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일에만 집중하고, 사력을 다해야 결과가 잘나온다는건 현 시대의 흐름에서 정답은 아니죠.
시대도 변해왔고, '놀이문화'와 '스트레스 해소문화'가 일상 생활, 일의 능률 에서 얼만큼 중요한지는 이미 의학 논문에서도 언급될 정도입니다.
괜히 신생 대기업들이 '노는 듯한', '편안한' 근무환경을 강조하는게 아니죠. 진짜 직원 복지만을 위해서 그렇게 할까요?
미국 회사들만 봐도 아이들 생일잔치,아이 첫 야구 시합한다고 회의 빼먹고 편의 봐주는 기업이 상당수입니다. 그 기업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나요?
운동도 마찬가지죠. 애초에 훈련을 죽어라 열심히 하고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성과가 나온다는 개념이 개개인의 생각차이에 따라 이견이 있을 상황이라고 봅니다.
자유 훈련 많이 하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가 스파르타 훈련으로 유명한 지로나보다 성적이 나쁜가요?
김성근식 펑고 훈련, 야간훈련이 최근 성과를 거두었나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만 봐도, 자율훈련을 증가시키고 개개인에 엄격한 관리를 줄인 첼시가 오히려 성적이 작년보다 좋아졌죠.
경기전날 알리는 시합에 집중하기 위해 매번 잠자리를 가졌다는데 왜 그는 시합에서 그정도의 집중력을 보일수 있었나요?
신체리듬은 매우 복잡하고, 스트레스와 압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아직 미지의 영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증명된 체계적 훈련을 잘 지킨다면 그 이후의 개인 리듬 조절 방식은 성적향상을 위한 부분에서 조차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혼자 일찍나와서 늦게 퇴근할 정도로 훈련 열심히 한다고 개인 성적이나 스킬이 향상된다는 보장이 어디에도 없죠. 관련 근거가 있다면 한번 보고 싶네요.
시합전날 밤늦게까지 게임해서 그날 경기에 지각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까지 게임했을 때 경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 증명도 전혀되지 않은 상태에서, 밤늦게까지 게임하면 다음날 경기력이 떨어진다라는 전제시 하고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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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가 아니라 at 마드리드 아닌가요? 그거는 일단 at의 전력이 바르샤보다는 낮아서 어쩔수없는거고 시메오네 전술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겁니다. 그리고 맨시티는 펩이 완벽주의자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쓰죠. 그래서 작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요. 팀의 상황마다 맞는 훈련 방식이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