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엔 칼말론이나 샤킬오닐같은 선수 안나요?

르브론은 말론이랑 스팩은 비슷한데 골격은 훨씬 슬림?하더라고요

그쵸 아무래도 시대가 다르니까요. 르브론이 90년대에 뛰었으면 컴페리슨이 말론+ 매직 이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좋은 의견이지만, 매직의 체격과 패스에 조던의 운동능력과 득점력을 지닌 선수가 더 그럴싸하게 느껴지네요

맞습니다.MJ+MJ가 최고의 컴페리슨이지만 플래이스타일의 변화를 표현하려다 보니 그렇게 됬네요

https://m.youtube.com/watch?v=2uWPKNUwEtw

근데 샼은 그 덩치에 빠르다 라고 하면 엄청 빠르지만 또 요즘 빅맨들처럼 가드마냥 뛸 수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커즌스보다는 확실히 빠릅니다. 체력문제 때문에 경기내내 그러지는 못해도 클러치 타임에는 던컨이나 노비도 막았죠

올랜도 샥보다 운동능력 좋은 7풋 빅맨이 누가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커즌스는 느린선수가 맞는데 미스매치 상황에서 카펠라 AD 타운스 만큼 빠를수 있을까요?

그건 힘들다고 봅니다. 1대1 위주에서 미스매치로 빅맨의 롤이 변했고,체급 차이가 크죠. 샥 몸무게는 올랜도 기준 136 레이커스 기준 150정도가 공식적인 수치인데 이정도면 올랜도 기준으로 잡아도 위의 선수들보다 20킬로 이상 더 나가죠. 110기준으로 잡으면 포인트가드와 빅맨 차이 급입니다

운동능력만 놓고보면 제독이 더 빠르고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무게가 가벼우니까요.. 

아닙니다. 그건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저만한 재능의 선수가 안나오는거라고 봐야 합니다.  오닐이 수비를 잘 못한다 등한시 한다 말을 하곤 하지만 젊은 시절엔 여간한 가드들 사이드스텝으로 따라가는걸 그리 힘겨워하지 않았습니다.  마인드와 수비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그런거지, 그 키에 신장으론 엄청난 활동량과 스피드를 가진 선수에요.  게다가 말론은 오닐보다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선수죠.  

단적으로 지금 A급빅맨인 앤소니 데이비스나 타운스보다 저 두 선수가 결코 느리지 않아요.

오닐은 작정하고 수비하면
작은 선수의 풋웍에 바로바로 반응했죠
말론은 나이 먹고 대인수비가 더 발전한듯 했죠 피지컬이 받쳐준단 말

오닐은 어디까지나 그 사이즈 대비 스피드와 유연성이 괴물인거지 AD나 타운스만큼 빠르진 않죠.

커리어 초기 샼이면, ad는 몰라도 kat보다는 빠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나왔으면 데뷔 초 피지컬로도 다 부쉈을테니 레이커스 시절같은 그정도로 극단적인 살크업은 안할테고요.

하프코트에서 오닐이 순발력에서 kat에게 안질꺼예요
데이비드 로빈슨도 오닐의 진짜 강점은 덩치가 아니라 스피드라고 말했죠
제독이 AD에게 스피드에서 뒤지지 않을겁니다

직선주로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AD보단 쳐지겠지만).

문제는 횡스피드 차이가 좀 크다고 보여지구요.

제독은 AD보다 횡스피드는 많이 쳐지지만 직선주로는 더 빠를 것 같긴 합니다.

매직샼이면 저 두 선수만큼 날렵하죠 타운스보단 확실히 위인 것 같네요
살크업 했을때도 상체움직임만큼은 살아있었고요

말론 달리는걸 못보신거 같은데요.

피지컬이 좋으면 속도야 낼 수 있겠지만공수전환 빠르고 빅맨이 3점라인까지 달려나가야 하는 리그 상황에서는 체력이랑 무엇보다 무릎이 못 버팁니다.....

말론의 강점은 경기내내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과 역대급 내구도였습니다. 당시 유타의 속공상황에서 같은팀내 다른 어떤선수보다 가장 먼처 반대편 코트로 뛰쳐나가던게 말론이였구요, 이걸 4쿼터 마지막까지 시즌내내 달릴만한 체력과 내구도를 갖춘 선수였습니다. 단축시즌과 마지막시즌 제외하면 최소 80경기 이상 평균 37~8분 정도 뛰어주던게 말론이였습니다.

말론 같은 스타일은 이미 리그에 여럿 있는데 샤킬오닐 같은 스타일이 나오기 힘들다는 거죠

여럿있다구요??
그럴리가요..

칼 말론 수준의 체력과 주력과 스트렝스를 갖춘 선수가 리그에 여럿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리그에 말론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속공상황에서 저렇게 달리는 파포, 센터는 장담컨데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외곽 수비를 새깅했냐?  아닙니다. 오닐은 몰라도 말론은 상대팀 공격수에 위협적인 슈터가 있을경우, 본인이 나가야 될상황이면 주저없이 컨테스트하러 나왔습니다.

지금 가드/포워드들, 심지어 하든이나 르브론조차 종종 배째라 수비 하는데, 말론은 그런거 없었어요.

과거와 지금 리그 비교하면서 예전엔 외곽을 그냥 열리면 버려둔 것 처럼 알고 있는 분들 보게 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괜히 레전드가 아니죠.
공수 양면에서 말론처럼 성실하고 민첩하게 뛰어다닌 빅맨이 누구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말론은 외모만 빌더이지 진짜 경기에서 느껴지는건 간결함 섞인 민첩함이죠
그걸 제가 제대로 첨본게 말론이 mvp 탈때.. 나이 만34세

아예 없지는 않아요.

올시즌 쿤포가 파포로 뛰면서 속공 포제션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맞아요! 쿤포가 무척 잘 달리죠. 그 사이즈에 뛰는 거보면 괴물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말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스포에 더 가까운 편이죠.  그리고 말론은 속공전개시 첫 스타트가 말도 안될만큼 기민한데, 쿤포의 경우 아직 그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뭐 이건 팀에서 패스를 전달해줄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도 관건이 되기에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네 말론은 진짜 빠르죠.

속공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말론은 트레일러이니) 쿤포보다 빠르다고 해도 이견은 없습니다.

말론이 아니라 말론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있다는 건데요

누구요? KAT, AD 정도 생각하시는건가요?

누구요??

말론 같은 스타일(2맨 게임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이용해서 피니쉬하는 스타일은) AD도 그렇고 득점은 좀 부족하지만 픽앤롤 마무리가 괴물 같은 카펠라 같은 선수도 있죠
하지만 레이커스 시절의 샤킬오닐 같은 스타일은 리그룰이 개정되지 않는 이상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룰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오닐, 말론, 로빈슨, 유잉, 올라주원 같은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빅맨들이 나오면 그냥 대박이에요.

특히 오닐같은 선수는 나오면 무조건 스카우터들 눈에 안걸릴수 없고, 드래프트 최상위권에 올라갈수밖에 없어요. 역대 리그 역사상 최상급 파워에 점프 훅 스킬, 피벗, 골밑슛, 속공가담까지 공격에서 그가 잘 못하는 건 오직 중장거리 점프 슛밖에 없는데 왜 마다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글의 뉘앙스에 지금 룰에 오닐같은 선수들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아이솔레이션, 포스트 업 비중이 다소 낮아졌다고 하나 오닐처럼 공격시 무조건 더블팀 유발하게 만드는 인사이더가 팀에 있으면 점수 따기 너무 쉬워집니다.

게다가 NBA 는 여전히 3초 바이얼레이션에 관대해요.

개인적으로는 LA 초기시절이나 올랜도 매직의 오닐은 현 리그에 등장하면 다양한 공격 전술도 만들어낼수 있으며 매치업시 파괴력도 뭐 그냥 압살일거라고 봐요

두명 생각나네요 체력 주력 스트렝스
릅,그리핀 정도?

일단 말론은 주력뿐 아니라 가드와 매치되도 쉽게 제껴지는 선수가 아니었고요. 결정적으로 역대 최고의 철강왕 중에 하나죠.
지금 님이나 저나 모두 있을수 없는 일을 놓고 가정하고 있는데 말론에 대한 기억과 그의 철강왕스러운 체력을 생각하면 저는 말론이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무릎이랑 체력이라뇨.말론이 왜 철강왕 소리를 듣는데요.

말론 진짜 빠르고 민첩합니다.

말론이요???? 강철왕에게..

그렇지요

신발장수 없었으면 득점왕도 다섯번 했을 겁니다..

커리요..

손끝감각까진 포함하는걸로

스탁튼 행님...

그분은 내구성과 체력이 역대 원탑으로 최최최상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