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서부예상순위(로스터포함)....

4년째 이맘때쯤 혼자 매년 해오고 있는 이쯤에서 예상순위시리즈 서부편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순위 입니다. (빨간색은 핵심선수 파란색은 올해 루키선수)

1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작년 서부 2위)

 커리 – 탐슨 – 듀란트 – 그린 - 루니

(퀸쿡,리빙스턴,커즌스,에반스,조던벨,예렙코,이궈달라)

작년우승으로 리핏을 달성한 골스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카와이드라마,릅의서부이동과 더불어 커즌스의 미드레벨 골스 합류는 아마 뜨거운 화두였던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시즌의 우승도 골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막강한 로스터인거 같습니다. 작년에 휴스턴에 정규시즌을 1위를 내주었지만 휴스턴 전략이 다소 약해졌음에 따라 큰 부상이변이 없는 한 1위가 예상됩니다.

2위 휴스턴 로켓츠(작년 서부 1위)

cp3 – 하든 – 카멜로앤써니 – 라이언앤더슨 - 카펠라

(에릭고든,터커,에니스,네네,제럴드그린,마카월)

 작년 정규시즌 1위와 MVP 제임스하든이 이끄는 휴스턴입니다. 서부 컨파에서 골스와 혈전에서 아쉽게 파이널에 실패한 휴스턴이 이번 시즌에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cp3-하든의 최고의 백코트듀오에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앤써니와 작년 리그 최정상급 실력을 뽐낸 카펠라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되지만 수준급 윙디펜더였던 아리자와 음바무테의 이탈이 아쉽네요. 하지만 치열한 서부에서 무난하게 상위시드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3위 오클라호마 썬더 (작년 서부 5위)

서브룩 – 로버슨 – 폴조지 – 패터슨 - 아담스

 (펠튼,루와우,슈뢰더,아브리네스,퍼거슨,그랜트,노엘)

 개인적으로 이번시즌 서부 팀들 중에 가장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하고 트리플더블머신 서브룩이 이끄는 오클입니다. 오프시즌에 이탈이 예상되던 폴조지와 계약하고 애틀의 에이스였던 슈뢰더와 큰 포텐을 지닌 노엘을 영입한 거는 정말 좋은 무브였다고 생각됩니다.(사치세관련해서는 배제) 또한 오클의 수비의 핵으로 평가받는 로버슨이 돌아옴에 따라 좋은 성적이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코트를 날아다니는 괴수 서브룩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지옥같은 서부에서도 무난하게 플옵 진출이 예상됩니다.

4위 덴버 너겟츠(작년 서부 9위)

자말머레이 - 게리해리스 – 윌바튼 – 폴밀샙 - 요기치

(아톰,라일리,마포쥬,라이던,에르난데스,메이슨플럼리)

작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순위경쟁 끝에 플옵에서 탈락한 덴버입니다. 작년 오프시즌에 애틀랜타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공수겸장인 폴 밀샙을 데리고 오면서 많은 기대를 한 덴버이지만 큰 부상으로 인해 몇 경기 나오지 못한 게 아쉬웠네요. 현재 혼자 시스템자체라고 평가받는 컨트롤타워 요기치와 폴밀샙의 트윈타워가 기대됩니다.(물론 작년후반기에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밀샙의 부상휴유증으로 인한 컨디션저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탑클래스의 슈가로 나아가고 있는 해리스와 머레이의 성장이 눈에 띄고 불가 1년 전 만해도 보스턴 에이스였던 아톰의 합류와 부상으로 인해 시즌에 못나올 것 같았던 마포쥬가 합류할 수도 있음에 따라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작년 동부 7위)

디욘테머레이 – 드로잔 – 루디게이 – 알드리지 - 파우가솔

(패티밀스,지노빌리,벨리넬리,베르탄스,포브스,커닝햄,퍼들)

 오프시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카와이를 보내고 드로잔을 데리고 온 명장 포포비치가 이끄는 샌안입니다. 프렌차이즈 스타면서 던컨을 이끌 차세대리더였던 카와이를 보내고 작년 세컨드 가드였던 드로잔을 영입하여 새롭게 태어난 샌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또한 이탈이 예상되던 정상급 스윙맨 루디게이를 잡고 필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벨리넬리가 다시 돌아온 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샌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지노빌리가 1년 더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위 유타 재즈(작년 서부 4위)

루비오 – 도노반미첼 – 잉글스 – 페이버스 - 고베어

(알렉벅스,단테액섬,크라우더,네토,그레이슨알렌,우도)

 작년 디포이 고베어와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도노반미첼이 이끄는 유타입니다. 오프시즌에 이탈이 예상되던 페이버스와 액섬과 계약하며 전력누수를 막은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신인드래프트로 그레이슨 알렌(nba에서 정말 보기 싫은 선수)을 제외하고는 전력영입이 없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특유의 끈끈한 수비력의 팀워크로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진출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위 미네소타 울브스 (작년 동부 8위)

제프티그 – 버틀러 – 위긴스 – 깁슨 - 타운스

 (데릭로즈,타이어스존스,골귀젱,톨리버,오코기,패튼)

 십 수년동안 못해오던 플옵진출을 작년에 이룬 미네소타입니다. 오프시즌에 알짜라고 할 수 있는 톨리버의 영입과 신인드래프트로 오코기를 영입을 제외하고는 거의 로스터에 변화가 없는 미네소타입니다. 일단 버틀러-위긴스-타운스로 이어지는 빅3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로스터 자체는 탄탄하나 역시나 부상이 가장 큰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옥 같은 서부에서 일단 플옵 진출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위 LA 레이커스 (작년 서부 11위)

 론조볼 – KCP – 잉그램 – 르브론제임스 - 자베일맥기

(론도,스티븐슨,비즐리,조쉬하트,바그너,쿠즈마,주박)

오프시즌에 가장 큰 이슈중에 하나인 릅의 서부이동의 주인공인 레이커스입니다. 일단 구성된 로스터자체는 릅을 제외하고는 무게감이 떨어지는져 보이지만 릅이 플옵을 탈락하는 그림은 아직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네요. 다만 구성원자체가 큰 포텐을 지닌 선수들이 많음에 따라 릅과 어떤 활약을 펼 치냐에 따라 더 좋은 성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릅의 존재는 커보입니다. 지옥 같은 서부에서 일단 플옵 진출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위 뉴올리언스 팰리컨스 (작년 동부 6위)

 페이튼 – 즈루할러데이 – 무어 – 갈매기- 랜들

(솔로몬힐,미로티치,디알로,밀러,이안클락,오카포,아진샤)

작년 플옵에서 상위시드인 포틀을 잡고 2라에 진출을 이루어 낸 갈매기가 이끄는 뉴올입니다. 이제는 당당히 MVP 컨텐더인 갈매기와 당당히 맥시멈플레이어의 활약을 펼친 즈루와 작년 커즌스의 이탈을 아주 잘 매운 미로티치의 활약이 기대되는 뉴올입니다. 또한 오프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랜들을 데리고 옴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작년 서부 3위)

릴라드 – 맥컬럼 – 에반터너 – 아미누 - 너기치

(하킬레스,레이너드,자크콜린스,세스커리,스와니건,스타우커스)

작년 서부 3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플옵에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 포틀랜드입니다. 일단 오프시즌에는 너기치를 잡고 세스커리를 영입하는거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습니다.워낙 플옵 경쟁이 심해 정말 한끝차이로 순위가 정해 질 것 같습니다.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작년 서부 14위)

 콘리 – 브룩스 – 파슨스 – 자마이칼그린 - 마크가솔

(셀빈맥,카일앤더슨,템플,카스피,자렌잭슨주니어,아이반랩)

작년 콘리의 부상이탈로 탱킹을 했던 멤피스입니다. 탱킹으로 다소 아쉬운 4픽으로 JJJ를 뽑아서 인사이드에 힘을 더하고 장기적으로는 마크가솔의 대체자를 구한 듯한 모양새입니다. 또한 오프시즌에 카일앤더슨,템플,카스피등 좋은 롤 플레이어들을 영입하여 로스터의 질을 높였습니다. 일단 콘리와 가솔만 건재하고 풀 시즌을 치룬다면 지옥 같은 서부에서도 플옵 경쟁을 할 것 으로 예상됩니다.

 12위 LA 클리퍼스 (작년 서부 10위)

 테도오시치 – 브래들리 – 갈리나리 – 해리스 - 고탓

(루월,보반,웨슬리존슨,음바무테,샤이알렌산더,하렐,베벌리,제롬로빈슨)

오프시즌에 붙받이 주전 센터였던 디조던을 보내고 고탓을 데리고 온 클리퍼스입니다. 일단 로스터 자체는 매우 두텁고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핵심선수인 브래들리,갈리나리,테도오시치등 부상이슈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못한 것이 흠이네요. 아무리 좋은 칼이라도 쓸 수 있어야 하는데 부상당하면 아예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예상순위가 뒤로 밀렸습니다. 다만 부상이 없이 이 선수들이 풀시즌을 치룬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도 예상이 됩니다.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위 댈러스 매버릭스 (작년 동부 13위)

데스쥬- 돈치치 – 매튜스 – 해리슨반즈 - 디조던

 (바레아,핀리스미스,파월,데빈해리스,노비옹,메즈리,클리버)

오프시즌에 애틀란타와 픽스왑으로 통해 1픽으로도 거론되면 유로리그mvp 돈치치를 품은 댈러스입니다. 또한 몇 년전에 엄청난 이슈를 만들었던 리그 정상급 센터 디조던을 영입한게 눈에 띕니다. 일단 데스쥬와 돈치치의 활약에 따라서 플옵경쟁을 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만약 데스쥬,돈치치가 별다른 활약이 없다면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은 힘들 것 같네요.

14위 피닉스 선즈(작년 서부 15위)

 나이트 – 데빈부커 – 아리자 – 마퀴스크리스 - 에이튼

(아서,조쉬잭슨,크리스벤더,워렌,미칼브릿지스,타이슨챈들러)

드디어 그동안 긴 악연을 끊고 작년 1픽을 거머즨 피닉스입니다. 오프시즌에 1픽으로 괴물센터 에이튼을 품고 차세대 코비라 불리우는 데빈부커와 맥시멈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수준급 윙디펜더인 아리자와 필라와 스왑을 통해 미칼을 영입해서 대대적으로 리빌딩에 성공한 것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은 힘들어 보입니다.

15위 새크라멘토 킹스 (작년 동부 12위)

팍스 – 슘퍼트 – 보그다노비치 – 라바시에 - WCS

 (버디힐드,비엘리차,베글리,맥클레이모어,요기페럴,자일스,저스틴잭슨,쿠포스,지보)

오프시즌에 신인드래프트 전체 2픽으로 다재다능한 빅맨 베글리를 뽑은게 인상적입니다. 또한 각자 자기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한 요기페럴과 비엘리차의 영입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가장 큰 핵심은 역시 엠비드와 마찬가지로 작년 1년을 부상으로 인해 통으로 쉰 자일스의 합류가 좋아보입니다.역시나 지옥 같은 서부에서 플옵 경쟁은 힘들어 보입니다.

예상을 하면서도 정말 머리가 아팠습니다. 본문에도 계속 언급했지만 정말 서부는 플옵이 지옥같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가는 경쟁이었는데 이게 올 시즌에는 더 욱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3팀은(골스,휴스턴,오클) 주전선수들의 큰 부상이변이 없는 한 지옥 같은 서부에서도 무난하게 플옵 진출이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남은 5자리를 놓고는 무려9팀이(덴버,샌안,유타,미네소타,레이커스,뉴올,포틀,클리퍼스,멤피스) 경쟁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할것이고 또한 한끝차이로 플옵 진출이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 전부터 정말 재미있네요. 하루 빨리 NBA가 개막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니아 분들은 어떠신가요?

아무튼 좋은 피드백 부탁드려요.