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특정일에만 집중하고, 사력을 다해야 결과가 잘나온다는건 현 시대의 흐름에서 정답은 아니죠.

 
1
  1302
Updated at 2018-09-20 15:16:31

시대도 변해왔고, '놀이문화'와 '스트레스 해소문화'가 일상 생활, 일의 능률 에서 얼만큼 중요한지는 이미 의학 논문에서도 언급될 정도입니다.


괜히 신생 대기업들이 '노는 듯한', '편안한' 근무환경을 강조하는게 아니죠. 진짜 직원 복지만을 위해서 그렇게 할까요?


미국 회사들만 봐도 아이들 생일잔치,아이 첫 야구 시합한다고 회의 빼먹고 편의 봐주는 기업이 상당수입니다. 그 기업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나요?


운동도 마찬가지죠. 애초에 훈련을 죽어라 열심히 하고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성과가 나온다는 개념이 개개인의 생각차이에 따라 이견이 있을 상황이라고 봅니다.


자유 훈련 많이 하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가 스파르타 훈련으로 유명한 지로나보다 성적이 나쁜가요?


김성근식 펑고 훈련, 야간훈련이 최근 성과를 거두었나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만 봐도, 자율훈련을 증가시키고 개개인에 엄격한 관리를 줄인 첼시가 오히려 성적이 작년보다 좋아졌죠.  


경기전날 알리는 시합에 집중하기 위해 매번 잠자리를 가졌다는데 왜 그는 시합에서 그정도의 집중력을 보일수 있었나요?


신체리듬은 매우 복잡하고, 스트레스와 압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아직 미지의 영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증명된 체계적 훈련을 잘 지킨다면 그 이후의 개인 리듬 조절 방식은 성적향상을 위한 부분에서 조차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혼자 일찍나와서 늦게 퇴근할 정도로 훈련 열심히 한다고 개인 성적이나 스킬이 향상된다는 보장이 어디에도 없죠. 관련 근거가 있다면 한번 보고 싶네요.


시합전날 밤늦게까지 게임해서 그날 경기에 지각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까지 게임했을 때 경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 증명도 전혀되지 않은 상태에서,  밤늦게까지 게임하면 다음날 경기력이 떨어진다라는 전제시 하고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좀 놀랍네요.

9
Comments
Updated at 2018-09-20 15:20:12

지로나가 아니라 at 마드리드 아닌가요? 그거는 일단 at의 전력이 바르샤보다는 낮아서 어쩔수없는거고 시메오네 전술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겁니다. 그리고 맨시티는 펩이 완벽주의자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쓰죠. 그래서 작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요. 팀의 상황마다 맞는 훈련 방식이 있는겁니다.

WR
Updated at 2018-09-20 15:41:17

지로나 fc맞습니다.(이번에 백승호가 들어간 팀), 그리고 펩은 전술에 있어서 완벽주의자지만 그렇다고 훈련강도를 굉장히 혹독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선수관리에 있어서 집착하는 편이긴 하지만요.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훈련강도와 선수관리측면에서 정답은 없다라는 겁니다. 각각의 개개인적 특성이 있고, 팀도 그 팀의 전술 운영 방식에 맞춰서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거죠. 무조건적인 노력만이 더 좋은 경기력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8-09-20 15:43:26

지로나가 어떻게 훈련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년 승격팀이랑 바르샤랑 비교하는건 격차가 너무 큰거 같네요. 백승호는 저번시즌에 이미 지로나 b팀에 있었습니다. 저도 훈련을 많이 한다고 성적이 잘나온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018-09-20 15:59:35

마이클 조던도 하루 웬종일 농구만 한거 아니고 포커도 많이 치고 골프도 많이 쳤죠.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잠도 안자면서 연습끝나면 골프치고 카드치고 그래가지고 바클리였나 누가 나는 도저히 너처럼은 못놀겠다 이러면서 자러가는 장면이 드림팀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도 나옵니다 

Updated at 2018-09-20 16:50:19

당연히 일과 휴식(여가)의 밸런스가 맞아야겠죠~

단지 각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사람일수록 일의 양도 많고 집중도가 뛰어날 가능성이

높고 쉴 때도 확실하게 쉬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의 경계가 애매해서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많죠!

 

또한 무엇보다

- 해야 할 것을 하고 나서 쉬는 것이냐?

- 우선 쉬고 해야 할 것을 하느냐?

 

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2018-09-20 18:01:52

아직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노력의 절대적인 양이 중요합니다. 당장 월스트리트의 살인적인 근무량과 DARPA나 나사만 보더라도 그러죠. 스포츠에서도 코비부터 호날두 마이클 펠프스 페더러 나달, 히딩크 감독까지다양하죠. 구글같은 곳은 분명 노력과 성과가 비례하진 않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노력의 절대적인 양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마존이나 애플도 이미 이분야에서 유명하죠

Updated at 2018-09-20 18:54:04

정답은 아니겠지만 한 분야에대한 노력의 양이 결과로 바로 직결되는 예도 상당히 많습니다.

말씀하신 예시는 관리와 휴식의 중요성에 타당한 예시인것 같아요.

노력만이 중요시되던 과거에 비해 관리와 휴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다만 최고가 되기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은 불변의 진리인것 같습니다.

2018-09-20 19:14:12

사실 괴로움을 참고 노력할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것 자체가 일종의 재능입니다. 어느 영역이건 탑 티어에서는 재능을 끝까지 밀어붙일수 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곤 하죠. 일반적으로는 억지로 참고 일을 더 한다고 꼭 성과가 나온다고 하기 어렵지만, 최고의 재능들이 부딪히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본업에 힘을 쏟는 경우가 성과가 좋겠죠. 물론 남이 강요해서 되는 일은 아니긴 합니다.

2018-09-20 20:35:39

일단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의 예시는 좀...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의 성적차이는 훈련방식의 차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선수들의 기량차이때문이 아닌가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