듀마스 삼촌... 모든것이 다 연기였고 연출이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디트팬들에게 다시 믿음을 주면서 완전소중 듀마스 삼촌으로 멋지게 귀환하길 바랍니다.
디트 담 시즌에도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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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07-04 20:57:10

듀마스 삼촌 유주얼서스펙트?

2008-07-04 21:47:20

수비 어느정도 되어주는 백업 3번이 있으면야..

거기에 어느정도 사이즈되는 인사이더도 있었음 하네요.

그리고 쉬드 트레이드 루머 떳을때 좀 진지한 분위기이길래 이해가 안됐습니다

디트 컬러에도 잘맞고 테크니컬 파울받고 그런다지만 그렇다고 팀 케미스트리 해치는 선수인가요?

2008-07-04 21:55:08

선즈팬인지라 제임스 존스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선수 대단히 쏠쏠한 선수죠. 자유투 포함해 3점슛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도 준수한 하드워커입니다. 무엇보다 팀플레이 마인드가 확실하고, 매우 성실하죠. 베스트 초이스라고 확신합니다.

2008-07-04 22:05:18

F-MJ 님께서 피스톤스에 관한 글을 올려주시는 게 얼마만인가요? 무척 반갑습니다.
제 견해로는 일단 듀마스의 선언은 엄포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일을 저지르겠다는 의욕은 강했죠.
다만 저질로 놓고 보니 자기의 말에 해당하는 best player 가 언뜻 보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best player 를 내놓을 팀도 마땅치 않죠. 비슷한 수준의 선수를 맞바꾸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현, 피스톤스의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임엔 틀림없지만 1:1로 슈퍼스타를 데려올 만큼의 지명도가 없습니다. 결국 2:1 아니면 다자간 트레이트를 감행해야 한다는 얘긴데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큰소리는 쳐놓았는데, 그 큰소리가 뻥카가 아니었음을 보여주자니 현실적으로 카드가 없고. 아마 조도 난감한 상황일 겁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일종의 자존심 지키기인데요. 자기의 말에 권위를 부여하려고 억지로 틀드를 감행했다간 팀을 말아 먹게 된다는 것이죠. 지금 멤버로도 충분히 동부 1,2 위를 다툴 수 있음에도 말이죠.

끝으로 3번 백업으로는 현지언론에서도 현실적으로 제임스 존스가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은 모양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디펜스가 좋은 피에트루스를 선호하지만 이 친구도 최소 5m은 원할 것 같네요. 조가 한 선수에게 풀로 미드레벨을 주진 않겠다고 했죠. 그러니 결국 제임스 존스 아니면 맷 반즈로 결정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면 과연 지난 시즌의 자비즈 헤이즈와 다를 게 뭔가 하는 점이 의구심으로 남게 됩니다.

2008-07-05 08:34:52


올해는 Theo Ratliff 를 안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회를 줘야 할 영건들이 한둘이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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